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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신화 세트

[ 전5권 ]
노경실 | 자음과모음(이룸) | 2010년 01월 11일 첫번째 구매리뷰를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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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0년 01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920쪽 | 1,604g | 152*215*60mm
ISBN13 9788954421652
ISBN10 895442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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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저자 소개 (1명)

1958년 서울에서 태어나 자랐다.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였고, 1982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동화『누나의 까만 십자가』로 등단하였으며, 199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오목렌즈』가 당선되었다. 지금까지 주로 동화와 청소년을 위한 소설 창작에 애써 왔지만 독자에게 좋은 책을 소개하고 싶은 욕심에 번역한 외서들까지 합하면 그 결과물이 총 삼 백여 종에 이른다. 전업 작가로 살아온 지 삼십 년... 1958년 서울에서 태어나 자랐다.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였고, 1982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동화『누나의 까만 십자가』로 등단하였으며, 199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오목렌즈』가 당선되었다. 지금까지 주로 동화와 청소년을 위한 소설 창작에 애써 왔지만 독자에게 좋은 책을 소개하고 싶은 욕심에 번역한 외서들까지 합하면 그 결과물이 총 삼 백여 종에 이른다.
전업 작가로 살아온 지 삼십 년이 넘었고, 글쓰기 말고 다른 일에는 영 관심이 없는 환갑을 코앞에 둔 나이지만, 밤하늘의 별과 달을 보며 삶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얻는다는 소녀다운 감성을 지니고 있다. 유일무이한 일탈이 있다면 전국 도서관을 무대로 독서 강연을 다니는 것이다. 남녀노소 세대를 불문하고 이십 년 가까이 종횡무진 독자들을 만나 온 덕분에 사서들이 한번쯤 꼭 초청하고 싶은 인기 강사로 꼽힌다. 덕분에 출판계에서는 지치지 않고 ‘책 부흥회’를 열고 있는 열혈 ‘책 전도사’로도 통한다.
작가의 꿈 이전에 퀴리 부인처럼 훌륭한 과학자가 되고 싶었으나, 고등학교 일 학년 때 함께 급성폐렴을 앓다 먼저 떠난 막냇동생을 생각하며 작가의 길을 선택했다. 어릴 적 망원동에 살면서 경험한 두 번의 홍수로 누구에게나 ‘사는 데 꼭 필요한 만큼의 힘’이 주어진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과한 욕심이나 능력 밖의 것을 바라지 않게 되었다. 지금은 오로지 ‘글쓰기’와 ‘강연’에 주어진 능력을 쏟아 붓고 있다.
그림: 김정진
경기대학교 서양화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개인전(2002) 및 단체전에 여러 차례 참여했으며, ‘한국출판미술대전’에 총 9회 입상(2000~2004)하였다. 현재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이며, ‘한국어린이그림책협회’ 회원이다. 《개구리 삼촌》《천재를 뛰어넘는 생각 학교》《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미국 엄마 뺨치는 엄마표 영어 회화》《교과서 과학 100》 등의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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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p.21

출판사 리뷰

노르웨이 숲에서 찾아가는 북극의 햇살과 어둠의 붓 자국!

북유럽 여러 나라에 전해 오는 신화. 오래전부터 북유럽 지역을 지배해 온 게르만 민족이 공유한 이야기. 노르웨이 숲에서 찾아가는 북극의 햇살과 어둠의 붓 자국, Norse mythology! 우리나라 대표 동화 작가, 노경실. 그녀의 콘택트렌즈 문체와 청정무구한 상상력으로 《북유럽 신화》가 출간됐다. 우리에게 아직은 낯설기만 한 《북유럽 신화》가 달콤 쌉싸래한 맛과 너무나 예쁜 옷매무새로 숨이 가쁘게 다가왔다. 햇살과 어둠이 농후하다.

스펙트럼한 내용의 원전을 장인정신으로 가공하여 청소년 눈높이에 맞도록 고군분투하며 충실하게 담았다. 또한 이를 다섯 권으로 정성껏 분권하여 내용의 밀도를 높였다. 신들과 거인 등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사건과 장면들은 컬러 삽화에 담아 청소년들의 흥미로운 독서를 가능케 했다. 이러한 노력은 청소년들의 이해의 폭을 개진하여, 독서의 즐거움을 더욱 다양하게 넓히며 심화시킬 것이다. ‘찾아보기’에서는 신들과 거인, 난쟁이 등 주요 인물과 지명에 대해 풀이를 한다. 이 모두는 기존에 출간된 가볍거나 지나치게 어려운 《북유럽 신화》를 벗어난다. 학업과 성적에 굳어버린 상상력을 《북유럽 신화》라는 은빛 바늘로 빵빵 터트릴 것을 확신한다. 피가 돌고 생기가 돌 것이다. 영혼의 기침도 하며 심호흡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시커멓거나 노란 가래라도 퉤퉤 뱉게 해 줄 것이다. 두 볼이 빵빵하도록 한가득의 얼음을 우두둑 씹어 먹듯 정신이 번쩍 맑아지고 몹시 시릴 것이다.

바이킹족은 누워서 잠들지 못했다?

신화를 읽는다는 것은 무한한 스케치북 시공간을 접하며 자신의 온몸으로 스크래치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송곳 같은 눈으로 읽어낼(긁어낼) 때마다 펼쳐지는 시원적이며 동적인 내용은 독자 모두에게 무궁무진한 흥분이며 전율이다. 이는 우주의 팽창처럼 속도를 늦추지도 멈추지도 않을 것이다. 그만큼 독자를 사로잡기에 부족함이 없다. 독자는 하루도 그냥 넘어가는 일이 없는 다사다난하며 좌충우돌하는 점입가경한 신들의 세계, 그 묘한 매력에서 헤어 나오기가 어려울지 모른다. 거인들과 난쟁이 그리고 허다한 사건과 사고들을 접하다 보면 신화 밖의 세계가 낯설지도 모른다. 특히 자신이 소심하다고 생각이 드는 청소년이라면 이 책을 더더욱 그냥 지나치지 마시길…….

