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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크 독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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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크 독트린

자본주의 재앙의 도래

[ 양장 ]
나오미 클라인 저/김소희 | 살림Biz | 2008년 11월 20일 | 원제 : The Shock Doctrine 리뷰 총점9.6 정보 더 보기/감추기
내용
4.9점
편집/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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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크 독트린

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08년 1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700쪽 | 1,124g | 153*224*35mm
ISBN13 9788952210227
ISBN10 895221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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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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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2명)

캐나다 작가 겸 언론인. 《슈퍼 브랜드의 불편한 진실: 세상을 지배하는 브랜드 뒤편에는 무엇이 존재하는가 No Logo》(1999), 《쇼크 독트린: 자본주의 재앙의 도래 Shock Doctrine: The Rise of Disaster Capitalism》(2007), 《이것이 모든 것을 바꾼다: 자본주의 대 기후 This Changes Everything: Capitalism vs. The Climate》(2... 캐나다 작가 겸 언론인. 《슈퍼 브랜드의 불편한 진실: 세상을 지배하는 브랜드 뒤편에는 무엇이 존재하는가 No Logo》(1999), 《쇼크 독트린: 자본주의 재앙의 도래 Shock Doctrine: The Rise of Disaster Capitalism》(2007), 《이것이 모든 것을 바꾼다: 자본주의 대 기후 This Changes Everything: Capitalism vs. The Climate》(2014)를 저술하여 이름을 알렸다. 최근 펴낸 책은 《노로는 충분하지 않다 No Is Not Enough: Resisting Trump’s Shock Politics and Winning the World We Need》(2017)이다. 아미타브 고시는 《이것이 모든 것을 바꾼다: 자본주의 대 기후》를 ‘최근 10년 사이 발간된 가장 중요한 책 중 하나‘라고 치켜세운 바 있다. 나오미 클라인은 기후 변화와 관련된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 시드니 평화상Sydney Peace Prize을 수상했다. 나오미 클라인의 책은 대부분 한국어로 번역되었다.
이화여자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한 후 출판기획 및 번역 활동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위험한 생각 습관 20』 『인코그니토』 『2012 신들의 귀환』 『심리학, 사랑을 말하다』 『뇌, 1.4킬로그램의 사용법』 『양복을 입은 원시인』 『쇼크 독트린』 『보보스는 파라다이스에 산다』 『분석의 기술』 『분석으로 경쟁하라』 등이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한 후 출판기획 및 번역 활동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위험한 생각 습관 20』 『인코그니토』 『2012 신들의 귀환』 『심리학, 사랑을 말하다』 『뇌, 1.4킬로그램의 사용법』 『양복을 입은 원시인』 『쇼크 독트린』 『보보스는 파라다이스에 산다』 『분석의 기술』 『분석으로 경쟁하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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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충격과 함께 시작된 현대 자본주의의 역사와
세계 경제의 흐름을 꿰뚫는 예리한 통찰


