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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인 | 북길드 | 2016년 10월 20일 | 원제 : CAPITALISM, SOCIALISM and DEMOCRACY 리뷰 총점8.5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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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사회주의 민주주의

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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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년 10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696쪽 | 988g | 152*224*35mm
ISBN13 9788996937432
ISBN10 8996937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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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1명)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 브리태니커 편집국장과 성균관대학교 전문 번역가 양성 과정 겸임 교수를 역임했다. 지금까지 250여권의 책을 번역했으며 주로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교양서와 문학 서적을 많이 번역했다. 정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지금까지 250여권의 책을 번역했으며 주로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교양서와 문학 서적을 많이 번역했다. 최근에는 E. M. 포스터, 존 파울즈, 폴...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 브리태니커 편집국장과 성균관대학교 전문 번역가 양성 과정 겸임 교수를 역임했다. 지금까지 250여권의 책을 번역했으며 주로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교양서와 문학 서적을 많이 번역했다. 정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지금까지 250여권의 책을 번역했으며 주로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교양서와 문학 서적을 많이 번역했다. 최근에는 E. M. 포스터, 존 파울즈, 폴 오스터, 제임스 존스 등 현대 영미 작가들의 소설을 번역하고 있다.

저서로 『번역은 글쓰기다』, 『번역은 내 운명』(공저)과 『지하철 헌화가』, 『살면서 마주 한 고전』이 있고, 번역한 책으로는 『1984』, 『그리스인 조르바』, 『보물섬』, 『촘스키, 사상의 향연』, 『폴 오스터의 뉴욕 통신』, 『문화의 패턴』, 『호모 루덴스』, 『중세의 가을』, 『지상에서 영원으로』,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노인과 바다』, 『무기여 잘 있거라』, 『헨리 제임스 단편선』, 『조지 오웰 수필선』, 『유한계급론』(소스타인 베블런), 『리비우스 로마사 I, II』, 『로마제국 쇠망사』, 『고대 로마사』, 『숨결이 바람 될 때』, 『변신 이야기』, 『작가는 왜 쓰는가』,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 『마인드 헌터』, 『군주론·만드라골라·카스트루초 카스트라카니의 생애』 등이 있다.
저자 : 요제프 슘페터
저자 요제프 알로이스 슘페터 Joseph Alois Schumpeter는 1883년 구舊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인 합스부르크에서 태어났다. 빈 대학교에서 법학과 경제학을 공부하여 1906년에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후, 1911년부터 1921년까지 그라츠 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활동했다.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1919년에는 오스트리아 제1공화국의 초대 재무부 장관에 올랐으나 7개월 만에 사임했고, 1921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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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당신이 ‘건전한 우파’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설혹 당신이 ‘균형 잡힌 좌파’라도 읽어 두면 꽤나 유용한 책
이 책은 출간 즉시 출판계로부터는 그 시대의 가장 민감한 화두였던 자본주의 사회주의 민주주의를 폭넓게 분석한 책으로 평가받아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등 유럽 7개국에서 번역되었으며, 이후에는 더욱 다양한 언어로 옮겨졌다. 1942년의 초판에 이어 1947년에는 제2차 세계대전의 파급 효과를 추가한 재판이 발간되었고, 슘페터 사망 직후인 1950년에는 그동안의 관찰 결과를 더해 최종판인 제3판이 출간되었다. 그리고 저자보다 더 오래 살아남아 현대 고전의 반열에 올랐다. 그렇다면 이 책은 어떻게 지금까지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일까? 이유는 간단하다. 뭔가 공감하거나 동의할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고등 교육이 일반화 되면서 잠재적인 지식인 계층이 양산되는데, 이들은 주로 말과 글을 휘두르며 자본주의에 대하여 적대적인 입장을 취한다. 그들은 사회에 대하여 아주 불만스러운 심리 상태를 가지고 있고, 불만은 적개심을 낳는다. 지식인 집단은 자신의 비판을 사회 비판이라고 합리화한다. 그러면서도 정작 실제적인 업무에 대하여 직접적인 책임을 지지 않고, 실무 경험이 있어야만 알 수 있는 실제 업무의 1차적 지식이 결핍되어 있으며, 소위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함으로써 자기 자신이 인정받을 수 있다고 여긴다. 이들은 자본주의에 대한 대중들의 적대감을 조성하여 자본주의의 동력마저 해체시킨다.