신들의 신 최고의 신 오딘, 무식하지만 힘은 무척 센 토르, 꾀쟁이이자 사고뭉치인 로키, 신들에게 복수할 날만 기다리는 요르문간드, 죽은 자의 세계 니플헤임을 다스리는 헬, 로키의 꾐에 빠져 자신의 형 발데르 죽이고만 장님 호드, 지혜를 얻고자 자신의 한쪽 눈을 미미르에게 바친 오딘과 지혜를 겨룬 바프트루드니르 거인, 황금 목걸이를 얻고자 양심을 내팽개친 미의 여신 프레이야……. 아름다운 무지개다리 ‘비프로스트’, 토르가 지녔던 엄청난 망치 ‘묠니르’, 오딘의 마법 창 ‘궁니르’, 신들의 젊음을 유지케 해 주는 이둔의 ‘황금사과’, 한 번 불면 모든 세상이 들을 수 있는 헤임달의 나팔 ‘걀’, 세상을 보호하며 세상 모든 곳으로 뻗어 있는 신비한 물푸레나무 ‘위그드라실’, 세계의 종말을 가져온 신들과 거인들의 결코 물러설 수 없는 마지막 전쟁 ‘라그나뢰크’……. 이 하나하나는 독자로 하여금 눈을 뗄 수 없게 할 것이다.

아름다운 자연을 가진 나라 북유럽을 만든 신들. 그 최초의 신들은 이미르라는 서리 거인을 죽이고 세상을 창조했다. 이미르의 뼈로 산을 만들고, 피로 바다를 만들고, 구름은 그 거인의 뇌를 던져 올려 만든다. 그리고 신들은 인간과 난쟁이를 만들어 그 세계에 살게 한다. 도전과 모험을 좋아하는 신들에겐 금기가 없다. 신들은 자신들의 성벽을 대신 쌓아 준 거인을 실컷 부려 먹다가 간교한 꾐으로 죽음으로 몰아간다. 신들 중에 제일 간사하고 야비한 로키는 사고뭉치이며, 온갖 나쁜 짓을 일삼는다. 하지만 이런 로키의 발자취만 따라가도 이미 신화를 반은 읽은 셈이 된다. 그로 인해 대부분의 갈등과 사건이 일어난다.

신들 중에 최고의 신 오딘은 절대적 존재이지만, 최후의 전쟁인 라그나뢰크에서 로키의 아들인 늑대 펜리르에게 머리를 잘려 죽는다. 신이 죽는다? 우리가 그동안 알고 있던 신화에서 신들이 죽는다는 것은 쉽게 상상할 수 없던 일이다. 이처럼 당혹스럽고 황당한 북유럽 신들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틈만 나면 같은 신이거나 거인들과 싸우려 든다. 대수롭지 않은 일에도 나름의 명분을 내세워 힘과 지혜를 겨루려고 한다. 버럭 화를 내기도 한다. 탐욕을 부리거나 사랑에 빠지기도 한다. 상대가 누구든 신들에겐 머뭇거림이나 주저함이 없다. 신들은 크고 작은 이해득실로 다른 대상은 물론 신들과도 불화하며 갈등은 폭발하기까지 한다. 그러면서도 용서하고 화해하는 이러한 신들은 현 세계의 축소판을 보는 듯하다. 거인들은 이러한 신들에 사사건건 맞선다. 매번 신들에게 당하지만 신들에게 주눅이 들거나 비굴하거나 신들의 눈치 따위를 살피는 등의 행동은 전혀 하지 않는다. 거인은 신에게 끝없이 도전한다.

《영원회귀의 신화》에서 미르치아 엘리아데는 ‘인간의 역사가 근원적이며 시원적인 것의 순환적 반복에 의해 추동되고 지속된다.’고 했다. 그렇다면 가장 근원적이며, 시원적인 것이 무엇일까. 바로 신화가 아닐까. 오늘날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사물과 인간 행위의 실재성reality은 최초의 시간에 존재했던 신화적인 초월적 실재와의 깊은 관련이 있음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물론 요즘은 가상 세계인 게임 공간에도 존재하며 거래된다.) 《북유럽 신화》는 우주적 질서를 지향하며 역사의 한계에서 살아가야 하는, 우리 내면에 늘 존재하고 있던 가없는 불안과 모순을 건드리는지도 모르겠다. 그 건드림의 결과는 아이러니하게도 불안과 모순이 카오스에서 코스모스로 전환케 하는 또 다른 힘의 원천이 될지도 모를 일이다.

시원하고 통쾌하기까지 한 《북유럽 신화》는 게임보다 더 강렬한 파이터의 세계다. 이 독특한 상상력은 청소년들에게 그동안 다른 신화에서 읽힌, 고리타분함이라는 겨울잠에서 화들짝 깨어나게 할 것이다. 동굴 밖으로 나서게 할 것이다.

바이킹의 삶의 방식은 신들에서부터 비롯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난히 침략과 전쟁을 많이 했던 바이킹족은 누워서 잠들지 못했다고 한다. 적의 칼날이 언제 자신의 목을 뚫고 들어올지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 점을 명시하고 《북유럽 신화》를 읽는다면 신화를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최초의 신들은 세상을 창조하기 위해 스스럼없다. 세상은 이렇게 생겨났다? 믿을 수도 믿기도 어려운 이 이야기! 《북유럽 신화》는 우리가 알지 못했던 세계에 대한 흥미를 한껏 고양 시켜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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