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우리가 하루에도 수십번씩 하곤 하는 선택에 관한 책이다. 처음에는 시간을 되돌린다는 설정 때문에 단순히 판타지일 줄 알았는 데 막상 읽어보니 이 세상 어딘가에 있을 법한 '마루'라는 아이의 이야기를 잘 풀어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 주인공인 마루는 어릴 때부터 자신의 선택에 죄책감을 가지고 살아왔다. 선택은 한 번하면 되돌릴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이 선택을 망설이고 어려워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아마 주인공인 마루는 "그 때 조금만 더 신중히 행동할 걸.." 하고 자신의 행동을 후회했을 것이다. 자신의 선택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이 죽었다면 누구나 후회할 것이다. 하지만 난 마루가 이미 지나가버린 과거만을 후회하고 바라보며 사는 것이 아닌 지금 이 순간,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았으면 좋겠다.

  또 난 이책을 읽으며 마루가 조금 답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루가 시간을 되돌리는 4카드를 사용하려면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물건을 없애는 대가를 치뤄야한다. 돌아가신 아빠와의 추억이 담긴 야구 잠바를 없애 4분전으로 돌아갈 기회를 얻었음에도 마루는 예전처럼 친구를 우발적으로 때리고 말았다. 마루는 소중한 기회를 날려버린 것이다. 마루의 상황이 이해가 가기는 하지만 만약 내가 마루였다면 아빠와의 추억까지 없애며 얻은 기회를 날리지는 않았을 것 같다.

  내가 이런 마루를 보며 받은 생각은 감정이 너무 앞서거나 준비가 되지 않은 사람에게 4카드 같은 기회가 오면 잘못을 바로잡기 보단 감정에 휩슬려 상황을 더 악화시킨다는 것이다. 그래서 난 앞으로 중요하거나 흥분되는 일이 있으면 오히려 마음을 차분히 가다듬을 것이다. 나에게 온 소중한 기회를 쉽사리 날려 버리지 않도록..!

  그러고 보니 이 책은 마루의 심리적인 성장을 다룬 책이기도 한 것 같다. 아빠가 돌아가시고 마루는 자신의 감정들과 잘 마주하지 못한 것 같다. 그치만 아빠 또한 선택을 통해 자신을 살렸다는 것을 깨닫고 가슴 깊은 곳에 있던 슬픔, 죄책감들을 꺼내게 된다. 우리도 살다보면 마루처럼 불편하고 무거운 감정들을 받게 될 때가 있다. 나는 이 책을 통해 그럴 때마다 감정들을 피하는 것이 아닌 마주하는 것이 우리의 내면이 성장하는 방법 이라는 걸 깨닫게 되었다.

  당장 오늘, 지금 이순간에도 많은 선택을 해야하는 나에게 이 책은 선택의 의미와 중요성을 실감나는 마루의 이야기를 통해 일깨워준다. 앞으로 하게 될 수많은 선택들을 다 맞게 할 수는 없다. 가끔은 잘못된 선택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젠 잘못된 선택을 하는 것이 두려워 선택을 미루고 망설이지 않을 수 있게 되었다. 그 선택의 결과가 어떠하든 내 선택이었으니 후회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라는 걸 마루를 통해 깨달았으니...

(독후감)

오늘은 내가 재미있게 읽은 4카드 라는 책을 소개해 볼 것이다.

 이 책의 줄거리는 마루라는 아버지를 잃은 아이가 다민이를 때린  죄로 소년 체전 선발전에 나가서 1등을 하였지만 다민이를 때린죄로 결국엔 1등 자리에서 박탈 당하고 강제 전학까지가 분식집을 하시던 어머니는 분십집을 잃고 허름한 반지하에서 이사를 가기로 결정되었다. 하지만 기적적으로 아버지가 남긴 4카드를  발견한다. 아까 말을 못했지만 마루는 다민이를 때린 4일전을 기억하지 못했다. 그래서 아버지가 남긴 4카드에 4일전으로 돌아가게 해달라고 부탁하고  4카드는 빛을 번쩍 내며 과거로 돌아가게 되였다. 하지만 마루는 다시 돌아오게 되고 4카드는 과거로 들아가는 것에 대핫 대가를 지불하도록 했다.4카드는 가지고 있는 물건 중 가장 비싼것을 대가로 지불 하도록 했고 마루는 엄마가 사준 핸드폰을 대가로 지불하여 사건 발생 4시간 전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나 같으면 중간에 포기 할 것 같지만 마루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앞으로 나이가는 모습이 멋있어 보였다. 어쨋든 소년 체전 선발전에서 마루는 1등을 하고 4시 44분이 되기를 계속해서 기다렸다. 다민이는 결국 3등을 하여 전국 소년 체전에 나갈 수 없게 되었고 그것으로 인하여 화가난 다민이는 자신의 아버지가 전국 소년 체전에 나가지 못하면 수영을 그만두라고 했다고 말하면 다민이는 마루의 엄마를 패드립했고 결국 마루는 또한번 4시 44분에 다민이의 배를 때렸고 다시 현재로 돌아왔다. 난 이런 경우에는 절망할 것 같다. 하지만 그럴일은 없다. 왜냐하면 난 화를 아주 잘 참기 때문이다. 여하튼 4카드는 다시 한번 마루에게 기회를 주었고 다시 과거로 돌아가 화를 참고 미래를 바꾸었다. 멋진 결말이다.

