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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푸코 저/김현 | 고려대학교출판부 | 2010년 12월 30일 리뷰 총점8.0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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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0년 12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52쪽 | 225g | 188*254*20mm
ISBN13 9788976417374
ISBN10 8976417372

관련분류

책소개

목차

저자 소개 (2명)

기존 사회이론의 문제제기와는 전혀 새로운 시각을 제기한 프랑스의 사회학자. 프랑스 쁘와띠에에서 태어났다. 고등사범학교에서 철학, 심리학, 정신병리학 등을 공부했으며, 니체, 하이데거, 바따이유, 바슐라르, 깡길렘, 알튀세르 등의 영향을 받았다. 파리대학 반센 분교 철학교수를 거쳐 1970년 이래 꼴레주 드 프랑스 교수를 지냈다.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한 후 정신의학에 흥미를 가지고 그 이론과 임상(臨床)을 연구하는... 기존 사회이론의 문제제기와는 전혀 새로운 시각을 제기한 프랑스의 사회학자. 프랑스 쁘와띠에에서 태어났다. 고등사범학교에서 철학, 심리학, 정신병리학 등을 공부했으며, 니체, 하이데거, 바따이유, 바슐라르, 깡길렘, 알튀세르 등의 영향을 받았다. 파리대학 반센 분교 철학교수를 거쳐 1970년 이래 꼴레주 드 프랑스 교수를 지냈다.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한 후 정신의학에 흥미를 가지고 그 이론과 임상(臨床)을 연구하는 한편, 정신의학의 역사를 연구, 『광기(狂氣)와 비이성(非理性)―고전시대에서의 광기의 역사』(1961)와 『임상의학의 탄생』(1963) 등을 저작하였다. 그 과정에서 각 시대의 앎[知]의 기저에는 무의식적 문화의 체계가 있다는 사상에 도달하였다.

그는 보는 사람에 따라서 약간씩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구조주의 혹은 포스트모더니즘의 대표적 철학자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사회 구조나 언어 구조 등의 '구조'가 우리 사회의 모든 것을 결정한다고 주장했다. 여기서 구조란 '짜여진 어떤 틀'을 말하는 것으로, 인간의 자아나 관념 역시 이 틀 안에서 탄생하고 전개, 소멸한다고 보았다. 그리고 그의 모든 논의의 중심에는 인간의 신체가 있었다. 그는 신체야말로 권력의 시발점임과 동시에 저항의 시발점이라고 말한다.

그를 유명하게 만든 저서인 『광기의 역사』는 근대 서구사회에 있어서 나병의 쇠퇴와 나병의 폐쇄에 따른 광인을 감금하는 장소가 개설된 사실에서 이론적 비판을 전개한 논문이다. '광기'의 개념이 형성되고 유포된 과정을 고고학적 방법으로 추적하여, 이성주의의 '차별과 배제의 논리'를 역으로 드러낸다. 어째서 이성은 비이성을 질병으로 치부했을까? 어째서 감금하고 억압하고 마침내 침묵 속에 가두었을까? 이성의 독단에 대한 강력한 경고와 '타자/외부'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불러일으켰다.

『감시와 처벌 : 감옥의 역사』에서 푸코는 정신병원은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인간적 장치가 아니라 이성중심적 사회가 배타적이고 독선적인 가치기준으로 광인을 추방하고 감금해온 장소로서 인간에 대한 권력의 지배를 강화하기 위한 억압적 수단의 필연적 산물이라고 분석한다. 또한 감옥은 범죄자들의 단순한 수용소가 아니라 권력의 사회통제를 위한 전략의 소산이며 그 범죄자들은 경제적, 정신적으로 유용한 존재들이기 때문에 그들을 존속시키기 위해서 필요한 기관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언어와 사물』(1966)과 『앎[知]의 고고학(考古學)』(1969)에서 무의식적인 심적 구조(心的構造)와 사회구조, 그리고 언어구조가 일체를 결정하며, 주체로서의 인간이라든가, 자아라고 하는 관념은 허망이라고 하는 반인간주의적(反人間主義的) 사상을 전개하였는데, 이것이 구조주의 유행의 계기가 되었다.

