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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클라스 루만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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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클라스 루만으로의 초대

게오르그 크네어, 아민 낫세이 | 갈무리 | 2008년 06월 30일 첫번째 구매리뷰를 남겨주세요. | 판매지수 204 판매지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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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08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60쪽 | 36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61950060
ISBN10 8961950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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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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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2명)

베스트팔렌 빌헬름 대학교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슈바벤 그뮌트 디자인 대학의 디자인사회학 교수이다. 주요 저작으로는 『합리화, 훈육화, 분화-하버마스, 푸코, 루만의 사회 이론과 시대진단의 관계』(1996), 마르쿠스 슈뢰어, 에르하르트 슈트펠츠 등과 함께 쓴 『브뤼노 라투르 모음. 사회적인 것의 경계 없애기에 관한 논쟁』(2008) 등이 있다. 베스트팔렌 빌헬름 대학교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슈바벤 그뮌트 디자인 대학의 디자인사회학 교수이다. 주요 저작으로는 『합리화, 훈육화, 분화-하버마스, 푸코, 루만의 사회 이론과 시대진단의 관계』(1996), 마르쿠스 슈뢰어, 에르하르트 슈트펠츠 등과 함께 쓴 『브뤼노 라투르 모음. 사회적인 것의 경계 없애기에 관한 논쟁』(2008) 등이 있다.
뮌스터 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루드비히-막시밀리안 뮌헨 대학교의 사회학 교수이며, 울리히 벡과 함께 『사회적 세계』의 공동 편집자를 맡고 있다. 주요 저작은 『닫힘과 열림. 현대 사회 이론을 위한 연구』(2003), 게르트 놀만 등과 함께 쓴 『부르디외와 루만』(2004), 『현대성의 사회학적 담론』(2006) 등이 있다. 뮌스터 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루드비히-막시밀리안 뮌헨 대학교의 사회학 교수이며, 울리히 벡과 함께 『사회적 세계』의 공동 편집자를 맡고 있다. 주요 저작은 『닫힘과 열림. 현대 사회 이론을 위한 연구』(2003), 게르트 놀만 등과 함께 쓴 『부르디외와 루만』(2004), 『현대성의 사회학적 담론』(2006) 등이 있다.
역자 : 정성훈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과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현재 루만 체계이론의 비판적 잠재력을 밝히고 그 사회이론을 사회비판과 연결시키는 박사학위 논문을 쓰고 있다. 논문으로는 「인간적 사회와의 작별」(『시대와 철학』 18권 2호, 1997 여름), 「구별, 일반화, 기능적 분석」(『철학사상』 28호, 2008 여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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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1. 이 책의 의미

1969년에 “제목: 사회의 이론, 수행기간: 30년 비용: 0”이라는 놀라운 프로젝트에 착수한 니클라스 루만(Niklas Luhmann, 1927∼1998)은 하버마스와 함께 독일 지성계를 대표하는 학자이다. 그는 평생 50권이 넘는 저서와 350편 이상의 논문을 남겼다. 차이에서 출발하는 일반 체계이론의 패러다임 전환, 의식과 뚜렷이 구별되는 사회적인 것 일반에 대한 개념화, 그리고 정치, 경제, 학문, 예술 등 사회의 주요 영역 대부분을 탐구한 우리 시대의 보기 드문 거대이론가이다. 이 책은 매우 쉽고 친절하게 루만에게 가는 길을 안내한다.

2. 오늘날 사람들은 왜 루만을 읽는가?

1. 복잡한 사회를 파악하기 위한 복잡한 이론의 필요
현대 사회는 19세기의 철학과 자연과학의 틀로는 파악할 수 없는 복잡성을 갖고 있다. 헤겔의 가족/시민사회/국가 도식, 맑스의 토대/상부구조 도식, 그람시의 국가/경제/시민사회 도식, 하버마스의 체계/생활세계 도식, 그리고 수다한 역사적 물질론 재구성 논의 등은 복잡한 현대 사회를 파악하기에는 턱없이 단순한 사회이론들이다. 그래서 루만의 체계이론이 시도한 연구영역은 이러한 복잡한 세계사회를 파악하기 위해 사회학을 넘어 사이버네틱스, 생물학, 커뮤니케이션, 미디어, 법학, 정치학, 철학, 언어학, 인공지능 연구, 심리학, 생태학, 진화론에까지 이른다.

2. 인간적 사회, 도덕적 사회, 이성적 사회 등의 이상과 작별
맑스는 사회적인 것이 개인으로 환원될 수도 없고 심리적인 것으로 환원될 수도 없다는 것, 사회적 관계 자체가 실재성 혹은 사실성을 갖는다는 것 등을 인지한 선각자이다. 하지만 개인으로부터 낯설지 않은 사회, 각자의 발전이 만인의 발전의 조건이 되는 연합체를 이상적 사회로 설정했다. 현재 사회는 인간적이지 않은 것으로 보면서 미래 사회는 인간적일 것이라고 본 것이다. 루만은 이러한 이상과도 철저하게 작별한다. 인간은 사회의 필수적 전제조건이지만 사회의 환경에 있으며 인간 자체는 하나의 체계가 아니다. 인간은 유기체, 심리적 체계, 사회적 체계 등으로 나누어 고찰되어야 한다. 더구나 기능적으로 분화된 현대 사회는 과거 사회와 달리 그 환경(인간, 자연)과 닮지도 않았다. 그리고 인간적 사회, 도덕적 사회, 이성적 사회 등으로 나아가려는 시도가 오히려 퇴보일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 루만은 과감하게 인간적 사회와 작별하라고 제안한다.

