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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장 ]
개브리얼 제빈 저/엄일녀 | 루페 | 2018년 09월 15일 | 원서 : Young Jane Young 리뷰 총점9.4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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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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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8년 09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400쪽 | 506g | 128*188*30mm
ISBN13 9788954652735
ISBN10 895465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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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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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2명)

1977년 뉴욕에서 태어났다. 하버드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독특한 시선, 재치 있는 구성, 유머러스한 문체로 청소년 문제에서 여성 문제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어 발표하는 작품마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책으로 이어진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그린 『섬에 있는 서점』(2014)이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여성에게만 적용되는 이중잣대를 그려낸 소설 『영 제인 영Young Jane Young』(2017)이 ... 1977년 뉴욕에서 태어났다. 하버드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독특한 시선, 재치 있는 구성, 유머러스한 문체로 청소년 문제에서 여성 문제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어 발표하는 작품마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책으로 이어진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그린 『섬에 있는 서점』(2014)이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여성에게만 적용되는 이중잣대를 그려낸 소설 『영 제인 영Young Jane Young』(2017)이 현실의 사건들을 환기시키며 화제를 모았다. 『마가렛 타운』(2006) 『다른 세상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2005)등의 작품을 썼다.
을묘년 화곡동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출판 기획과 잡지 편집을 겸하다가 지금은 전업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리틀 스트레인저』로 제10회 유영번역상을 수상했고, 『비극숙제』 『샬럿 스트리트』 『너를 다시 만나면』 『미스터 세바스찬과 검둥이 마술사』 『안 그러면 아비규환』 『여름, 비지테이션 거리에서』 『함정』 『사라진 수녀』 등을 번역했다. 을묘년 화곡동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출판 기획과 잡지 편집을 겸하다가 지금은 전업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리틀 스트레인저』로 제10회 유영번역상을 수상했고, 『비극숙제』 『샬럿 스트리트』 『너를 다시 만나면』 『미스터 세바스찬과 검둥이 마술사』 『안 그러면 아비규환』 『여름, 비지테이션 거리에서』 『함정』 『사라진 수녀』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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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p.359

출판사 리뷰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분투하는 한 여성의 선택들

정치 지망생인 20대 여자 아비바 그로스먼은 하원의원 에런 레빈의 인턴이 되어 일하던 중 어리석은 실수를 저지른다. 하원의원과 불륜관계가 된 것. 우연한 사고로 그 불륜이 세상에 공개되면서 그녀의 인생은 다시 일어설 수 없을 만큼 무너져버린다.

『비바, 제인』은 그렇게 자신에게 몰아닥친 상황에 좌절하고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분투하는 한 여성의 선택들을 보여주는 소설이다. 소설은 많은 질문을 던지고 답한다. 이런 일이 벌어졌을 때, 여자는 어떤 피해를 입는가? 세상은 그녀에게 어떻게 반응하는가? 그녀의 부모는, 남자의 아내는, 주위의 사람들과 대중은, 그리고 미디어는? 후폭풍의 끝은 어디이며, 궁극적으로, 성추문에 휩쓸린 여자에게 새로운 인생이 가능하기는 할까?

강한 기시감… 피할 수 없는 우리 현실의 이야기

이 작품이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마치 우리 사회를 들여다보기라도 한 것처럼 현재의 뜨거운 이슈를 정면으로 건드리고 있다는 점이다. 기시감이 강하게 드는 이유가 ‘미래의 대통령 감’으로 꼽히는 유력 정치인과 젊은 여성 인턴이 등장한다는 사실에만 있지는 않다. 사태를 둘러싸고 사람들이 보이는 태도와 내뱉는 말 역시 우리가 익히 듣던 말들이다. “행실이 그랬으니 당해도 싸다.” “그녀가 당신 딸이어도 그렇게 말할 것인가?” ‘선정적 보도’ ‘관음증적 관심’ ‘신상 털기’ ‘낙인찍기’ ‘모욕 주기’ ‘배척’ ‘보호할 가치가 없는 정조 운운’ 등으로 이어지는 성추문 앞에 세상이 작동하는 방식 전체가 우리와 닮은꼴이다. 미국 작가의 작품인데도 그대로 우리의 이야기로 느껴진다는 것은 미소지니(여혐)와 슬럿셰이밍(여성의 품행이 원인을 제공했다며
낙인찍기) 문제가 세계 공통이라는 방증일 것이다.

그녀에게 필요한 것은 ‘비난’이 아니라 ‘응원’

현실의 그늘을 다루지만 소설의 전반적 분위기는 역설적으로 매우 밝다. 그것은 한때의 실수로 한 인간을 송두리째 부정할 수 없고, 그녀에게 필요한 것은 ‘비난’이 아니라 오히려 ‘응원’이라는 작품의 메시지와 닿아 있다. 생생하게 구현된 캐릭터들과 솔직한 묘사, 계속 이어지는 유머러스한 상황으로 생기를 띤다.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 속도감 있는 문체와 변화 많은 구성 방식도 읽는 재미를 더한다.

