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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출판 100년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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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출판 100년을 찾아서

[ 양장 ]
고정일 | 정음사 | 2012년 01월 01일 첫번째 구매리뷰를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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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8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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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2년 01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1,006쪽 | 148*210*60mm
ISBN13 9788996762706
ISBN10 899676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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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저자 소개

저자 : 고정일
성균관대학교 국문학과, 성균관대학교대학원 비교문화학전공을 졸업했다. 소설 『청계천』으로 『자유문학』 등단했다. 1956년~현재 동서문화사 편집인 발행인으로 있으며 1977~87년 동인문학상운영위집행위원장, 1996년 『파스칼세계대백과사전』 편집인 발행인을 역임했다. 지은책 『청계천 사람들』 『불굴의 혼』 『한국인』 『한국출판100년을 찾아서』 『愛國作法ㆍ新文館 崔南善ㆍ講談社 野間淸治』 『망석중이들 잠꼬대』 『高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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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책의 운명!
21세기 디지털시대 사람들은 전자책 등장으로 종이책 종말이 머지않았다고 걱정이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면, 결코 종이책이 사라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 구텐베르크가 인쇄술을 발명한 뒤에도 여전히 파피루스 코덱스가 널리 쓰였던 것처럼, 사진이 그림을, 텔레비전이 영화를, CNN뉴스가 신문을 사라지게 하지 않았던 것처럼 말이다. 동서양 막론하고 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은 문자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되었다. 책은 단순한 도구가 아니다. 책은 비단 정보의 저장소일 뿐만 아니라 시공을 뛰어넘어 영혼의 교감이 이루어지는 신성한 장소이기도 하다. 책 읽는 기쁨은 단지 정보습득이나 지적 오락으로서의 재미에만 머물러 있지 않다. 책을 읽는 행위를 통해 우리는 정신적인 대화를 나누고 마음을 감싸 안는 그윽한 침묵의 즐거움도 함께 누린다. 책의 모습이 아무리 변하더라도 책 대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결코 변치 않을 것이며, 한 권의 책은 누군가의 인생에 늘 푸른 그늘을 드리워주는 아름드리나무로 계속 자라날 것이다.

최초 한국근현대출판문화사 100년!
고산고정일 출판인생 60년 결정체! 이 책은 지은이 고산 선생이 한국근현대출판 100년 역사를 찾아서 그 현장 그 사람 그 피와 땀의 치열한 도전과 창조의 결실 사료들을 발굴하여 엮어낸 것이다. 그것은 바로 19세기 한말개화기부터 일제강점기, 광복전후기, 한국전쟁기, 조국부흥기를 거쳐 21세기 디지털혁명기까지 격동의 한국근현대사 현장에 아로새겨진 수많은 출판사 출판인들의 명멸의 역사기록이다. 이 책은 우리의 출판선구들 가운데 빛나는 업적을 남긴 150여개의 출판사·신문잡지사와 300여명의 출판인들을 찾아 그들이 어떠한 출판지표와 정신으로 출판문화활동을 펼쳤으며, 그 출판물과 업적들은 무엇인지 탐구하는 국내 최초 한국근현대출판문화사이다. 한국근현대사 속에서 피고 진 출판사와 출판인들의 활동과 업적을 연구 천착함으로써 그 역사를 생생하게 밝혀 오늘의 한국 문화계 학술계 출판계의 미래지식전쟁 21세기 진운에 학구적 자료가 되리라 확신한다.

한국 출판의 여명: 박문국 광인사 회동서관 신문관…!
우리나라 근대출판은 1883년(고종 20년) 8월 정부 주도로 신문잡지·서적의 편찬과 인쇄를 맡아보는 박문국이 설립되어 출판인쇄에 필요한 신식 시설을 수입하고, 그해 10월 한국 최초 근대신문 〈한성순보〉를 창간하면서 시작된다. 그뒤 한국 최초의 민간 인쇄출판사 광인사(1884)를 비롯해 회동서관(1897), 신문관(1907) 같은 민영 출판사들이 우후죽순 생겨난다. 이러한 자본주의 방식의 도입은 외국 선진문물에 대한 수용 의지와 제국주의 세력의 확장에서 비롯된 것이다. 따라서 우리의 근대출판도 방각본 등의 전통적 수공업출판에서 개화파 지식인과 일본인, 외국선교사들에 의해 개척된다. 출판물 내용도 교양계몽서, 교과서, 선교간행물 등 외국인의 지적 노동에 의존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이무렵 경영형태는 신문?잡지?서적 등이 세분되지 않았고 출판사가 인쇄와 서점을 겸했다. 이때의 출판인들은 상업가라기보다는 애국지사로서의 성격이 강했는데, 자주독립사상이나 신학문에 대한 동경과 새로운 윤리관을 지향했다. 이 책에서는 대표적인 선구 출판사로서 가톨릭출판사(성서활판소), 대한기독교서회(조선성교서회), 삼문출판사, 회동서관, 신문관, 박문서관 등을 자세히 다루고 있다.

