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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을 바꿔야 학교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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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을 바꿔야 학교가 산다

교사가 신나고 학교가 행복해지는 학교 교육 해법

이기정 | 미래인 | 2008년 09월 24일 리뷰 총점10.0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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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을 바꿔야 학교가 산다

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08년 09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349g | 153*224*20mm
ISBN13 9788983944849
ISBN10 898394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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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저자 소개 (1명)

1983년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에 입학했다. 대학 시절 민주화 운동에 참여하여 두 차례 구속되었다. 사면, 복권이 되고 졸업을 하였으나 보안 심사에 걸려 교사 임용을 받지 못했다. 학교 선생님이 되기를 간절히 원했지만 학원 강사의 길로 접어든 것도 이 때문이다. 2년 동안 학원생활을 하던 중 사립인 한영외국어고등학교에서 교사임용을 받을 뻔했지만, 민주화 운동 경력이 문제가 되어 정식교사가 되지 못하고 1... 1983년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에 입학했다. 대학 시절 민주화 운동에 참여하여 두 차례 구속되었다. 사면, 복권이 되고 졸업을 하였으나 보안 심사에 걸려 교사 임용을 받지 못했다. 학교 선생님이 되기를 간절히 원했지만 학원 강사의 길로 접어든 것도 이 때문이다. 2년 동안 학원생활을 하던 중 사립인 한영외국어고등학교에서 교사임용을 받을 뻔했지만, 민주화 운동 경력이 문제가 되어 정식교사가 되지 못하고 1년간 강사 신분으로 학생을 가르쳤다. 이후 5년동안 종로학원에서 강의를 했다. 1999년에 특별법이 제정되어 소망하던 교사가 되었다. 서울 중계중학교와 청량고등학교를 거쳐 2007년부터는 창동고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2007년에 무능한 학교 현실을 거침없이 비판한 『학교개조론』을 출간하여 교육계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으며, 정책 강연 등 여러 세미나에 초청되어 강연 활동도 하고 있다. 그 밖의 저서로 『내신을 바꿔야 학교가 산다』, 『국어공부 패러다임을 바꿔라』, 『교육을 잡는 자가 대권을 잡는다』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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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내신을 강화한다고
학교가 정상화될까? 사교육이 사라질까? 입시 경쟁이 완화될까?


“정부도 전교조도, 다 틀렸다!”

“나는 내신 없는 교실을 꿈꾼다”
『학교개조론』의 저자, 이기정 교사의 참교육 해법 제2탄

“대한민국 학교는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와 같다”
“우리나라 입시는 ‘제로섬 게임’이다”
“학생들이 ‘죽음의 트라이앵글’에서 허우적대고 있다”

이 말들은 교사와 학생 사이에서 우리의 학교 풍경을 풍자적으로 빗대어 돌고 있는 얘기다. 입시 혼란, 교권 붕괴, 사교육 버블 등 대한민국 교육의 뿌리 깊은 병폐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교육이 문제라는 둥, 교육제도를 바꿔야 한다는 둥 말들은 많다. 하지만 교육의 문제가 얼마나 심각하고 절망적인지 제대로 알고나 말하는 것일까? 현직 국어 교사가 쓴 『내신을 바꿔야 학교가 산다』는 대한민국 학교의 한심하고 기막힌 현실을 잔인할 정도로 솔직하게 보여주며, 학교 안의 여러 문제를 조목조목 따져 시원하게 해법을 풀어썼다.
유명 입시학원의 명강사 출신인 저자 이기정. 뒤늦게 교사 임용을 받아 꿈에 그리던 학교 선생님이 되었지만 정작 그의 눈에 비친 학교는 전혀 교육을 하는 곳이 아니었다. 무능한 학교 현실을 보며 실망을 금치 못한 저자는 이에 대한 문제의식을 책에 담아 지난해 『학교개조론』이라는 이름으로 출간했고, 이 책은 출판되자마자 교육계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올해 드디어 그의 참교육 해법 제2탄 『내신을 바꿔야 학교가 산다』가 출간되었다.
저자는 병든 학교를 수술해야 교육이 산다고 주장한다. 그가 첫 번째 수술 대상으로 꼽은 것이 바로 ‘내신제도’이다. 교사가 되어 가장 큰 충격을 받은 부분이 획일적인 시험으로 학생들의 창의력을 억압하는 내신제도였기 때문이다. 학교 개혁은 이 ‘내신’이라는 장애물을 없애지 않고서는 도무지 요원한 일처럼 보였다.

