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YES24 카테고리 리스트

YES24 유틸메뉴

Global YES24안내보기

Global YES24는?

K-POP/K-Drama 관련상품(음반,도서,DVD)을
영문/중문 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Korean wave shopping mall, sell the
K-POP/K-Drama (CD,DVD,Blu-ray,Book) We aceept PayPal/UnionPay/Alipay
and support English/Chinese Language service

English

作为出售正规 K-POP/K-Drama 相关(CD,图书,DVD) 韩流商品的网站, 支持 中文/英文 等海外结账方式

中文

검색


어깨배너

4월 전사이벤트
4월 주말프로모션
크레마 사운드 업
4월 SNS 팔로우 이벤트
편의점픽업 500P 적립
당신의 스무살 소원 이벤트
1/6

빠른분야찾기


윙배너

마우스를 올려주세요.

마케팅 텍스트 배너

웹진채널예스


주말엔 보너스
기적의 사과
미리보기 공유하기
소득공제

기적의 사과

기무라 아키노리, 이시카와 다쿠지 저/이영미 | 김영사 | 2009년 07월 17일 | 원제 : 奇跡のリンゴ 리뷰 총점8.9 정보 더 보기/감추기
내용
4.5점
편집/디자인
4.4점
회원리뷰(93건) | 판매지수 2298 판매지수란?
상품 가격정보
정가 11,000원
판매가 9,900 (10% 할인)
YES포인트
결제혜택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카드/간편결제 혜택 보기/감추기
카드할인 정보
 케이뱅크페이 첫결제 5천원 캐시백 (1만원 이상, PC 결제) 자세히 보기
 모바일팝 4% 즉시할인 (모바일 결제시) 자세히 보기
L포인트 L포인트 50% 캐시백 (2천P 이상 사용시 1천P 캐시백) 자세히 보기
페이코 페이코 1.2% 적립 (건당 1만P 이내) 자세히 보기
구매 시 참고사항
구매 시 참고사항

판매중

수량
배송비 : 2,000원 해당 도서 포함하여 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배송비 안내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1/4
광고 AD

출판사 추천

광고 AD

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09년 07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246쪽 | 359g | 153*224*20mm
ISBN13 9788934935186
ISBN10 8934935189

관련분류

이 상품의 이벤트 (2개)

책소개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저자 소개 (3명)

저 : 기무라 아키노리 (Akinori Kimura,きむら あきのり,木村 秋則)
1949년 일본 아오모리 현 이와키마치 출생. 화학반응식을 좋아하고, 오토바이와 엔진을 연구해 원리를 알고자 했던 호기심 많은 소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년 반의 샐러리맨 경험이 전부였던 평범한 청년 시절을 보냈지만, 스물아홉의 나이에 무농약, 무비료 사과 재배에 도전한 후 매년마다 실패, 매일 가지가 휘도록 매달린 해충과 벌레를 잡고 한여름에 죽어가는 800그루의 사과나무와 고군분투하는 시련을 겪는다. 극심한... 1949년 일본 아오모리 현 이와키마치 출생. 화학반응식을 좋아하고, 오토바이와 엔진을 연구해 원리를 알고자 했던 호기심 많은 소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년 반의 샐러리맨 경험이 전부였던 평범한 청년 시절을 보냈지만, 스물아홉의 나이에 무농약, 무비료 사과 재배에 도전한 후 매년마다 실패, 매일 가지가 휘도록 매달린 해충과 벌레를 잡고 한여름에 죽어가는 800그루의 사과나무와 고군분투하는 시련을 겪는다. 극심한 생활고로 트럭 운전, 상자줍기, 부두 하역 작업, 공사장 일 등 안 해본 것이 없는 밑바닥 생활을 전전, 견디다 못해 죽으려고까지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사과나무를 돌본 끝에 10년 만에 성공, 썩지 않는 기적의 사과를 얻는다.