정상적인 자기가 어떤 지식의 배치를 통하여 마련되는지에 대한 분석을 푸코의 초기라고 본다면, 중기에는 니체의 권력, 힘 개념을 재해석하면서 근대 사회에 작용하는 미시권력의 다양한 장치와 테크놀로지를 추적한다. 주로 포스트 구조주의자들을 연구하고 많은 논문을 써온 양운덕 선생은 근대인이 어떻게 태어나는가라는 질문에서부터 푸코는 권력이야기를 시작한다고 말한다. 그에 대한 답으로 푸코는 규율 지키기와 몸 길들이기를 통해서 근대를 살아가는 ‘주체’가 만들어진 것이라고 말한다. 즉 권력이 근대 주체를 만들어낸 장본인이라는 것이다. 푸코는 개인의 몸에 작용하는 일정한 관계망 속에서 권력의 작용을 살필 수 있다고 말한다. 푸코에게 있어 권력은 작용할 대상을 일정하게 형성하고 그 대상이 스스로 권력을 수행하게 된다고 말한다. 즉 권력은 억압하고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적, 생산적, 긍정적인 힘인 것이다.

『성의 역사』는 '성'과 그것을 행하는 '인간' 그리고 그것들을 조직하는 권력(혹은 담론 - 힘있는 말)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는 저작으로 '성정치학' 논의에 기초가 되는 아주 중요한 저작물이기도 하다. 3부작으로 이뤄진 『성의 역사』에서 푸코는 "성은 억압되지 않았다"고 말한다. 성의 역사는 오히려 선동과 증대의 역사다. 억압 대신 선동과 증대가 이뤄지고 거기로부터 수많은 '말' 그리고 '권력 망'이 생겨났기 때문에 오히려 성이 '억압의 역사'를 가진 듯이 보인다는 것이다. 자본주의 발달과 함께 노동력이 이전보다 훨씬 많이 필요하게 되고, 불필요한 노동력을 사용하게 하는 수음을 금지하게 하거나(실제로 그런 캠페인이 있었다), 그것의 사례로 얘기되는 청교도주의나 금욕주의의 전개에 대해 푸코는 우선 의심했으며, 그 이면을 파헤쳤다. 그 결과 일반적인 견해와는 달리 당시에는 '성 담론'이 급격히 증가했으며 고해, 성의학, 정신분석학 등 수많은 지식들이 그것을 이야기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 밖에 『광기와 문화』『정신병과 심리학』『비정상인들』『사회를 보호해? 한다』『자기의 테크놀로지』등의 저서가 있다. 또한 푸코를 다루는 저서들도 많이 출간되었다. 푸코는 1984년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으로 사망하였다.
역 : 김현 (본명:김광남 金炫, 金光南)
본명은 김광남으로 전라남도 진도에서 태어났다. 1964년 서울대학교 불문과, 1967년 동 대학원 불문과를 졸업하였다. 1971년 서울대학교 전임강사가 된 뒤 1990년까지 불문과 교수로 재직하였다. 대학 재학 시절인 1962년에 평론 「나르시스의 시론(詩論)」을 『자유문학』에 발표하여 문단에 데뷔하였으며, 이후 여러 문예지와 잡지에 평론을 발표하였다. 프랑스의 현대문학과 사상, 특히 실존주의 사상의 영향을 받아... 본명은 김광남으로 전라남도 진도에서 태어났다. 1964년 서울대학교 불문과, 1967년 동 대학원 불문과를 졸업하였다. 1971년 서울대학교 전임강사가 된 뒤 1990년까지 불문과 교수로 재직하였다. 대학 재학 시절인 1962년에 평론 「나르시스의 시론(詩論)」을 『자유문학』에 발표하여 문단에 데뷔하였으며, 이후 여러 문예지와 잡지에 평론을 발표하였다. 프랑스의 현대문학과 사상, 특히 실존주의 사상의 영향을 받아 실존적 정신분석 방법에 비평의 기초를 두었다.

한국문학사에도 관심을 기울여 『한국 개화기의 문학』(1969) 등의 저서를 남겼다. 저서에 『존재와 언어』(1964), 『상상력과 인간』(1973), 『한국문학의 위상』(1977), 『문학사회학』(1982), 『분석과 해석』(1988) 등이 있으며, 김병익(金炳翼) 등과의 공저 『현대한국문학의 이론』(1972), 김윤식(金允植)과의 공저 『한국문학사』(1973) 등이 있다. 1989년에 제1회 팔봉비평문학상을 수상하였다.

