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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그림으로 인간을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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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그림으로 인간을 읽다

나카노 교코 저/이연식 | 이봄 | 2012년 02월 12일 | 원제 : 「怖い繪」で人間を讀む 리뷰 총점8.7 정보 더 보기/감추기
내용
4.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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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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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그림으로 인간을 읽다

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2년 02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536g | 150*210*20mm
ISBN13 9788954617505
ISBN10 8954617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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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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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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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저 : 나카노 교코 (Kyoko Nakano,なかの きょうこ,中野 京子)
와세다 대학교에서 독일 문학을 전공했고, 같은 대학에서 서양 문화사를 강의하며 다양한 저술활동을 하고 있다. 국내에는 『무서운 그림』 시리즈의 저자로 알려졌다. 그녀는 사람들이 외면하고 싶어하는 모습인 ‘공포’와 ‘잔혹함’을 무심하게 풀어놓음으로써, 그를 통해 삶의 이면을 조용히 돌아보게 한다. 이런 시선에는 단순한 호기심이 아닌 인간과 삶에 대한 연민이 배어 있다. 이는 그녀의 책이 늘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와세다 대학교에서 독일 문학을 전공했고, 같은 대학에서 서양 문화사를 강의하며 다양한 저술활동을 하고 있다. 국내에는 『무서운 그림』 시리즈의 저자로 알려졌다. 그녀는 사람들이 외면하고 싶어하는 모습인 ‘공포’와 ‘잔혹함’을 무심하게 풀어놓음으로써, 그를 통해 삶의 이면을 조용히 돌아보게 한다. 이런 시선에는 단순한 호기심이 아닌 인간과 삶에 대한 연민이 배어 있다. 이는 그녀의 책이 늘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이유이다. 이번 책에서 나카노 교코는 인간의 잔혹한 모습은 물론이고, 그것을 온몸으로 받아내야 했던 사람들의 운명까지 세밀하게 묘사했다. 지은 책 중에서 『무서운 그림』 시리즈 세 권과 그 완결판인 『무서운 그림으로 인간을 읽다』를 비롯해 『오페라로 즐기는 명작 문학』, 『멘델스존과 안데르센』, 『명화의 거짓말』, 『나는 꽃과 나비를 그린다』, 『사랑에 죽다』, 『오페라 갤러리 50』(공저) 등이 국내에 번역 출간되었다. 슈테판 추바이크의 『마리 앙투아네트』를 일본어로 번역했으며, [아사히 신문] 웹사이트에서 역사 에세이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역 : 이연식 (LEE, Yeon-Sik,李連植)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전문사 과정에서 미술이론을 공부했다. 미술사가로 예술에 대한 저술, 번역,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유혹하는 그림, 우키요에』, 『이연식의 서양 미술사 산책』, 『예술가의 나이듦에 대하여』, 『불안의 미술관』, 『뒷모습』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모티프로 그림을 읽다』, 『쉽게 읽는 서양미술사』, 『레 미제라블 106장면』, 『몸짓...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전문사 과정에서 미술이론을 공부했다. 미술사가로 예술에 대한 저술, 번역,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유혹하는 그림, 우키요에』, 『이연식의 서양 미술사 산책』, 『예술가의 나이듦에 대하여』, 『불안의 미술관』, 『뒷모습』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모티프로 그림을 읽다』, 『쉽게 읽는 서양미술사』, 『레 미제라블 106장면』, 『몸짓으로 그림을 읽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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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간 의의]

무서운 그림에서 공포 목록을 뽑아내다

분석심리학의 창시자 카를 구스타프 융은 세계대전이 끝난 뒤 한 텔레비전 대담에서 이렇게 말했다. ‘사람들의 무의식에 나타난 불안과 공포가 무엇을 가리키는지는 모르겠지만, 인류의 심리학적 자세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고, 인간의 본성을 좀더 이해할 필요가 있다.’ 또 그 이유는 다가오는 모든 재앙의 근원이 바로 인간 그 자신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인간의 오만함이 불러온 자연 재해, 경제적인 빈곤과 그로 인한 분노의 목소리, 가까운 사람들을 증오해야 살아남는 직장생활, 전쟁과 다름없는 하루하루 속에서 우리는 인간이야말로 가장 큰 재앙이라는 융의 말을 떠올리게 된다. 불안과 공포 그리고 융이 말한 재앙의 근원을 예술가들이 그냥 지나쳤을 리가 없다. 이 책은 국내에 『무서운 그림』 시리즈의 지은이로 잘 알려진 미술 에세이스트 나카노 교코가 예술가들이 포착해낸 그 무서운 순간들을 소개하는 책이다. 독자들이 무서운 그림에서 ‘인간 심리의 무서움’을 발견해내길 바랐던 지은이는 이번 책에서 공포의 목록을 뽑았다. 기독교에서 7대 죄악을 말했듯, 그녀는 인간 마음에 자리잡은 7가지의 공포를 선별하였는데, 운명, 저주, 증오, 광기, 상실, 분노, 그리고 죽음이 그것이다.

