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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철학자의 인생, 희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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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세대와 나누고 싶은

100세 철학자의 인생, 희망 이야기

김형석 | 열림원 | 2019년 05월 27일 리뷰 총점8.8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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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철학자의 인생, 희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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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9년 05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413g | 140*205*18mm
ISBN13 9791188047987
ISBN10 1188047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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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1명)

철학자, 수필가,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1920년 평안북도 운산에서 태어나 평안남도 대동군 송산리에서 자랐다. 평양 숭실중학교를 거쳐 제3공립중학교를 졸업했으며, 일본 조치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고향에서 해방을 맞이했고, 1947년 탈북, 이후 7년간 서울중앙중고등학교의 교사와 교감으로 일했다. 1954년부터 31년간 연세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봉직하며 한국 철학계의 기초를 다지고 후학을 양성했다. 1985년 ... 철학자, 수필가,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1920년 평안북도 운산에서 태어나 평안남도 대동군 송산리에서 자랐다. 평양 숭실중학교를 거쳐 제3공립중학교를 졸업했으며, 일본 조치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고향에서 해방을 맞이했고, 1947년 탈북, 이후 7년간 서울중앙중고등학교의 교사와 교감으로 일했다. 1954년부터 31년간 연세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봉직하며 한국 철학계의 기초를 다지고 후학을 양성했다. 1985년 퇴직한 뒤 지금까지도 줄곧 강연과 저술활동을 통해 사회에 봉사하고 있다.

『철학 개론』 『철학 입문』 『윤리학』 『역사철학』 『종교의 철학적 이해』 같은 철학서 외에도 『예수』 『어떻게 믿을 것인가』 『우리는 무엇을 믿는가』와 같이 기독교 신앙에 대한 성찰을 담은 책, 『영원과 사랑의 대화』 『백세 일기』 『남아 있는 시간을 위하여』 『백년을 살아보니』 『고독이라는 병』 등 서정적 문체에 철학적 사색이 깃든 에세이집을 펴냈다.2012년 강원도 양구군에서는 그와 그의 오랜 벗 고故 안병욱 교수의 학문적 성과를 기려 양구인문학박물관 ‘철학의 집’을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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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p.179

출판사 리뷰

100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의 강연장에서는 뜨겁게 눈물 흘리는 청중들을 자주 만나 볼 수 있다. 노장의 강연을 접한 후 삶의 새로운 기점을 통과했다고 회고하는 이들도 있다. 『젊은 세대와 나누고 싶은 100세 철학자의 인생, 희망 이야기』는 100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가 교육자로서 살아오며 느낀 감정과 사유의 기록을 담고 있다. 그는 인생이 본질적으로 모순이라는 사실을 철학자로서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그 모순의 진리를 탐구하고자 끊없이 질문한다.

‘인간의 조건’ ‘만나고 사랑하는 것’ ‘우리가 가야 할 그곳’ ‘행복한 인생을 위하여’ 4가지 테마로 구성된 이 책은 정체성 상실의 시대에 소중한 자아를 발견하고, 실패와 상실 그리고 죽음으로 이어지는 번뇌 속에서도 반드시 지켜야 하는 삶의 원칙을 깨닫게 한다. 무미건조하게 느껴졌던 철학자 소크라테스, 헤겔, 공자, 예수의 이야기도 100세 철학자의 입담 속에서는 저절로 미소를 짓게 만드는 강력한 힘이 있다. 부모가 자녀에게, 자녀가 부모에게, 선후배와 벗에게, 그리고 쌓여 있는 자기계발서에 지친 누구에게라도 ‘100세 철학자의 인생, 희망 이야기’를 건넨다면 앞으로의 삶을 준비하는 기쁜 시간을 선물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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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우수작 먼저 100년을 살아본 어른의 조언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서*별 | 2019-06-25



100세 시대라고 말하지만, 사실 100세까지 행복하고 건강하게 장수하는 사람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그런데 2019년 100세가 되어 젊은 청년들에게 행복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는 철학자의 책이 출간되었다.(여담이지만, 작가는 윤동주 시인과 동창이라고 한다. 역사로만 보았던 인물과 동창생이라니.. 100세라는 나이가 아득하게 느껴졌다)


<p.1 누구나 행복을 구한다. 그래서 행복이 목적인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 행복해지기 위해서 일을 한다는 생각은 할 수 있다. 그러나 행복이 먼 날에 있는 것은 아니다. 행복이 미래에만 있다면 인간은 행복해 질 수가 없다.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고 우리는 현재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그러면 행복은 어디에 있는가. 행복이 머무르는 곳은 언제나 현재뿐이다. 지금 여기에 있는 행복이 행복이다.>


행복하려면 현재에 집중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자기개발서를 통해 익히 접했던 내용이다. 그런데 자기개발서를 썼던 작가들조차 사실 아직 늙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에 집중'하라는 말이 사실인지 증명하지 못했다. 그런데 100세까지 인생을 경험한 철학자도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현재의 행복에 집중하라는 것은 더이상 의심할 수 없는 조언이 되었다. 

