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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자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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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자본주의

자본은 감정을 어떻게 활용하는가

에바 일루즈 저/김정아 | 돌베개 | 2010년 03월 29일 | 원제 : Cold Intimacies : Making of Emotional Capitalism (2007) 리뷰 총점5.5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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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0년 03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447g | 153*224*20mm
ISBN13 9788971993828
ISBN10 897199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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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2명)

파리 EHESS(사회과학고등연구원)에서 연구를 지도하는 한편 예루살렘 히브리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감정의 상품화와 이른바 ‘감정 자본주의’를 주로 연구하고 있다. 『감정 자본주의』, 『사랑은 왜 아픈가』 등의 주요 저작이 세계 여러 나라말로 번역되었다. 파리 EHESS(사회과학고등연구원)에서 연구를 지도하는 한편 예루살렘 히브리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감정의 상품화와 이른바 ‘감정 자본주의’를 주로 연구하고 있다. 『감정 자본주의』, 『사랑은 왜 아픈가』 등의 주요 저작이 세계 여러 나라말로 번역되었다.
연세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공부했고 동대학원에서 석사를, 비교문학과에서 「모든 매체는 영매다: 소설의 재현과 영화의 복제에 나타난 주-객 매개 비교」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문학, 이론, 번역 강의를 하고 있다. 「정확하고 유려하게 : 『오만과 편견』의 번역을 중심으로」, 「학교엔 귀신이 산다」 등의 논문을 발표했고, 옮긴 책으로 『발터 벤야민과 아케이드 프로젝트』, 『발터 벤야민 또는 혁명적 비평을 ... 연세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공부했고 동대학원에서 석사를, 비교문학과에서 「모든 매체는 영매다: 소설의 재현과 영화의 복제에 나타난 주-객 매개 비교」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문학, 이론, 번역 강의를 하고 있다. 「정확하고 유려하게 : 『오만과 편견』의 번역을 중심으로」, 「학교엔 귀신이 산다」 등의 논문을 발표했고, 옮긴 책으로 『발터 벤야민과 아케이드 프로젝트』, 『발터 벤야민 또는 혁명적 비평을 향하여』, 『죽은 신을 위하여』, 『감정 자본주의』, 『눈과 마음』, 『아나키즘, 대안의 상상력』, 『슬럼, 지구를 뒤덮다』, 『폭풍의 언덕』, 『오만과 편견』, 『동물들의 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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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감정이 능력이자 자본이 되는 사회,
긍정적 태도를 강요하는 사회, 우울하고 내성적인 것이 질병이 되는 사회……


‘심리학’은 이제 단순히 하나의 분과학문이 아니다. 그것은 개인이 실생활에서 참조해야 할 지침이자 회사 경영 전략과 국가 정책의 중요한 원리로 떠오르고 있다. 더불어 행복해질 수 있는 능력인 낙관성, 몰입, 사랑, 창의성 등을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미국발 ‘긍정심리학’ 운동의 영향이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다. 『몰입』의 저자 미하이 칙센트미하이는 이제까지의 심리학이 심각한 신경증의 진단과 치료에 집중해왔던 것을 한계로 지적하며, 21세기 심리학이 나아갈 방향으로 ‘긍정심리학’ 운동을 제안한 바 있다. 『아메리칸 사이콜로지스트』는 ‘긍정심리학’을 몇해째 특집으로 다루고 있다. 승자독식의 신자유주의 체제에서 양산될 수밖에 없는 다수의 낙오자들은 희망이 보이지 않는 현실을 갖가지 새로운 자기계발 프로그램이나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견뎌내도록 강요당한다.
얼마 전 한국어로 번역된 알리 러셀 혹쉴드의 『감정 노동』(Managed Heart)이 지적한 대로, 서비스 노동에서 노동자의 감정 관리는 기업의 중요한 경영 업무가 되었다. 항공사 승무원, 호텔과 음식점 종업원, 콜센터 상담원, 간호사 등이 육체노동과 정신노동 이외에도 감정노동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이다. 거꾸로 우울하고 비관적이고 내성적인 사람들, 즉 감정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사람들은 이제 시장의 중요한 관리 대상이 되었다. 이들은 우울증 극복과 그로 인한 사회적 성공을 약속하는 거대한 치료 산업(Therapy Industry) 혹은 행복 산업(Happiness Industry)의 잠재적 소비자인 것이다. 또 이와 더불어 가족간의 갈등, 연애와 관련된 문제 등 사적이고 친밀한 관계들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들도 이제 철저한 ‘관리’의 대상이 되어버렸다.
이 책의 저자 에바 일루즈는 이렇게 감정이 경제 영역에서 중요한 가치를 지니게 되고, 또 경제적 법칙이 감정 영역에서 중요한 원리가 되는 현상을 ‘감정 자본주의’라는 말로 요약한다. 이 책은 바로 이 ‘감정 자본주의’의 탄생 배경을 살펴본다.