그림의 그림자를 추적하는 책
‘나도 모르는 내 마음’에 인간은 언제나 습격당한다고 여긴다. 하지만 그 마음 역시 인간의 이면인, 우리의 그림자이다. 그것은 우리의 또 다른 모습인데도 외면하거나 극복하려 한다. 우리의 또 다른 모습을 7대 죄악처럼 터부시하며 경계하거나, 질병으로 진단한다. 지은이 나카노 교코가 끊임없이 무서운 그림을 보여주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지은이는 그림자를 인정하자고 말한다. 그래서 7가지 공포를 이야기하면서, 마지막에 한 장을 덧붙였다. ‘구원’이다. 우리는 우리가 만든 공포라고 생각하는 모습들로부터 구원받을 수 있는가, 묻는 장이다. 그녀는 책에 답을 적어놓았다. 그로 인해 독자들은 이 책의 주제인 ‘무서움’이 단순히 명화를 재미있게 보는 요소거나, 명화를 이해하는 새로운 방식의 차원에만 머물러 있지 않음을 알게 된다. 『무서운 그림에서 인간을 읽다』는 지은이가 그동안 왜 무서운 그림들을 소개했는지, 명확하게 밝히고 해답을 찾는 특별한 책이다.

1장 운명: 고귀한 피가 부른 예견된, 그래서 더 잔인한 운명
-스페인 합스부르크 가 이야기

지은이는 인간의 운명, 그 자체가 두렵다는 말로 이 책을 시작한다. 작고 귀여운 사내아이 초상화로 보이는 벨라스케스의 「펠리페 프로스페로 왕자」에서 지은이는 힘없는 눈동자를 본다. 왕가의 순혈주의와 오만함으로 어린 왕자는 때 이른 죽음을 맞이하고, 여기서부터 스페인 합스부르크 왕가가 스러지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2장 저주: 어찌할 수 없는 운명은 차라리 저주다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가 이야기

두 번째는 저주이다. 저주 또한 인간에게서 비롯된다. 자유로운 영혼을 가졌던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가의 아름다운 황비 엘리자베트의 초상화에서도 지은이는 인간 스스로가 옭아맨 운명에서 두려움을 느낀다. 원치 않았던 자리, 자녀들의 죽음, 마지막엔 암살을 당한 그녀는 저주받은 운명인 듯 보인다. 하지만 이는 모두 인간이 만든 왕정 제도라는 틀 때문이다.

3장 증오: 일부러 비참한 순간을 포착하다
-화가 다비드가 미워한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 이야기

세 번째는 증오이다. 왕정을 지나 공화정의 시대에 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는 공화정을 지지하던 화가, 자크 루이 다비드에게 미움의 대상이 된다. 화가가 그릴 대상을 미워하면 어떤 결과물이 나올까. 다비드 스케치에서 미움의 이미지를 본다.

4장 광기: 거부할 수 없는 운명 앞에서 미치는 게 최선이었다
-고야가 바라본 세상

네 번째는 광기이다. 스페인의 격동 시대를 살았던 프란시스코 데 고야는, 시대의 아픔을 고스란히 느끼는 한 개인의 모습을 보여준 화가이다. 고야의 그림에서 비로소 왕이나 귀족의 우아함이 아닌, 평범한 개인의 고뇌를 보게 된다. 그 고뇌를 고야처럼 잘 묘사한 화가도 없는데, 그의 그림을 통해 개인의 광기를 읽는 지은이의 탁월한 시선을 볼 수 있다.

5장 상실: 마음을 잃다, 그리고 풍경화를 그리다
-엘 그레코, 크노프, 뵈클린의 마음

다섯 번째는 상실이다. 개인주의 시대를 맞은 인간들은 마음의 문제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근대에 들어 마음을 잃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운명과 광기만큼 두려운 일이 되었음을 보여준다. 그래서 풍경에서 안식처를 찾기 시작한다. 엘 그레코의 풍경화부터 유명한 뵈클린의 「죽음의 섬」이 이에 속한다.

6장 분노: 어쩌지 못해, 어쩔 수 없었던 사람들
-일랴 레핀이 바라본 세상

여섯 번째는 분노이다. 꾷시아 혁명기의 화가 일랴 레핀이 그린 농민과 황실의 모습을 중심으로 살핀다. 다비드가 미움을 담아 프랑스 왕정의 마지막 모습을 스케치했다면, 일랴 레핀은 스러져가는 러시아 황실의 분노를 잡아냈다. 권력을 지나치게 탐닉한 자와 패배한 자 모두의 얼굴에서 분노를 읽는다.

7장 죽음: 삶이 너무나 빛날 때, 죽음을 돌아보라
-브뢰헬부터 실레까지, 죽음을 그렸던 화가들 이야기

일곱 번째는 죽음이다. 인간이 두려움을 느끼는 근원을 이야기한다. 삶이 너무나도 빛나서 아름다울 때에도 인간은 마음껏 즐거워하지 못한다. 늘 찜찜한 그것. 인간의 생은 유한하기 때문이다. 누구도 말하지 않지만, 누구나 알고 있는 죽음을 오래전부터 인간은 어떻게 묘사해왔는지, 중세화가 브뢰헬부터 현대화가 에곤 실레의 그림까지 살펴본다.

