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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빈치

인간 역사의 가장 위대한 상상력과 창의력

[ 양장 ]
월터 아이작슨 저/신봉아 | arte(아르테) | 2019년 03월 28일 | 원제 : Leonardo Da Vinci 리뷰 총점9.6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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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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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년 03월 28일
판형 양장 도서 제본방식 안내
쪽수, 무게, 크기 720쪽 | 1,459g | 160*230*47mm
ISBN13 9788950980221
ISBN10 895098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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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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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세계적인 전기 전문 작가. 1952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태어나 하버드 대학교에서 역사와 문학을 공부했다. 워싱턴 D.C. 소재 초당파적 교육 및 정책 연구 기관인 애스펀 연구소 대표, CNN 회장, <타임> 편집장 등을 역임했다. <타임>이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되었으며 현재 툴레인대학교 역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스티브 잡스》, 《이노베이... 세계적인 전기 전문 작가. 1952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태어나 하버드 대학교에서 역사와 문학을 공부했다. 워싱턴 D.C. 소재 초당파적 교육 및 정책 연구 기관인 애스펀 연구소 대표, CNN 회장, <타임> 편집장 등을 역임했다. <타임>이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되었으며 현재 툴레인대학교 역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스티브 잡스》, 《이노베이터》, 《아인슈타인 삶과 우주》, 《벤저민 프랭클린 인생의 발견》 등이 있으며, 《코드 브레이커》는 그의 첫 번째 여성 전기다.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영번역학과를 졸업하고 전문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미래의 지구』 『인생 사용자 사전』 『레오나르도 다빈치』 『기후변화』가 있으며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를 공역했다.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영번역학과를 졸업하고 전문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미래의 지구』 『인생 사용자 사전』 『레오나르도 다빈치』 『기후변화』가 있으며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를 공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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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p.657

출판사 리뷰

추천평

내가 지난 10년간 읽은 책 가운데 최고의 책이다. (그의 전작 『스티브 잡스』 보다 100배 좋다! 정말이다!)
- 김정운 (문화심리학자)
이 책은 한 천재의 삶을 통해 인류 역사상 가장 창의적인 시대의 내면을 집요하게 파헤친다.
- 유현준 (건축가)
“수년간 레오나르도에 관한 많은 책을 읽었지만, 이만큼 그의 삶과 작품의 여러 면모를 만족스럽게 다룬 책은 이제껏 없었다.”
-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다양한 학문을 융합하는 능력이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천재로 만들었다.”
-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이 놀라운 전기를 읽는다는 것은, 역사상 가장 비범한 인간의 인생과 작품을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매력적이고 박식하고 통찰력 넘치는 가이드와 함께 살펴보는 것과 같다. 월터 아이작슨은 진정한 학자이자 독자의 혼을 빼놓는 작가이다. 이 책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얼마나 무궁무진한가.”
- 데이비드 매컬로 (『라이트 형제』와 『1776』을 쓴 퓰리처상 2회 수상 작가)
“예술, 과학, 호기심, 절제에 관한 매혹적인 내러티브.”

- 애덤 그랜트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오리지널스』의 저자)
“언제나 그렇듯, ‘아이작슨’은 아주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강력하고 종합적인 통찰이 담긴 글을 쓴다. 그 결과물은 복잡한 주제에 관한 값진 입문서다……. 철저한 조사를 바탕으로 쓰인 이 책은 창의성이 무엇인지, 어떻게 얻어질 수 있는지 알려주는 창의성에 관한 연구서다……. 무엇보다 아이작슨은 유쾌한 한 인간과 인생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 뉴요커
“아이작슨의 본질적인 주제는 천재적인 인간의 특별한 삶이다……. 아이작슨은 레오나르도의 친근한 면을 솜씨 좋게 드러낸다.”
-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레오나르도의 놀라운 천재성과 기벽은 월터 아이작슨이 야심차게 새로 내놓은 전기를 통해 생생하게 드러난다……. 이 책은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초상화가의 모습을 담은, 활기차고 통찰력 넘치는 초상이다……. 아이작슨의 목표는 다양한 내용을 빈틈없이 엮어내는 것이며, 그는 솜씨 좋게 그 일을 해낸다.”
- 워싱턴포스트
“월터 아이작슨은 르네상스인이다……. 그는 레오나르도처럼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자 하는 유쾌한 욕망에 의해 움직인다. 그 유쾌함은 이 놀라운 책 속에 흘러넘친다. 아이작슨은 레오나르도의 부산하고 종종 기괴하기까지 한 연구를 이해할 수 있는 작가이므로, 레오나르도는 자신에게 걸맞은 전기 작가를 얻은 셈이다……. 천재의 인간적 면모를 조명한 아이작슨은 대단한 찬사를 받아 마땅하다.”
- 런던타임스
“레오나르도는 놀랍도록 흥미진진하고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 아이작슨은 그 삶의 본질을 멋지게 포착한다.”
- 토론토 스타
“아이작슨은 이번에도 거대하고 복잡한 한 인간을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누군가로 바꿔놓는다……. 너무 흥미진진하고 노련하고 열정적이다.”
- 커커스 리뷰

