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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의 민낯 1498~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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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의 민낯 1498~2012

잡동사니로 보는 유쾌한 사물들의 인류학

김지룡 | 애플북스 | 2012년 04월 16일 리뷰 총점7.9 정보 더 보기/감추기
내용
4점
편집/디자인
3.9점
회원리뷰(18건) | 판매지수 132 판매지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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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2년 04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456쪽 | 752g | 153*224*30mm
ISBN13 9788994353173
ISBN10 8994353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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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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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1명)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 후 이른바 ‘신의 직장’에 입사했지만 재미가 없어 4년 만에 그만두고 일본으로 건너가 게이오대학에서 경영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갈릴레오 SNC 대표를 맡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데스노트에 이름을 쓰면 살인죄일까?』 『속 보이는 일본어』 『젊은 시절에 꼭 해봐야 할 바보 같은 일 50가지』 『전교 1등 하는 법』 『도쿄에서 만난 일본어』 『나는 일본 문화가 재미있다』 등이 있다.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 후 이른바 ‘신의 직장’에 입사했지만 재미가 없어 4년 만에 그만두고 일본으로 건너가 게이오대학에서 경영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갈릴레오 SNC 대표를 맡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데스노트에 이름을 쓰면 살인죄일까?』 『속 보이는 일본어』 『젊은 시절에 꼭 해봐야 할 바보 같은 일 50가지』 『전교 1등 하는 법』 『도쿄에서 만난 일본어』 『나는 일본 문화가 재미있다』 등이 있다.
저자 : 갈릴레오 SNC (Story & Contents)
스토리를 강조한 콘텐츠로 온·오프라인에서 활동하는 신개념 창작 집단이다. 전문 필자와 각계각층의 크리에이터가 예술이 아닌 산업으로서의 ‘이야기’를 꿈꾸며 공동 창작을 추구한다. ‘재미없는 콘텐츠는 악’이라는 생각으로 지식과 정보, 사상을 재미있게 포장하고 쉽게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포항제철 창의놀이방에 [디지털북]과 [무빙북] 콘텐츠, 미래에셋미디어에 [인문학이 만난 펀드 이야기] 동영상을 제공했고,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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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헬로키티 중에서

출판사 리뷰

“무엇이 우리의 일상을 이어가는가?”

이제는 너무도 당연해진 일상용품들의 기원을 찾아서
은밀한 것, 익숙한 것, 맛있는 것, 신기한 것, 재밌는 것…

당신이 누리는 평범한 ‘오늘’은 사실 놀라운 발견들의 결정체다!
이토록 멋진 신세계를 가능하게 한 소소한 물건들의 역사를 찾아서…

‘낙심한 요리사가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섞어 만든 소스는?’
‘시대와 사건을 담은 손가락 한 마디 크기의 물건은?’
‘악마의 쇳덩이라 불리며 식탁 위에 오래도록 오르지 못했던 것은?’
얼핏 난센스 퀴즈 같지만 답은 ‘마요네즈, 우표, 포크’이다. 이들은 모두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들이라 여기에는 특별히 의문도 호기심도 갖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알고보면 일상 속에서 익숙하게 사용되는 각각의 물건들이 가진 사연은 엄청나다. 일단 그들의 나이부터가 오래 살아야 100세인 인간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길다. 때문에 시대를 건너 갖가지 사회현상과 인물을 만나 변형되기를 수십 수백 차례, 지금의 상태에 이르기까지는 엄청난 시행착오와 오해(금기, 이단 등)가 있었다. 그래서 사물이 가진 질곡의 역사를 아는 것이 바로 인류를 이해하는 가장 쉽고 빠르고 즐거운 방법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것이 바로 이 책 『사물의 민낯』이다. 여기에는 해당 사물만의 이야기가 아닌 인류 전체의 역사와 문명, 그 발전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사물의 민낯』은 이제는 너무도 당연해진 일상용품들의 초기 모습과 어원, 변천 과정, 관련된 에피소드,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인물, 유통 과정 즉, ‘인간 삶의 표준’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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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우수작 사물의 민낯 - 김자룡, 갈릴레오SNC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아**린 | 2012-04-28

언젠가 볼펜의 발명에 얽힌 비화를 들은 적이 있다. 지금이야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서랍속에 하나쯤 구비하고 있을 기본적인 사무용품이지만 그 옛날 만년필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쉽게 글을 쓰고 싶은 욕망과 필요성이 합쳐진 누군가의 발명이 없었다면 지금도 잉크로 수십장의 종이를 날려 먹는 짜증이 수많은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지 않을까.

