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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과학 문화재의 한길에 서서

전상운의 한국 과학 기술사 회고

[ 양장 ]
전상운 | 사이언스북스 | 2016년 12월 25일 첫번째 구매리뷰를 남겨주세요. | 판매지수 24 판매지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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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과학 문화재의 한길에 서서

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6년 12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752쪽 | 1,044g | 145*210*40mm
ISBN13 9788983718181
ISBN10 8983718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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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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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1명)

서울대학교 문리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교토 대학교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성신여자 대학교 교수 및 총장, 교토 대학교 객원 교수, 연세 대학교 국학 연구원 객원 교수, 국사편찬위원회 위원, 케임브리지 니덤 연구소와 하버드 옌징 연구소의 방문 연구원, 한국과학사학회 회장,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로 회원, 엑스포 국제 전통 과학사 심포지엄 조직위원장, 제8회 국제 동아시아 과학사회 조직 위원장, 과학기술처... 서울대학교 문리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교토 대학교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성신여자 대학교 교수 및 총장, 교토 대학교 객원 교수, 연세 대학교 국학 연구원 객원 교수, 국사편찬위원회 위원, 케임브리지 니덤 연구소와 하버드 옌징 연구소의 방문 연구원, 한국과학사학회 회장,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로 회원, 엑스포 국제 전통 과학사 심포지엄 조직위원장, 제8회 국제 동아시아 과학사회 조직 위원장, 과학기술처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한국의 과학사를 국내외에 드넓게 알린 공로로 출판문화상, 과학기술상, 외솔상, 국민훈장 동백장 등을 받았으며, 저서로 『한국 과학기술사』, 『한국의 과학문화재』, 『한국의 고대 과학』, 『시간과 시계 그리고 역사』, 『한국과학사의 새로운 이해』 등이 있다.
대담자 : 신동원
서울대학교 농과 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에서 한국 과학사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영국 케임브리지 니덤 동아시아 과학사 연구소 객원 연구원, 카이스트 인문사회과학과 교수를 지냈고, 현재 전북대학교 과학학과 교수 및 전북대학교 한국과학문명학연구소 소장을 일하며 한국의 과학사, 의학사, 과학 문명사를 연구하고 있다. 여러 계간지와 학술지의 편집 주간과 편집 위원으로 일했다. 직접 지은 『동의보감과 동아시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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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한국 과학 기술사 5,000년의 역사를
발굴하고 지켜 온 원로 학자의 60년 학문 인생


지난 60년 동안 우리는 온 세상을 뒤흔든 격동의 소용돌이 속에서 살았다. 용케도 살아남았다. 숨 막히는 공기, 벌거벗은 산하, 쏟아지며 흘러가는 흙탕물, 그 속에서 우리는 우리의 전통과 유산을 온몸으로 지켜 냈다. 이제야 우리는 물려받은 유산의 참모습을 알아보면 서 그것들을 곱게 다듬어 다음 세대에 물려주려고 애쓰기 시작했다.
내가 쓴 이 글들은 그 한 조각이고 흩어진 고리들 중의 하나다. 지난 60년 세월, 나는 발로 뛰고 눈으로 보고 확인하고 조사 측정하고 머리로 생각하고 격렬하게 토론하고 자료를 찾아 고증하는 작업을 이어 왔다. 이 글은 거기서 얻은 이삭들이다. 우리는 서유럽의 과학 기술 문명에 빠져 있었다. 그래서 지난 세기 동안 우리는 우리의 과학 기술 유산을 애정을 가지고 대접하지 않았다. 물론 그 전통은 어찌 보면 근대 서유럽의 과학 기술 유산처럼 화려하고 정밀하지 못한 것들이 많다.
그러나 우리가 물려받은 유산은 결코 격이 낮거나 세련되지 못한 것이라 할 수 없다. 반성하고 새롭게 조명하고 재인식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 「책을 시작하며」에서