한국 문학에서 그의 가장 큰 공로는 우리 문학을 그만큼 읽은 사람이 없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난 분량의 꼼꼼한 책읽기에서 비롯된다. 그는 언제 읽었는지 짐작할 수 없을 정도로 소설,시,평론 등을 읽고 중요한 것은 자기 나름대로 정리해서 글을 발표한다. 그가 제일 싫어한 것 가운데 하나가, 자신이 읽지 않고 풍문으로 말하는 것이다. 그는 좋은 신인을 발굴하고 인정하는 작업을 가장 많이 한 비평가일 것이다. 그것은 그의 끝없는 독서와 탁월한 감식안에 의하여 가능하다. 그가 그처럼 열심히 읽은 것은, 4.19로부터 시작된 격동의 역사 속에서 문학인을 무엇을 할 수 있고 문학은 무엇일 수 있는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문학 이념을 내세우는 데 있어서 구체적인 작품에 근거하지 않은 이론을 몹시 싫어한다. 그러한 이론은 그 자체로서도 공허할 뿐만 아니라 문학을 문학 아닌 다른 이념에 종속시킴으로써 문학의 힘과 역할을 왜곡,약화시킨다는 것이다. 그는 우리 정신 속에 팽배해 있는 허무주의와 패배주의를 극복하고 우리 사회 속에 숨어 있는 샤머니즘을 타파하는 데서 문학의 역할을 찾고 있다. 시와 소설을 정확하게 읽고 정밀하게 분석하고 전체적인 전망 속에 해석한 그의 평론집들은 바로 그러한 그의 문학관을 뒷받침해준다.

프랑스 문학자로서 그는 해방 후 제 3세대라고 할 수 있지만 첫번째 한글 세대인 그가 남긴 업적은 외국 문학의 연구 수준을 한 단계 올려 놓은 것으로 평가된다. 그는 초현실주의,실존주의,구조주의,후기구조주의 등 20세기의 주요한 문학사상의 흐름을 파악하고 그 진정한 의미를 제시하기 위해 독창적인 비평사를 완성했을 뿐만 아니라, 바슐라르, 공드만, 지라르, 푸코, 그리고 쥬네브학파에 관한 주요한 저술을 남겼다. 그의 연구와 저술은 사계에서 국제적인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는 외국 문학을 학자로서만이 아니라 비평가로서 연구함으로써 그의 저술의 궤적을 추적하는 것이 그의 정신의 풍요로운 성장 과정을 확인하게끔 만든다.

그가 꿈꾸어온 세계는 자유와 평등이 보장되어 있는 억압 없는 사회였지만 그가 살아온 세계는 폭력이 지배하는 야만적인 사회였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한번도 긴장된 의식의 줄을 풀지 못하고 고통스런 성찰로 가득한 삶을 살아왔다. 그가 문학을 한 이유는 눈에 보이지 않는 삶과 세계를 보다 잘 볼 수 있다는 데 있다. 그의 글이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은 그의 고통스런 성찰을 통해 우리가 세계와 삶의 모습을 보다 분명하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와 마찬가지로 폭력없고 자유로운 사회에 관한 꿈을 실현시키고자 하는 방법을 모색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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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1973년 프랑스 파타 모르가나 출판사에서 출간된 이 책은 푸코의 저술들 가운데 이례적인 데가 없지 않다. 단독 저술로 본문 80쪽이 채 못 되는 분량이며 푸코가 회화를 다룬 유일한 ‘책’이다(이 책을 제외하고 회화와 관련된 푸코의 직접적인 분석은 1966년 출간된 『말과 사물』 첫 장의 벨라스케스의 그림 '시녀들'에 대한 것이 유일하다). 20세기 초현실주의 회화를 대표하는 화가 중 한 명인 르네 마그리트의 ‘파이프 데생’을 매개로 한 이 얇은 책은 회화 자체의 근거에 대한 한 철학자의 물음이 겹겹이 중첩된 밀도감 있는 저술이다.

푸코에 따르면 15세기부터 이후의 서양 회화를 지배해 왔던 두 원칙은 조형적 재현과 유사(類似)이다. 달리 말해 선과 색을 통해 대상, 실제의 존재이든 가상의 존재이든 조형적으로 그것과 유사하게 재현하는 것이 회화라는 것이다. 미술 수업 시간의 서두에 놓일 진부하다고까지 할 이러한 규정이 사실 통상적인 회화의 암묵적인 구성 원리였음을 부인하기는 어렵다. 이 책에서 푸코는 누가 보더라도 알아볼 수 있는 파이프 그림과 그 아래 자리한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라는 직접 쓴 문장으로 이루어진 마그리트의 데생 작품을 통해 회화 자체 내에서 제기된 “진부한 작품, 상투적인 수업”에 대한 이의제기를 파고든다.

