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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나의 가장 가난한 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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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나의 가장 가난한 사치

김지수 | pageone(페이지원) | 2011년 09월 23일 리뷰 총점8.9 정보 더 보기/감추기
내용
4.5점
편집/디자인
4.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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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나의 가장 가난한 사치

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1년 09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436g | 148*210*20mm
ISBN13 9788933840832
ISBN10 893384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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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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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1명)

1971년 서울 출생. 질문하고 경청하고 기록하며 23년째 기자라는 ‘업’을 이어 오고 있다. 패션지 [마리끌레르], [보그] 에디터를 거쳐 현재 조선일보 디지털 편집국에서 문화부장을 맡고 있다. 패션지의 에디터일 때나 매일의 뉴스를 다루는 지금이나, 그가 쓰는 글의 핵심은 하나다. 바로 휴머니즘이다. 글을 쓰며 그는 옳고 그름의 선명함보다 틈새의 아름다움과 존재 안의 광야를 들여다보고자 안간힘을 쓴다. 그... 1971년 서울 출생. 질문하고 경청하고 기록하며 23년째 기자라는 ‘업’을 이어 오고 있다. 패션지 [마리끌레르], [보그] 에디터를 거쳐 현재 조선일보 디지털 편집국에서 문화부장을 맡고 있다.

패션지의 에디터일 때나 매일의 뉴스를 다루는 지금이나, 그가 쓰는 글의 핵심은 하나다. 바로 휴머니즘이다. 글을 쓰며 그는 옳고 그름의 선명함보다 틈새의 아름다움과 존재 안의 광야를 들여다보고자 안간힘을 쓴다. 그에게는 오래도록 따라다닌 수식어가 있다. ‘문장의 배우’라는 타이틀이다. 특유의 서정적인 문체, 그리고 여배우들과의 인터뷰에 쏟은 특별한 애정 때문일 것이다. 실제로 그는 이재용 감독의 영화 [여배우들]에 윤여정, 이미숙, 고현정, 최지우, 김민희, 김옥빈을 인터뷰하는 패션지 기자 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지은 책으로는 『나를 힘껏 끌어안았다』, 『도시의 사생활』, 『나는 왜 이 도시에 남겨졌을까』, 『아프지 않은 날이 더 많을 거야』, 『괜찮아, 내가 시 읽어줄게』 등이 있다.

만든 이 코멘트

저자, 역자, 편집자를 위한 공간입니다.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을 남겨주세요. 코멘트 쓰기
안녕하세요. 이 책의 편집자 입니다.
stayfoolish (dew7117@nate.com) | 2011-09-23
매일 저자와 함께 시를 이야기하고
시를 찾아 헤맸습니다.
독자들의 매일매일 소중한 나날도
늘 시처럼 빛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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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시처럼 살다」中

출판사 리뷰

모든 찬란한 순간은 시가 되고,
나는 ‘시’처럼 살아가고 싶다.


최고의 사치는 시를 읽는 시간이다
인생을 살면서 누구에게나 아주 작은 ‘사치’를 부릴 수 있는 시간이 있어야 한다. 명품 가방을 사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인 사치를 부릴 시간 말이다. 정신적으로 가장 큰 사치는 책을 읽는 시간이고 그중에서도 ‘시’를 읽는 순간이 가장 큰 정신의 사치가 아닌가 한다. 물질적으로 풍족한 요즈음에는 시를 읽는 것은 고가의 명품 백이 채워줄 수 없는 기쁨과 위로를 준다.
‘시’를 읽을 땐 평소엔 느낄 수 없는 특별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시’는 ‘사치’를 선물한다. 이렇게 아름다움을 전하는 ‘시’이지만 시 한편의 값은 참으로 가난하다. 시집 한 권에 서른 편 이상의 시들을 만날 수 있는데도 시집 가격은 7,000원이다. 가난하지만 시집 한 권을 구매하고 읽는 시간은 당신이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그 귀한 가치를 알고 있는 사람이라는 걸 말해준다.

시 읽는 시간을 당신에게 들려주고 싶다
보그 코리아 10년차 에디터 김지수. 그녀는 배우에서 소설가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인터뷰를 한다. 그리고 그 인터뷰가 독자들에게 ‘시’처럼 읽혀지기를 바라는 에디터다.
오랫동안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던 그녀가 이제 그녀를 사로잡았던 인생의 ‘시’들을 고르고 그 시를 자신의 이야기와 엮어 한 편의 스토리를 만들었다. 인생의 어렵고 힘든 시간들을 지지해주고 그녀를 다정하게 위로해주던 시 50편, 인생의 세밀한 순간들을 포착해낸 명시들이 이 책에 담겨있다.

‘시’를 통해 ‘인생’을 이야기하다
일을 하고 사랑을 하고 질투도 하고 결혼을 하여 아이도 낳았다. 어린 소녀 에서 한 아이의 엄마가 되기까지 인생의 모든 순간을 김지수는 아름다운 시들과 함께 했다. 각각의 찬란한 순간마다 그녀의 마음에 오래도록 잔영을 남긴 명시 50편 - 일을 하면서 지친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 불안하고 힘든 불면의 밤에 희망을 찾기 위해서 읽었던 시들이 그녀의 이야기와 함께 펼쳐진다.
그녀는 시를 읽으며 오래도록 잊지 못한 지나간 사랑의 기억을 떠올리며 가슴 아파하기도 하고, 따뜻하고 다정한 남편과의 사랑을 노래하기도 한다. 일의 신성함과 숭고함을 「생활에게」라는 시에 빗대어 이야기하고, 배우들과의 인터뷰를 「벽」이라는 시에 비유해 사람의 벽을 장미로 부수고자 애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바람이 선선하게 부는 이 가을날, 오래도록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해줄 시 한 편을 음미하면서 인생을 되돌아보는 건 어떨까.