올해의 책 추천평 (1개)

매년 진행되는 올해의 책 선정 행사에서 고객님들이 직접 작성해주신 추천평입니다.
2021
인생 최고의 멘토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정말 최고.
w*********9 | 202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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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주간우수작 레오나르도 다빈치 - 월터 아이작슨
평점10점 | g*******7 | 2019-04-17 | 신고

 혁신과 창조의 아이콘이 된 '스티브 잡스'와 같은 시대에 살았던 우리로서는 오늘날 창의력과 상상력이 강조되는 현상을 어렵지 않게 수긍할 수 있게 된다. 우리나라의 많은 기업들이 '패스트팔로어'를 자처하면서 큰 성장을 하고 있지만, 근본적으로 이는 창조와 혁신의 부족이라는 갭을 메우기 위한 하나의 방편에 지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를 빠르게 쫓아가는 전략을 취하면서도 창의력과 상상력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월터 아이작슨의 '인간 역사의 가장 위대한 상상력과 창의력'이라는 부제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많은 관심을 받기에 충분해 보인다. 언뜻 천재의 대명사라 불리우던 그를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연관짓는 것이 의외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러한 의문을 이 책을 통하여 해소하면서 동시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저자 월터 아이작슨은 그동안 스티브 잡스와 프랭클린, 아인슈타인에 대한 전기를 쓰는 한편, [이노베이터]라는 혁신과 창의력에 관한 책을 썼기에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이전의 많은 노력과 준비를 통하여 탄생되었기에 더욱 기대를 가질 만하다.

 

 내가 이전에 쓴 전기들의 핵심을 가장 궁극적으로 보여주는 인물이 레오나르도 다빈치이기 때문이다. 그 핵심이란 다양한 분야 - 예술, 과학, 인문학, 기술 -의 접점을 찾는 능력이 혁신, 창의성, 천재성의 열쇠라는 것이다.

 - p. 19 中에서 -

 방대한 분량의 이 책을 읽기에 앞서 저자가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다룬 이유를 알고 읽어볼 필요가 있다. 감히 레오나르도 다빈치에 대한 모든 것들이 담겨져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와 관련된 많은 내용들이 들어 있기 때문에 나름의 방향성을 정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레오나르도의 유명한 예술 작품에 대한 소개는 물론 그의 삶을 시간적 순서대로 설명하고 있으며, 예술 이외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 그의 행적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어서 이 책은 읽는 사람에 따라서 다양한 관점으로 들여다 볼 수 있다. 또한 한 개인이 이 책을 읽더라도 아마도 읽을 때마다 관점이 바뀔 수도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을 처음 읽는 경우에는 우선 저자가 이 책을 쓴 목적을 염두해 두고 읽으면 어떨까 생각된다. 그렇다면 왜 이 책의 부제가 창의력과 상상력으로 장식되고 있는지도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그를 벼락 맞은 특별한 인간으로 만듦으로써 오히려 그의 가치를 축소시키기 때문이다.'라는 말과 함께 레오나르도를 천재로 규정하는 것에 주의를 해야 한다는 저자의 의견은 창조와 혁신이 어느 순간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공감하게 된다. 물론 우연한 계기로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그러한 아이디어를 도출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에 그러한 우연마저 생성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저자는 천재의 대명사라 일컬어졌던 레오나르도의 실제 삶에 등장하는 그 창의력과 상상력이 부단한 노력과 관찰, 호기심에서 비롯되어 있음을 설명하고 있다. 이는 확실히 그간 알지 못했던 레오나르도의 실제적인 삶을 통하여 이끌어내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에게 흥미롭게 다가오게 된다. 아닌게 아니라 [모나리자] [천지창조]와 같은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이 작품들을 뺀다면 우리가 그에 대하여 알고 있는 것들은 거의 전무한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시작부터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삶을 통하여 다양한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사생아라는 지위는 자유분방하고 상상력 넘치는 젊은이들을 해방시켜, 창의력이 점차 중요해지던 시기에 그들을 더 창조적으로 바꿔놓았던 것이다. (중략) 일부 사생아들이 더 모험적이고 임기응변에 능한 사람으로 변하도록 유도하거나 강요했다. 레오나르도는 중산계급 가정의 구성원인 동시에 거기에 유리되어 있었다. 수많은 작가와 에술가처럼, 그는 자신이 세상의 일부이지만 동시에 고립되었다고 느끼며 자랐다.