작품은 다섯 개 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장마다 화자가 다르다. 다섯 명의 화자는 세대와 처지가 다르지만 모두 여자다. 그 속에는 한때의 어리석은 선택을 만회하려고 애쓰는 여성 자신, 딸을 막아서기에 급급한 그녀의 어머니, 또다른 여성 피해자라고 할 수 있는 정치인의 아내 등이 포함된다. 연령적으로는 10대에서 60대까지 폭넓게 걸쳐져 있다. 동일한 사태에 대해 다른 관점을 보여주는 목소리의 다양함이 선 굵은 이야기에 다면성을 부여한다. 서술 방식도 각 인물의 특성에 맞게 다채롭게 변주된다. 1인칭 시점으로, 3인칭 시점으로 서술되는 장이 있는가 하면, 이메일로만 이루어진 장도 있다. 여러 선택지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서 해당 페이지로 넘어가는 ‘게임북’ 형식을 띤 장도 있다.

‘재탄생’이 결코 쉽지는 않아도 가능하다

‘미투’를 통한 충격적인 폭로, 성폭행에 대한 법원의 어이없는 판결 등을 계기가 되어 여성 인권 문제가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곤 하지만 근본적인 변혁은 일어나지 않고 어느새 다시 잠복하는 문제로 가라앉아버린다. 문제의 본질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이유다. 이 작품은 그런 이해로 들어가는 입구를 다각도로 보여준다. 여성에게는 좌절의 상황에서 ‘재탄생’이 결코 쉽지는 않아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남성에게는 정당하다고 믿어왔던 관습적인 시각을 점검해보게 만든다.

추천평

“끝 장까지 끝장나게 읽히는 소설이었다. 빠르게 치고 달리는 소설이었다. 재미있다는 뜻만은 아니다. 이 질주하는 소설의 발을 감싼 신발의 외피는 아무려나 솔직한 속내들, 까발림에 가까운 생목의 말들이었구나, 읽는 내내 그런 탄성이 터져나왔다. 여성들의 세대와 입장이 얽히고 어우러져 발산하는 이 이야기는, 어쩌면 ‘주민’이라는 놓임보다 ‘이주민’이라는 처함으로 평생을 사는 우리 여성들의 현실을 바늘귀에 꿰인 실처럼 정교하게 관통한다. 이 소설에 이런 말은 없었다. 다만 내가 결심으로 덧댄 문장은 이러하였다 -여성은 여성 스스로 계속 거듭 태어나게 만든다.”
- 김민정 | 시인, 『아름답고 쓸모없기를』의 저자

“인생 2막은 어쩌면 자신의 이름을 자신이 선택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할는지도 모르겠다. 내가 어떻게 나를 선택해? 비겁하고 추잡하게…그런 두려움을 벗어버리고 자신을 선택하는 것. 인생은 비록 한때 소돔에서 소금기둥이 된 자신을 보여주지만 언제든 되돌아가 새로운 선택을 할 수도 있다. 여전히 불완전한 국가, 무식/무심한 여혐, 가증스러운 소문들 속에서 자기 이름을 찍는 여자를 응원한다. 제인 영, 그녀의 딸과 함께.”
- 박민정 소설가, 『미스 플라이트』의 저자

“스캔들과 연루된 여자는 치욕으로 내몰리는 반면, 남자는 자신의 경력, 심지어 결혼생활도 멀쩡히 이어나가게 해주는 이중잣대에 대해서, 신상을 끝까지 파헤치는 탐욕스러운 군중의 호기심에 대해서, 인간이 복합적인 존재임을 보지 않으려 하는 안일과 성급함에 대해서. 이 책은 우리의 오랜 신념과 관념을 재검토하게 만든다. 이 책에는 심장이 있다. 그리고 척추도. 지금 우리에게 더 필요한 바로 그것이다.”
- [시카고 트리뷴]

“충분한 결단, 사랑, 지지가 있다면, 여성은 자신만의 모험을 감행할 수 있다. 아비바처럼, 수치 당하기를 거부함으로써 시작할 수 있다. 삶을 긍정하는 이 소설속에서 제빈은 그것이 쉽지는 않아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 론 찰스, [워싱턴포스트]

“빛나는 작품. 위트 있고 힘차게 그려진 여성 군상의 목소리가 아비바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어두울 수 있는 주제를 탐사하고 있음에도, 생생하고 발랄한 문체, 그리고 완벽히 구현된 캐릭터들이 차례로 화자가 되어 에너지 넘치는 이야기를 완성한다. 작가는 오늘의 정치 현실, 그리고 망각을 모르는 인터넷 세상에서 한때의 실수가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지 완벽히 포착하고 있다.”
- [북리스트]

“스캔들과 비난에 집착하는 풍조를 향한 날카로운 풍자. 이 소설은 여성비하가 만드는 상처를 모든 각도로 바라본다.”
- [라이브러리 저널]

“독자에게 재미만 선사하는 것이 아니다. ‘슬럿셰이밍’에 관한 가장 정교한 해부를 보여준다. 작가에게 응원과 감사를 보낸다.”
- [커커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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