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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을 살리는 10가지 방법

고영리 | 더디퍼런스 | 2019년 05월 15일 리뷰 총점9.6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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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문장으로 넘어가고 싶습니다

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9년 05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44쪽 | 151g | 120*190*9mm
ISBN13 9791161251967
ISBN10 1161251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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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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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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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 이미지 1

저자 소개 (1명)

대학에서 시를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영상 시나리오와 애니메이션을 전공했다. 글을 쓰는 시간보다 그 글을 위해 자료를 찾는 데 시간을 더 많이 쓴다. 제대로 된 자료가 모이면 그 자료가 스스로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것을 수도 없이 경험하는 까닭이다. 좋은 자료를 찾아 제대로 활용하고 가공해서 더 좋은 글을 쓰는 법을 고민하고 있다. 한 가지 자료를 깊이 있게 연구해서 지식을 쌓는 것도 훌륭한 일이지만, 다양... 대학에서 시를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영상 시나리오와 애니메이션을 전공했다. 글을 쓰는 시간보다 그 글을 위해 자료를 찾는 데 시간을 더 많이 쓴다. 제대로 된 자료가 모이면 그 자료가 스스로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것을 수도 없이 경험하는 까닭이다. 좋은 자료를 찾아 제대로 활용하고 가공해서 더 좋은 글을 쓰는 법을 고민하고 있다.

한 가지 자료를 깊이 있게 연구해서 지식을 쌓는 것도 훌륭한 일이지만, 다양한 분야의 자료를 필요에 따라 연결해 넓은 범주의 지식을 습득하는 것도 꼭 필요하다고 믿는다. 그렇게 연결된 자료를 활용해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드는 게 업이자 취미이다.

현재 작가, 기획자, 프로듀서로 일하고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쓴 책으로 『다음 문장으로 넘어가고 싶습니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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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과거에는 쓰고 말하는 특정 부류의 사람들이 정해져 있었다. 반면 보통 사람은 그들의 생각을 듣고 그들이 쓴 글을 읽기만 했다. 지금은 어떤가. 누구나 직접 말하고 직접 쓰는 시대이다. 이는 고학력자 증가, 전문 분야의 세분화, 디지털 플랫폼의 다양성 등 여러 요인을 들 수 있다. 남의 지식만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시대에서, 이제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남들과 공유하며 서로 배우는 지식의 선순환 시대가 되었다. 우리 사회는 자기표현 욕구가 강해짐에 따라, 자기 자신이나 콘텐츠를 미디어와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형태로 표현하고 있다. 이를 받아들이는 쪽에서도 완벽한 완성도를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소통 자체를 더 중시하며 탈권위적인 지식 문화를 부흥시키고 있다.

글을 쓰지 않고 살아갈 수 없는 시대, 학교에서나 사회에서 글을 써야 할 일이 더 많아진 요즘, 당신의 글쓰기는 학창시절로부터 얼마만큼 성장했을까? 정말 잘 쓰고 싶은데 생각만큼 안 되는 글쓰기, 당신은 무엇이 문제일까? 남들에게는 작아 보이지만, 당신에게는 전부인 ‘그 한 가지 문제점’을 스스로 진단하고 해결책을 찾아보는 [최소 문고]의 첫 번째 책은 [다음 문장으로 넘어가고 싶습니다]이다.

*[최소 문고]는 당신에게 꼭 필요한 글쓰기 솔루션 시리즈입니다.

1. 깜빡이는 커서 앞에서 자꾸만 작아지는 당신을 위하여
글쓰기가 어렵다는 사람들에게 무엇이 가장 어렵냐고 물으면 거의 비슷한 대답이 나온다.
-처음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
-무슨 말을 써야 할지 모르겠다. 쓰다 보면 이상한 방향으로 간다.
-끝을 못 내겠다.
-쓰긴 쓰는데 읽어 보면 이상하다.
조금씩 다른 고충이 있지만, 본질을 살펴보면 결국 두 가지다. ‘어떻게 시작하는가’와 ‘무엇을 말하는가’이다. ‘어떻게 시작해 무엇을 말하는가’라는 말에는 수많은 의미가 있고,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 시작으로 우리는 [다음 문장으로 넘어가고 싶습니다]와 함께 첫 문장에서 다음 문장으로 넘어가는 방법을 연습해 보기로 한다. 특히 다음 증상이 있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남들은 다 잘 쓰고 있는데, 나만 못 쓰고 있는 것 같아 불안한 사람
-책은 많이 읽어서 좋은 문장이 어떤 것인지 알고 있는 탓에, 내 문장이 유독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
-배경지식과 자료도 충분한데, A4 한 장 쓰는 데 하루 이상 걸리는 사람
-첫 문장 쓰기가 어렵거나, 도저히 두 번째 문장으로 못 넘어가는 사람
-학교나 직장에서 꼭 해야 하는 필수 글쓰기가 너무 부담스러워 노이로제에 걸린 사람
_A4 한 장을 적어도 2시간 내에 쓰고 싶은 사람