 - p. 36 中에서 -

 1452년 4월 15일 피렌체 근방에서 사생아로 태어난 그의 알지 못했던 삶을 전하면서 동시에 그러한 처지를 창의력 발휘와 연관지어 설명하는 이 부분은 이 책의 의미를 단적으로 드러낸다. 즉, 잘 알지 못했던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생애와 더불어 창의력 내지는 상상력과의 연결을 이 책을 통하여 자연스럽게 터득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일례로 생부인 피에로 다빈치에 의하여 정식으로 가문에 편입된 것은 아니지만, 그로 인하여 그는 공증인의 길을 걷지 않았으며 동시에 정식 교육을 받지 못한 부분은 그가 그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하여 스스로의 경험과 실험의 제자가 될 수 있었음을 보여준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자신이 아닌 타인의 지식으로 무장한 채 자만심과 거만함에 취해 우쭐거린다. 하지만 내가 연구하는 주제들은 타인의 말보다 경험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그들은 모른다."라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독설은 자격지심이 아닌 자신감으로 느껴지기까지 한다.

 

 끝없는 경험과 실험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지식을 체계화하는 모습은 피렌체에서 스승인 베로키오와 함께 공방에서 도제 생활을 하는 시기에서부터 드러나게 된다. 당시 미술계에서는 바티스타 알베르티(1404~1472)가 강조한 선을 중시하는 시기였다. 따라서 그의 스승인 베로키오는 물론이고 훗날 미켈란젤로와 같은 화가들도 대부분 선명하고 뚜렷한 선을 통하여 사물의 경계를 명확히 하는 것을 선호하였다. 그러나, 레오나르도는 이것을 많은 관찰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론과 현실에 대한 차이를 느끼면서 빛과 어둠에 따른 명암을 통한 삼차원 효과를 내는 '키아로스쿠로(chiaroscuro)'윤곽과 가장자리를 흐릿하게 표현하는 '스푸마토(sfumato)' 기법을 주로 활용하게 된다. 이는 레오나르도가 기존의 이론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관찰하고 연구한 결과를 고수하였다는 점에서 창의력이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부분이다. 나아가서 이러한 기법은 평생 그와 함께 하면서 그를 해부학과 수학의 세계로 이끌어 주었다는 점에서 바로 월터 아이작슨의 다양한 분야의 접점을 찾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불투명한 물체들의 진짜 윤곽은 절대 정확하고 선명하게 보이지 않는데, 그것은 시각 기능이 한 점에서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시각 기능은 동공(실제로는 망막) 전체에 퍼져 있기 때문이다.

 - p. 349 中에서 -

 알베르티의 선과 윤곽을 강조하는 기존의 이론에 대비하여 실제 자신이 해부를 통한 지식을 활용하여 반박하는 과정은 정말 대단하지 않은가? 더구나 그림자를 강조하면서 그 그림자를 만들어내는 광학에 대하여 관심을 갖게 되고, 그 광학에 대한 관심을 통하여 시각 기능 인지에대한 의문으로 확장하여 결국 안구와 뇌에 대한 직접적인 해부로 이어지는 과정은 창의성의 원천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끔 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선에는 질량이나 부피가 없고, 그것은 실체가 아니라 가상의 개념에 가깝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선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다.

 - p. 347 中에서 -

 정규 교육을 받지 않은 레오나르도는 훗날 밀라노에서 만난 루카 파치올리로부터 수학을 배우게 된다.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그러한 배움을 통하여 특히 기하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선에 대한 수학적인 개념은 학문에서만 존재하는 가상의 개념이라는 점을 간파하면서 현실에서는 그러한 선이 완벽히 표현될 수 없다는 점을 주장하는 부분도 그가 당대의 예술가와 어떻게 달랐는지를 보여준다.