 

이 책에서는 특정한 물건이나 캐릭터, 의약품, 기호품을 비롯하여 현대사회에서는 이제 필수적인 것이 되어버린 전자제품과, 전쟁과 함께 진화해 온 물건이 일반 대중에게 보급되어 널리 쓰이게 된 경우 등 다섯가지의 테마로 나누어 그 연원에 대해 파헤치고 있다. 우선 피임약과 브래지어의 탄생은 여성의 사회진출과 갑갑한 코르셋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반가운(?) 발명이라고 본다. 또한 남성의 입장에서 혼자서 피터지는 싸움을 끝낼 수 있었던 소중한 물건 면도기와 획일적인 패턴인 정장시대에 포인트와 자기만의 패션감각을 드러낼 수 있는 넥타이는 프랑스 루이14세와 영국의 윈저공의 합작품으로 오늘날 신사의 세련됨을 말할 때 없어서는 안되는 아이템이 되었다. 현재 국민의 절반이 착용하는 안경, 그 기원은 작은 글씨가 새겨진 활자를 보려는 욕망 즉, 인쇄의 역사와 함께 진화했다는 것이 새로웠고 특히 밤낮의 개념과 정확한 날짜, 사시사철의 변화를 우주의 패턴과 일치시켜 '달력'이라는 인류 최대의 발명을 해낸 고대인들이 너무나도 대단하게 느껴졌다.

 

싸고 간편한 식사 대용품의 대명사 라면은 이미 한류열풍이 불어닥친지 오래다. 흔히 '라면'이라고 하면 빨간 국물에 꼬불꼬불한 면만을 생각하는 예전과는 달리 이젠 사골국물이나 얇은 국수, 우동가락, 칼칼한 맛이 나는 고추라면등 라면의 진화는 계속되고 있다. 또한 신선한 음식하면 떠오르는 초밥은 원래 오랜 보존을 위해 탄생한 거라고 하니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최근 '화성인 바이러스' 등에서 독특한 식성으로 자주 나오는 '마요라' 즉 마요네즈를 심하게 좋아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사람도 그 기원을 설명함에 있어 언급되었는데 될 대로 되란 식으로 재료를 섞어버린 요리사가 우연히 발명(?)해낸 기적의 한 예라고 볼 수 있었다.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것으로 잘 알려진 콜럼버스. 그가 그 시절 귀한 후추를 구하려 인도로 가려다 신대륙을 발견한 사실과 수많은 살육을 행한일은 새삼 역사적으로 감추어진 에피소드 정도로 봐야겠다.

 

전쟁에서 패배의 아픔을 지우고 싶은 욕망은 오늘날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도구로서 이용되는 성형수술로, 세계대전의 아비규환 속에서 간호사들의 은밀한 고민을 해결해 준 셀루코튼은 훗날 1회용 생리대로 탄생한다. 이처럼 전시중에 돌발상황이나 혼란스러움은 수많은 발명과 발견을 낳기도 했는데 거기에 일조한 것이 인터넷과 컴퓨터이다. 핵폭탄 투하와 인공위성 발사등에 이용된 이 둘은 이 후 대중에게 보급되어 우리 실생활에 널리 쓰이고 있다. 한편, 전쟁을 후회하며 만든 발명품도 있었으니 바로 게임기다. 전쟁직후, 많은 과학자들이 자신들의 기술과 지식이 전쟁을 위해서만 사용되는 것에 회의감을 느껴 놀이와 평화에 기여하고자 만들었다고 하니 이것이 인류 게임산업의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

'내 손안의 인터넷'이라고 부르는 휴대전화. 그 속에는 밀고 당기는 노키아와 모토로라 두 초대 경쟁사의 마케팅전략과 틈새시장을 노린 삼성의 신화도 소개되어 있다. 대도시의 인구집중과 초고층 건물설계를 가능케 해준 엘리베이터, 대륙간 무역을 원활하게 만들었던 냉장고의 발명 또한 전자제품의 획기적인 변신 중 하나다.

 

책에 소개된 것들 중의 일부는 요즘 들어 사회에 해악을 끼친다고 평가되어 남들 앞에 대놓고 말할 수 없는(?) 은밀한 것도 있으나 어쨌든 그 모든 것 들이 어느 한 사람에 의해서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을 그룹을 위해 탄생된 것이니 어느 하나 위대한 발명이라 아니할 수 없겠다. 특별한 전문도서나 교양도서는 아니지만 평소 궁금했던 특별한 사물의 역사를 찬찬히 훑어보고 생각지도 못한 지식에 다시금 새로운 느낌을 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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