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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맛과 잃어버린 풍미에 관한 기록

심란 세티 저/윤길순 | 동녘 | 2017년 06월 05일 | 원서 : Bread, Wine, Chocolate: The Slow Loss of Foods We Love 첫번째 구매리뷰를 남겨주세요. | 판매지수 282 판매지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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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7년 06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468쪽 | 660g | 153*215*30mm
ISBN13 9788972978787
ISBN10 8972978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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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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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2명)

음식, 지속가능성, 사회 변화에 대해 연구하는 언론인이자 교육자. 인도계 미국인으로 1970년 독일 뮌헨에서 태어났다. 스미스 대학교에서 사회학과 여성학 연구로 학사 학위를 받고 이후 지속가능경영 분야의 MBA 과정으로 유명한 프레시디오 대학원에서 공부했다. 졸업 후 미국공영방송 PBS에서 다큐멘터리 작가 및 진행자, NBC 뉴스에서 환경 문제 특파원으로 활동하며 에미상을 수상했고 지금은 멜버른 대학교 내 지속가... 음식, 지속가능성, 사회 변화에 대해 연구하는 언론인이자 교육자. 인도계 미국인으로 1970년 독일 뮌헨에서 태어났다. 스미스 대학교에서 사회학과 여성학 연구로 학사 학위를 받고 이후 지속가능경영 분야의 MBA 과정으로 유명한 프레시디오 대학원에서 공부했다. 졸업 후 미국공영방송 PBS에서 다큐멘터리 작가 및 진행자, NBC 뉴스에서 환경 문제 특파원으로 활동하며 에미상을 수상했고 지금은 멜버른 대학교 내 지속가능한사회연구소에서 연구자로 일한다. 『인디펜던트』에서 “지구의 10대 환경 영웅”, 『베니티 페어』에서 “환경 메신저”, 『마리끌레르』에서 “지구를 구한 여성 8인”이라는 칭호를 받았다.
이 책은 자본에 밀려 사라져가는 음식의 풍미와 맛을 찾아 떠난 4년간의 여행의 기록이며, 출간되자마자 『사이언스』, 『인디펜던트』, 『월스트리트저널』, 『보스턴글로브』 등 미국 언론의 주목을 받고 스미스소니언에서 음식 분야 최고의 책으로 선정됐다.
저자는 길에서 4년을 보내고도 여전히 ‘집’이라 부를 수 있는 곳을 찾고 있으며, 최근에는 가장 사랑하는 음식 가운데 하나인 초콜릿을 주제로 하는 팟캐스트를 열어 진행하며 전 세계 청취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했으며, 출판사 편집장을 지내는 등 출판사에서 오랫동안 일했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영미권의 뜻깊은 인문·사회·과학·예술 도서들을 우리말로 옮기는 데 매진하고 있다. 그 동안 옮긴 책으로 『나 자신과의 대화』, 『건축은 왜 중요한가』, 『스탈린』,『용병』, 『세상에서 가장 놀라운 생물들』, 『내 영혼의 달콤한 자유』, 『나 자신과의 대화: 넬슨 만델라 최후의 자서전』, ...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했으며, 출판사 편집장을 지내는 등 출판사에서 오랫동안 일했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영미권의 뜻깊은 인문·사회·과학·예술 도서들을 우리말로 옮기는 데 매진하고 있다. 그 동안 옮긴 책으로 『나 자신과의 대화』, 『건축은 왜 중요한가』, 『스탈린』,『용병』, 『세상에서 가장 놀라운 생물들』, 『내 영혼의 달콤한 자유』, 『나 자신과의 대화: 넬슨 만델라 최후의 자서전』, 『세계 패션사』,『우리의 말이 우리의 무기입니다』,『건축 이야기』,『작은 집이 아름답다』,『아름다운 페미니스트 글로리아 스타이넘』,『체 게바라 핸드북』,『나눔』,『티나 모도티』,『앙코르와트』,『내 영혼의 달콤한 자유』,『산파일기』 ,『새 인문학 사전』,『지구 위의 모든 역사』,『제국의 탄생』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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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p.333