이라크 내전이 가장 혼란스런 국면에 접어들자 새로운 법안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를 통해 다국적 석유회사인 셀과 비피가 이라크 내 방대한 석유매장지에 대한 점유권을 주장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9.11 테러 이후 부시 행정부는 ‘테러와의 전쟁’을 수행하면서 미국 에너지 공급 회사 핼리버튼과 사설 군사 보안 업체 블랙워터에 관련 업무를 아웃소싱했다. 그런가 하면 강력한 쓰나미가 동남아시아를 파괴한 직후 적막했던 해변은 관광 리조트 업체에 팔렸고, 뉴올리언스 주민들은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여파로 여전히 뿔뿔이 흩어진 채 살아가고 있다. 공영주택과 병원과 학교는 아직도 재건되지 않은 상태다.
나오미 클라인은 이러한 사건들을 가리켜 ‘쇼크 독트린’의 전형적인 사례라고 말한다. 전쟁, 테러, 자연재해, 주식시장 붕괴 같은 총체적인 대규모 충격을 받으면 대중은 방향 감각을 잃어버리기 마련이다. 그러면 정부는 그 틈을 이용해 대중이 결코 반기지 않는 경제적 쇼크요법을 밀어붙인다. 즉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전면적인 자유시장 프로그램을 강행하는 것이다. 여기에 순응하지 않는 대중에게는 다시 물리적인 충격이 가해진다.
저자는 역사의 격변을 처절하게 경험한 재난의 현장을 뛰어다니며 이 책을 집필했다. 철저하게 계획된 ‘쇼크 독트린’이 어떤 방식으로 세계 경제의 흐름을 바꾼 굵직한 사건들을 만들어냈는지 실감나게 보여줌으로써 자유시장 경제가 민주적인 방식으로 승리했다는 신화를 처참하게 무너뜨린다. 1973년 피노체트의 쿠데타부터 1989년 천안문 사건, 1991년 소련의 붕괴, 1997년 아시아의 금융 위기, 2003년 이라크전에 이르기까지, 저자는 우리가 그동안 들어왔던 역사와는 상당히 다른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를 통해 저자는 현 경제 위기를 촉발시켜 전 세계를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은 세계 경제의 이면을 예리한 통찰력을 가지고 성공적으로 분석해낸다.

재난 자본주의의 부상
미군이 점령한 바그다드, 쓰나미가 몰아닥친 스리랑카, 카트리나가 휩쓸고 간 뉴올리언스, 금융 위기로 벼랑 끝에 내몰렸던 아시아 각국에서 저자는 놀랍도록 유사한 과정을 목격한다. 사람들이 재난 속에서 여전히 고통받고 있을 때, 과격한 경제적 쇼크요법이 연이어 그들을 강타한 것이다. 무기력해진 사람들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공격해 들어오는 다국적 기업들에게 집과 땅과 가진 것을 내주어야 했다. 저자는 이것을 ‘재난 자본주의’라는 용어로 설명한다. 재난 자본주의의 핵심은 급격한 민영화 같은 경제 조치를 취하기 위해 재난 같은 순간을 이용하는 것이다. 재난에는 전쟁·테러·빈곤·금융시장 폭락 등의 인위적인 재해는 물론, 쓰나미·허리케인·홍수·지진 같은 자연재해도 포함된다.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군산복합체의 위험성을 경고한 것처럼, 저자는 ‘재난 자본주의 복합체’가 위기를 틈타 새로운 경제를 창출해내고 있다고 역설한다. 그것은 실상 경제적 폭력의 극치이다.

백지상태를 갈망하는 이념들
『쇼크 독트린』은 미국의 저명한 심리학자 이웬 카메론의 실험에 의해 완전히 망가져버린 한 여인으로부터 출발한다. 카메론은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두뇌에 충격을 가해 잘못된 기질을 지워버린 뒤, 백지상태에서 새로운 인성을 만들 수 있다고 믿었다. 한마디로 완전히 새로운 인성을 꿈꾼 것이다. 그러나 환자들은 더 큰 혼란 속에서 상처받고 무너졌다. 카메론의 실험은 이후 CIA가 후원한 비밀 연구로 이어져 당대에 미국의 고문기법을 주도적으로 발전시켰다. 철저한 감각 박탈과 뒤이은 과다 감각 주입이 특징인 이러한 고문기법은 단지 어두운 고문실에서 그친 것이 아니라 재난 자본주의 논리의 밑바탕이 되는 고유한 시각을 제공했다. 고문실의 일대일 상황에서 고문을 통해 얻은 것을 더욱 큰 규모에서 얻어내는 것이다. 즉 자유시장 경제학자들은 대규모 파괴만이 개혁의 기틀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확신했다. 아예 기존의 기반을 다 흔들 정도의 파괴 말이다.
대표적인 자유시장 경제학자로, 1976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밀턴 프리드먼은 오직 위기만이 진짜 변화를 만들어낸다고 말한 바 있다. 그리고 실제로 프리드먼과 그의 추종자들은 일반 대중이 충격에 휩싸여 있는 사이에 국가의 기능 일부를 사기업에 매각하려는 일념으로 크나큰 위기가 닥치기를 고대해왔다. 911 테러사건의 경우, 수백만 명의 사람들은 전례 없는 충격 때문에 익숙했던 세계가 폭발하는 느낌을 받았다. 갑자기 태초의 시대에 사는 듯한 느낌을 받은 것이다. 부시 행정부는 그러한 깊은 혼란과 퇴행의 시기를 노련하게 이용했다. 역사에 대한 지식이 많지 않은 쾺미 사람들은 순식간에 백지상태에 빠졌다. 그렇게 모두가 정신이 팔린 사이에 부시 행정부는 911 테러사건 이전부터 열렬히 원했던 것들을 시작할 수 있었다. 바로 해외에서는 민영화된 전쟁을 일으키고, 국내에서는 사기업들의 안보복합체를 건설하는 것이다.