살아가면서 현재에 집중하는 것은 참 어렵다. '현재만 즐기다가 미래에 대해 대비하지 못하면 어떡하지' 라는 불안감을 떨쳐버리기 힘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적어도 현재의 행복을 포기해 미래에 후회할 일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p.92 행복은 선하고 아름다운 인간관계에서 온다. 선한 인간관계는 서로 존경하고 위해 주는 마음의 자세로부터 비롯되는 것이다.>


우리가 행복해지려면 어떤 요소가 필요할까? 돈? 직업? 성취? 명예?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요소를 행복의 조건을 뽑는다. 그런데 사실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관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최근에 하게 되었다. 가족이나 연인, 친구 등 우리는 여러가지 형태의 인간관계를 맺고 살아간다. 예전에는 가족이나 연인과의 관계만 충실하고 충만하다면 인생에 큰 위로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최근에는 생각이 바뀌었다. 가족, 연인, 친구, 동료 등 다양한 형태의 인간관계는 각각 다른 형태의 충족감을 주기 때문에 한가지 관계만으로는 다른 관계에서 얻을 수 있는 만족감을 채울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때문에 나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p.120 무엇보다도 선행해야 하는 것은 마음의 자세이다. 아내의 음식 솜씨가 마땅치 않게 느껴진다고 해서 책망을 하거나 불평을 하기 보다는, 아내로 하여금 더 좋은 식탁을 장만할 수 있는 여건과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책임이 앞서야 할 것이다... '내 아내는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자세가 귀하면 '내 남편은 남은 모르지만 뜻있는 일을 하고 있다'는 표준에서 서로를 도우며 격려를 보내야 할 것이다...p.121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부부가 있는 가정에는 능력의 유무나 무능으로 규정 지어질 부부는 없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부부간에 서로 불만이 쌓이고 갈등이 심화되는 시기가 올지도 모른다. 이러한 위기를 잘 벗어나기 위해서는 서로를 존중해야 한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러나 존중을 실천하는 것 또한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저자의 말을 통해 서로를 존중하는 쉬운 방법을 한 가지 찾을 수 있었다. "내 아내 혹은 내 남편은 가치있는 일을 하고 있다"는 믿음이 서로를 존중하는 자세로 나타나는 것이 아닐까?


<p.129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최고의 행복은 인격'이라고 정의내렸다. 그와는 무관하게 독일의 시인 괴테도 '인격이 최고의 행복'이라고 말했다. 행복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인격적 삶이 만들어 내는 것이라는 뜻이다. 부족한 인격에는 참다운 행복이 있을 수 없으며 행복은 인격적으로 주고받는 것이라는 뜻일 것이다.>


나는 지금까지 행복한 조건이 갖추어져야 행복해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살면서 주위를 살펴보면 작은일에도 기뻐하는 사람들이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는 것 같다. 내가 행복하고자 할 때 비로소 행복해질 수 있는 것 아닐까?


<p.165 진정한 의미의 멋은 역시 알맹이가 있는 '얼'과 '멋'이 겸비되었을 때 느껴지는 내용일 것이다. 남의 좋은 옷을 빌려 입었을때 거지 철학자인 디오게네스에게서는 멋은 풍기지 않았더라도 삶의 멋이 풍겼을 것 같다. 그의 정신적 내면성이 자유와 조화를 지니면서도 자주적인 삶의 풍취를 내뿜었을 것 같다.>


저자가 말하는 알맹이가 있는 얼과 멋이란 결국 개인의 가치관이 반영된 개성을 뜻하는 것이 아닐까? 특히나 타인의 눈치를 살피는 일제의 잔재가 남아있는 우리나라에서 개성을 찾고 존중하는 일의 중요성이 좀 더 부각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지 않을까?


<p.241 유머는 취미도 아니고 오락에 속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아주 쉽게 우리의 피곤과 긴장을 풀어주는 정신적 기능을 갖고 있다. 오늘과 같이 스트레스의 후유증을 앓고 있는 사회에서는 유머가 오락 못지않게 값진 삶의 활력소가 될 수 있다.>


코미디언 부부들은 유머의 중요성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일반 부부보다 어려운 시기를 유머로 극복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나이가 들수록 유머의 중요성이 커지는 것 같다. 항상 챗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에 기쁜일보다는 압박과 스트레스가 많은 하루하루를 유머로 이겨내야 할 필요가 있다.


저자는 50-60대 중년이 되었을때 스스로의 자화상을 그릴 수 있어야 행복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100년을 살아가며 겪은 조언들을 모아 나의 행복을 위해 노력해야할 이유를 만들어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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