30년이 지난 2006년 12월 NHK의 〈일의 달인〉을 통해 세상에 알려져, 판매 3분 만에 매진되는 사과, 1년 전 예약이 마감되는 기적의 사과 수프의 주인공으로 돌풍을 일으키며, 일본 서점가의 베스트셀러 저자, TV 도쿄 ‘세계를 움직인 100명의 일본인’으로 선정되었다. 현재 한해 수만 명이 방문하는 사과 밭을 돌보며, 일본 열도에서 아프리카 오지까지 연 100회 이상의 강연을 통해 30년간 지켜온 자신의 재배법과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일에 몰두하고 있다. 최근 그의 오랜 꿈인 청소년을 위한 농업학교가 최근 인가되어 설립 추진 중이다.
저 : 이시카와 다쿠지 (Takuji Ishikawa,いしかわ たくじ,石川 拓治)
1961년 이바라키 현 미토 시에서 출생했다. 와세다 대학 법학부를 졸업하고, 편집 프로덕션 근무를 거쳐 1988년 프리랜서 작가로 독립했다. 저명한 논픽션 작가로 명성을 얻어`, 『삼류』『흉회』『B보이 샐러리맨』 등 유명 연예인들의 자서전을 기획하고, 『타잔』『BURUTUS』『크루아상 프리미엄』『빅코믹』 등의 잡지에 글을 기고하며, 활발한 글쓰기를 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우리는 어디에서 왔나?』『포기했기에... 1961년 이바라키 현 미토 시에서 출생했다. 와세다 대학 법학부를 졸업하고, 편집 프로덕션 근무를 거쳐 1988년 프리랜서 작가로 독립했다. 저명한 논픽션 작가로 명성을 얻어`, 『삼류』『흉회』『B보이 샐러리맨』 등 유명 연예인들의 자서전을 기획하고, 『타잔』『BURUTUS』『크루아상 프리미엄』『빅코믹』 등의 잡지에 글을 기고하며, 활발한 글쓰기를 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우리는 어디에서 왔나?』『포기했기에 살 수 있었다』『국회의원 촌장』 등이 있다.
일본문학 전문 번역가. 아주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일본 와세다 대학교 대학원 문학연구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2009년 요시다 슈이치의 『악인』과 『캐러멜 팝콘』으로 일본국제교류기금이 주관하는 보라나비 저작·번역상의 첫 번역상을 수상했다. 옮긴 책으로 『공중그네』,『단테 신곡 강의』,『약속된 장소에서』,『화차』,『솔로몬의 위증』,『불타버린 지도』,『나란 무엇인가』,『라오스에 대체 뭐가 있는데요?』,『작은 행복... 일본문학 전문 번역가. 아주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일본 와세다 대학교 대학원 문학연구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2009년 요시다 슈이치의 『악인』과 『캐러멜 팝콘』으로 일본국제교류기금이 주관하는 보라나비 저작·번역상의 첫 번역상을 수상했다. 옮긴 책으로 『공중그네』,『단테 신곡 강의』,『약속된 장소에서』,『화차』,『솔로몬의 위증』,『불타버린 지도』,『나란 무엇인가』,『라오스에 대체 뭐가 있는데요?』,『작은 행복론』,『죽을 때까지 책 읽기』,『공백을 채워라』,『고구레 사진관』등이 있다.

만든 이 코멘트

저자, 역자, 편집자를 위한 공간입니다.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을 남겨주세요. 코멘트 쓰기
접수된 글은 확인을 거쳐 이 곳에 게재됩니다.
독자 분들의 리뷰는 리뷰 쓰기를, 책에 대한 문의는 1:1 문의를 이용해 주세요.

책 속으로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대자연의 생명력을 굳게 믿고 상식과 불가능을 과감하게 뒤집으며 무농약 사과 재배에 최초로 성공한 고집쟁이 농부의 도전과 역경, 눈물과 성취의 감동 실화! 일평생 오로지 사과에 미쳐서 세계 최초로 썩지 않는 기적의 사과를 생산하며 온 세상을 뒤흔든 한 농부의 인생 성공 비결!

일본 아마존 논픽션/에세이 연속 1위, 경제 경영 비즈니스 인물 1위
아마존 재팬 종합 9위, 논픽션 1위

눈물 나게 맛있는 사과,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온몸의 세포가 환호하는 사과,
심까지 먹어 버리게 되는, 썩지 않는 기적의 사과!
세계 최초로 썩지 않는 사과를 생산해 온 세상을 뒤흔든 감동 휴먼 스토리!


온라인 판매 개시 3분 만에 품절되는 사과
기적의 사과로 만든 수프를 먹으려면 1년을 기다려야 한다!

세계 최초, 썩지 않는 ‘기적의 사과’ 탄생의 비밀

“‘이거야, 이거, 바로 이거야.’ 그 사과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맛있었다. 문득 정신을 차려 보니 손 안에 남은 것은 사과 씨뿐이었다.”