1. 심리 치료의 부상: 나는 내 마음을 치료한다, 고로 존재한다.

우선 저자가 ‘감정 자본주의’ 사회의 중요한 축으로 지적하는 요소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 모든 현대성 연구자들이 지적했듯이 ‘자아실현’의 문제가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목표가 되었다는 것(현대에 들어 정체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 둘째, 그러한 자아의 실현을 방해하는 온갖 심리적 문제들을 해결해주는 치료학이 부상한 것. 한마디로 프로테스탄트 종교개혁이 현대인의 정체성을 근본적으로 뒤바꾼 것과 마찬가지로, 정신분석학의 탄생은 현대인들의 정체성을 ‘치료’라는 언어 위로 완전히 옮겨놓았다는 것.
그런데 오늘날의 감정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자기계발과 정신분석학(심리학)이 이전보다 한층 더 기이하게 얽혀 있다.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에는 원래 ‘신경증을 치료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이 없다. 오히려 그것은 엘리트의 전유물로서 중간계층의 성공(계급상승) 같은 것은 다루지도 않았고 다룰 수도 없었던, 비관적인 지식체계였다. 하지만 이것이 ‘기업가 정신’ 같은 미국적인 이데올로기와 결합하면서 일대 전환을 맞는다.
저자가 보기에 심리학이 자기계발과 결합해 새로운 정체성 담론으로 자리 잡은 원인은 다음과 같다. 첫째, 미국 심리학이 프로이트의 결정론에서 이탈해 자기계발 이데올로기와 공명했다.(이는 1920년대 탄생한 ‘대기업’에서의 관리 효율 문제를 배경으로 한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둘째, 심리학이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실용서에 과학적 권위를 부여했다. 그리하여 심리학은 개인의 대인관계나 성적인 문제들을 윤리적 관점이 아닌 과학적이고 중립적인 관점에서 다룰 수 있었다. 셋째 1960년대 성혁명이 심리학과 조우했다. 곧, 욕구는 무조건 긍정해야 한다는 개념이 널리 자리 잡았다. 넷째, 자아를 실현한다는 개인의 목표가 정치적 권리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곧, 자아실현이라는 개념이 개인의 권리를 강조하는 자유주의 이데올로기에 공명했다. 이렇듯 자아실현이 삶의 자명한 목표가 되면서, 성공하지 못한 삶은 치료를 요하는 질병이 되었다.
한편 저자는 이러한 자아실현의 언어들이 드러나는 구체적인 사례들을 제시한다. ‘금주회’]를 비롯한 격려조직(서포트그룹), 자기계발서 저자들이 강연자로 활약하는 다양한 강습회, 일반 시청자가 참여해 자신의 다양한 문제들을 털어놓고 전문가들의 조언을 구하는 〈오프라 윈프리 쇼〉 등의 TV 프로그램(시청자는 잠재적 환자, 곧 잠재적 소비자로 설정된다), 알콜중독·마약중독·이혼 등 정신적 고통을 이겨낸 유명 겿예인들의 자서전(오프라 윈프리의 자서전이 대표적이다) 등이 그것이다. 이런 다양한 사례들은 모두 개인의 다양한 경험을 ‘심리 전문가’의 언어로 풀어낸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가령 〈오프라 윈프리 쇼〉에서 한 기혼여성의 ‘비만’ 문제는 “바람기 있는 남편에 대한 무의식적 복수”라거나 혹은 “다른 남자들의 잠재적인 접근을 막음으로써 남편에게 지조를 지키기 위한 무의식적 방어기제”라는 식으로 설명된다.
이렇듯 ‘치료 언어’(치료 서사)가 일상까지 뿌리내릴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고, 각종 전문가들에 의해 가공·유통될 수 있기 때문에 상품성이 뛰어나다는 점, 과거와 미래를 연결함으로써 자아의 연속성을 보장한다는 점, 불행의 원인을 무의식으로 돌려 비난조를 피할 수 있다는 점, 자아실현의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 자체가 가장 강도 높은 자아실현이라는 점 등의 내적 요인이 있다.
또 외적 요인으로 저자는 국가, 페미니즘, 재향군인회, 그리고 제약회사의 영향을 꼽는다. 국가는 사회복지, 교도, 교육, 재판 등에 ‘치료 언어’를 사용했다. 또 사생활의 정치화를 통해 영향력을 확장했던 페미니즘은 불가피하게 심리학에 의존했다. 또 베트남전 참전 군인들이 각종 편익들을 제공받기 위해 심리적 외상을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제약회사들과 심리 전문가들은 정신질환의 범위를 확장함으로써 치료 상품 판매를 엄청나게 늘릴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렇듯 치료 언어가 제도화되면서, 그 목표인 정신 건강이 사회적으로 중요한 개념이 되었다. 감정은 정신 건강의 지표로서 그 자체로 중요한 사회적 역량이 되었고, 감정에 점수를 매기는 다양한 방법이 고안되기 시작했다. 감정 등급화의 대표적인 예가 바로 1990년대에 출현한 ‘감정지능’(EQ)이다. 직장에서 감정은 취업이나 승진 또는 재산증식 등의 이익으로 전환될 수 있는 일종의 자본이 되었다. 또 감정지능은 친밀성 증진에 동원되는 중요한 자원이 되었다.