8장 구원: 공포와 직면하라
-종교화에 위로받던 사람들의 이야기

일곱 가지 인간의 두려움을 모두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 책에는 하나의 마음이 더 있다. 지은이가 독자들에게 그래서 우리는 이 공포에 어떻게 맞서야 하는지를 들려주는 장이다. 종교화를 통해, 인간이 신을 통해 구원 받고 싶어 했던 마음들을 보여준다. 지은이의 결론은, “그림에서 무서운 요소를 찾아내라!”는 것이다. 삶의 이면을 보라는 것이다. 매끈한 그림 앞에서 아름다운 인물과 황홀한 색채만 볼 것이 아니라, 화가들이 그림 속에 숨겨둔 인간의 다른 모습을 찾아보라고 말한다.

인간의 일곱 가지 두려움의 정체를 밝히다!

『무서운 그림』 시리즈로 유명한 일본의 미술 에세이스트 나카노 교코가 ‘무서운 그림’ 속에 숨겨진 인간의 두려움, 일곱 가지를 선별했다. 그녀는 인간의 운명, 그 자체가 두렵다는 말로 이 책을 시작한다. 작고 귀여운 사내아이 초상화로 보이는 벨라스케스의 「펠리페 프로스페로 왕자」 초상화에서 지은이는 힘없는 눈동자를 본다. 왕가의 순혈주의와 오만함으로 어린 왕자는 때 이른 죽음을 맞이하고, 여기서부터 스페인 합스부르크 왕가가 스러지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두 번째는 저주이다. 저주 또한 인간에게서 비롯된다. 날 때부터 정해진 것처럼 보이는 왕비의 운명은, 인간이 만든 왕정제도에서 나온 것이다. 자유로운 영혼을 가졌던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가의 아름다운 황비 엘리자베트의 초상화에서도 지은이는 인간이 스스로 자신을 옭아매는 운명에서 두려움을 느낀다. 세 번째는 증오이다. 왕정을 지나 공화국의 시대에 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는 공화국을 지지하던 화가, 자크 루이 다비드에게 미움의 대상이었다. 화가가 그릴 대상을 미워하면 어떤 결과물이 나올까. 다비드의 스케치에서 미움의 이미지가 보인다. 네 번째는 광기이다. 스페인의 격동 시대를 살았던 고야는, 시대의 아픔을 고스란히 느껴야 하는 한 개인의 모습을 보여주는 화가이다. 고야의 그림에서 비로소 왕이나 귀족의 우아함이 아닌, 평범한 개인의 고뇌를 보게 된다. 그 고뇌를 고야처럼 잘 묘사한 화가도 없는데, 그의 그림을 통해 광기를 읽는 것은 지은이의 탁월한 선택이다. 다섯 번째는 상실이다. 광기의 시대가 지나고 마음 둘 곳 없는 인간은, 풍경에서 안식처를 찾는다. 엘 그레코의 풍경화부터 유명한 뵈클린의 「죽음의 섬」이 이에 속한다. 근대에 들어 마음을 잃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운명, 격변의 시대에 겪는 광기만큼 두려움이 되었음을 보여준다. 여섯 번째는 분노이다. 러시아 혁명기의 화가 일랴 레핀이 그린 농민과 왕실의 모습을 중심으로 살핀다. 다비드가 미움을 담아 프랑스 왕정의 마지막 모습을 스케치했다면, 일랴 레핀은 스러져가는 러시아 왕정의 분노를 잡아냈다. 일곱 번째는 죽음이다. 인간이 두려움을 느끼는 근원을 이야기한다. 삶이 너무나도 빛나서 아름다울 때에도 인간은 마음껏 즐거워하지 못한다. 늘 찜찜한 그것. 인간의 생은 유한하기 때문이다. 누구도 말하지 않지만, 누구나 알고 있는 죽음을 오래전부터 인간은 어떻게 묘사해왔는지, 중세화가 브뢰헬부터 현대화가 에곤 실레의 그림까지 살펴본다. 일곱 가지 인간의 두려움을 모두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 책에는 하나의 마음이 더 있다. 일곱 가지 두려움을 이야기하면서, 지은이는 독자들에게 그래서 우리는 이 공포에 어떻게 맞서야 하는지를 들려주는 장이다. 종교화를 보여주고, 인간이 신을 통해 구원 받고 싶어했던 마음들을 보여준다.

지은이의 결론은, “그림에서 무서운 요소를 찾아내라!”는 것이다. 삶의 이면을 보라는 것이다. 매끈한 그림 앞에서 아름다운 인물과 황홀한 색채만 볼 것이 아니라, 화가들이 그림 속에 숨겨둔 인간의 다른 모습을 찾아보라고 말한다. 그것은 죽음과 공포겠지만, 그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것을 권유한다. 이 책은 무서운 그림을 모은 특이한 책으로만 볼 수 없다. 아주 부드러운 어조로 우리가 외면하고 싶은 삶의 이면을 이야기함으로써, 생을 더 사랑하자고 말하는 특별한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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