쇼크 독트린이 휩쓸고 지나간 폐허들
세계적인 저널리스트로 명성을 떨치는 저자는 단지 겉으로 드러난 사실만을 받아들이는 데 그치지 않고, 날카로운 필력으로 핵심을 파고들며 실상을 폭로한다. 저자는 자유시장이 어떻게 전 세계의 끔찍한 폭력과 충격의 순간을 이용했는지 보여준다. 남미와 동유럽, 남아프리카와 러시아, 이라크, 아시아에서 모두 그런 일들이 벌어졌다. 쇼크 독트린의 전개방식은 이렇다. 우선 쿠데타, 테러리스트의 공격, 시장 붕괴, 전쟁, 쓰나미, 허리케인 등의 재난이 국민들을 총체적인 쇼크상태로 몰아넣는다. 쏟아지는 폭탄, 계속된 공포, 몰아치는 비바람은 사회를 약하게 만든다. 마치 고문실에서 시끄러운 음악과 구타가 죄수들을 약하게 만들 듯 말이다. 공포에 질린 죄수들은 동지의 이름을 대고 자신이 간직했던 과거 신념을 비난한다. 마찬가지로 충격에 빠진 사회는 이전에 강력하게 보호했던 것들을 포기한다. 뉴올리언스의 재해민들은 공영주택 프로젝트와 공립학교를 포기해야만 했다. 쓰나미 이후 스리랑카의 어민들은 호텔리어들에게 자신들의 소중한 해변을 내주어야 했다. 마찬가지로 칠레에서는 피노체트의 쿠데타 직후 예산 삭감과 민영화 같은 밀턴 프리드먼의 과격한 경제적 쇼크요법을 받아들여야 했다.

세계은행과 IMF의 진실과 허구
유엔과 마찬가지로 세계은행과 IMF는 제2차 세계대전의 두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세계 강대국들은 1944년 뉴햄프셔 주 브레턴우즈에 모여 새로운 경제틀을 구상했고, 43개국의 후원금으로 세계은행과 IMF가 설립되었다. 그들은 경제적 쇼크와 붕괴를 방지할 의무를 부여받았다. 국가가 위기에 처할 것 같으면 IMF는 안정화에 필요한 자금과 차관을 제공해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 그러나 세계은행과 IMF는 차관을 제공하면서 언제나 정책 권고안도 함께 제시했다. 예외없이 전면적인 쇼크요법 프로그램이었다. IMF와 세계은행은 언제나 이것이 안정화라는 목적을 위해서였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저자가 밝히는 IMF의 경제 수치 조작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면 이야기는 좀 더 급박해진다. 일례로 서인도제도에 위치한 산유국 트리니다드토바고는 IMF에 의해 위험성이 높은 지역으로 분류되어 금융융자가 끊겼다. 그러나 내부 고발자의 증언에 따르면 IMF는 트리니다드토바고의 노동비용을 산출하는 결정적인 수치를 두 배 이상 부풀렸다. 그 결과 주요 수출품인 석유 가격이 하락하면서 생긴 경제 문제가 재앙 수준이 되었고, IMF에 구제금융을 간청해야만 했다. IMF가 차관을 제공하는 대가로 요구한 정책은 인원 감축, 임금 삭감, 전면적인 구조조정이었다. 쇼크 독트린의 관점에서 보면 CIA의 죄수 심문기법, 세계은행과 IMF의 협박수법은 놀라울 정도로 유사하다. 세계은행과 IMF는 재난 자본주의를 세계에 전파하기 위해 줄곧 그런 수법을 사용해왔다.

