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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넘어 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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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넘어 창업

뒤늦게 창업해 성공한 사람들의 8가지 원칙

린 베벌리 스트랭 저 / 정주연 | 부키 | 2017년 01월 13일 | 원제 : Late-Blooming Entrepreneurs 리뷰 총점9.1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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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7년 01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439g | 143*218*15mm
ISBN13 9788960515802
ISBN10 896051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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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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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저자 : 린 베벌리 스트랭
Lynn Beverly Strang 2010년 17년 간 다니던 멀쩡한 직장을 그만두고 커뮤니케이션 컨설턴트, 자유 기고가, 작가 등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스스로도 늦깎이 창업자인 셈이다. 지은이는 블로그 ‘늦깎이 창업자들Late-Blooming Entrepreneurs’을 운영하면서 40세 이상인 예비 창업자나 창업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늦깎이 사업자를 위한 정보를 실었다. 이 블로그는 미국의 여러 매체...
역자 : 정주연
서강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국문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모더니즘』 『더 걸스』 『책과 집』 『메타피지컬 클럽: 오늘날의 미국을 만든 단 하나의 사상 프래그머티즘은 어떻게 탄생했는가』 『빛의 음악: 장애 아들을 작곡가로 키운 오에 겐자부로 이야기』 『무조건 팔아라: 광고로 세상을 바꾼 천재 데이비드 오길비』 『광기의 리더십』 , 그리고 잭 런던의 작품 『밑바닥 사람들』 『버닝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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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p.260

출판사 리뷰

“새로운 꿈을 꾸기에 너무 늦은 나이란 없다!”
성공한 늦깎이 창업자들이 전하는 3가지 희소식

창업하기에 나이가 너무 많다고?


“더 젊었더라면 회사를 운영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때는 경험이나 지혜가 없었습니다. 내가 지금 가진 고객 서비스에 대한 전문 지식을 쌓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149쪽)

전직 유통업체 점장 출신으로 취미 생활로 하던 석조 분수 제작을 사업으로 발전시켜 크게 성공을 거둔 40대 창업자 존 올슨의 말이다. 화가 출신으로 마흔 넘어 창업해 국제적인 조명 기업을 만들어 낸 바버라 코스그로브는 “인생의 경험은 사업에 많은 것을 가져다줍니다. 45세가 되면 자기도 모르게 알고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89쪽) 라고 말한다.

성공한 늦깎이 창업가에게 나이는 장애물이 아니었다. 그들은 오히려 그동안의 인생 경험이 새로운 기회를 마련해 줬다고 증언한다. 퇴역 군인 출신으로 주택 점검 사업에 진출하여 성공한 한 창업자도 시장에서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했을 때 군대에서 배운 인내심과 인생 경험이 크게 도움이 되었다고 말한다. “젊은 사람들은 사업의 일시적인 하락에 더 많이 신경을 씁니다. 이들은 꼭대기와 바닥을 오르내리며 제대로 경험하고 살아남아 본 적이 없기 때문이지요.”(162쪽)

한 번도 해 본 일이 아니라고?

애니 마굴리스라는 여성 사업가가 48세에 여성 골프 의류업체 ‘걸스 골프’를 창립하고 이후 국제적인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그런데 그녀는 패션 사업에 전혀 경험이 없는 전직 간호사 출신이었고 골프는 38세까지 쳐 본 적도 없었다. 그녀가 어떻게 늦깎이 성공 창업자가 될 수 있었을까?

애니는 결혼을 하고 가족을 부양하면서 25년간 간호사로 일했다. 두 아이가 성년에 이르렀을 때쯤 퇴직을 했는데, 앞으로 어떤 일을 해야 할지 고민했다. 백화점에서 잠시 일하면서 고등학교 때 가졌던 패션에 대한 흥미가 되살아났다. “처음에 꿈은 패션업계에 취직하는 거였어요.”(56쪽) 하지만 당시에는 가정 형편상 꿈을 이룰 수 없었다. 어느 날 애니는 골프를 치다가 번득이는 순간을 맞게 된다. 자기에게 잘 맞는 골프 반바지를 구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다. 그녀는 여자들이 좋아할 만하고 가격도 적당한 바지를 직접 만들기 시작했고 결국 의류업체를 창립했다. 이후 그녀의 회사는 날로 성장해서 유럽 전역과 중동, 한국을 비롯해 남미 지역에까지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이 책에는 애니 마굴리스처럼 40세가 넘어서 뒤늦게 창업한 사람들이 30여 명 등장한다. 그들 중에는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창업한 이들도 있지만 애니 마굴리스의 경우처럼 전혀 생소한 분야에 뛰어든 이들도 많이 있다. 수십 년 경력의 기업 마케팅 전문가가 쿠키 회사를 창립하고, 전직 비행기 승무원이 사이버 보안 회사를 만들기도 했으며, 퇴역한 군인 출신이 주택 점검 사업을 하고, 로펌 마케팅 담당자가 빵집을 차리기도 했다. 수십 년 경력의 요가 강사는 뒤늦게 유기농 매트리스 사업에 뛰어들어 크게 성공을 거두었다.

