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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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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반짝

김수빈 글/김정은 그림 | 문학동네 | 2015년 10월 23일 리뷰 총점9.4 정보 더 보기/감추기
내용
4.8점
편집/디자인
4.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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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경남독서한마당 선정도서(초등부)
  • 제16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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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5년 10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196쪽 | 380g | 153*220*20mm
ISBN13 9788954638111
ISBN10 8954638112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확인 중
인증번호 : -

이 상품의 이벤트 (2개)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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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1

저자 소개 (2명)

여름에 태어났다. 『여름이 반짝』으로 제16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을 받았다. 여름에 태어났다. 『여름이 반짝』으로 제16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을 받았다.
2010년 한국안데르센상 미술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동화 『여름이 반짝』, 『분홍 문의 기적』, 『광명을 찾아서』, 『얼굴 없는 기념사진』, 동시집 『쥐눈이콩은 기죽지 않아』, 『레고 나라의 여왕』 등 여러 책에 그림을 그렸다. 2010년 한국안데르센상 미술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동화 『여름이 반짝』, 『분홍 문의 기적』, 『광명을 찾아서』, 『얼굴 없는 기념사진』, 동시집 『쥐눈이콩은 기죽지 않아』, 『레고 나라의 여왕』 등 여러 책에 그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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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7시 7분, 아이들의 숨을 담고 비눗방울이 날아오를 때마다 들려오는 유하의 목소리

뜻밖의 사고로 유하가 세상을 떠난 이후, 세 아이의 비밀스러운 만남이 시작되었다. 7일마다 7시 7분이면 파란 지붕 집 담을 넘는 세 아이. 잠시 할머니 집에서 지내기 위해 시골로 내려왔지만 낯선 환경이 불만투성이인 린아, 전학 온 린아에게 유하의 옆자리를 뺏기고 린아만 보면 가자미눈을 뜨는 김사월, 어디든 무엇이든 유하와 함께였던 단짝 이지호. 아이들이 함께 부는 비눗방울이 커다랗게 날아오를 때마다 유하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세 아이들은 비눗방울 속의 유하에게 한목소리로 약속한다. ‘보물찾기’에서 받은 유하의 목걸이를 꼭 찾아 주겠다고. 그렇게 서로 닮은 데가 없는 아이들은 의기투합, 유하의 발길이 닿았던 곳마다 유하의 분신과도 같았던 목걸이의 흔적을 찾아다니며 유하가 남긴 추억 위에 새로운 여름날을 덧쌓는다.
이 동화는 빛과 같은 이야기다. 고개를 들면 무지막지한 사건 제목이 가득하고 “하지 마라.”는 협박이 발 디딜 틈 없이 쿵쿵 떨어지는 세상이지만 이 책을 펼치면 마음이 푹 놓인다. 여기 좋은 친구들이 있으니 염려 말고 오라고 고요히 반짝인다. 이 작품에는 허위의 경쟁률만 번뜩이는 네온사인의 시대에 문학이 어린이에게 줄 수 있는 정직하고 온전한 격려가 담겨 있다._심사평

같은 시간, 같은 장소, 꼭 지키고 싶은 약속
한눈에 알아봐야 해. 스무 살이 되고 서른 살이 돼도 우리가 꼭 친구 해 줄게.


“신기하지 않나, 내 숨이 하늘을 난다는 게.”
“갑자기 무슨 엉뚱한 소리야?”
“저 비눗방울 안에 든 숨 말이다, 내 숨. 하늘을 나는 것도 신기하고 어디까지 닿을 수 있는지도 궁금하고.”_본문 중에서