조형적 재현이라는 원칙을 깨뜨리고 대신 (언어)기호화된 형태를 배치하여 새로운 공간을 짠 파울 클레, 유사성에 바탕을 둔 재현을 거부하는 칸딘스키의 형태 없는 색과 선을 참조하면서 푸코는 이들과는 다르게 표면상으로는 전통적인 회화의 재현 방식을 따르는 듯한 마그리트의 그림들을 분석하고 그가 어떻게 “재현의 낡은 공간”을 은밀히 파 들어가는지를 보여 준다(그래서 푸코는 마그리트에게 “원근법이라는 오래된 피라밋은 무너질 지경의 두더지굴에 지나지 않게 된다”라고 말한다). “확언적 담론”의 획일성에 경계를 늦추지 않는 푸코의 인식론적 모색은 “재현적 단언과의 낡은 공모”에서 벗어나 제1의 원인?출발점, 근원 혹은 소위 모델?을 중심으로 위계화되거나 고정되지 않는, 각 조형 요소들의 한없는 놀이를 통해 펼쳐지는 마그리트의 회화 공간에서 새로운 활력을 얻고 있다.

이 책은 푸코라는 철학자와 르네 마그리트라는 화가의 직접적인 교류의 소산으로 볼 수 있다. 르네 마그리트는 자신의 친구 마르셀 르콩트에게 보낸 편지에서 《말과 사물》에 대한 자신의 열광적인 반응을 밝힌 바 있으며, 같은 해 푸코에게 직접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이후 둘의 편지 교환은 계속된다). 푸코는 자신이 받은 르네 마그리트의 편지 두 통을 전재하고 본문 중에 그 편지 가운데 일부를 직접 인용함으로써 이 책의 기념비적 성격을 보존하였다.

1995년 고 김현 선생의 번역으로 처음 국내에 발간된 바 있으나 오랫동안 “절판의 미궁”(발문) 속에 있었던 이 책은 이번에 프랑스 파타 모르가나 출판사와의 정식 저작권 계약을 통해 다시 빛을 보게 되었다. 새로이 출간되는 이번 ‘개정판’을 위해 문학평론가 정과리 교수는 기존 번역을 원서와 일일이 대조하여 이전 판의 오류들을 바로잡았으며 새로이 발문을 붙였다. 번역 유고의 정리부터 그간의 발간 경위를 밝히고, 푸코의 다른 저작들이 대부분 번역되어 있는 한국에서 이 책의 발간이 갖는 의의를 되짚은 발문에서는 그의 속 깊은 그리움이 배어나고 비평적 혜안이 빛을 발하고 있다.

푸코의 이 책은 근대(Modernity) 사회의 집단무의식을 이루고 있는 ‘재현(representation)의 이데올로기’에 대해 도전하고자 한 저자의 의지가 르네 마그리트라는 화가의 그림에서 그 실증을 발견함으로써, 구체적인 생각과 생생한 감각의 발동으로 이어져 출현하였다. 따라서 푸코는 이론과 실천의 양 측면에서 자신을 포함한 동시대 전위적 예술가·사상가들이 꿈꾸는 새로운 예술 및 사유의 모양을 이 책을 통해 매우 ‘예시적으로’ 제시할 수 있었던 것이다. 다음, 한국에서의 푸코 수용의 새로운 통로를 여는 데 이 책이 맡을 수 있는 특별한 역할이 있었다. 지금도 여전히 그러하지만, 그 당시 한국에서의 푸코 수용은 정치적 측면, 즉 소위 ‘판옵티콘’이라는 용어로 상징되는 권력 이론의 측면이 거의 일방적인 데가 있었다. 물론 다른 측면을 보여 주는 저서들도 출간되어 있었지만, 한국 지식의 장에서 폭넓은 호응을 받기가 어려웠다. 무엇보다도 그 지식의 장 자체가 특정한 재현의 이데올로기에 ‘강박’되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그의 권력 이론도 이중으로(즉, 선택과 이해의 측면에서) 편향적으로 수용되고 있었다. 그런데 푸코는 권력의 이론가이기 전에 인식의 역사가이자, 그 인식의 역사에 대한 이해를 삶의 구성적 계기이자 성분으로 삼고자 했던, 말의 바른 의미에서의 철학자였다. 그의 권력 이론은 그러한 인식의 근본적 ?환이라는 그의 평생 사업의 한 가지에 불과했을 뿐이다. 게다가 푸코는 자신의 실천적 인식이 실질적으로 피어나는 다양한 계기와 실현물들에 대한 매우 섬세한 감식가, 즉 비평가이기도 했다. 그러한 철학자이자 비평가로서의 그의 면모와 그 실제적인 정신의 운동을 음미하는 기회가 한국 독자들에게 주어져야 했었다. 이 책은, 그 매우 실제적인 특성 때문에, 그러한 기회를 제공하기에 아주 맞춤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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