이전의 업무 경험이 사업의 성공에 꼭 필요한 요소일까? 위의 늦깎이 창업자들은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업무 경험보다는 사업가적인 특성이 오히려 중요했다. 애니 마굴리스의 경우 투철한 직업관과 인내심이라는 사업가적 특성을 가지고 있었다. 자신이 부족한 점, 즉 패션 디자인 분야의 전문적인 경험은 이를 지니고 있는 친구를 영입하면서 해결했다.

창업 자금이 부족하다고?

미국 중소기업청이 창업 자금을 조사해 보니, 인건비가 발생하는 경우 대략 5만 달러 정도 들었다. 직원이 한 명도 없는 경우는 절반인 2만 5000달러였다.(194쪽) 이 책에 등장하는 늦깎이 창업자들의 창업 자금은 어느 정도였을까? 평균 5만 달러를 넘지 않았다.

하지만 그들의 성공은 대단했다. 40대에 가정용 조명 기업을 창업한 전직 화가는 1996년 집에서 사업을 일으켜 2012년 매출 200만 달러에 본사 직원 9명, 해외 영업자 35명을 고용하는 국제적인 기업으로 키워 냈다. 사이버 보안 회사를 설립한 전직 승무원은 2000년 자기 집 지하에서 창업했는데, 첫해에는 수익을 내지 못했지만 4년째에 매출 100만 달러를 달성했고, 2013년에는 그 10배인 1000만 달러에 근접했다. 전직 요가 강사가 창업한 유기농 매트리스 회사는 2006년 창업 첫해 매출은 4만 달러가 되지 않았지만 6년 뒤인 2012년에는 560만 달러로 치솟으면서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 목록에 오르게 되었다. 물론 성공한 늦깎이 창업가들에게 돈은 전부가 아니었다. 그들은 일을 즐기고 싶었고 최대한 값진 삶을 살고 싶어 했다.

성공한 늦깎이 창업자들이 들려주는 8가지 원칙

출발: 서서히 창업으로 넘어가라

“더 이상 철강 사업에 재미를 느끼지 못했기 때문에 그만두고 싶었습니다.”(16쪽) 고액 연봉을 받던 철강 회사 중역 출신으로 40대인 로리 켈리. 퇴직을 결심하고 꿈에 그리던 리무진 서비스 분야에서 창업해 성공을 거두었다. 그는 안정된 직장을 포기하고 위험을 선택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위험을 무턱대고 받아들인 것은 아니다. 그는 사업을 추진하기 전에 위험 요인과 앞으로 일어난 결과를 저울질하며 계산했다. 그래서 2년 동안 리무진 사업에 대해 충분히 배우고 난 뒤에야 사업을 시작했다.

주부였다가 사업가로 변신한 도나 헤럴의 경우는 로리 켈리보다 창업 여건이 더 좋지 않았다. 그녀는 혼자서 두 아들을 키우고 있었기에 위험을 감수할 여력이 없었다. 다니던 직장에서 갑자기 해고를 당한 도나는 이전에 프리랜서로 일했던 그래픽 디자인을 사업 아이템으로 진지하게 검토했다. 먼저 정보를 얻기 위해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듣고 ,사업을 시작하고 나서 발생할 긍정적 결과와 위험 요인을 검토했다. 두 아이들과 얘기를 나누기도 했고 많은 업계 동료들과 사업주들에게도 자문을 구했다. 그들과의 대화를 통해 초창기 고객이 대여섯 명 생겨났다. 드디어 사업을 시작해도 수입이 보장될 거라는 것을 기대할 수 있자, 도나는 밀어붙였다. 그 후 도나의 사업은 번창해서 100여 명의 고객을 보유하면서 하청 직원 6-8명을 두고 수백만 달러에 이르는 매출을 달성하게 되었다.