사과를 먹어 본 사람은 절로 감탄사를 연발하는 ‘맛의 조각품’ 같은 사과가 있다. 일본 아오모리 현, 기무라 아키노리 씨가 생산하는 사과, 일본에서는 ‘기적의 사과’로 알려진 사과이다. ‘기적의 사과’는 기무라 아키노리 씨의 사과를 재료로 사과 수프를 만드는 레스토랑(히로사키의 ‘레스토랑 야마자키’, 도쿄 시로카네다이의 레스토랑)의 주방장이 우연히 발견한 사실 때문에 유명해졌다. 기무라 씨의 사과를 반으로 갈라 냉장고 위에 방치했는데 2년이 지나도록 썩지 않고, 일반적인 갈변도 없이, 달콤한 향을 내뿜으며 시든 것처럼 조그맣게 오그라든 상태로 있는 것을 보고 놀라 ‘기적의 사과’라는 이름도 붙여졌다. 도쿄의 이 레스토랑에서 판매되는 기무라 아키노리의 ‘사과 수프’는 예약이 꽉 차 있어 1년을 기다려야 먹을 수 있는 인기 메뉴이다.

일본 열도에 ‘기적의 사과’가 열풍을 일으킨 것은 2006년 12월 7일 NHK에서 방송되는 다큐프로그램 「프로페셔널-프로의 방식」에 ‘사과 농가 기무라 아키노리 씨’ 편이 방송된 후부터였다. 방송이 나간 후 이례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3개월에 걸쳐, ‘기무라 씨에게 편지를 보내고 싶다’ ‘기무라 씨의 사과를 꼭 한 번 먹어 보고 싶다’는 사연이 담긴 7백 통이 넘는 메일과 편지가 NHK로 몰려들었다. 방송이 나간 다음날 기무라 씨의 집으로 하루 동안 350건의 주문이 폭주했고, 온라인 판매 개시 3분 만에 품절되었으며, 현재까지 기무라 씨의 개인 거래 고객만 2700여 명이 넘는다.

1991년 가을 일본 아오모리 현에 4성급 태풍이 불어, 사과의 90퍼센트 이상이 떨어져 이 지역 사과 농가들이 치명적인 피해를 입은 일이 있었다. 그때 떨어지지 않고 매달려 있던 사과를 한 농부가 아이디어를 내 ‘합격 사과’로 이름을 붙이고, 일반 사과의 10배의 가격을 붙여 판매했는데, 불티나게 팔려 인기를 얻었던 일이 있었다. 그런데 중요한 사실은 당시 태풍 피해에도 불구하고 기무라 씨의 사과는 80퍼센트 이상이 그대로 달려 있었다고 한다. 다른 사과나무의 뿌리 깊이가 몇 미터인 것에 반해, 기무라 씨의 사과나무는 뿌리가 20미터나 깊고, 사과 꼭지와 가지의 굵기가 다른 사과나무의 사과에 비해 굵고 단단했기 때문이다.
사과 스스로 만들어 내는 밀납성 물질 때문에 리놀산과 올레산이 증가하고 이것이 껍질에 함유된 고형물질을 녹이면서 왁스 성분이 증가되어 기름을 바른 상태처럼 끈적이게 되는데, 이렇게 함으로써, 가장 영양가 높고 먹기 좋은 때임을 스스로 알려주는 기적의 사과! 형태는 살짝 일그러져 있고, 작은 상처도 있는 겉모양은 지극히 평범하지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놀라운 맛을 선사하는 이 사과의 비밀은 도대체 무엇일까.

6만 평 농장에서 4천 년 사과 재배의 역사를 뒤바꾼 불굴의 도전
원칙과 기본에 충실한 ‘바른 농사’로 세상에서 단 한 번도 맛볼 수 없었던
‘사과의 신화’를 창조한 한 농부의 눈부신 용기와 희망 이야기


“하나같이 사과 무농약 재배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어느 누구도 성공한 사람이 없었다. 아무도 해본 적이 없는 일에 도전한다는 생각만으로도 내 가슴은 요동쳤다.”(기무라 아키노리)

하루에 한 개를 먹으면 의사가 필요 없다는 신의 과일 사과. 인류가 4000년간 먹어 온 사과의 재배 역사를 10년 만에 뒤집은 한 농부의 위대한 도전의 기록이 여기 있다. 사과를 생산하는 사람도 농약으로부터 안전하고, 먹는 사람도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그런 사과는 없을까? 껍질째는 물론, 씻지 않고 먹어도 기분 좋은 그런 사과는 없을까? 오늘날 인류가 먹는 사과는 19세기 농약이 발명되면서 개량된 농약 없이는 생산되지 않는 개량된 품종이라고 한다. 우리가 먹을 수 있는 유기농, 무농약 사과는 사실상 존재하지 않았다.