유하가 비눗방울을 불며 한 말에 린아는 코웃음 쳤었다. 줄 게 있으니 꼭 만나자는 부탁을 거절했었다. 그런데 느닷없이 유하가 떠나 버렸다. 아빠의 죽음 이후, 생애 두 번째 장례식을 맞은 린아. 그런 린아를 유하가 위로하려고 찾아온 것일까, 아니면 미안함에 린아가 유하를 부른 것일까. 숨을 불어 넣어야만 존재하는 ‘비눗방울’을 매개로, 세상을 떠난 유하와 세상에 남은 린아는 다시 만난다. 괜찮으냐고 무섭지 않느냐고 묻는 아이들에게, 내가 귀신인데 뭐가 무섭노 하며 왼쪽 뺨의 보조개를 드러내며 웃는 유하는 엊그제처럼 씩씩하다. 유하를 볼 수 있는 시간은 49일, 딱 7번. 쌀쌀맞았던 린아는 이제 유하를 만나기 위해 유하가 기다리고 있는 그곳으로 달려간다. 색색의 수국이 흐드러진 언덕길을 결코 친해질 것 같지 않았던 사월이, 지호와 함께 숨 가쁘게 달린다.

어린이들은 이승과 저승을 넘어 어린이와 탄탄하게 연대한다. 어른이 자신들을 구해 주지 못하는 세상을 향해 ‘우리는 스스로 자라겠다.’는 당당한 선언을 남기는 것이다. 두려움과 한숨 말고 보태 준 것이 없는 오늘날의 어른들은 이처럼 해맑고 용감한 작품을 읽을 자격이 없다._심사평

따분하고 심술궂던 여름을 눈부시게 만들어 준 마지막 보물찾기
이제야 알았어, 네가 주려던 게 무엇인지.


비밀이 만들어 내는 묘한 유대감 속에서 아이들은 유하를 위한, 그리고 자신들을 위한 새로운 ‘보물찾기’를 시작한다. 사월이의 피구공이 유하의 코피를 터뜨렸던 운동장, 눈보라 속에서 유하가 구해 낸 아기 돼지 유리가 어느새 어미가 된 지호네 돼지우리, 사과를 따기 싫어 도망쳤다가 붙들려온 사월이네 과수원, 가을이 되기도 전에 아이들의 가슴을 들뜨게 했던 밤나무가 그늘진 뒷산, 그리고 이따금 이장 할아버지네 미친 소 정식이가 외양간에서 뛰쳐나와 한바탕 소동을 벌이는 논길……. 무수히 많은 햇살과 빗방울들, 자연과 마을의 품안이 반짝반짝 빛나는 것투성이지만 아이들이 찾는 단 하나의 반짝임은 쉽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유하와의 약속은 지킬 수 없는 것일까.
독자들은 아이들과 함께 목걸이가 있음 직한 곳을 뒤져 나가며, 유하와의 마지막 만남을 향해 시곗바늘이 움직여 갈 때마다 몇 번이고 가슴이 덜컥하고 웃음 짓고 거듭 감동으로 묵직해지는 순간들을 경험한다. 아이들은 하마터면 가질 수 없었고 끝내 모를 뻔했던 보물을 발견하는데, 그것이 유하가 진정 쥐여 주고 싶어 했던 선물이 아니었을까.
여름 내내 돌아다니는 돼지우리와 사과밭은 그 어떤 화려한 공간보다 묵묵한 방식으로?친구의 죽음으로 상처 입은 아이들의 마음을 달래 주고 독자를?위로한다. 우리는 이?장면들을 읽으면서 지난 한 해의 어두운 기억들을 조금씩 털어낼 수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어린 영혼인 유하로부터?이런 위로를 받는 것이 당치도 않은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다시 읽어 보니 우리를 위로한 것은 유하 한 사람의 목소리가 아니라 이 작품이 우리를 데리고 다니는 공간과 행위 전체였다._심사평

어린이문학이 일반문학과 다른 것은, 주인공이 어린이여서가 아닙니다.
독자가 어린이라는 점이 어린이문학의 특성을 만들어 냅니다.