2. 첫 문장에서 다음 문장으로 넘어가는 아주 실용적인 솔루션
1) 주제어가 아닌 주제문 생각하기
‘청춘’이라는 단어는 주제어이고, ‘청춘은…이다.’가 주제문이다. 글을 쓰기 전 ‘주제어’가 아닌 ‘주제문’만 잡고 시작해도 충분하다.

2) 핵심만 쓰기
중요한 것은 얼마나 자세히 쓰는가가 아니라, 핵심을 얼마나 잘 전달하는가이다. 예를 들어, 상대가 미안하다는 말을 듣고 싶어 하면 미안하다고 하면 된다. 왜 늦었는지에 묻는다면, 늦은 이유를 대답해 주면 된다. 글에서도 마찬가지다. 상대, 즉 독자가 듣고 싶은 ‘핵심’만 쓰자.

3) 짧게 쓰기
당신이 쓴 문장은 몇 개의 문장으로 나눌 수 있을까? 주제도 잘 잡고 하고자 하는 말도 명확한데 글이 안 써지는 사람은 대부분 쉬고 자를 곳을 찾지 못한 채 한없이 길어지는 문장을 쓰기 때문이다. 내 문장을 나누고 쪼개 짧게 쓰다 보면 주제가 더욱 선명해진다.

4) 문장 변형하기
변주할 수 있는 대로 문장을 다 써 보고, 그중에서 의미를 잘 전달할 수 있는 것을 고른다. 처음에 썼던 문장이 가장 좋을 수도 있고, 나중에 쓴 문장이 더 좋은 경우도 있다. 중요한 것은 한 문장을 여러 방향으로 변주해서 써 보는 것이다.

5) 문장 연결하기
접속사를 적절하게 쓴다고 문장이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문장의 의미가 서로 연관된 것을 하나로 묶어 주고, 이 연결된 문장이 다음 문장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켜야 한다. 그로 인해 다음 문장을 읽게끔 하거나, 결론을 말하거나, 설명을 더해 주는 인과관계를 지녀야 한다. 즉, 앞의 문장이 뒤의 문장을 끌어 주는 역할을 해야지, 단순히 손에 손을 잡는 식으로 죽 연결만 해서는 안 된다.

6) 타당성 갖추기
어떤 사람이 어떤 문장을 읽었다. 이 문장을 읽는 사람이 받아야 하는 가장 큰 감정은 ‘동의’이다. 글쓴이가 불편함을 의도했다면 독자는 불편함을, 재미를 의도했다면 재미를 느껴야 한다. 또 슬픔을 의도한 문장에서는 슬픔을, 기쁨을 의도한 문장에서는 기쁨을 느껴야 그 문장의 의미가 살아난다. 이것이 타당성의 시작이다.

7) 단어 재배치하기
같은 문장이지만 단어의 위치를 바꾸고 문장부호에 따라 문장의 느낌이 달라진다. 최소한의 문장 변화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는 방법, 순서 바꾸기를 활용하는 것이다. 이를 잘하려면 일단 문장을 쓴 뒤, 단어의 위치를 다양하게 바꿔 보는 연습을 해 보아야 한다.

8) 첫 문장 고르기
어떤 글의 첫 문장이 ‘문이 열렸다.’라고 가정해 보자. 이 짧은 문장은 장르에 따라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진다. 보고서처럼 딱딱한 글은 이 문장으로 긴장감을 전혀 주지 못한다. 하지만 이 문장이 추리 소설의 첫 문장이라면 어떨까? 긴장감과 기대감이 생긴다. 즉, 글의 장르 또는 글의 의도에 따라 첫 문장이 달라진다.