일제강점기 출판선구의 열정: 한성도서 개벽사 동아일보 조선일보…!
우리 출판선구들은 이 시기에 일제의 혹독한 억압을 견디며 애국계몽출판과 문화통치에 적응하는 출판활동을 이어간다. 일제의 엄격한 검열, 자본·종이 부족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출판인들은 문학작품 생산을 위한 물질적 기반을 마련해 갔다. 그래서 일제강점기 후반에는 이태준·이효석·박태원 같은 작가들의 왕성한 저술활동으로 한국문학의 주옥같은 작품들이 탄생하게 된다. 일제강점기를 살았던 지식인들은 애국열정의 돌파구를 찾아 서점을 경영하면서 출판산업에까지 손을 뻗쳤다. 출판은 기업이기 전에 애국애족하는 선비사업이었다. 이렇게 우리 근대출판은 우리말 우리얼을 지키기 위한 몸부림과 가시밭길에서 시작되었던 것이다. 이 책에서는 이때의 대표적인 선구 출판사로서 보진재·영창서관·덕흥서림·한성도서·세창서관·정음사·신생사·삼중당 등의 출판사들과, 조선일보·동아일보·조선중앙일보·개벽·어린이·조선문단·삼천리·인문평론·문장 등의 신문잡지사들을 상세히 다룬다.

광복66년 출판선구들의 조국문화건설과 21세기 뉴미디어시대!
조국광복, 대한민국건국, 6·25전쟁, 4·19, 5·16 및 조국부흥을 거쳐 21세기 들어서 디지털혁명까지 우리 현대사의 현장에서 수많은 출판사와 출판인들이 왕몼하게 활동하다 명멸해 갔다. 이 격동의 현장 속에서 한국출판의 선구들은 일제의 총칼 앞에 목숨 걸고 책을 만들었던 것처럼 광복 이후 변변한 종이조차 구하기 어려운 대혼란 속에서도 출판보국을 위해 인쇄기를 밤낮으로 돌리며 진력했다. 그렇게 나라 기틀을 잡아가던 때 6?25전쟁이라는 처참한 재난을 만나 모든 것을 잃고 피란길에 올랐다. 그 포화 속에서도 출판선구들은 더욱 의지를 불태우며, 조국의 미래를 짊어질 어린세대 교육을 위해 온힘 바쳐 교과서를 만들어냈다. 21세기 들어서 출판은 상상을 뛰어넘는 변화를 보이고 있다. 이미 20세기 첫무렵 도서관정리학에서 혁신적 이론을 펼친 미국의 콘바크는 “읽고 쓰기는 시대에 뒤처진 기술이 될 것이다” 단언했다. 지식의 정보량은 날이 갈수록 빠르고 엄청나게 늘어나며, 그 지식과 정보는 종이책 말고도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전달 보존된다. 출판사와 독자들의 관심도 전자책·웹북·디지털콘텐츠 등 서적 디지털화에 쏠리고, 전 세계적으로 지적재산권 문제가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이 시기에 설립된 대표적인 출판사로서 학원사·동아출판사·탐구당·민중서관·을유문화사·현암사·한국출판사·계몽사·대한교과서?세광출판사·교학사·박영사·법문사·신구문화사·일조각·삼화인쇄출판·일지사·동서문화사·YBM시사 등의 출판사들과, 신태양사·현대문학·사상계·새벗 등 잡지사들을 자세히 다루고 있다.

한국출판 격동의 100년을 돌아보자!
인간정신활동의 소산인 저작물을 책으로 구현, 독자에게 전달하는 일이 출판이다. 인간정신이 복잡하고 다양한 만큼 출판물도 그 종류와 성격을 헤아릴 수 없지만, 일부를 빼고는 소량밖에 생산하지 못한다. 하나의 간판 아래 한 책 한 책 독립된 성격을 가진 출판업은 자전거 바퀴처럼 멈추면 쓰러지는, 잠시도 쉴 수 없는 고된 사업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저작자와 독자 사이에서 얼마나 개성 있고 지속성 있는 출판물을 만드느냐로 그 출판사의 역량과 생명력을 가늠할 수 있다. 출판학의 명저 [출판개론]의 저자 스탠리 언원 경이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출판업자가 되는 것은 쉽지만 오랫동안 업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출판업계의 유아사망률은 높다.”
이는 출판이 작품마다 독립사업체 성격에 맞는 기획력을 필요로 하고 본질적으로는 수작업을 바탕으로 많은 시간과 공을 들여야만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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