모든 교사가 내신이라는 획일적 시험에 서로 꽁꽁 묶여 창의력을 억압당하고 있었다. 적벽대전에서 조조의 배들이 쇠사슬로 꽁꽁 묶여 불구덩이에서 도망치지 못하고 침몰했듯이, 학교 교육은 ‘내신’이라는 쇠사슬에 묶여 그렇게 침몰하고 있는 것으로만 보였다. 그러나 조조의 배가 침몰한 것은 소설 속의 얘기에 불과하지만 학교 교육이 침몰하는 것은 안타깝게도 엄연한 우리의 현실이다. 이러한 문제의식이 나에게 『내신을 바꿔야 학교가 산다』를 쓸 수밖에 없게 했다. - '여는 글' 중에서

이제는 교육이 내신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

- 학생 개개인의 취향과 능력을 고려하는 다양한 수준별 수업
- 단순 지식 전달에서 벗어나, 교사의 능력이 발휘되는 창의적인 수업
- 학생들 사이에 순위 경쟁이 없는 윤리적인 교실

누구나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이러한 교육을 대한민국 학교에서는 펼칠 수가 없다. 바로 내신제도 때문이다. 군사독재의 유산인 내신제도는 정권이 바뀌어도 사라지지 않고, 우리나라 교육을 죽이며 끈덕지게 남아 있다. 저자는 학교 수업의 이상향으로 불리는 수준별 수업도, ‘학교시험·수능시험·대학별고사’라는 죽음의 트라이앵글에서 학생들을 구출하는 길도 내신제도를 혁파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고 외친다.

학교 교육을 살리려면 내신제도를 폐지하고 지금의 내신제도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내신제도를 도입해야 한다. 새로운 내신제도에서의 학교시험은 학교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동일하게 시험을 치르는 획일적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리고 잔인한 상대평가에서도 벗어나야 한다. - '본문 78쪽'에서

그럼 지금의 학교 교육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그 현장으로 들어가 보자. 우리나라 학교에서는 학생 개개인의 능력과 수준에 따른 다양한 수업을 펼치지 않는다. 그래서 “대한민국 학교는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와 같다”라는 말까지 들린다. 몸이 침대보다 길면 잘라서 죽이고 짧으면 늘려서 죽인 그리스 신화 속의 프로크루스테스처럼, 대한민국 학교는 학생들에게 키가 크면 줄이라고 요구하고 키가 작으면 늘리라고 요구한다. 왜냐하면 대한민국 학교가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침대, 즉 수업은 사실상 단 한 종류뿐이기 때문이다.
왜일까? 왜 우리나라 학교의 수업은 단 하나밖에 없을까? 그것은 등수를 매겨야 하는 학교시험 때문이다. 시험성적으로 학생들을 한 줄로 세우기 위해 기를 쓰는 상대평가 때문이다. 이 평가를 대학 진학에 반영하는 입시 때문이다. 결국 한마디로 이 악순환 고리의 정점에 있는 내신제도 때문이다. 이렇게 교육 현장을 들여다보니, ‘내신의 종언’을 외치는 저자의 주장은 너무도 당연한 말처럼 들린다.

지금까지는 교육이 내신에 종속되어왔다. 그동안 학교시험은 대학입시가 되기 위해 다양성을 희생하고 획일성을 추구했다. 학교 교육도 내신제도에 맞추기 위해 다양성을 희생해왔다. 이제는 내신이 교육에 종속되어야 한다. 학교 교육이 학생 개개인의 헤아려 다양한 모습을 취한다면 학교시험도 이에 맞추어 다양한 모습을 취해야 한다. 학교 교육이 시험에 종속되면 학교 교육은 죽는다. - '본문 80쪽'에서

정부와 전교조, 둘 다 문제다

이 책에는 좌파와 우파의 교육정책에 대한 신랄한 비판이 담겨 있다. 특히 우파의 논리로 우파(정부)를, 좌파의 논리로 좌파(전교조)를 비판하는 저자의 전개 방식은 신선하기 그지없다.

사실 좌파의 입장에서 우파를 비판하는 것은 너무도 쉽다. 우파의 입장에서 좌판을 비판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상대방에게 각자의 신념 체계를 주장하면 그뿐이다. 그러나 그런 비판으로 상대방을 설득하기란 쉽지 않다. 신념이 센 자들끼리의 논쟁은 아무런 의미가 없을 때가 많다. - '본문 128쪽'에서

저자는 교육에서조차 좌파와 우파로 갈려 이념 논쟁을 벌이는 것은 매우 의미 없는 짓이라 꼬집으며, 각 정파의 정책에 드러나는 오류를 그들 각자가 취하는 논리로 비판한다.

소비자가 빠진 교육 시장화 정책: MB 정부의 학교자율화에는 학생과 교사의 자율이 없다
저자는 우선 교육을 시장화하려는 이명박 정부의 정책은 진정한 시장경제 정책이 아니라고 지적한다. 최근 이명박 정부는 ‘학교자율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논란이 되는 것이 0교시 수업과 심야 수업의 완전 자유화다. 0교시 수업과 심야 보충수업의 시행 권한을 학교장에게 완전히 일임함으로써 학생의 자율권을 아예 무시한 것이다. 교육을 시장에 비유하면 학생과 학부모가 소비자인 셈인데, 소비자의 선택권을 원천봉쇄한 채 추진하는 정책이 과연 시장화 정책이라고 할 수 있느냐고 저자는 비판한다. 이는 교육에 시장경제 논리를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시장경제 논리에 역행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보충수업, 자율학습 등을 통해 학생들을 획일적 학교 시스템에 맞추는 것은, 도리어 평등을 강조하는 좌파의 정책에서나 나올 법한 조치라 얘기하며, 질적 경쟁이 아닌 양적 경쟁에만 초점을 맞추는 이명박 정부의 교육 시장화 정책이 너무나도 후진적이라고 꼬집는다.