지금부터 4카드로 독후감을 써보도록 하겠다.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학교에서 추천을 받아 읽게 되었다.

줄거리는 마루라는 아이가 자신이 수영대회에서 1등을 하였지만 3등을 한 다민이를 때리게 되어 실격을 당했다. 하지만 마루는 아무 기억이 나지 않는게 이상했다. 그런데 그날 아빠에 잠바 속주머니에서 황금색 4카드를 찾게 되었고 마루는 그 카드를 이용해 과거를 바꾸어 현재와 미래를 바꾸려고 하는 이야기이다.

인상 깊었던 부분은 마루의 아버지가 돌아가신 것 이다.

처음에 보았을땐 마루가 친구를 때려서 나쁜아이로만 생각했는데 자신 때문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죄책감과 사고 싶은걸 사고 싶을때도 꾹 참아왔던 가난함 속에서도 자신이 좋아하는 수영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마루의 끈기와 용기가 인상 깊었다.

재미있었던 장면은 마루가 과거를 바꾸기 위해 다민이가 약 올리면서 말할때 때리는 것을 참는 장면이다.

자신의 현재,미래를 바꾸기 위한 그 열정이 놀라웠고 자신의 과거를 알게되고 모든 것이 풀어지면서 슬펏겠지만 올라오는 마음을 꾹 참고 그것을 이루내려는 노력하는 마루에 모습이 멋지고 재미있었다.

만약 내가 작가라면 다민이와 마루가 서로 화해 하는 해피엔딩으로 끝났으면 좋겠다.

이야기에서는 다민이가 약을 먹게 되어 나쁜 아이가 되고 마루는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오게 되지만 나라면 마루가 과거로 돌아가 자신의 사정을 이야기하고 서로의 잘못한 점을 용서하고 아무일도 없게 되어 지워진 과거로 하였으면 더 재미있었을 것 같다.

만약 내가 4카드를 가지게 된다면 이사오기 전 친구와 싸우기 4분전으로 돌아가 그 친구에게 내가 먼저 내 잘못을 인정하고 화해해서 같이 웃었으면 좋겠다.

4카드는 내가 읽은 책중에 가장 재미있는 책인 것 같다.

친구가 추천해 주어서 읽어보게 되었다.

내가 사건이 일어나기 직전 상황으로 돌릴 수 있다면

그렇다면 정말 놓을 것만 같았다.

할 땐 모르지만 하고 나면 후회와 실망이 물밀 듯이 내려온다.

내가 왜 이랬지? 왜 이랬을까?

이래도 시간은 자연에 섭리라 돌릴 수 없었다.

만약 나에게 4카드가 있다면 난 그 때로 되돌리고 싶다.

친구랑 한 바탕 싸웠을 때 만약 4카드가 있었더라면

4일 전으로 가서 나 자신에게 실수하지 말자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그래도 일어났다면 4시간 전으로 4분 전으로

4초 전으로 돌리고 싶다. 사람들은 자신에 귀한 것을 주더라도

되돌리고 싶은 기억은 다 있을 것이다.

부모님 친구들 동생도 다 되돌리고 싶은 기억이 있을 것이다.

내가 만약 4카드에 편지를 남기게 된다면 이렇게 쓰고 싶다.

4카드를 가지고 있는 분께

4카드는 4일전 4시간 전 4분전 4초전으로 되돌릴 수 있다.

나에 모든 것을 바쳐서라도 바꾸고 싶은 기억이 있다면

사용해라. 하지만 그만한 대가를 치를 것이니

준비가 된 사람이라면 그렇게 생각이 들면 이 카드를 사용해라.

이렇게 말이다.

만약 이렇게 된다면 난 할 수 없을 것이다.

그 과거가 내 미래의 모습 아니 내 현재의 모습과는 반대로

뒤집힐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를 바꿀 생각하지 말고

앞으로 살아갈 내 미래의 모습만 생각해라

과거만 생각한다면 미래에는 내 삶이 망쳐져 있을지도 모른다.