2. 가족과 기업, 사적 영역과 공적 영역, 여성과 남성이 뒤섞인다

자본주의는 합리적 의사결정을 바탕으로 하는 ‘남성적’ 체제로 간주되어왔고, ‘여성적’ 영역은 경제적 영역과 구분되는 사적이고 정서적인 영역으로 간주되어왔다. 그런데 이러한 관습적 분할이 흐려지면서 감정 자본주의라는 것이 생겨났다.
감정 자본주의의 증거로 저자는 가장 먼저 미국 기업문화의 변화를 꼽는다. 1920년대에 미국에서는 대기업이 발생하고 관리직 노동자 비율이 커지는 등 기업의 성격이 변했고, 그에 따라 직장 내 위계질서 확립과 생산성 제고가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이 찾은 대안이 심리학이었다. 당시 미국에서 심리학자들은 전방위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전문가 집단으로 부상하는 중이었고, 회사에 동원된 심리학자들은 실제로 전쟁 외상 치료에서 소기의 성과를 인정받은 학자들이었다.
심리학적 경영 이론의 대표적 사례는 1920년에 행해진 엘튼 마요의 연구이다. 마요의 주장의 핵심은 한마디로 조직 내 ‘소통의 중요성’이며, 노동자의 감정을 배려할 때 기업 생산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윤리적인 이유에서가 아니라 과학적인 이유에서(즉 생산력 향상을 위해) 관리자가 노동자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소통은 도덕적 의무가 아닌 업무가 된 것이다. 이 연구의 또 다른 의의는 노사갈등을 경제적 대립 관계가 아닌 감정적 갈등 관계로 설정했다는 점과, 노동자와 경영자가 공히 자기 남성성을 여성적으로 재정의해야 했다는 점이다(이에 따라 노동자에게는 수동성 등의 자질이, 경영자에게는 정서적 배려 등의 자질이 요구되었다).
심리학이 기업에서 환영 받은 배경에는 1930년대를 전후로 노동이 불안정해진 것(불황, 실업률 상승, 서비스 직종의 급증)도 있지만, 그보다 심리학적 해법이 기업가와 노동자 모두에게 밝은 미래를 약속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기업가는 심리학이 이윤을 늘리고, 노동 소요를 막고, 계급투쟁 자체를 무력화해주리라고 기대했고, 노동자는 그러한 해법이 직장 내 관계와 출세의 통로를 민주화한다고 생각했다.
저자가 감정 자본주의를 설명하는 두번째 현장은 바로 가족이다. 경제영역에서 감정이 생산성 향상의 도구로 활용되었다면, 원래 감정 영역으로 여겨지던 가족은 감정을 매개로 합리화되었다. 미국에서 기업 정서화의 결정적 계기가 엘튼 마요의 연구였다면, 가족 합리화의 결정적 계기는 1946년에 통과된 ‘국민정신건강법’이었다. 이때부터 정신치료 서비스가 제도적으로 확산되었고, 서비스의 잠재적 고객은 중증 정신질환자에서 “행복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는 평범한 중산계급 성원들”로 확장되었다.
가족 합리화의 배경에는 심리학과 함께 페미니즘의 제도적 확산이 있었다. 심리학의 제도화가 1960년대에 이루어졌다면, 페미니즘의 제도화는 1970년대에 이루어졌다. 광범위한 페미니즘 네트워크가 마련되는 한편으로, 학문으로서의 여성학이 자리 잡았다. 실제로 심리학과 페미니즘 사이에는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 여성이 심리학의 주 고객이 되면서 심리학이 페미니즘의 도식을 따르게 되고, 한편으로는 가족과 섹슈얼리티라는 심리학의 주제가 페미니즘의 무대가 되었기 때문이다.