현대건설의 CEO를 학교의 CEO인 교장과 비교하여 생각해보자. 학생들에게 강제보충수업을 시키는 것은 현대건설이라는 회사가 소비자에게 강제로 주택을 팔아치우는 것이나 같다. 소비자는 다른 회사의 주택이 더 마음에 들어도 강제로 현대건설의 주택을 구입하게 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학생들은 학교의 강제보충수업이라는 서비스 대신 자신들에게 더 좋은 것이 있다면 그것을 구입해야 한다. 그것이 학원에서 공부하는 것이든, 문화생활이든,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든, 아니면 다른 그 무엇이든지 말이다. - '본문 154쪽'에서

수렁에 빠진 전교조의 딜레마
한편 저자는 평등을 강조하는 전교조에게 획일과 평등을 구별하라고 주장한다. 모든 학생이 똑같은 교재로 똑같은 수업을 받고, 똑같은 시험을 보는 것은 ‘평등’이 아니라 ‘획일’이다. 수업을 따라가지 못해 교실에서 소외되는 학생들을 외면하지 않고 도와주는 것은 교사의 의무다. 그런데도 무작정 수준별 수업에 반대하는 전교조의 행동은 자신들의 논리와 이념을 배신하는 것이라며 일침을 가하는 것이다.
새로운 교원평가제도(학생과 학부모의 교원평가)를 신자유주의의 소산이라며 거부하는 전교조를 두고도 말들이 많다. 이에 대해 저자는 이유야 어찌됐든 더 이상 거부하지 말고 받아들이라고 충고한다. 전교조라면 오히려 기존의 케케묵은 근무평정과 교원승진제도를 완전히 개혁하여, 더욱 새로운 교원평가제도를 만들자고 주장해야 옳다는 것이다. 저자는 그 스스로가 전교조 교사이면서도 전교조를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다. 저자의 주장이 단순한 비판이 아니라, 자기 성찰을 통한 발전적인 대안으로 설득력 있게 다가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행복한 대한민국 학교를 위해 모두 읽어야 할 교육 해법서
현재, 그렇지 않아도 바람 잘 날이 없는 우리나라 교육계가 영어 몰입 교육, 국제중학교 도입 등으로 요동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이 책은, 면밀한 실태 조사 없이 탁상행정으로만 교육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의 중심에 선 교육 관료들에게, 일선 교육 현장과 같은 시각에서 문제를 파악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길잡이나 다름없다. 또한 마음속으로는 참교육을 꿈꾸면서도 나아갈 길을 잃은 교사들에게, 적나라하고 통쾌한 해답을 제시하는 지침서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지옥 같은 입시 경쟁과 상대평가 속에서 내 아이만 잘되기를 바라는 부모들에게 모두가 행복하고 가치 있는 교육이 무엇인지를 되새기게 해줄 것이다.

추천평

이기정 선생님의 생각과 표현은 지독히도 적나라해서 통쾌하다. 현실적 이익 다툼 앞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교육의 가치는 자명하다. 우리 아이들이 모두 행복하고 가치 있는 교육 속에서 성장하도록 근본을 되새겨볼 일이다.
김혜련 (과학교사)
교사라면 누구도 공개적으로 말하기를 꺼리는 부분을, 베일에 싸여 ‘쉬쉬’ 하는 구린 부분을 싸잡아 까발려 놓은 것 같아 시원하다. ‘이렇게 생각하고 이런 식으로 풀어 나갈 수도 있구나!’ 싶어 새로운 길잡이를 만났을 때 얻는 기쁨이 솟구친다.
임영순 (기술·가정 교사)
무엇보다도 그는 자유롭게 사유한다. 우리 교육의 가장 핵심적인 문제인데도 제대로 다루기에는 너무나 버거운 ‘뜨거운 감자’ 중 하나인 학교 내신 문제를 도발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이번에야말로 그의 신선한 문제 제기가 입시를 통한 기득권 획득의 욕망으로 들끓는 자들에게 묻히지 않기를 바란다.
구은모 (국어 교사)
현재의 교육 문제는 세종대왕도 풀기 힘들다는 난제 중의 난제다. 이기정 선생님에게 쏟아지는 기대가 예사롭지 않은 이유는 어쩌면 바로 여기에 있다.
유호종 (학부모, 『살아있는 날의 선택』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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