“벌써 7, 8년 전의 일인 것 같다. 한국 과학사에 대한 얘기를 서로 나누면서 자연 과학을 전공한 분이 한국 과학사를 다루어 주어야겠다는 원래의 내 소회를 토로한 일이 있었다. 그때 얘기를 서로 나누었던 전상운 교수는 서울대학교 문리과 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하고, 곧이어 한국 과학사에서도 천문 관측 분야의 개척에 힘써 이 수년간의 공든 노력을 모아 한국 과학 기술사를 엮어 전공 학도와 비전공의 일반 교양인에게 한국 문화의 자랑할 특이성을 과학적으로 밝히어 평이한 서술을 빌어 세간에 묻게 되었다.”
1944년 일본 도쿄에서 『조선 과학사(朝鮮科學史)』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해 한국 과학 기술사 연구의 초석을 놓은 고 홍이섭 연세대학교 교수가 1966년에 출간된 전상운 전 성신여자대학교 총장의 『한국 과학 기술사(韓國科學技術史)』(정음사)의 머리말에 추천사로서 쓴 글이다. 전상운의 『한국 과학 기술사』는 현대 자연 과학적 방법론을 토대로 한 실증적 연구로 한국 과학 기술사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1960년대 초중반까지만 해도 한국 사회는 전쟁과 혁명, 그리고 군사 정변으로 인한 사회 혼란을 완전히 수습하지 못하고 있던 때였다. 일제 강점기 때 어렵사리 보존되던 궁중 유물들 중 많은 것들이 전쟁 등의 혼란통에 소실(燒失)되거나 도난당했고, 그나마 남아 있던 것들도 지키는 이 없이 잊혀져 갔다. 조선 태조 이성계가 새나라 개창의 자부심을 담아 만들었던 천문도 「천상열차분야지도」 창경원이라는 이름으로 격하됐던 창경궁의 한구석에 엎어진 채 아이들의 놀이터 또는 소풍 온 가족의 식탁으로 전락했고, 장영실의 놀라운 발명품이었던 자격루는 자동으로 종과 북을 쳐 시각을 알리는 자격 장치는 사라진 채 물통만 남아 덕수궁 한 쪽에 처박혀 있었다. 일제 시대 출간된 한국 천문학사 관련 도서에 기재되어 있던 혼천시계, 해시계 같은 천문의기가 없어진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전상운의 『한국 과학 기술사』는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서 한국 과학 기술사 5,000년의 역사를 복원하고 더 나아가 부활시키는 출발점이 된 책이다. 서장 「역사로서의 한국 과학의 이해」를 시작으로 모두 6개 장 32개 절로 구성된 이 책은 천문학, 기상학, 물리학과 물리 기술, 화학과 응용 화학, 지리학과 지도 등 한국 과학 기술사의 전 시대, 전 분야를 아우르면서, 그 전까지 국내외 학계에서 산발적으로 진행되던 한국 과학 기술사 연구를 종합하고,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등 조선 왕조의 궁궐에서부터 전국 방방곡곡에 숨어 있던 과학 유물들의 과학 기술적 작동 원리와 구조를 치밀하게, 구체적으로, 과학적으로 분석해 내고, 그 과학 기술사적 가치를 되찾아 유물이나 흔적이 아니라 과학 기술이 한국에서 어떤 식으로 발전해 왔는지를 보여 주는 과학 문화재로서 당당하게 되살려냈다. 그때까지 이뤄진 20세기 중반 한국 과학 기술사 연구의 최대 성과이자 이정표가 된 책이다.
한국 과학 기술사 연구의 역사에서뿐만이 아니라 한국 출판의 역사에서도 기념비적인 책이 된 전상운의 『한국 과학 기술사』가 출간된 지 50년 만에 한국 과학 기술사 연구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전상운의 『우리 과학 문화재의 한길에 서서』가 (주)사이언스북스에서 출간되었다. 한국 과학사 연구 60년의 역사 속에서 자신이 해 온 연구와 새로운 아이디어들, 후학들이 맡아 연구해 주었으면 하는 제안들을 담고, 한국 과학 기술의 역사를 청동기 시대로부터 조선 시대까지 통사적으로 살피기까지 하는 이 책은 21세기 한국 과학 기술사 연구의 새로운 문을 열 것이다.