3. 중심도 정점도 없는 사회를 받아들이기
경제가 문제니 정치에 희망을 걸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 경제를 바꾸면 다른 모든 걸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계급이나 조직에서 보편적 해방 가능성을 꿈꾸는 사람은 중심도 정점도 없는 현대 사회에서 끊임없이 좌절할 수밖에 없다. 정치 대 경제, 정당 대 정당, 국가 대 시민사회, 계급 대 계급 등의 대립구도를 긋고 이를 좋은/나쁜 도식으로 보는 사람도 뜻대로 되지 않는 수많은 사태들로 인해 곤경에 처할 것이다. 루만은 현대 사회가 분절적으로 분화되거나 계층으로 분화된 사회가 아니라, 복잡한 체계들로 이뤄진 사회라고 주장한다.

4. 철학에 갇힌 새로운 현대성 관찰을 사회이론으로 확장
오늘날 ‘근대성’ 패러다임에 대한 비판은 사회의 권위주의, 가부장주의, 국가주의 등을 극복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포스트구조주의의 이른바 차이의 철학, 생성의 존재론 등은 지성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철학적 혁신이 사회이론적으로 확장되지 못한다면 이는 공허한 포스트모던과 구별될 수 없다. 루만은 차이와 생성을 그 이론의 기본 모티브로 삼지만 여기에 가치부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사회 관찰의 기초로 삼는다. 그 성과는 포스트모던이 아닌 지체된 현대성 의미론을 만회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차이와 분화의 시각에서 복잡한 현대 사회를 기술한다.

루만 사후 체계이론적 사회학을 계속 발전시키고 있는 학자들 중 비교적 젊은 세대에 속하는 두 명의 지은이 게오르그 크네어와 아민 낫세이가 같이 쓴 『니클라스 루만으로의 초대』는 이와 같은 루만의 사상으로 가는 길을 매우 쉽고 친절하게 소개하고 있다.

3. 루만 사상과 논쟁하고 영향을 준 지식인들!

68혁명 직후 독일 사회학 대회에서 시작된 하버마스와 루만의 논쟁은 1970년대 중반까지 여러 다른 학자들도 개입하여 폭발적으로 전개되었다. 하버마스는 이 논쟁을 비판이론 대 실증주의, 사회이론 대 사회공학, 진보 대 보수의 대결로 몰고 갔다. 하지만 루만 후계자들은 하버마스의 소통적 행위 이론이 법질서 및 정치질서를 정당화하는 기술공학으로 이용되고 있는 것을 볼 때 루만이 사회이론의 편에 있었다고 주장한다. 루만의 이론은 합의나 종합보다 불일치와 차이를 우선시한 68혁명 시기의 또 다른 이론적 표현이다.

울리히 벡의 위험사회론이 위험(risk)과 위해(danger)를 각각 인간과 자연에 귀속시키는 객관주의 경향을 보인다면, 루만의 ‘위험사회론’은 누가 위험을 감수하는 결정자이며 누가 위해를 당하는 해당자인지 묻는다. 그리고 구성주의와 이차 등급 관찰에 기초한 루만 위험사회론의 한계는 다시 크네어와 낫세이에 의해 관찰된다. 이를 통해 단순한 위험 논의들을 넘어설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다.

루만은 마뚜라나와 바렐라가 생명체의 속성을 기술하기 위해 도입한 개념인 ‘자기생산’을 재정식화하여 심리적 체계들과 사회적 체계들에 확대 적용한다. 그리고 이들 체계에서 생명체의 세포들과 기능적으로 등가인 요소들을 찾아낸다. 심리적 체계들의 요소는 생각이며, 사회적 체계들의 요소는 소통이다. 그리고 의식 과정과 소통 과정의 일반적 매체이자 형식은 의미이다. 의식은 생각의 의미적 자기생산으로, 사회는 소통의 의미적 자기생산으로 새롭게 정식화된다.