 

 그의 창의성은 피렌체가 아닌 밀라노에서 더욱 빛을 발하게 된다. 당시 예술가들을 크게 후원했던 메디치 가문은 이상하리만큼 레오나르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원을 하지 않았기에 피레체를 떠나게 된다. 그러나, 이 대목도 깊게 살펴본다면 창의력에 대한 보통의 일반적인 시선을 느낄 수 있게 된다. 사실 레오나르도는 그림을 의뢰받으면 그것을 완성하기까지 엄청난 시간이 걸리게 된다. 실제로 벽화로 그려질 [앙기아리 전투]는 밑그림으로만 남아 있다가 결국 현재에는 전해지지 않고 있으며, [모나리자] 역시 그가 1503년부터 그리기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프랑스에서 사망(1519)하는 순간까지 작업실에 놓여져 있었다고 한다. 의뢰자 입장에서는 납기에 대한 무책임한 태도 또는 게으름으로 비춰질 수 있었지만, 레오나르도는 의뢰받은 것을 완벽하게 구현하기 위하여 기존의 방법이 아닌 창의적인 방법을 동원하여 해결하고자 하였기 때문에 늦어질 수 밖에 없었다. 거기에 더하여 레오나르도의 그러한 시도가 모두 성공한 것은 아니었기에 분명 그의 일하는 방식에 대하여 의뢰자는 불안하게 바라볼 수 밖에 없었으며, 이는 레오나르도가 평생을 후원자를 찾아 떠도는 결과로 이어지게 된다.

 

 우리에게는 위대한 예술가로 남아 있지만, 레오나르도는 1482년 밀라노로 향하는 과정 중에 밀라노 공작인 루도비코 스포르차에게 보낸 구직 편지에서는 다양한 방면의 천재적인 재능을 설명하면서도 그림에 대한 재능은 일절 언급하지 않는다. 주로 군사공학 기술을 강조하였는데, 이는 레오나르도의 다방면에 걸친 관심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실제로 그는 밀라노에서 그림보다는 오히려 궁정 예능인으로서 두각을 먼저 나타내기 시작한다. 연극 및 야외 공연을 통하여 자신의 판타지를 실현할 수 있었으며, 동시에 마감 시간이 존재하였으니 레오나르도의 머릿 속에만 존재한 구상들이 쏟아져 나오게 된 것이었다. 또한 레오나르도의 '그로테스크한 인물'을 의미하는 '비시 모스트루오시(visi mostruosi)'를 그리는 과정 역시 창의력이 어떻게 발현되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레오나르도는 그들 가까이 앉은 다음, 가장 터무니없고 얼빠진 이야기를 들려주며 그들이 포복절도하게 했다. 그들의 모든 몸짓과 웃기는 행동을 유심히 관찰했고 그것을 마음 깊이 새겼다. 그리고 그들이 집으로 돌아간 뒤 자기방으로 가서 완벽한 그림을 그렸다."

 - p. 168 中에서 -

 이러한 과정은 그가 평상시 메모를 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 이를 통하여 그의 상상력이 상세한 관찰력에서 비롯되었음을 보여준다.

 

 밀라노에서 다양한 지식인과 예술인의 만남을 통하여 많은 것을 얻게 된 레오나르도의 삶은 확실히 그가 이미 만들어진 천재가 아님을 다시금 보여주는 대목이다. 프란체스코 디조르조와 함께 지내면서 로마 시대의 건축인이었던 비트루비우스에 대하여 알게 되면서 그 역시 인류에게 불멸의 작품인 [비트루비우스적 인간]을 그림으로 재현하였으며, 앞서 언급한 것처럼 루카 파치올리로부터 수학을 배우면서 그의 관심은 다양하게 확장된다. 또한 마르칸토니오와 함께 한 해부학은 그의 과학적 지식은 물론 많은 예술 작품을 그리는 것에 큰 도움이 되기도 하였다.  

 

 

 레오나르도에게 사고의 발전이란 협력을 통해 가능한 것이었다. 미켈란젤로처럼 늘 고뇌에 차 있던 예술가들과 달리, 레오나르도는 친구, 동료, 제자, 조수, 궁정 일꾼, 사상가 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것을 즐거워했다.(중략) 그가 가장 가까운 친구는 지식인들이었다.

 - p. 214 中에서 -

 그렇기 때문에 밀라노 궁정에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또는 지식인들과의 만남은 그의 창의력에 기여함 셈이었다. 월터 아이작슨은 이를 통하여 그간 자신이 전기로 다루었던 스티브 잡스가 건물 중앙에 아트리움을 만든 것이라든지 벤저민 프랭클린이 금요일마다 클럽을 연 것도 이와 같은 맥락으로 확장지어 생각할 수 있게끔 함으로서 협업과 교류가 창의력 형성에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를 말하고 있다.

 

 레오나르도는 경험과 전수된 지식 양쪽의 제자가 되었다. 무엇보다 그는 그 두 가지의 대화를 통해 과학의 진보가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한 발 더 나아가 실험과 이론 간의 대화를 통해 지식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깨달았다.

