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밑에 동생이 있어 질투가 날 때가 있다.

나는 친동생은 아니지만 새로 태어난 사촌 동생만 예뻐해 샘이 난 적도 있다.

이 책의 주인공 기훈이는 거북이를 키우는데 엄마가 나간 사이에 동생에게 분유를 먹여주는데 동생이 배탈이 난다. 거북이를 만진 손으로 동생에게 분유를 주었기 때문이었다. 엄마가 동생과 병원에 가면서 거북이를 치우라고 하자, 기훈이는 거북이를 안고 할머니댁에 가는 버스를 타지만, 번호를 잘못 봐서 길을 잃는다. 

나는 혼자 가는 것은 정말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다가 잡혀갈 수도 있는데 말이다.

책을 읽으면서 무슨 일이 일어날까봐 무서웠다.

하지만 착한 꽃가게 아주머니를 만나고, 엄마 대신 동생을 보살펴주는 형을 만나게 된다.

기훈이는 생각한다.

자신도 형처럼 동생을 사랑해야 된다는 것을.

처음에 기훈이 동생이 태어났을 때 기훈이도 동생을 사랑했을 것이다.

하지만 엄마아빠가 동생만 챙겨주니 서운했을 것이다.

기훈이는 지난 날을 후회했다.

동생이 잘못될까봐 기훈이는 겁이 났다.

하지만 꽃가게 아주머니가 괜찮을 거라고 따뜻한 말을 해주었다.

결국 기훈이는 용기를 내어 집에 전화를 한다.

전화를 받은 할머니는 다급한 목소리였다. 기훈이는 동생이 괜찮다는 소식을 듣고 

모두가 자신을 찾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기훈이는 모두가 자기를 사랑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나는 기훈이가 형이 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기훈이는 동생을 아껴주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가끔씩 우리 엄마 아빠는 둘 다 좋아하면서도 누구를 더 좋아한다고 말할 때가 있다.   

내가 보기에는 그렇지 않은데 말이다.

그래도 누군가 마음을 알아주는 것은 좋은 것이다. 

나도 나중에는 사람 마음을 잘 알아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래서 어른이 되면 아이들의 마음을 잘 알아주고 싶다.

이 책은 얼마 전 태어난 동생 기영이를 가족들이 좋아하자 기훈이가 어른들에게 자기에게도 관심을 가져 달라고 사고를 치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기훈이는 몇몇의 사고로 엄청난 사실을 알게된다.

그것은 바로 엄마 아빠는 항상 내 곁에서 변치 않은 사랑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기훈이는 기영이를 좋아하는 마음이 점점 더 커지고 사랑이 진해졌다.

책의 제목에 나오는 '싸기대장'은 기훈이가 기영이에게 붙여준 별명으로 기영이가 똥과 오줌을 너무 많이 싸서 생기게 된 것이다.

하지만 나중에는 기영이에게 '싸기대장' 대신 '기영아'라고 부르는데, 기영이를 사랑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나는 기훈이가 기영이에게 더욱 큰 사랑을 주게 된 까닭은 우연히 알게 된 보람이 형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보람이 형은 동생 보석이를 엄마보다 사랑하는 마음 착한 형이다. 그런 모습을 보고 기훈이가 기영이를 좋아하게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나도 동생에게 조금 더 착한 누가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오늘 '나는 싸기대장의 형님' 이라는 책을 봤다. 원래 이책의 주인공은 온갖 사랑을 받으며 행복하게 살았는데, 동생이 태어난 후로부터 모든게 달라졌다. 그래서 주인공은 걸핏하면 오줌과 똥을 삐죽 삐죽 싸는 동생이 미워서 싸기 대장이라는 별명을 붙여 주었다.

싸기대장이 태어난지 백일째 되는 날, 주인공의 집은 손님들로 바글바글 했다. 모든 사람들이 주인공의 동생, 싸기 대장만 예뻐한다. 주인공은 그만 짜증이 나서 방에 틀어 박혀 화풀이 하고 있었다. 그날 후에 할머니가 주셨던 청거북 때문에 싸기 대장이 아파서 주인공의 엄마는 청거북을 치우라 했다. 주인공은 혼자 청거북을 할머니 집에 맡기러 버스를 탔다. 할머니 집은 주인공의 집에서 정확히 5번째 정류장인데 버스를 잘못타서 이상한 곳으로 갔다. 버스 번호 뒷자리 수만 같았던 것이다. 다행히 근처 꽃집 아줌마의 도움을 받아 집으로 돌아왔지만, 달라진게 있었다. 바로 부모님이 자신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깨닫고, 동생을 싸기 대장이라 부르지 않고, 원래 이름인 기영이라 불렀다. 그리고 기영이의 형인 것을 처음으로 자랑스럽게 생각하게 되었다. 처음에 동생과 가족들을 미워하고, 혼자 버스를 탄것은 잘못했지만, 마지막에 가족들이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동생 기영이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되어서 정말 감동스럽고 놀라웠다! 왜냐하면 앞에서 말한 기형이의 형인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했다는 점때문이다. 한 사람이 어쩜 저렇게 변할 수 있지? 정말 놀랍고 또 신기했다. 나도 이책의 주인공 처럼 하나 밖에 없는 오빠를 돼지라고 놀리지도 않고, 놀고 싶은데 안놀아줄때 미워하지도 않고, 오빠와 더 친해질 수 있게, 가까워질 수 있게 노력해야 겠다. 화장실 갈 때 마다 내가 똥을싸면 변기가 막힌다고 박소윤이라는 내이름대신 박똥뚫어!~~똥뚫어! 라고 놀리는 오빠를 생각하며 이책을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