추천평

김지수 씨는 패션 잡지의 에디터다. 문장에 생채生彩가 있고, 깐깐한 눈썰미가 있다. 퍽이나 궁금했다. 어떤 시를 고르고, 그 시를 어떻게 풀어냈는가를. 일별하니, 과연 좋은 시들을 잘도 골라냈다. 시안詩眼을 가졌다. 고른 50편의 시들이 저마다 세세생생世世生生의 절경絶景이다. 그 절경에 ‘이야기’가 덧씌워진다. 그 안에 인연이 있고, 추억이 있고, 슬픔이 있고, 유행이 있고, 패션이 있고, 생활이 있고, 불가피한 삶이 어우러져 있다. 시에 촉매 되어 시화詩話들이 모란작약 같이 무럭무럭 피어난다. 꿩 먹고 알 먹는다더니, 바로 이런 경우가 아닌가! 시도 읽고, 그 시로 인해 풀려나오는 이야기도 읽는다. 이 책을 읽는 사람은 분명 횡재한 거다. 이 책을 끌어안고 한나절쯤은 한량이 되어 빈둥거리고 싶다.
장석주 (시인 · 문학평론가)
전통적인 범위 내에서건 아니건, 시는 늘 인간의 것이 아니라 하늘이 내린 것 같았다. 시를 쓰고 싶은 마음이 영원히 손 닿을 수 없는 나무 열매를 잡으려는 듯 아득하게 느껴질 때, 꾸역꾸역 시를 찾는 마음이야 말로 외롭고도 참된 태도일 테다. 어느 순간, 시를 읽어주는 김지수의 목소리가 타자기나 새벽의 빗소리처럼 또닥또닥 명료하게 들릴 때, 알 수 없는 힘이 몸을 타고 올라오다가, 다시 살 속 또는 사지 끝으로 흘러가고 있었다. 칼로 눈금을 새긴 그 시에, 자체의 전압으로 웅웅거리는 김지수 개인의 내력이 얹혀지자 비로소 알았다. 시를 듣는 몸의 반응이야 말로 이글거리는 추억의 전부이며, 그 추억의 아름다움 때문에 배회하는 것이야 말로 일생에서 가장 진정한 상태라는 것을.
이충걸 (『GQ KOREA』 편집장)
시인들의 아름다운 시들을 그냥 읽는 것만으로도 좋은데 『시, 나의 가장 가난한 사치』는 작가 특유의 솔직하고 생생한 시선과 통찰로 일상의 삶에 시를 접목시켜 유익함과 유쾌함을 안겨줍니다. 이 책은 저자가 빼어난 안목으로 가려 뽑은 50편의 시들을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정겨운 편지이기도 하고 시를 나름대로 재해석한 아름다운 생활 에세이로서 우리가 시를 더욱 친근하게 여기고 사랑하게 만들어주는 향기가 있습니다.
이해인 (수녀·시인)
김지수 에디터의 시 에세이를 통해 나는 멋진 문학적 쇼를 감상하는 느낌이었다
다양한 시들은 마치 타고난 멋진 모델 같고 내가 늘 동경하는 김지수 에디터 특유의 명석하고 섬세한 디테일의 글솜씨는 시들에게 멋진 드레스를 입혀주었다. 그리고 나는 감성의 무대에 활기차게 행보하는 명시들의 명 에세이 탄생을 지켜보았다. 그녀가 읽으면 시도 명품이 되는구나. 그녀가 읽은 시 에세이를 읽으면 내가 좀 더 성숙하고 우아해지고 업그레이드되는 기분이다. 시 읽어주는 여자 김지수의 쇼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시, 나의 가장 가난한 사치』를 읽어보라. 쇼의 주인공은 당신이 될 것이다.
한젬마 (화가)
먼 데서 『시, 나의 가장 가난한 사치』를 읽었다. 그녀가 시에 관해 이야기할 때, 누구의 가슴이든 열리지 않을 수 없으리라. 이 책으로 우리는 한 순정한 ‘시낭송가’를 만나게 되었다. 시를 사랑하는 세상의 모든 이들을 위한.
조경란 (소설가)
어쩌자고 우리는 사랑에 빠지고 어쩌자고 우리는 잠든 가족의 얼굴을 말없이 내려다보고 어쩌자고 함께 늙어 감을 슬퍼도 하고 기뻐도 하는가? 어쩌라고 우리는 비뚤어진 넥타이를 고쳐서 매주고 어쩌라고 견디라 말하는가? 어쩌라고 우리는 시를 읽는가? 누구에게나 있는 일상적인 순간에 시가 들어가면 우리는 지금보다 조금씩 조금씩 더 깊이 사랑하고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마치 이 책에서 그런 것처럼.
정혜윤 (『여행 혹은 여행처럼』 저자 · CBS PD)
그녀가 읽은 시마다 꽃이 핀다. 그 꽃의 이야기에 오래 귀 기울였다.
김효진 (여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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