4. 루만의 삶과 사상의 한 측면을 볼 수 있는 독특한 에피소드들

어린 시절 집안 환경이나 공무원 생활이 사회학자가 되는 길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묻자 답한 말:
“하나의 일대기란 우발적인 일들을 모은 것이며, 연속적인 것은 우발적인 일들에 대한 감수성에서 성립한다. 그런 한에서 나의 일대기와 관련해서도 우발적인 일들의 사슬이라고 말할 수 있다”

독일 패전과 미군 점령 당시의 체험에 대한 회고:
“1945년 이전에 사람들은 억압 기구가 패퇴한 후에는 모든 것이 저절로 질서를 잡을 것이라고 희망했다. 그러나 내가 미군 포로가 되어 체험했던 첫 번째 일은 그들이 내 손목시계를 빼앗고 구타했던 일이다. 그것은 도대체 이전에 내가 생각했던 것이 아니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곧 보게 되었다. 정치 체제를 ‘선/악’이라는 축으로 나누어 비교할 수 없고, 체제의 제한된 현실 속에서 그 모습을 판단해야 한다는 점을. 그렇다고 나는 나치의 시대와 1945년 이후의 시기가 동등한 가치를 갖는다고 말하려는 것은 아니다. 나는 1945년 이후에 단순히 실망했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그렇게 중요한가? 어쨌거나 나치 체제의 경험은 나에게 도덕적인 것이 아니었다. 자의적인 것에 대한 경험, 권력에 대한 경험, 외소한 남자의 회피-전술에 대한 경험이었다.”(AuW/S.129)

1950년대부터 구축한 메모상자(Zettelkasten, Card-File-System)에 관한 언급:
“나는 모든 걸 혼자 생각하지 않으며, 오히려 나의 생각은 메모상자 속에서 진척되며 일어난다.”
“나의 책은 저절로 씌어진다.”
“모든 메모는 하나의 고유 넘버를 갖고 있다. 체계적인 분류는 없기 때문에 메모상자는 체계적으로 정렬되어 있지 않다. 이 각각의 넘버 뒤에는 세부분류가 있다. 예를 들면 a, b, c, a1, a2, a3 등등. 많을 경우 이는 12번까지 나아간다. 그렇게 되면 나는 모든 넘버로부터 메모상자의 모든 다른 부분들을 지시할 수 있다. 그래서 단선적이지는 않으며 어느 곳에서도 시작할 수 있는 거미줄 모양의 체계가 있다. 내가 메모상자 안의 어떤 부분에서 시작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데서는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지만, 이는 단지 내가 지시관계의 다른 가능성을 결합하는 한에서 그러하다. 이런 일을 하다보면, 어떤 내부 구조, 즉 결코 집어넣을 수 없고 빼낼 수만 있는 그런 내부 구조가 생긴다. 메모상자를 만드는 것은 책을 쓰는 것보다 더 많은 시간을 요구한다.”

1969년 빌레펠트 대학에 제출한 연구 프로젝트:
“프로젝트 제목: 사회의 이론, 수행 기간: 30년, 비용: 0”

하루에 몇 시간이나 글을 쓰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
“아침 8시 30분에서 정오까지 글을 쓴 다음, 나는 잠깐 개를 데리고 산책한다. 그런 다음 오후에 2시부터 4시까지 한번 더 글을 쓰고 난 다음 다시 개와 함께 돌아다닌다. 많은 경우 나는 15분 정도 누워있는다. 나는 나 자신을 아주 집중적으로 쉬게 하는 데 익숙해서, 잠시 쉰 후에는 다시 일할 수 있다. 그런 다음 나는 보통 저녁 11시까지 글을 쓴다. 11시에 나는 대개 침대에 들어가며, 내가 이 시간에도 소화할 수 있는 몇 개의 글을 읽는다. 내가 당신에게 말해야 할 것은, 나는 아무것도 억지로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나는 언제나 내가 편안하게 느끼는 일만을 한다. 나는 어떻게 진행될지 내가 금방 알 때만, 글을 쓴다. 내가 멈추게 되면, 나는 그 일을 제쳐다두고 다른 것을 한다.”

이어지는 질문인 다른 무엇을 하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
“다른 일이 아니라 다른 책을 쓴다. 나는 언제나 동시에 여러 권의 다른 텍스트를 작업한다.”

5. 니클라스 루만의 생애

1927 독일 뤼네부르크 출생, 아버지는 양조장 주인, 어머니는 스위스 호텔 집안의 딸.
1944 공군 보조로 군대에 징집.
1945 미군 포로가 되었다가 석방.
1946∼1950 법학 공부, 국가시험 합격.
1954∼1960 뤼네부르크 고등행정재판소 행정공무원, 니더작센주 교육문화부 주의회 담당자.
1960 결혼, 세 자녀를 둠.
1960∼1961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탈코트 파슨스 아래서 사회학 공부.
1962∼1965 슈파이어 행정학 전문학교 연구원.
1965 도르트문트 사회연구소 분과 책임자.
1966 뮌스터 대학에서 셸스키와 클래센의 지도로 박사학위와 교수자격 취득.
1968 새로 설립된 빌레펠트 대학 사회학 교수로 취임, 독일 사회학 대회에서 하버마스와의 논쟁 시작.
1977 부인 사망.
1984 첫 번째 주저작인 『사회적 체계들』 출간.
1989 슈투트가르트 시 헤겔상 수상. 보통 철학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루만의 수상은 이례적인 일.
1993 빌레펠트 대학 정년퇴직.
1997 두 번째 주저작이자 사회이론의 결산인 『사회의 사회』 출간.
1998 빌레펠트 근교 외어링하우젠에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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