출판사 리뷰

사랑하고 먹고 보존하라!
먹는 것만으로도 세상을 바꿀 수 있다
먹는 것은 곧 농업 행위다

그렇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뭘까? 저자처럼 절대 해고될 일 없는 직장을 그만두고 집을 팔고 차를 선물하고, 맛을 구하기 위한 장기간의 여행을 떠나야 하는 걸까? 아니면 광장으로, 거리로 나가 종자를 지키느라 삶의 위기를 맞은 농부들의 삶을 알리기라도 해야 하는 걸까? 답은 의외로 간단한다. 먹는 것, 그리고 여러 가지 새로운 음식을 두려워하지 않고 경험하는 것! 저자는 이를 가리켜 ‘인 비보우(in vivo)’라는 말을 썼다. ‘체내 보존’이라는 의미의 라틴어다.
우리는 모두 우리가 먹는 음식에 대한 기득권을 가지고 있다. 내 식탁의 음식을 스스로 선택할 권리를 갖고 있다는 말이다. 그런데 이 먹는 행위의 파장이 생각보다 크다. 먹으면 식탁이 바뀌고, 식탁이 바뀌면 마트의 진열대가 바뀌고, 진열대가 바뀌면 유통·생산되는 작물이 바뀌기 때문이다.
“먹는 것, 그리고 맛보는 것이 우리가 먹거리를 변혁할 수 있는 가장 쉽고 효과적인 길이다. 우리는 전에 먹어본 적 없는 음식을 맛봄으로써, 맛있는 것을 요구함으로써 재배하고 파는 것을 바꿀 수 있다. 그것이 우리가 사랑하는 것을 되찾는 첫걸음이다.”
저자의 말처럼 우리가 사랑하는 빵, 와인, 초콜릿을 잃지 않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그 원료가 되는 작물들을 먹고 마시고, 나아가 다각화하는 것이다. 한 가지 작물은 땅의 변화와 병충해에 의해 언제든지 변형되고 소멸할 수 있지만, 작물이 다각화되어 여러 산지에서 다양한 작물이 나게 되면 변형과 소멸의 위험은 사라진다. 그 많은 종자들이 동시에 파멸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생산은 소비가 있을 때만 유지될 것이고, 따라서 종자의 다각화, 생물다양성의 유지, 우리가 사랑하는 음식의 보존은 음식을 먹고 마시는 대중의 지지와 지원 없이는 불가능하다. 그러니 먹고 마시자. 새로운 음식을 마음껏 맛보자. 그래야 우리가 사랑하는 맛과 풍미를 지켜낼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 모두의 삶이 덜 흥미롭고 덜 맛있어질 것이다.


빵, 와인, 초콜릿을 곁에 두고 읽는 책
미각을 자극하고 식욕을 부르는 맛있는 음식 인문학

맛과 풍미를 따라 전개되는 저자의 여정을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저자의 맛 묘사에 빠져 함께 입맛을 다시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지도 모른다. 저자를 매혹한 연한 금색 빛 와인 ‘트루소 그리’는 어떤 맛일까? “어떤 것은 얼굴이 찡그려질 정도로 시큼하고, 어떤 것은 설탕처럼 달고, 어떤 것은 시큼하면서 달다”는 산지에서 직접 맛본 카카오 열매 속 종자의 맛은 어떨까? 색과 거품, 밀도가 완벽하다는 크래프트 맥주의 맛은? 발효된 밀의 향이 고스란히 전해진다는 경이로운 빵 맛은? 결국 읽다 말고 저자가 묘사하는 음식을 찾아 한 손에는 음식, 한 손에는 책을 쥐고 뒷이야기를 읽어 내려가게 될 것이라는 것이 국내의 독자들보다 먼저 이 책을 만난 영미권 독자들의 이야기다.
이 책의 미덕은 작물의 멸종, 생물다양성의 소멸, 음식의 위기라는 심각한 이야기를 맛있고 재밌게 풀어냈다는 데 있다. 산지에서 맛본 진귀한 와인, 초콜릿, 커피, 맥주, 빵 맛을 묘사한 저자의 글을 읽다보면 ‘언젠가 내가 먹어보기 위해서라도 저 음식을 살리는 일에 동참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곳곳에서 만난 전문가들의 조언을 모아 음식을 가장 맛있게 맛볼 수 있는 방법을 세세하게 적어 놓은 각장의 마지막 꼭지 ‘맛보기’를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별책부록으로 제공되는 맛 가이드를 오른쪽에 펼쳐놓고 저자가 표현하는 음식들의 맛을 상상해보자. 신선한 유칼립투스 향이 나는 와인, 꽃향기가 나는 초콜릿, 생강 맛이 느껴지는 커피. 그리고 각자 먹고 마시는 음식에서도 그런 맛과 풍미가 느껴지는지 유심히 관찰해보자. 음식에서 열량과 영양분 이외의 것을 찾고 바라는 것, 그렇게 찾은 맛과 풍미, 특징을 기억하고 기록하는 것, 이것이 저자가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심어주고자 한 마음이다. 그렇게 먹는 습관이야말로 시스템을 바꿔 위기에 처한 음식들을 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기 때문이다.

추천평

모르는 것은 때로는 편한 일이지만 결국 우리의 입맛과 이익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
- 박찬일(요리연구가, 『미식가의 허기』 저자)

이 멋진 책을 펼치는 순간 당신은 자그마치 여섯 가지나 되는 맛있는 음식과 음료의 세계에 흠뻑 빠져들게 될 것이다. 그러나 사실 이것은 음식에 관한 책이 아니다. 우리와 우리를 지탱해주는 생명체의 관계에 관한 책이고, 어떻게 하면 우리가 더 많은 사랑과 연민, 좋은 취향을 가지고 이 관계를 지속시켜나갈 수 있는지를 다룬 책이다.
- 나오미 클라인(저널리스트, 『이것이 모든 것을 바꾼다』 저자)

음식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무기를 들라”라고 외치는 감동적인 책.
- 안드레아 리유징(요리사, 『제철에 나는 것으로 요리하기』 저자)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이 세계와 입맞춤하는 것과 같다. 우리가 입맞춤하면 세계 역시 우리에게 입맞춤한다.
- 폴 호큰(환경운동가, 『자연자본주의』 저자)

어떻게 하면 지구에 해를 입히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지 알려주는 책. 절대 공복에 읽지 말 것!
- 빌 매키번(저널리스트, 『심오한 경제』 저자)

세계는 우리 접시 위에 있다.

디팩 초프라 (대체의학자,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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