아시아에 가해진 쇼크
국가를 취약하게 만드는 충격은 언제나 노골적인 폭력만은 아니다. 1997~1998년에 일어난 아시아의 경제 위기는 무서울 정도로 파괴적이었다. 겸손해진 아시아의 호랑이들은 시장으로 향하는 문을 활짝 열었고, 「뉴욕타임스」는 이를 ‘세계에서 가장 큰 파산 세일’이라고 표현했다. 금융 위기 전만 해도 아시아의 국가들은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경제’의 표본이었다. 주식 중매인들은 고객들에게 아시아의 신흥시장 뮤추얼펀드에 저축액을 쏟아 붓는 것보다 돈을 버는 더 확실한 길은 없다고 말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들은 떼로 몰려와 아시아에서 자금을 빼갔다. 그러나 안을 들여다보면 실상 아시아 경제는 달라진 점이 없었다. 예전처럼 족벌주의 엘리트들이 시장을 지배했으며, 자연재해나 전쟁이 일어난 것도 아니었고, 대규모 적자상태도 아니었다. 심지어 어떤 국가는 전혀 적자가 없었다. 일례로 1996년에 투자가들은 한국에 1,000억 달러를 쏟아 부을 정도로 시장을 낙관했다. 그런데 바로 다음 해에는 200억 달러의 투자 적자가 일어났다. 1,200억 달러의 차이는 도대체 어떻게 생긴 것일까? 이러한 환율 공격은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 것일까?
저자는 아시아 국가들이 글로벌 시장의 속도와 가변성 때문에 치명적으로 변한 공포의 희생물이라고 말한다. 당시 태국이 환율을 방어할 정도의 달러를 갖고 있지 않다는 루머가 나돌았다. 그런데 루머로 시작된 것이 대량의 자금 이탈 행렬을 일으켰고, 은행들은 빌려준 돈을 즉각 상환하라고 요구했다. 아마 속도가 느린 자본주의 시대였다면 위기는 그 정도에서 멈추었을 것이다. 그러나 뮤추얼펀드 브로커들은 아시아의 호랑이들을 하나의 투자 패키지로 묶어 판매했다. 따라서 한 국가의 경제가 흔들리면 모두 흔들리는 셈이다. 태국에서 생긴 공포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으로 확산되어 여기저기서 자금이 이탈했다.
아시아 정부들은 환율을 사수하기 위해 중앙은행을 다 털어야 했다. 초기의 공포가 현실이 되었다. 이제 정말로 아시아 국가들은 파산할 지경이었다. 시장은 더욱 극심한 공포로 반응했다. 수십 년에 걸쳐 모은 6,000억 달러가 단 일 년 사이에 아시아 주식시장에서 사라졌다. 아시아의 위기를 진정시킬 유일한 방안은 신속하고 단호하게 제공되는 차관뿐이었다. 그러나 돌아온 것은 금융 위기 해결에 필요한 신속한 안정화 자금이 아니라 IMF의 요구사항이 가득 적힌 기다란 목록이었다.