대학 졸업자들은 반드시 전문직에 고용되는 것도 아니면서 대체로 육체노동은 못할 거라는 정신 구조를 갖는다. 그들이 취업을 못하는 것은 능력의 부족 때문일 수도 있지만 부적절한 교육 탓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일자리에 취직하겠다고 지원자가 십여 명 몰려들었는데, 그들은 외형적으로는 자격을 갖추었으나 실제로는 그 일을 만족스럽게 해낼만한 인력이 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런 사례는 취업 관계자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출산율 저하는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특징 중 하나이다. 무엇보다도 출산율 저하와 이에 따른 인구 감소는 투자 기회를 대체하지 못하며 오히려 투자 기회를 감소시키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기존의 경제학자들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가정을 중시하여 그로부터 사상과 동기를 얻었고, 또 주로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 저축하는 사람의 행위를 분석했다. 하지만 이런 동기와 사상이 기업가의 도덕적 시야에서 사라지면서 우리는 전혀 다른 경제적 인간, 호모 이코노미쿠스homo economicus를 우리 앞에 마주하게 되었다. 그는 예전의 사람들과는 다르게 생각하고, 다른 방식으로 행동한다.

어딘가 낯설지 않은 풍경들이다. 위에서 언급한 몇몇 사례만 하더라도 누군가에게는 지금 우리 사회의 안타까운 자화상일 테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자신을 비판하는 진영의 논리로 비칠 것이다. 건전한 우파에겐 자신의 논리적 근거를 마련할 이론으로, 좌파에게는 자신을 공격하는 집단의 입장을 미리 점검해 볼 좋은 기회로 작용할 것이다. 그래서 묻고 싶다. 당신이 정치적으로 우파든, 좌파든 책을 들어 읽고 싶지 않은가?

ALL 단두대 혹은 모두 까기의 달인
자신은 사회주의자가 아닐뿐더러 마르크스주의자는 절대 아니라고 손사래를 치던 그가 스스로의 표현처럼 자신이 지은 집의 문패에 왜 하필 마르크스를 내걸었을까? 현 시점에서 생각하면 의아할 수도 있겠지만 슘페터가 이 책을 쓸 1940년대의 세계 정황을 고려하면 다분히 의도된 전략이었음을 금세 눈치챌 수 있다. 그 당시 유럽은 영국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국가들이 자본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민족 국가를 건설하는 데 애를 먹었고, 특히 제1차 세계대전과 러시아 혁명을 거치며 전 세계는 사회주의 혹은 공산주의 열풍에 휩싸여 있었다. 특히나 지식인들은 마르크스라는 종교의 독실한 신자임을 자랑스럽게 드러내거나 아니면 자신은 마르크스에 동의할 수 없음을 조심스럽게 밝혀야 하는 시기이기도 했다.
실제로 정치 경제 사회 등 현실 세계의 패러다임을 지배하고 있던 마르크스 이론을 엄밀하게 분석하려던 이런 시도는, 결국 마르크스의 사상을 우리가 받아들이든 혹은 거부하든 그것과는 무관하게 그 중요성이 존재한다는 믿음에 근거한 것이었다. 그리고 슘페터의 의도대로 공은 공으로, 과는 과대로 명확하게 분석하고 평가해냈다. 마르크스를 예언자이자 역사의 의미를 가르치는 교사라고 치켜세우면서도 그의 노동 가치론이나 잉여가치, 노동력 착취 등의 주장에 대해서는 논거가 부족하고 너무 단순하여 현실을 왜곡한다고 강력하게 경고했다. 이런 논거를 바탕으로 마르크스주의의 내재적 모순을 지적하여 그 한계를 드러내려던 슘페터의 전략은 결국 성공했다.
그렇다고 슘페터가 마르크스의 대척점에 서 있던 다른 사상가들을 긍정하고 옹호했느냐 하면, 그건 또 아니다. 아담 스미스를 비롯해 고전 경제학자들은 완전 경쟁을 이상적인 상태로 생각했으며, 대중들에게 강력한 독점 혐오증을 불러일으켰다고 비판한다. 그들은 완전 경쟁이 아주 예외적인 사항임을 꿰뚫어 보지 못했을 뿐 아니라 흡사 독점이 만악萬惡의 근원인 양 치부하여 기업의 부정적 이미지를 각인시켰다는 것이다. 하지만 슘페터가 보기에 어떤 기업이 독점 기업이 되려는 전략은 경제 발전을 저해하는 일이 결코 아니며 때로 기술 혁신과 총 생산량의 장기적 증대에서 가장 강력한 엔진으로 작용한다고 주장한다.
더 나아가 슘페터 자신과 함께 20세기 경제학의 쌍두마차로 평가받는 케인즈에 대해서도 마르크스와 별 간극이 없다고 평가 절하한다. 무엇보다 생산과 고용이 비례적으로 변화한다는 케이즈 체계의 근본적 특징을 비판하며 일정한 한도 내에서는 생산을 줄이지 않고 고용을 줄이거나, 생산을 증대하지 않고 고용을 늘리는 일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이런 이론적 한계에 봉착하는 것은 케인즈 체제가 단기적 인과 관계에만 집중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하면서, 케인즈가 제안한 높은 임금률은 생산과 고용에 나쁜 영향을 미치며, 특히나 고용에 더 큰 피해를 입힐 거라고 내다봤다.