9) 남의 문장 따라 쓰기
흉내를 내다 보면 어느새 비슷한 꼴을 갖추게 된다. 글도 마찬가지이다. 문장이 좋은 책을 한두 권 필사해 보면 문장을 쓰고 연결하는 요령을 자연스레 습득할 수 있다. 고질적으로 고민하는 띄어쓰기나 맞춤법도 배울 수 있다.

10) 나의 문장 노트 만들기
인상 깊은 문장, 평소에 내가 잘 쓰지 않은 패턴의 문장, 남들이 좋다고 하는 문장 들을 모아 보자. 이렇게 모은 문장 노트가 언젠가 당신의 글쓰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다음 문장으로 넘어가고 싶은 당신의 문장에도 말이다.

3. 첫 문장에서 다음 문장으로 넘어가는 실전 연습
1) 주제에서 멀어진 글 비교하기 2) 긴밀성을 높여 주는 문장 찾기 3) 짧게 쓰는 연습하기 4) 메모지 활용해서 문장 우선순위 잡기 5) 변형해서 쓰기 6) 접속사 활용하기 7) 문맥 연결하기 8) 문장 구조 재배치하기 9) 첫 문장 써 보기 10) 장르 바꿔 쓰기 11) 소재와 주제 구분하기 12) 녹취하여 글로 바꿔 쓰기 13) 1,000자 쓰기 14) 필사하기 15) 첫 문장 이어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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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우수작 [서평]죽은 문장 살리는 10가지 방법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비**니 | 2019-05-31

표지의 제목보다는 부제를 보고 무조건 읽고 싶었다. 

솔직히 글쓸 때 다음 문장으로 넘어가기는 그리 어렵지 않은데 

다 쓰고 나면 글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가 많다. 


우리는 매일 문장을 쓰며 살아간다. 

타인과 소통하며 살아가는 사람들 중 누구도 문장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없다. 

문자 한 통, 이모티콘을 이용한 카톡 하나도 함축된 문장이다. 

옛날엔 말 한 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했지만, 

요즘엔 잘못된 문자 한 통에 천냥 빚을 질 수도 있다.  


'문장을 살리는 10가지 방법'

결론부터 말하면,10가지는 아래와 같다.

 

 

쉬울 듯하면서도 어렵다. 

첫번째로 얘기하는 '긴밀성'에서 공감했던 부분이다. 


긴밀성은 자세함이 아니다 

긴밀성은 상세함과는 다른 요소이다. 앞뒤의 연결 고리, 그로 인해 만들어지는 타당성이 바로 긴밀성이다...(중략)... 여기서 중요한 것은 '증명'이다. 증명은 납득의 요소이다. 

(18-19쪽) 


'그래서 팩트가 뭔데?' '팩트가 중요하다''팩트 체크해봐' 할 때, 팩트 역시 문장의 긴밀성, 그 문장을 뒷받침하는 납득의 요소라고 할 수 있다. 구구절절 늘어놓지 말고 타당한 근거를 대라는 뜻이다. 주제가 명확하고 타당성을 갖춘 글을 쓰는 방법으로 제시하는 방법으로는 다음과 같다. 


첫째, 문장을 짧게 써야 한다. 

둘째, 한 줄 쓰기(수식없이 담백하게)

셋째, 한 문장을 다양하게 변주해서 쓰기 


이 세 가지를 잘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어휘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어휘력을 따로 공부할 필요는 없고 가장 간단한 통로로 독서를 권한다. 


첫 문장의 색깔이 글을 좌우한다 (55쪽) 


저자는 첫 문장의 중요성도 강조한다. 첫 문장은 모두가 어려워한다. 지금 내가 쓰는 글의 첫 문장도 슬쩍 봤다. 부끄럽다. 나는 평소에 글의 제목 또는 단락의 발문을 중요시 여긴다. 제목을 잘 뽑아야 그 글에 관심이 간다. 그 부작용으로 많은 언론에서 포털사이트의 기사 제목을 선정적으로 뽑아낸다. 첫 문장도, 제목도 중요하지만 팩트가 아닌 걸 써서는 안 된다. 첫 문장이 쓰기 어렵고, 그 글을 좌우하고, 전체 문장의 흐름이 이어진다는 건 자소서 써본 사람은 모두 공감할 것이다. 