우리 곁에 다가선 재난 자본주의
이 책은 글로벌 번영의 본질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그런 번영을 누리는 사람은 누구이며, 번영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은 누구인지, 어디서 그러한 번영이 오는지에 대해서 말이다. 만약 우리가 지금 부의 버블 외부에 있다면 마치 세계대공황과 비슷한 상황일 것이다. 그러나 부의 버블 내부에서는 이윤이 자유롭고 빠르게 흐르는 쇼크요법 스타일의 개혁을 통해 손쉽게 돈을 벌 수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재난 자본주의가 우리에게 살금살금 다가오고 있다는 점이다. 1980~1990년대의 새로운 경제는 요란한 선전과 함께 그 모습을 드러냈다. 언론은 개인용 제트기, 원격 조정 요트, 목가적인 별장 같은 젊은 CEO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세세하게 보도했다. 저자는 오늘날 그러한 부가 재난 자본주의 복합체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다고 역설한다. 대다수 사람들은 그에 대해 들어보지도 못한 상태지만 말이다.
이는 결국 극심한 불평등으로 귀결된다. 예를 들어 1980년대 미국의 CEO들은 일반 노동자들의 43배를 벌었다. 2005년에 이르면 이 비율은 411배에 달한다. 칠레의 경우 1988년, 경제가 급격히 성장할 때 전체 인구의 45퍼센트가 빈곤층이었다. 그러나 상위 10퍼센트에 해당하는 상류층은 수입이 83퍼센트 늘어났다. 1989년, 폴란드에서는 인구의 15퍼센트가 빈곤층이었다. 그러나 2003년에는 인구의 59퍼센트가 빈곤층이다. 중국에선 도시민들과 가난한 시골의 8억 인구 간의 수입 격차가 지난 20년 동안 두 배나 늘어났다. 2006년 12월에 발표된 유엔의 보고서에 의하면 전 세계 성인 인구의 상위 2퍼센트가 전 세계 부의 절반 이상을 소유하고 있다.
자유시장의 약속에 대한 믿음은 이미 사라진 지 오래다. 극소수가 막대한 부를 축적하는 과정은 전혀 평화롭지도 합법적이지도 않았다. 이 책은 이러한 현실에 전하는 논리 정연하면서도 분노에 찬 경고이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해야 하는 조치를 적법한 경제정책으로 받아들이라는 현실에 대항한다. 저자는 쇼크 독트린을 이겨내는 방법으로 정보의 공유와 대화를 제시한다. 이를 통해 새롭게 닥쳐올 경제적 쇼크에 미리 저항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는 것이다.
전 세계가 충격과 공포에 신음하고 있는 지금, 어느 한쪽에서는 이를 자신의 부를 쌓고 세력을 확장할 절호의 기회로 여기며 미소를 짓는 집단도 있을 것이다. 『쇼크 독트린』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유도 경제의 동인(動因)과 그 메커니즘에 대해서 저자가 우리에게 던지고 있는 그 도발적인 경고 때문일 것이다.

나오미 클라인이 말하는 것처럼 “진정한 재앙은 아직 오지 않았다.”
금융 위기가 세계를 휩쓸고 지나간 이후에 세계 경제는 어떻게 재편될 것인가?

추천평

우리가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역사적 사건들의 인과관계와 패턴을 찾아내어 감춰진 진실을 폭로한다. 이 책은 이제껏 내가 읽은 책 중 가장 탁월하고 중요한 책이다. -하워드 진 (역사학자·보스턴 대학 명예교수)

세계 경제 흐름에 저항하는 국가에 악랄한 경제 조치를 강요하는 정치적 음모와 이로 인한 대중의 희생을 훌륭하게 설명해냈다. -조셉 스티글리츠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자유무역과 세계화의 이념을 이처럼 낱낱이 해부한 책은 본 적이 없다. 오랫동안 기다려온 바로 그 책이다. -찰머스 존슨 (정치경제학자·캘리포니아 주립대 명예교수)

자유시장 경제가 어떻게 사람들의 환영을 받게 되었고, 어떻게 다른 이들의 경제적 몰락을 불러왔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저자의 비평은 현 경제 질서의 급소를 찌른다. 기존 경제 정책과 이론을 가장 신랄하고 정밀하게 고발한 책이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우리를 현혹시키는 이 괘씸한 게임은 암울한 구시대의 유물이 아니다. 이것은 우리 시대에도 살아 있고 여전히 건재하다. 그리고 가까운 미래에 닥칠 재앙으로 바로 당신 가까이에 있다. -아마존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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