사업 설계: 스왓 분석으로 자신의 강점을 파악하라

56세가 되어서 쿠키 제조회사를 설립한 프래니 마틴. 30여 년간 기업 마케팅 전문가였던 그는 어느 날 갑자기 쿠키 사업을 시작했다. 그는 그런 생각을 자신의 멘토이자 친구인 아버지가 심각한 병에 걸려서 찾아뵈러 갔다가 문득 떠올렸다. ‘오늘이 지상에서 내 마지막 날이라면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계속하고 있을까?’(61쪽) 프래니는 자기 집 주방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그의 회사는 현재 일주일에 평균 8000개, 48종의 쿠키를 생산해 전 세계로 배송한다. 그의 성공 요인은 약점을 보완하려 노력한 점이다. 즉 자신이 가장 잘하는 일인 마케팅은 스스로 담당했고, 잘 모르는 회계와 기술적 분야는 사람을 고용해 맡겼다.

전직 유통업체 점장 출신인 존 올슨은 회사의 구조 조정으로 봉급이 깎이자 창업을 결심했다. 그는 창업 아이템을 자신의 취미 생활에서 찾았다. 석조 분수를 조각하는 일이었다. 그는 분수와 연못 부속품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회사를 창립했다. 이때 그는 컴퓨터 사용이나 SNS 분야의 지식이 부족한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스스로 그것을 배우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검색 엔진 최적화 등 인터넷 마케팅 전략들을 독학했고 나중에 이와 관련된 책을 내기도 했다.

이처럼 늦깎이 창업자들은 스왓(SWOT) 분석으로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할 수 있는 ‘자기 평가의 시간’을 꼭 가져야 한다. 예를 들어 대인 관계 및 상담에는 귀재지만 계산에는 젬병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마케팅에는 천재지만 서류 작업은 엉망이라는 평가를 들을 수도 있다. 이러한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약점을 보완할 전문가를 찾거나 아니면 자신이 직접 배울 수도 있다.

가족 관리: 사업을 가족의 일로 만들어라

“필요한 건 말이지, 이 빌어먹을 기저귀 교환대를 없애는 거야!”(75쪽) 어느 날 네 명의 아이를 키우는 한 가정주부가 딸아이의 기저귀를 갈아 주면서 인생이 바뀌는 순간을 경험한다. 기저귀를 가는 동안 아이가 버둥거리지 못하게 잡고 있을 때, 기존의 사각형 기저귀 교환대가 얼마나 불편한지 깨닫게 된 것이다. 이후 주부 그레이스 웰치는 ‘패이텀’이라는 둥근 모양의 새로운 기저귀 교환대를 만들었다.

그레이스가 창업한 ‘패이텀’은 온라인 판매에 주력했다. 그래야 네 아이를 키우면서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홍보와 마케팅은 그레이스가, 사무 관리는 남편이 맡았다. 회사는 미국 서부에서 시작했지만 계속 성장해서 동부에까지 진출했다. 사업상 중요한 결정을 할 때마다 그레이스가 가장 먼저 고려한 것은 가족이었다. 그레이스는 사업을 가족의 일로 만들었다.

창업을 한다고 하면 안정적인 직장 생활을 유지하기를 원하는 가족들의 반대에 부딪힐 수 있다. 또 직장을 그만두었을 때 건강보험 문제나 재정적인 문제도 따라온다. 대학을 다니는 자녀가 있으면 등록금 등 교육비 부담도 있다. 자녀가 어리다면 사업 때문에 함께 놀아주지 않는다고 불평할 수도 있다. 이런 문제들을 늦깎이 창업자들은 어떻게 해결했을까?

먼저 수시로 여는 가족회의가 답이 될 수 있다. 회의에서 창업의 진행 상황과 문제들을 얘기할 수 있고 동의를 구할 수 있다. 집을 사무실로 쓰는 것도 방법이다. 창업 비용을 아낄 수 있고 출퇴근 시간을 벌어 가족 일에 힘쓸 수 있다. 업무 분야를 구분하여 가족을 사업에 참여시킬 수도 있다. 남편은 마케팅과 고객 서비스를, 아내는 회계와 프로그래밍을 담당할 수 있다. 시간 관리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다. 가족의 일과 사업적인 일이 같은 시간에 벌어질 때에 대비하여, 미리 이런 상황을 예측하여 계획을 잡는 등 우선해야 할 일을 위한 시간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