『한국 과학 기술사』 출간 50주년
한국 과학 기술사 속에 숨은 “창조적 변형”의 고갱이를 찾아온 역사


저자 전상운 전 성신여대 총장은 1966년 『한국 과학 기술사』 출간 이후 50년간 과학 기술사 연구, 과학 문화재 보전 및 복원에 지대한 역할을 해 왔다. 1974년에는 세계적인 중국 과학사 권위자 네이선 시빈의 편집으로 MIT 출판부에서 Science and Technology in Korea: Traditional Instruments and Techniques라는 제목으로 『한국 과학 기술사』를 영역해 출간해, 한국 과학 기술사의 존재를 세계에 알렸고, 『중국의 과학과 문명』이라는 대작으로 유명한 영국의 과학사 학자 조지프 니덤, 일본 교토 대학교의 과학사 학자 야부우치 기요시 등과 함께 국제 동아시아 과학사 회의를 조직했다. 1980년대 중반에는 문화재 위원을 맡아 「천상열차분야지도」, 혼천시계 등 15개의 과학 문화재가 국보와 보물로 지정되는 일의 기획과 실무, 그리고 연구 책임을 맡아 과학 문화재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또한 『한국 과학 기술사』 출간 이후 수십 종의 한국 과학 기술사, 동아시아 과학사 관련 도서들을 저술, 번역 출간해 과학 기술사 연구의 대중화와 학문화에도 크게 영향을 끼쳤다. 저자 전상운 성신여대 전 총장과 대담을 한 한국 의학사, 과학 문명사 연구자인 신동원 전북대학교 과학학과 교수는 한국 과학사 연구의 역사에서 “커다란 사건” 세 가지를 꼽은 적이 있는데, 전상운의 『한국 과학 기술사』 영어판이 MIT 출판부에서 출간된 것, 세종 시대 천문, 역법서인 『칠정산 내편』이 번역된 것, 그리고 과학 문화재가 국보, 보물로 지정된 것이 그것이다. 결국 한국 과학 기술사의 커다란 사건들 중 어느 것 하나 전상운 전 총장과 관여되지 않은 것이 없다.
한국 과학 기술사는 중국 과학 기술사의 지류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동시에 그 창조적 변형이기도 했다. 그 창조적 변형의 발전 과정을 추적하는 것이 바로 한국 과학사이다. 이것이 바로 전상운 전 총장의 오랜 테제였다. 전상운 전 총장은 1966년판 『한국 과학 기술사』에서 “지나친 과소 평가나 부질없는 자랑을 듣기엔 그만 멀미가 난 지 오래다. 우리 마음속에 도사리고 앉은 비굴한 사대주의와 오만한 과대망상증을 떨어 버리고, 스스로를 정당히 평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경주 첨성대가 동양 최고(最古)의 천문대이고, 측우기가 세계 최초의 우량계라고 주장만 하는 데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실제로 첨성대에서 어떤 식으로 관측을 했는지, 그 관측이 천문학적으로 유의미한지, 또 측우기의 강우량 계측이 어떤 식으로 정부 정책에 반영됐는지 실증적으로, 문헌 증거를 바탕으로 연구하고, 그 속에 숨어 있는 “창조적 변형”의 구체적 증거를 찾아내고자 전국 방방곡곡을 자와 카메라를 들고 누비고 다닌 한 학자의 노력이 있었기에 우리가 지금 국립중앙박물관과 고궁박물관 등에서 「천상열차분야지도」 같은 인류 문명사적 과학 문화재들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것이다.


“나는 아직도 과학사의 길목에 서 있다.”
노석학의 꺼지지 않는 열정을 한국 과학 기술사와 함께 읽다!