농약을 안 쓰면 사과 수확은 꿈도 꿀 수 없다. 사과 재배의 현실을 아는 사람에게 그것은 상식 이전의 문제이다. 농약을 안 쓰면 수확이 줄어든다는 식의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다. 농약을 안 쓰면 사과 밭이 남아나지 않기 때문이다. 평년의 10퍼센트 이하 수확이라는 큰 피해를 입은 나무는 이듬해에 꽃을 피우지 못한다. 꽃이 안 피면 당연히 열매도 맺을 수 없다. 다시 말해 무농약 재배를 2년간 계속 하면, 사과 수확은 거의 확실하게 제로가 된다는 뜻이다. 현대의 사과와 빌헬름 텔이나 뉴턴 시대의 사과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무농약 사과를 재배할 수 없는 가장 큰 이유도 거기에 있다. 바로 품종 개량 때문이다. 오늘날의 사과는 옛날 사과와는 전혀 다른 과일이다. -본문 중에서

여기에 의문을 품은 한 농부가 있었다. 사과를 키우는 데 농약과 화학비료가 꼭 필요할까? 손길을 끊고 방기한 사과 밭은 병과 해충이 걷잡을 수 없이 발생해 손쓸 방법이 없다는데 정말 그럴까?
『기적의 사과』는 상식과 불가능을 과감하게 뒤집으며 무농약 사과 재배에 최초로 성공한 고집쟁이 농부의 도전과 역경, 눈물과 성취의 감동 실화이다. 2006년 NHK의 프로그램 「프로페셔널-프로의 방식」에 출연해, 반향을 일으킨 주인공 기무라 아키노리의 이야기는 감동을 넘어 열풍이라고 부를 만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사과 무농약 재배의 성공이라는 위대한 도전의 시작은 소박했다. 농협에서 표창을 받을 정도로 방제 달력에 따라 농약 살포를 성실하게 했던 그는 아내가 농약을 뿌린 후에 일주일씩 앓아 눕는 것을 보고 대책을 찾던 중에 우연히 후쿠오카 마사노부의 『자연농법』을 접하게 된다. “아무것도 안 하는, 농약도 비료도 안 쓰는 농업”이라는 문구에 완전히 매료되어 정신없이 책을 읽었고, 농약이 없으면 병이나 벌레로부터 사과를 지켜낼 수 없다는 기존의 상식에 의문을 품게 된다.
청소년 시절부터 진공관을 사용해 컴퓨터를 만들고자 했을 정도로 창조력이 풍부했던 기무라 씨는 늘 뭔가를 하지 않으면 마음이 편치 않아, 이것저것 시도를 해보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사람이었지만, 그런 기무라 씨에게도 ‘무농약 무비료’ 사과 재배의 벽은 높았다.

농약이란 게 참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더라고, 농약을 뿌리는 것만으로 그렇게 심한 병을 막았던 거잖아. 그러나 이상한 소리로 들릴지도 모르지만, 고목 숲 같은 밭을 보니 오히려 투지가 끓어올랐지. 이른 봄에 아무 문제도 없을 때는 성취감이 별로 없었거든. 농약을 안 썼을 뿐이고, 퇴비 만드는 일 외에는 거의 아무것도 안 했으니까. 그런데 사과 무농약 재배가 그리 만만하게 뜻대로 되는 일이 아니란 걸 깨닫자 갑자기 의욕이 솟구쳤지. -본문 중에서

농약과 비료를 사용하지 않자, 품종 개량으로 병충해에 약했던 사과나무에는 벌레가 대량으로 발생하고 잎은 병들어 떨어졌다. 제철도 아닌데 사과나무는 미친 꽃을 터뜨렸다. 농약을 쓰는 일반 농사법을 하는 주변 밭의 사과는 순조롭게 열매를 맺었지만, 기무라 씨의 밭만 참상을 드러냈다. 그는 ‘가마도케시’(파산자)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기무라 씨는 가난이라는 막다른 골목으로 내몰려 죽음을 결심하고 산으로 올라갔다.