네트워크: 꼭 필요한 사람을 만나라

창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 구축이 필수라고 할 수 있다. 그러면 성공한 늦깎이 창업가들은 타인과의 관계를 어떻게 유지하고 네트워크를 어떻게 활용했을까?
46세에 지금은 수백만 달러짜리 사이버 보안 회사를 공동 설립하고, 현재 회장이자 최고경영자로 있는 수잰 머기. 그녀도 낯선 분야에서 성공한 케이스였다. 프로그래머도 아니고 컴퓨터 보안과 관련된 기술도 없는 전직 비행기 승무원이었다. 그녀는 새로 생긴 컴퓨터 회사에서 일하면서 보안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자고 회사에 제안했지만 사장을 관심을 보이지 않자 직접 회사를 차리겠다는 다짐을 하고 퇴직했다. 하지만 어떻게 사업을 시작할지 막막했다. “생각은 있었지만 어떻게 실행에 옮길지는 잘 몰랐습니다.”(105쪽) 이때 전미 여성사업가협회(NAWBO)가 주최한 행사에 참여하면서 변화가 찾아왔다. 거기에는 변호사도 있었고 창업에 꼭 필요한 분야의 전문가도 있었다. 이들에게 도움을 얻은 수잰은 동업자와 함께 자신의 집 지하에서 사이버 보완 회사 테크가드 시큐리티를 창립했다.

수잰이 사업가 단체에 공을 들여 성공했다면, 재무 관리 컨설팅업체를 창업해서 운영하고 있는 빌 칙스는 자원 봉사 활동을 통해 인맥을 구축했다. 그는 자선 단체 유나이티드 웨이, 청소년들을 위한 비영리 단체 아메리카 보이스 앤 걸스 클럽, 금융 교육을 하는 공익 단체 오퍼레이션 호프 등에서 봉사 활동을 한다. “나는 사람들에게 자선 단체에서 봉사 활동을 하라고 권합니다. 봉사 활동을 하는 사람들 중 고위 간부들이 많은데, 그런 사람들이 색다른 분위기에서 당신을 알게 되지요.”(108쪽)
늦깎이 창업자들은 네트워크를 어떻게 활용할까? 직원이나 협력업체를 소개하거나 추천할 때 네트워크를 이용한다. 제품 테스트를 위해 견본을 나눠 주고 피드백을 받을 때도 인맥을 활용한다. 쿠키 회사를 창업한 프래니 마틴은 운송 회사의 서비스 품질을 확인하기 위해 지인의 도움을 얻었다. 배송 기간과 쿠키의 상태를 묻는 긴 설문지를 동봉하여 아는 사람들 집에 쿠키를 한 상자씩 보낸 것이다. 그래서 그 피드백을 보고 어떤 배송 회사를 선택해야 할지 결정했다.

고객 서비스: 그들과 이웃이 되어라

전직 요가 강사 출신이 창업하여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을 일구었다. 유기농 매트리스 제조업체 ‘새비 레스트’의 창업자 마이클 페니에 대한 이야기다. 그는 거의 20년간 가족과 함께 힌두교 단체에서 요가 강사로 생활했다. 그러다가 바깥세상에 나와 보니 생계 수단이 마땅치 않았다. 그는 일본식 요를 만드는 회사에서 일자리를 찾았고 매트리스 산업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2006년 창업했다. 마이클의 회사는 100개 대리점을 두고 있는데, 창업 이후 4년 연속 경제 전문지 [Inc.]가 선정하는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 목록에 올랐다.

마이클 페니의 성공 비결에는 남다른 고객 서비스 정신이 숨겨져 있었다. ‘소비자를 이웃이나 친구처럼 대하고 자신이 대접받기 원하는 대로 다른 사람을 대우하면서 진심으로 물건을 파는 방법’이었다.(132쪽) 소비자들이 안심할 수 있고 환영받고 있다고 느끼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마이클은 강조한다.

실천 전략: 집중력을 잃지 말고 끈기 있게 버텨라

“미국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열 개의 ‘고용 기업’(유급 고용과 급여 명부가 있는 기업) 중 세 개가 2년을 버티지 못한다. 5년간 살아남는 기업은 겨우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159쪽) 왜 이렇게 기업들이 창업하고 나서 빨리 사라질까? 문제는 인내심인데 사업에서 이를 발휘하지 못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처음부터 혼자서 너무 많은 일을 한다. 그래서 지치고 실수를 저지른다. 신생 기업과 거래하기를 꺼리는 업체들의 거절도 창업자를 힘들게 한다. 또한 가족들의 지원이 지속되지 않는다든가 시간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 경우, 분명한 비전을 가지고 있지 않거나 할 일이 너무 많아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 인내심을 발휘하지 못하고 떨어져 나가게 된다.