3. 인터넷 커뮤니케이션이 연애관계의 틀을 바꾼다

이 책의 3장에서 저자는 감정 자본주의하의 새로운 문화 지형에서 친밀함을 형성·유지하는 방식이 어떻게 변화되는지를 보여주려 한다. 저자에 따르면, 감정 자본주의 사회에서 연애관계, 가족관계와 같은 사적 관계들은 탈육체화·탈낭만화한다. 저자가 원제로 채택한 ‘차가운 친밀성’이란 바로 이런 감정 자본주의 시대의 새로운 정서 형태이다. 이런 정서적 관계에서 육체적 매개는 부차적인 것이 되고, 취향, 성격 등을 서술하는 ‘프로필’ 언어가 중요해진다. 그리고 저자가 보기에, 이런 ‘차가운 친밀성’의 가장 중요한 매개가 된 것은 바로 ‘인터넷 커뮤니케이션’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극단적인 예로 저자는 온라인데이트에 주목한다. 사이트 이용자들의 인터뷰를 정리한 3장은 이런 ‘차가운 친밀성’의 현장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온라인데이트에서도 심리학의 언어가 가장 중요한데, 온라인 데이트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자기소개(프로필)가 본질적으로 자기의 심리에 대한 이해이기 때문이다. 또 자기소개 정보를 공유하는 다수는 공적 집단이 아니라 사적 자아들의 집합인데, 이들은 익명의 잠재적 환자들(혹은 소비자들)이라는 심리학적 단위와 일치한다. 감정을 언어화하고 수치화하고 계량화하는 것은 심리학의 본질이다. 온라인데이트 역시 바로 이런 심리학의 본질을 착실히 따른다. 하지만 과연 그렇게 언어화되고 수치화되고 계량화된 것을 ‘감정’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저자가 던지는 질문은 이런 것이다.
온라인데이트에서 발견할 수 있는 ‘차가운 친밀성’의 증상은 다음과 같다. 첫째, 만남을 위해 자아를 관리해야 한다는 숙제가 생긴다. 프로필에 올린 사진처럼 되기 위해 다이어트, 미용 등 집중적인 몸 관리를 해야 하고, 비슷비슷한 수많은 프로필 중에서 차별화될 수 있는 언어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 둘째, 오프라인 만남에서와 반대로 상대를 ‘아는’ 과정이 상대에게 ‘끌리는’ 과정에 앞선다. 파트너를 선택하는 데는 규격화된 언어 정보들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 셋째, 사실상 무한한 파트너 ‘시장’은 효율적인 ‘소비’를 요구한다. 가장 짧은 시간 안에 훑어보고 가장 마음에 드는 파트너를 골라야 하는 것. 넷째, 만남은 두 소비자/상품의 상호 매매가 되고, 취향을 세련되게 만들기 위한 소비주의 동력의 지배를 받게 된다. 한편 그로 인해 세련되진 소비자는 점점 현재의 상품에 만족할 수 없게 된다. 결국 온라인데이트라는 환상과 실망이 반복적으로, 획일적으로 이루어지는 장이 되어버린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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