그때는 사과나무에게 부탁을 하며 걸어 다녔지. 사과나무가 점점 약해졌으니까. 아마도 뿌리까지 못 쓰게 되었을 거야. 살짝 밀기만 해도 나무가 흔들흔들했거든. 그런 상태라면 곧 말라서 죽어버릴 것 같았지. 사과나무 한 그루 한 그루를 돌며 고개를 숙이고 사과했어. ‘힘들게 해서 미안합니다. 꽃을 안 피워도 열매를 안 맺어도 좋으니 제발 말라 죽지만 말아 주세요’라고 사과나무에게 말을 건넸어요. 그때는 이미 뭘 해야 좋을지 막막했으니까. 차마 가족에게는 그런 말을 할 수 없으니 변함없이 밭일은 계속했지만 말이야. 사실은 더 이상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서 사과나무에게 애원할 수밖에 없었던 거야. 주위 밭에서 다른 사람이 봤으면, 기무라가 결국 머리까지 이상해졌다고 했겠지. 그렇지만 말이야, 지금 생각해보면 그 무렵의 내가 가장 순수했던 것 같아. -본문 중에서

그리고 우연히 사과나무라고 착각할 정도로 탐스러운 열매를 맺은 도토리나무를 발견하여 섬광 같은 깨달음을 얻는다. 숲속에는 그 누구도 농약 한 방울 뿌리지 않지만 나뭇잎들은 우거져 있다. 그 비밀이 나무가 뿌리를 내린 흙에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정신없이 산을 뛰쳐 내려와 사과 밭의 흙을 관찰한다. 그는 산속 환경처럼, 사과 밭에 잡초가 무성히 자라도록 내버려 두고, 흙이 본래의 생명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애쓰기 시작하는데 그의 이러한 노력은 9년 만에 결실을 맺는다.

사과나무는 사과나무 혼자서만 살아갈 순 없어. 주변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생물이었던 거지. 인간도 마찬가지야. 인간은 그걸 잊어버리고, 자? 독자적으로 살아가는 줄 알지. 그리고 어느 새인가 자기가 재배하는 작물도 그럴 거라고 믿어버리게 된 거야. 농약을 사용하는 가장 큰 문제는 실은 그 부분에 있지. -본문 중에서

자연 농법에 도전하여 발견한 자연의 섭리, 대자연 속 생명의 이치를 엿보다
“내 눈과 손이 곧 농약이고 비료다”
“사과는 인간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과나무가 만든다”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건 그렇게 대단한 게 아니야. 모두들 기무라가 열심히 노력했다고 말하지만, 실은 내가 아니야. 사과나무가 힘을 낸 거지. 이건 겸손이 아니야.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해. 그렇잖아, 인간이 제아무리 애를 써본들 자기 힘으로는 사과 꽃 하나 못 피워. 손끝이든 발끝이든 사과 꽃을 피울 순 없지. 그거야 당연한 거 아니냐고 생각할지도 모르지. 그러나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그것의 진정한 의미를 모르는 거야. 온 밭 가득 활짝 핀 꽃을 보고 난 그걸 절실히 깨달았어. 저 꽃을 피운 건 내가 아니라 사과나무라는 걸 말이지. 주인공은 인간이 아니라 사과나무였다는 걸 뼈저리게 깨달았지. 그걸 몰랐던 거야. 내가 사과를 키운다고 믿었던 거라. 내가 사과나무를 관리하는 줄 알았지. 그러나 내가 할 있는 일은 사과나무를 돕는 것 정도야. 실패에 실패를 거듭하면서 간신히 그걸 깨달았지. 그걸 알아채기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어. -본문 중에서

무농약 무비료의 자연 농법을 고집하며 9년간 앞이 보이지 않는 좌절의 시간을 보내다가 죽음을 각오한 그날 섬광 같은 힌트를 발견해 10여 년 만에 이루어 낸 성공!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한 무농약, 무비료 사과 재배의 열쇠는 흙의 위력에 바탕을 둔 자연 재배, 고정관념을 깨뜨려 자연 속에 이미 준비된 해답을 찾아낸 것이었다.