우리가 문장을 쓰는 이유는 '동의'를 구하기 위함이다. (56쪽)


그렇다. 지금 내가 이 글을 쓰는 이유도 이 책은 읽어볼만한 책이라는 의견에 타인의 동의를 구하는 것이다. 편지든, 휴가 사유서든, 자소서든 모든 문장은 동의를 구하는 목적이 있다. 나름대로 동의를 구하기 위한 타당성의 근거들을 모으는 중인데 읽는 이들은 어떻게 생각할 지 모르겠다. 


좋은 문장의 정의를 내리기는 어렵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문장이란 무엇인가 묻는다면, '하고자 하는 말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문장'이라고 할 수 있다. 정확하게 전달한다는 것은 읽는 이로 하여금 오해가 없도록 쓴다는 의미이다. (62쪽) 


시적 허용이나 감성적인 문장이 좋지 않다는 말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쓰는 문장을 가리킨다. 애매모호하고 두루뭉술한 문장을 쓰면 상대가 의미를 오해할 수 있다. 

나는 글쓰기의 'ㄱ'도 모른 채 우연한 기회로 방송 구성작가로 일한 적이 있다. 막내작가 시절에는 주로 온갖 잡일을 하고 유일하게 내 글을 쓰는 기회는 15초 내지 30초짜리 예고편 자막과 내레이션 멘트를 쓸 때였다. 문장 몇 개를 뽑아내려고 밤을 새다시피 했는데 평생 못 잊을 선배언니의 피드백이 있다. 


"너는 취재는 꼼꼼하게 잘하는데, 글이 사춘기 소녀가 쓴 일기장 같다." 


술자리였는데 그 말을 들은 순간 술이 확 깼다. 그 선배는 평소 나를 잘 챙겨주고 실력도 좋은 멋진 선배였다. 그 날 이후 내 글쓰기 스타일이 완전히 달라졌을 지도 모른다. 감성적인 글을 어떻게 쓰는지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팩트 위주로 썼고 시사다큐와 정보프로그램 위주로 맡았다. 근데 오히려 팩트가 시청자의 감성을 건드릴 때가 많았다. 어쨌든 7년 가까이 방송으로 내보낸 내 글이 부끄러웠고 열등감과 자괴감에 시달리다가 작가 일을 그만두었다. 미사여구가 없고 담백한 문장, 정확한 문장이 좋은 문장이라는 사실은 200퍼센트 공감한다. 


필사의 마력 

흉내를 내다 보면 어느새 비슷한 꼴을 갖추게 된다...(중략)...번역된 책보다는 국내 작가가 쓴 책으로 필사를 해보는 것을 권한다. 수기도 좋고 컴퓨터로 옮기는 것도 좋다. 필사를 하면서 좋은 문장을 따로 모아 주어와 서술어만 변형해서 다르게 써 보는 연습도 해 보자. (100쪽)


필사가 내 문장력을 얼마나 향상시켰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필사의 힘을 믿는다.  긴 이야기를 전할 때 말보다 글이 더 편하다. 어릴 때부터 노트에, 컴퓨터에, 최근 몇 년 전부터는 블로그나 SNS에 맘에 드는 문장 필사를 하고 있다. 배우고 싶고, 응용하고 싶고, 기억하고 싶어서다. 가장 돈 안 드는 학습이 필사인것 같다. 예전에는 방송 내레이션을 들으면서 필사하기도 많이 했고 요즘에는 책을 읽으면서 휴대폰 사진으로 찍어뒀다가 블로그에 옮기는 식이다. 필사 경력만 해도10년이 넘으니 문장력이 조금은 좋아지지 않았을까 믿고 싶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부족한 점만 보인다. 

어쨌든 결론은 연습이다. 문장을 잘 쓰려면  좋은 문장을 많이 보고 꾸준히 연습하고 고치고 다듬는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방향성 없이 막무가내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이 책에 나온 10가지 스킬을 잘 기억하며 한다면 글을 다듬고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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