웬 기시감, 아이폰과 스마트폰 시장의 미래를 예언한 걸까?
기업가에게는 친숙한 것들을 넘어서서 자신 있게 행동하고, 또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저항을 극복하는 그런 재능이 필요하다. 이들 기업가는 새로운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검증되지 않은 테크놀로지의 가능성을 시험하고, 낡은 제품을 새로운 방식으로 생산한다. 더 나아가 산업을 재조직하여 재료의 새로운 공급원을 개척하며, 제품의 새로운 출구를 뚫는다. 이들은 결국 새로운 발명을 활용하여 생산의 패턴을 개혁하거나 혹은 완전히 혁신한다. 또한 경제 구조를 혁명적으로 꾸준히 변화시키면서 낡은 것을 파괴하고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 이러한 혁신과 창조적 파괴의 과정이야말로 기업가 정신의 본질이며 자본주의의 핵심이다. 그리고 이는 자본주의 체제하의 모든 회사들이 명심해야 할 덕목이다.
하지만 이런 기능은 이미 중요성을 잃어 가고 있으며, 장래에는 더욱 빠른 속도로 그 중요성을 잃을 것이다. 혁신 그 자체도 이제 일상적인 업무로 축소된다. 테크놀로지의 개발은 점점 더 훈련받은 전문가 팀의 비즈니스가 되어가고 있고, 그 팀은 필요한 것을 제공하면서 그것이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작동하도록 만든다. 초창기에 있었던 상업적 모험은 신속히 사라져 간다. 과거에는 천재의 섬광 속에서만 구상되던 많은 것들이 이제는 사전에 철저히 계산될 수 있다. 반면, 경제적 변화에 적응되어 그런 변화를 아무런 이의 없이 받아들이는 상황에서는 개성이나 의지력이 별로 중요하지 않게 된다. 이처럼 혁신과 기업가 정신이 점차 사라지면 호황에 접어들었던 새로운 산업은 불황으로 빠져들게 된다.
새로운 산업의 탄생과 성장, 소멸 과정 등 슘페터의 분석과 전망을 철저하게 따라가면 어째 요즘의 어떤 산업을 떠올리게 된다.

뱀 다리(蛇足) 하나
본문에서 언급된 인물은 물론이고, 각주에서 내용상 혹은 출처를 밝히기 위해 거론된 인물에 대해서까지도 풀네임과 생몰 연대를 모두 적었다.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인물들의 정보를 게재한 것은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이다. 풀네임을 적어놓으면 독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손쉽게 그들을 검색할 수 있고, 또 생몰 연대와 함께 병기한 인물에 대한 간략한 정보는 슘페터가 언급한 인물 자체는 물론이고, 저술, 논문, 저자의 활동 시기와 성향 혹은 그 자료의 내용을 추론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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