상식으로는 생각할 수 없는 기이한 일을 우리는 ‘기적’이라 부른다. 여기서 ‘상식’이란 사람들이 보통 알고 있는 지식을 의미한다. 이 책은 기적의 이러한 성격을 단적으로 보여 주는 책이다. 기적은 절대 불가능이라 여겨진 사과의 무농약 무비료 재배의 성공에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인간의 잘못된 상식을 뒤엎는 과정 자체에 있다. 그 고난의 여정 한가운데 아오모리의 ‘돈키호테’라 부를 만한 기무라 아키노리가 있다. 끝없이 되풀이되는 실패와 시련, 절박한 생활고와 세간의 비웃음을 무릅쓰고 뜻을 이루어 낸 그의 인품과 끈기야말로 성공의 원동력이다. 강한 호기심과 발상의 전환, 끊임없는 탐구심과 우직함, 소박하고 진솔한 인간적 자질과 매력이 바탕이 되어 이루어 낸 성공, 또 그런 힘겨운 성취를 자신만의 이익으로 삼으려 하지 않고 주위로 넓혀 감으로써, 자연을 파괴하지 않고 자연의 은혜를 나누며 공존해 나가려는 더 큰 뜻을 품은 그에게 존경을 보내지 않을 수 없다. 규모의 팽창, 기술의 발전만이 의미로 받아들여지는 시대에 명예도 성공도 아닌, 자연의 섭리를 발견하기 위해 자신을 던진 한 농부의 위대한 인생과 자연의 이야기는 희망을 잃을 시대,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던져 준다.

이 책의 저자인 논픽션 작가 이시카와 다쿠지는 2006년 12월부터 2008년 6월까지 기무라 아키노리를 직접 취재했다. 기무라 아키노리의 삶과 성취를 논픽션인데도 불구하고 인문서를 읽는 듯한 풍부한 지식과 문화론을 곁들이고, 면밀하고 성실한 취재를 통해, 그 희귀한 인물의 삶을 소개하는데 부족함이 없는 글쓰기를 보여 주었다. 절제되고 건조한 표현, 치장이 없는 사실 자체에서 우러나오는 감동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화석 연료 소비를 전제로 자연과의 대결 구조로만 발전해 나가는 현대문명에서 농업 역시 예외가 될 수 없는 산업의 하나이다. 이 책은 환경 문제나 문명의 역기능에 관심 있는 독자에게 문명 비판서로서 충분히 흥미롭다. ‘내 눈과 손이 곧 농약이고 비료다‘라는 기무라 씨의 말에서 알 수 있듯이 그는 자연과의 대화와 화해를 바탕으로 생물의 근원, 자연 과학의 심층을 소박하게 풀어내 철학적인 경지로까지 독자들을 안내한다. 불가능이라 여긴 무농약 무비료 사과 재배,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해온 기무라 아키노리의 인생은 그 자체로 한 편의 드라마다. 극적이면서도 신화적인 기무라 씨의 인생담에는 무언가에 미쳐 보고 싶은 사람, 혹은 미쳤다가 도중에 포기해 버린 사람들의 가슴을 유독 뜨겁게 울리는 감동의 메시지가 살아 숨 쉰다.

『기적의 사과』는 세상에 흔히 회자되는 신념, 목표, 꿈 그런 것들을 끝까지 관철하는 것이 얼마나 고독하고 힘든 일인지를 새삼스레 깨닫게 해준다. 그러면서 정말 자신의 삶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차리게 만든다. 과학과 문명은 발달했지만 정작 ‘행복’한 사람은 드물고, 쉽게 무엇이든 포기하는 이들이 늘어난 세상에서 이 책은 우리 모두가 잊고 고개를 돌려 버린 정작 소중한 것들에 대해 다시 생각게 하는 기회를 준다.