전상운 전 총장은 1966년판 『한국 과학 기술사』를 내면서 10년마다 개정판을 내겠다고 했다. 1974년 영판 출간 이후 1975년 12월 말 개정판을 내면서 그 약속을 지켰지만, 1980년대, 1990년대 보직 교수를 맡고, 과학사 학계의 여러 가지 일을 맡게 되면서 그 약속을 지키지 못했고, 보직과 교직 등에서 은퇴한 2000년에 와서야 『한국 과학사』(사이언스북스)를 출간했다. 그러나 전상운 전 총장은 책을 낼 때마다 그때까지의 연구 성과와 자신의 통찰을 책에 녹여 넣기 위해 애썼다. 책마다 새로운 정보, 새로운 데이터, 새로운 참고 문헌이 추가되었고, 체재(體裁)마저 연구 수준에 맞춰 바뀌었다. 그것은 한국 과학 기술사 전체를 통사로서 아우르고자 하는 저자의 야심이 작용한 탓이다. 『한국 과학사』 출간 이후 16년 만에 출간된 이 책에는 그런 저자의 오랜 야심이 잔뜩 담겨 있다.
한국 과학 기술사 연구의 역사 자체를 다룬 1부 「우리에게 과학 문화재가 있었다」에 이어지는 2부 「청동기 시대의 과학 문화재」를 시작으로 삼국 시대와 통일 신라 시대, 그리고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의 과학까지 통사적으로 다루는 9개 부 35개 장의 체재에서 그 야심을 읽을 수 있다. 특히 전상운 전 총장의 학문적 야심은 2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청동기 시대 기원을 과감하게 기원전 15세기 이전으로 올려 볼 수 있지 않겠냐는 제안에서부터 한반도의 청동기 기술이 중국이나 중앙아시아에서 건너온 기술만이 아니라 한민족이 활동 무대로 삼던 한반도 북부와 요동과 만주 지역의 문명권에서 자생적으로 발생한 기술에서 기원한 것이 아니겠냐는 추정까지 내놓으며 한국 고대 과학 기술사 및 고대사에 대한 연구 지평을 과감하게 넓힐 것을 제안한다. 거기에 덧붙여 고대인이 봤을 별자리가 새겨진 고인돌들을 하나의 과학 문화재로서 재인식하자고 주장한다. 한국 고대사에 대한 좀 더 큰 그림을 주문하는 것이다.
그동안 학문적으로 제대로 규정조차 되지 못했던 고구려, 백제, 가야의 과학 기술사를 다룬 3부 「장대한 고구려의 과학 문화재」, 4부 「고대의 철의 과학」, 5부 「백제, 잊혀진 과학 왕국」에서는 고대 한국의 과학 기술사를 동아시아 과학 기술사로 확대하는 장대한 전망을 엿볼 수 있다. 고구려의 고분 벽화 곳곳에 숨어 있는 흔적들에서 고구려의 과학 기술을 읽어 내고, 일본까지 흘러간 가야와 백제의 철기 유물에서 고대의 철기술을 찾아내고, 일본 교토와 나라의 청동대불과 거대한 불탑들에서 고대 백제의 요업 기술과 수학, 그리고 건축술을 읽어 내며, 한발 더 나아가 일본의 불탑들과 문헌들을 한국 과학 기술사의 편린을 간접적으로라도 보여 주는 우리의 과학 문화재로 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많은 유물이 분단된 강토의 북쪽에서 있어 청동 활자와 고려 대장경 경판과 관련된 연구 말고는 활발치 않은 고려 시대 과학 기술사를 평양의 과학 기술사 연구자들과 함께 연구하는 원대한 꿈을 소개하는 7부 「고려 장인들의 기술 유산」에서는 민족사적인 감동까지 느끼게 한다. 전상운 전 총장이 해 온 연구의 출발점이기도 한 조선 시대 과학 기술에 대해 소개하는 8부 「조선의 과학과 기술」에서는 한층 정치(精緻)해진 원로 연구자의 내공을 만끽할 수 있다.
책의 시작 부분에서 “인생의 지평선이 보이지만, 커다란 짐을 내려놓고 쉴 생각을 하지 못한 채 엉거주춤 안간힘을 쓰고 있다.”라고 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도 과학사의 길목에 서 있다.”라며 연구에 대한 열정을 접지 않은 노석학(老碩學)의 평생 공부가 이 책 한 권에 압축되어 있는 셈이다.


신동원 전북대학교 교수와의 특별 대담 수록

게다가 이 책에는 전북대학교 과학학과의 교수이자 한국과학문명학연구소 소장으로 한국 과학사, 의학사 연구의 젊은 권위자로 이름 높은 신동원 교수가 대담자로 나서 전상운 전 총장의 인생과 학문을 총체적으로 재조명한 9부가 「한국 과학사를 향한 사랑」이 실려 있어 가치를 더해 준다. 10시간 넘게 이뤄진 인터뷰를 약 150쪽에 압축해 놓은 이 대담에는 전상운 전 총장의 인생 역정뿐만 아니라 연구 과정이 상세하게 실려 있어 관련 전공자들뿐만 아니라 고급 교양 지식에 목마른 독자들의 이목을 끈다.
과학사를 정식으로 배운 적인 없는 화학 전공의 고등학교 과학 교사가 20세기 전반기에 이뤄진 한국 과학 기술사 연구를 종합하고, 학회 하나 조직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조지프 니덤, 네이선 시빈, 야부우치 기요시 등 세계적인 과학사 학계의 석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자신의 책을 영어와 일본어로 번역 출간하게 되었고, 60년 연구 인생을 한국 과학 기술사 연구에 매진해 올 수 있었는지 생생하게 소개되어 있다.
일제 강점기와 전쟁, 그리고 혁명과 군사 정변. 20세기 전반 우리 민족은 선진과 후진, 자학과 자만의 길목에 있었다. 그 길목에서 선학들은 어떻게든 길을 찾아 현재를 만들어 왔다. 전상운 전 성신여대 총장의 『우리 과학 문화재의 한길에 서서』는 이 치열한 연구와 삶의 역사를 생동감 있게 확인할 수 있는 기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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