어떻게 하면 인내심을 계속 발휘할 수 있을까?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는 어떻게 할까? 먼저 열정을 되살리는 게 중요하다. 열정은 힘든 시기를 견디게 하는 동기와 아드레날린을 제공한다. 두 번째는 명확한 목표 설정이다. 목표가 없으면 결승선이 어딘지 모르고 달리는 것과 같다. 목표를 글로 써서 잘 보이는 곳에 붙여 두는 방법, 사업 계획서를 작성하는 방법, 한꺼번에 너무 많은 일을 하지 않고 하나씩 단계적으로 하는 방법, 외주를 주는 방법 등이 목표를 분명히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세 번째는 효율적인 시간 관리이다. 80퍼센트의 시간을 중요한 20퍼센트의 일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한 늦깎이 창업가는 정신없이 바쁘게 생활하다가 하루라도 약속이 없는 날을 만들라는 말을 듣고 실천하고 있다. 마지막은 운동이다. 운동을 통해 건강도 유지하면서 사업의 추진력을 얻을 수 있다.

재무 관리: 돈에서 절대로 눈을 떼지 말라

부엌 싱크대 상판과 욕조 표면 재가공 프랜차이즈를 소유하고 있는 샤론 딜러드. 그녀는 17년 동안 화장품 회사의 간부로 있으면서 도전적인 일거리를 찾던 차에 이 새로운 사업을 만날 수 있었다. 현재 그녀의 회사는 17개 주에 27개의 프랜차이즈와 대리점을 두고 있으며 미국과 영국의 500대 프랜차이즈에 들었다. 그런 샤론의 성공 요인에 돈에 대한 통제력이 있다. “우리는 특히 불황에 프랜차이즈와 대리점을 위해 제조업체들의 가격을 통제하려고 애씁니다.”(184쪽)

이처럼 성공한 사업가와 그러지 못한 사업가의 차이는 무엇일까? 바로 돈의 흐름을 끝까지 지켜보았는지의 여부에 달려 있다는 것을 늦깎이 창업자들은 경험을 통해 알려 준다.

그렇다면 늦깎이 창업자들은 어떻게 재무 관리를 할까? 먼저 “좋은 회계사 없이는 사업을 시작할 생각을 말라.”(195쪽)라는 것이 그들의 조언이다. 훌륭한 재정 전문가를 주변에 두고 신뢰 관계를 맺어 두는 게 중요하다. 자금 흐름도 한눈에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일, 주, 월, 연 단위로 판매량을 확인해 두어야 하며, 거시적 판단을 내릴 때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고 있어야 합니다.”(197쪽)

비용 관리도 중요하다. 집에서 창업을 준비하여 임대료를 절약한다든지, 가족의 도움을 얻는다든지 본사를 옮기면서 규모를 줄인다든지 하는 방법이 있다. 쿠키 회사를 세운 한 창업자는 협력사가 배송비를 인상하자 쿠키 포장 상자를 광택이 없는 것으로 바꾸면서 비용을 줄이기도 했다. 물론 이 창업자는 고객들에게 제품의 가격 상승을 막기 위한 회사의 조치에 대해 개별적으로 편지를 보내 알렸다.

품질 관리: 단순화하여 품질로 승부를 걸어라

미국 동부를 대표하는 햄버거 프랜차이즈로 파이브 가이스가 있다. 갓 구운 빵에 육즙이 흐르는 햄버거로 호평을 받고 있는데, 2003년 창업한 이래 지금까지 1000개 지역에 1500개의 점포를 거느리고 있다.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

바로 ‘품질, 서비스, 청결에 대한 광적일 정도의 집착과 일을 단순화하려는 지속적인 노력’ 덕분이다.(212쪽) 파이브 가이스는 복잡한 실내 장식도 하지 않았고 메뉴판도 아주 단순했다. 메뉴도 버거와 프라이, 핫도그, 채식주의자용 샌드위치, 선택 메뉴 한두 가지가 고작이었다.