 - p. 232 中에서 -

 앞서 정식 교육을 받지 못한 레오나르도가 자신만의 경험과 연구를 강조했던 부분을 떠올려 본다면 이러한 유연한 레오나르도의 모습은 그가 과학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면서 창의력을 어떻게 형성하였는지를 쉽게 짐작할 수 있다. 1452년 요하네스 구텐베르크는 출판사를 열어서 그가 고안한 활자 인쇄술을 통하여 책을 찍어냄으로써 레오나르도는 그 책의 수헤자가 될 수 있었고, 과거 오로지 경험만으로 모든 것을 이해하려는 그의 생각에 변화를 줌으로써 다양한 방면에 대한 호기심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채우면서 그의 노트는 창의적인 생각으로 가득차게 된다. 역사에 가정법이란 의미없는 일이지만, 그의 노트에 기록되었던 내용들이 논문으로 출간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졌다면 인류의 발전은 보다 빨리 이루어질 수 있었을 것이다. 그림과 해부가 결합되어 만들어진 그의 해부도라든지 해부학적 발견, 오늘날 항공뷰와 비슷한 느낌의 [이몰라 지도], 수력과 마찰에 대한 연구 기록은 훗날 모두 사실로 증명된 것들이기 때문이다.

 

 죽을 때까지 그렸다는 [모나리자]는 그래서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설명하는 위대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그의 예술적, 과학적인 경험과 지식이 반영되어 계속 그려졌으니 어쩌면 그에 대한 기록으로도 볼 수 있지 않을까?

 "그의 끝없는 호기심과 쉴 틈 없이 한 주제에서 다른 주제로 넘어가는 태도가 단 하나의 작품 속에 조화롭게 반영되어 있다. 과학, 그림, 실력, 자연에 대한 집착, 심리적 통찰력이 모두 그 안에 담겨 있는데, 너무 완벽한 균형을 이루고 있어 우리는 한눈에 그것들을 구분할 수 없다."

 - p. 602 中에서 -

 월터 아이작슨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읽게 된다면 작품에 대한 기술적인 설명보다 [모나리자]에 대한 케네스 클라크의 평이 오히려 더 와닿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그가 죽을 때까지 작업실에 [모나리자]는 남아 있을 수 있었으며, 아마도 그가 더 살았다고 해도 완성이 아닌 여전히 진행형으로 존재하고 있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그의 무한한 호기심과 통찰력은 멈춰지지 않았을테니까.

 

 월터 아이작슨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우리에게 레오나르도에 대한 많은 것들을 알려 준다. 그는 분명 초인은 아니었다. 줄줄이 남겨둔 미완성 프로젝트라든지 그가 고안하여 노트에 기록한 장치들이 모두 제대로 동작하는 것은 아니었으니 말이다. 그러나, 그는 끊임없는 관찰과 실험, 호기심, 통찰력을 바탕으로 당시로서는 생각도 할 수 없는 것들을 창조해냈다는 점에서 위대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늘 자연으로부터 배울 것이 있었고, 자연에서 배운 붓질로 작품을 더 완벽에 가깝게 만들 수 있다는 신념으로 인하여 완성을 선언하여 작품을 세상에 내놓으면 진화가 중단된다라고 생각한 것은 아니었을까?

 이러한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통하여 우리가 창의력과 상상력의 형성 과정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은 확실히 큰 수확이라 할 수 있다. 종래에는 그저 천재로서 그의 업적은 그만이 이룰 수 있는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였지만, 그 역시 많은 노력과 관찰과 경험을 통하여 그러한 성과들을 차곡차곡 채울 수 있었음을 이 책을 통하여 또한 오늘날 '코덱스'라는 이름으로 남겨진 그의 수많은 노트들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 저자 역시 이 책의 마지막을 레오나르도의 교훈으로 장식하고자 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으리라.

- 호기심을 가져라, 끊임없는 호기심을.  

- 지식 그 자체를 위한 지식을 추구하라.

- 어린아이 같은 경이감을 유지하라.

- 관찰하라.

- 세부 사항부터 시작하라.

- 보이지 않는 것을 보라.

- 복잡한 문제를 파고들어라.

- 산만해져라.

- 엄연한 사실을 존중하라.

- 미적거려라.

- 완벽함이 적당함의 적이 되도록 하라.

- 시각적으로 사고하라.

- 한 분야에 갇혀 있지 말라.

- 닿지 않는 곳까지 손을 뻗어라.

- 판타지에 빠져라.

- 후원자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해 일하라.

- 협력하라.

- 목록을 작성하라.

- 종이 위에 기록하라.

- 미스터리를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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