추천평

창세기에 잃어버린 에덴의 동산을 눈에 보이는 형태로 부활시킨 이야기가 여기 있다. 너무 어려워 아무도 못 하고 있는 농약을 일체 쓰지 않는 사과 재배, 그 이야기를 통해 이 책은 우리에게 천국을, 우리가 가야 할 미래를 보여 주고 있다. 영혼을 깊게 정화시키며 우리에게 큰 희망과 용기를 주는 책이다.
최성현 (바보이반 농장 주인)
농약과 비료 없이 오직 자연의 힘에 순종해 사과 농사를 지으려는 기무라 씨가 감내해야 했던 9년여 시간은 참으로 처절했다. 마침내 자연은 기무라 씨에게 신비로운 야생의 사과를 허락했다.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사과 밭에서 기무라 씨는 기쁨만큼이나 자연에 대한 존경심을 묵살하고 이룩한 산업문명의 눈부신 성취에 대해 우려한다. 기무라 씨는 이미 사과농장 주인에서 문명비판가, 사상가가 되어 있었다. 고집쟁이 농부 기무라 씨는 자신이 만약 실패하면 그것은 곧 인류의 실패라고 생각했다. 그의 성공이 인류에게 아직 기회가 있다는 희망의 징표가 된 것이다.
최성각 (작가, 풀꽃평화연구소장)
숲 속의 풍부한 생물상. 그곳에서 만들어진 흙. 부드러운 흙 속에 뻗어 내린 나무뿌리. 식물들은 자연이 부여한 환경 속에서 농약도 비료도 없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다. 대자연 속 생명의 이치를 엿본 기무라 씨의 발견. 그것은 그야말로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이었다. 그 깊은 뜻과 이치를 알기 위해 인류는 몇십 년 혹은 백 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모기 겐이치로 (뇌 과학자)
우리가 지금까지 먹어 본 적 없는 완전히 새로운 과일이 여기 있다! 혀 끝을 유혹하는 강렬한 단맛과 신맛. ‘나무 열매’의 생생한 풍미와 신선한 과즙이 그대로 살아 있는 야생의 맛이었다. 농약도 비료도 쓰지 않는데 어떻게 사과가 열리는지, 게다가 썩지 않는지 이 모든 것이 기적이다. 잡초가 우거진 기무라 씨의 밭에서는 오늘도 수많은 벌레들이 숨쉬고, 개구리가 알을 낳고, 새들이 지저귀고 있다.
시바타 슈헤이 (NHK 「프로페셔널-프로의 방식」 감독)

회원리뷰 (93건)

매주 10건의 우수리뷰를 선정하여 YES상품권 3만원을 드립니다.
3,000원 이상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일반회원 300원, 마니아회원 600원의 YES포인트를 드립니다.
(CD/LP, DVD/Blu-ray, 문구/GIFT, 패션 및 판매금지 상품, 예스24 앱스토어 상품 제외)
리뷰쓰기

93명의 YES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리뷰 총점8.9/ 10.0
내용 내용 점수 편집/디자인 편집/디자인 점수 정보 더 보기/감추기 내용
61% (57건)
5점
31% (29건)
4점
6% (6건)
3점
1% (1건)
2점
0% (0건)
1점
편집/디자인
55% (51건)
5점
35% (33건)
4점
9% (8건)
3점
1% (1건)
2점
0% (0건)
1점
연령대별 평균 점수는?
  • 10대 9.0
  • 20대 0.0
  • 30대 8.0
  • 40대 9.0
  • 50대 8.0
YES24에서 우수작으로 선정한 리뷰가 (1건) 있습니다.

한줄평 (3건)

1,000원 이상 구매 후 한줄평 작성 시 일반회원 50원, 마니아회원 100원의 YES포인트를 드립니다.
(CD/LP, DVD/Blu-ray, 문구/GIFT, 패션 및 판매금지 상품, 예스24 앱스토어 상품 제외)
0/5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배송 안내
배송 구분 YES24 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반품/교환 방법
  • 마이페이지 > 반품/교환 신청 및 조회, 1:1 문의,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예스이십사(주)
서울시 영등포구 은행로 11, 5층~6층(여의도동,일신빌딩) 대표 : 김석환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권민석 사업자등록번호 : 229-81-37000   통신판매업신고 : 제 2005-02682호 사업자 정보확인
고객만족센터 T.1544-3800
상담 전화번호
  • 중고샵 문의 1566-4295
  • 영화예매 문의 1544-7758
  • 공연예매 문의 1544-6399
1:1 문의하기 자주 묻는 질문 상담시간 안내
YES24 수상내역 정보보호 관리체계 ISMS인증획득 개인정보보호 우수사이트
소비자피해보상보험 서울보증보험
고객님은 안전거래를 위해 현금 등으로 결제 시 저희 쇼핑몰에서 가입한 구매안전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비스가입사실 확인
EQUUS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