방위 산업 분야에서 관리 책임자로 일하며 안정된 일자리를 가지고 있었던 빌 매케크니는 열정을 쏟을 만한 새로운 기회를 찾아 프랜차이즈 사업에 뛰어들었다. 첫 번째로 그는 통밀빵으로 유명한 그레이트 하비스트 브레드라는 프랜차이즈를 운영했고, 이후 빵 대신 버거를 택해 파이브 가이스를 열었다. 이후 그는 파이브 가이스의 총 12개 가맹점을 소유하게 되었다. “성공이 단순함 속에 있다는 말은 맞습니다. 많은 일을 조금 잘하는 것보다 한 가지를 엄청나게 잘하는 편이 훨씬 더 낫지요.”(213쪽)

사업에서 단순화는 실천하기가 만만치 않다. 시간이 많이 필요하고 엄청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고객이 떠나가지 않게끔 품질 관리에도 완벽해야 한다. 사소한 것에도 신경을 써야 하는데, “예를 들어 파이브 가이스의 경우 신선한 분쇄육만 사용하고 프렌치 프라이는 감자를 바로 잘라 땅콩기름으로 요리한다.”(219쪽)

마흔 넘어 창업해 성공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늦깎이 창업자들의 경험에 입각한 충실한 조언


2014년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균 퇴직 연령은 52.6세라고 한다. 법정 정년이 60세로 정해졌지만 이때까지 남아 있는 직장인들은 별로 없을 것이다. 이유야 어찌 됐든 누구나 직장을 그만두면 한 번쯤 창업을 생각하게 된다. 아이템은 무엇으로 해야 하나? 사업 계획서는 써야 하나? 창업 자금은? 퇴직금을 깨야 하나?
만일 40세 이상의 늦깎이 창업자라면 더욱더 고민해야 한다. 베이비 붐 세대의 은퇴 시기와 맞물려 우리나라에서 40세 이상 창업자는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다. 아이들의 학자금은 늘어가고 돈 쓸 일은 많은데 건강도 심상치 않다. 20-30대 청년 창업과 다르게 40세 이후의 창업은 한 번 실패하면 회복하기 쉽지 않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이 책은 40세가 넘어서 사업을 시작해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묶은 것이다. 지은이는 40세 이후의 창업은 바로 그 창업 과정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경험자들에게 배우라고 조언한다. 지은이 또한 늦깎이 창업자다. 17년간 다니던 멀쩡한 직장을 그만두고 커뮤니케이션 컨설턴트, 자유 기고가, 작가 등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지은이는 블로그 ‘늦깎이 창업자들(Late-Blooming Entrepreneurs)’을 운영하면서 40세 이상인 예비 창업자나 창업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늦깎이 사업자를 위한 정보를 실었다. 이 블로그는 미국의 여러 매체에서 창업 관련 베스트 블로그로 선정되었는데, 그 내용을 중심으로 이 책을 펴내게 되었다.

“이 책에서 만나게 될 늦깎이 사업가들이 크게 성공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그들이 초인적 능력을 지니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단지 열심히 일하고 끈기 있게 계속하고 충분히 검증된 기본 원칙을 따랐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다. 그들이 할 수 있다면 독자 여러분도 할 수 있다.”(8쪽)

게다가 그들에게 나이는 장애물이 아니라 오히려 축복이었다. 그동안의 인생 경험이 사업을 잘되게 해 주었고 가능성을 활짝 열어 주었다. 이 책은 그러한 늦깎이 창업자들이 창업의 과정에서 지켰던 지침들, 예를 들면 ‘서서히 창업으로 넘어가라’, ‘스왓 분석으로 자신의 강점을 파악하라’, ‘사업을 가족의 일로 만들어라’ 등등 단순하고 효율적인 원칙을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보여 주고 있다.

추천평

“내가 40세에 창업을 했을 때 이 책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을…. 중년 이후의 창업 현실을 잘 아는 수십 명의 사업가들이 실용적이고 믿을 만한 충고를 해 주고 있다.”
― 짐 호런(작가)

“직접 창업한 사람들이 생생하고 흥미로운 목소리로 사업 성공의 원칙들을 들려준다.”
― M. B. 이자드(작가)

“린 스트랭은 성공한 늦깎이 사업가들에게서 잊지 말아야 할 ‘검증된 비결’을 선별해 알려 주었다. 읽는 재미는 물론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제대로 알려 주는 실용성을 겸비하였다.”
― 렌 포케스(마일스톤 커뮤니케이션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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