이게 바로 이 책을 보면서 든 생각이다.

난 항상 과거만 돌이킬 생각만 했었지 미래를

써나갈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것이다.

난 오늘부터 미래를 멋지게 완성시킬 생각만 할 것이다.

(그래도 과거는 조금 돌아봐서 반성은 해야겠지)

4카드를 읽고

내가 이 책을 읽게된 가장 큰 계기는 책 제목과 표지이다. 워낙 판타지를 좋아해서 책 제목을 보자마자 와 이거 꼭 봐야해! 라고 뭔가 이끌림? 같은게 있었다. 그래서 첫 장을 넘겨보게 된 것 같다.

으, 그 처음 딱 넘길 때의 설렘이 아직도 느껴지는 거 같기도 하다. 처음 읽었을 때는 뭔가 무슨 내용인지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한번 읽고 다시 읽어볼 때는 아아, 이런 장면이구나 싶은데 처음 읽어볼 땐 아리송했다. 왜냐면, 주인공이 사건에 휘말리게 됐는데 정작 본인은 그 사이의 기억이 아예 없고 아니라고만 주장을 했기 때문에 읽던 나로서도 사실이 뭔지 알 길이 없었기 때문이다!

간단히 줄거리를 정리하면 주인공이 친구와 싸우고 폭력을 휘두르게 된다. 사건에 휘말려서 불리해질 때 우연히 돌아가신 아빠의 유품 중 4카드를 발견하게 된다. 4카드는 사건발생 4일전으로 되돌아가게 해주는 대신 주인공의 가장 소중한 무언가를 요구했다.

주인공 마루는 핸드폰을 주며 거래를 성사시켰고 과거로 돌아가게 된다. 돌아간 과거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4시간 전으로, 나중에는 4분전, 결국 4초전까지로 돌아가며 기회가 점차 줄어들지만 마루는 계속 시도한다.

그리고 마지막, 단 한번의 기회는 '바뀐다'라는 것이었다. 그 의미를 잘 파악하지 못한 주인공은 그래도 소중한 것을 잃으며 마지막 기회를 사용한다.

그리고 눈을 뜨는 이곳은 병원. 알고 보니 주인공이 가해자 입장이 아닌 피해자 입장이 되어있는 것이었다. 마지막 4카드의 바뀐다 는 상대와 나의 상황을 뒤바꾼다는 것이었다.

병원에서 마루는 결국 자신의 잘못은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것을 깨닫는다.

미래를 바꾸고 싶은 간절한 바람이 4카드를 부른다.

하지만 그 대가를 달게 받을 용기가 있어야 한다.

대충 이런 내용인데 난 처음에 되게 흥미롭게 본 거 같다. 진짜 시간 개념이 사라진 것처럼 훅훅 책을 넘겼다. 정말 작가님의 주제는 너무 참신하고 신선해서 이런 내용이 될 수도 있겠다, 상상하면서 뒷장을 넘길 수 있던 거 같았다.

하지만 사람마다 책 취향은 다르다. 그래서일까, 나는 처음에는 솔직히 마지막 엔딩이 조금 당황스러웠다. 진짜 끝나기 전까지 와 어떻게 끝나지? 진짜 주인공 큰일 나는 거 아니야? 이러면서 같이 불안하고 같이 신나서 봤는데!!

엔딩이 아예 입장이 바뀌어 버린다는 내용을 보자마자 의아한 느낌이었다.

아이디어 소재가 너무 좋아서 내가 결말을 크게 기대해서 그런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주인공 마루의 잘못도 있는데 그 잘못이 상대 친구에게 쉽게 넘어가 마루가 피해자가 되는 결말이 이해가 잘 가지 않았다.

아니, 그러면 주인공이 조금의 사죄나 미련이 있었으면 몰라. 오히려 주인공은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끝나는거 같아서 결말이 아쉬웠다. 내가 작가님의 의도를 잘 파악 못 한거 같기도 하고 말이다.

하지만 두번 읽었을 때 자신의 잘못이 자기에게 돌아간다는 작가님의 마음이 와 닿았다.

그래서 자신의 행동으로 인한 대가를 달게 받아들이며, 책임을 다하기로 다짐하는 마루를 나도 응원하게 되었다.

나에게 조금 어려웠던 책이라면 어려웠고 정말 재밌었던 책이라 하면 재밌다고 할 수도 있는 책이었다.

더군다나 결말이 살짝 열린 엔딩이라 나름대로 상상도 해볼 수 있던거 같기도 했고...

진짜 내가 읽어봤던 책 중 아이디어가 가장 뛰어난 책이었던거 같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4카드 작가님이신 정유소영 작가님의 다른 책들도 읽어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