『여름이 반짝』은 누군가에게는 둘도 없는 친구였으며, 누군가에게는 잠깐 같은 반 친구였던 유하의 죽음을 계기로, 아이들이 불가항력의 경계를 넘어 다시 만나고 제대로 작별하고 성장의 한 마디를 넘어가는 이야기이다. 요즘의 응모작들이 멋진 상상력을 지녔음에도, 주인공만 어린이일 뿐 소설에 다름 아닌 추세 속에서 『여름이 반짝』은 동화적 아름다움을 간직한, 작고 소박한 것을 통해 우물처럼 깊고 깊은 저마다의 무의식을 불러낸 작품이라고 평받았다.
“어린이문학이 일반문학과 다른 것은, 주인공이 어린이여서가 아닙니다. 독자가 어린이라는 점이 어린이문학의 특성을 만들어 냅니다. 어린이문학 작가가 되고 싶다면 어린이문학 형식에 대한 공부를 하고 몸에 익히는 게 필요합니다. 어린이문학 작품은 읽으면서 짐작하는 것보다 쓰는 게 힘듭니다. 긴 시간을 갖고 어린이의 삶을 살피고, 인문학 공부도 충실히 하고, 습작도 충분히 해야 합니다. 쉽게 읽힌다고 해서 쓰는 것도 쉬운 것은 아닙니다. 쉽게 읽히도록 쓰기 위해 많은 작가가 어른의 욕망을 비웁니다. 부디 중단하지 마시고 건필하시길 바랍니다.”_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심사를 마치며, 심사위원

양지쪽으로 우리의 마음을 데려가는,
타박타박 걸어가는 담담한 문장, 소중한 순간을 앨범처럼 담은 그림


아이들이 아픔으로부터 단단해지고 편견과 외로움으로부터 서로를 찾아내고 마침내 반짝이는 선물을 발견하는 순간들은, 단정한 문장과 맑은 그림으로 재현되었다. 차가웠던 외동딸 린아와 감정에 솔직한 8남매집 넷째 딸 김사월, 짓궂은 이지호와 다정한 유하가 부드럽게 섞여 가고, 미친 소 정식이며 정 많은 할머니와 친구들 이 모두가 아름다운 풍경과 투명한 색채 안에 깃들어 우리의 마음을 볕드는 양지쪽으로 데려간다. 웅크린 마음을 풀어놓는다.

어린이 독후감 대회 참여작 (27개)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에 응모된 이 책의 독후감입니다. 전체보기
같은 시간, 같은 장소, 꼭 지키고 싶은 약속
경남 통영죽림초등학교 6-5 허*윤 | 2020-09-07 | 제17회 YES24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내 옆에 있던 친구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게 된다면 어떤 기분일까?

 아직 그런 적은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혹시라도 그런 일이 생긴다면 받아들일 수 없을 것 같다. '여름이 반짝' 속의 린아처럼 말이다.

 올해 여름,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때, 내용을 잘 이해하기 힘들었다. 항상 곁에 있을 것만 같았던 사람이 내 곁을 떠난다는 게, 어떤 느낌인지 느껴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무언가 다시 읽어야 할 것만 같았기에 괜한 오기가 생겨 몇 번이고 계속 읽었다.

여러 번의 시도 끝에 나는 비로소 내용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었다.

 외할머니 댁에 머무르던 린아는 그곳에서 두 번째 죽음을 마주한다. 짝꿍 유하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것이다. 린아와 뾰족한 사이였던 사월이도, 유하의 단짝친구 지호도 린아처럼 유하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었다. 나라도 친한 친구의 죽음 앞에서는 담담하지 못할 것이기에 이해가 갔다. 동시에 새삼 내 주변 사람들의 존재에 감사해야겠다고 느꼈다.

 그런데 유하의 비눗방울이 마법처럼 유하를 다시 만나게 해주었다. 그것도 꼭 7일마다 7번, 저녁 7시 7분에 말이다. 린아, 사월이 그리고 지호는 함께 유하의 목걸이를 찾기 시작한다. 많은 고난 끝에 아이들은 마침내 목걸이를 찾게 되었고, 사월이와 린아도 제법 가까워졌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여름의 향기만을 머금은 채 유하에게 목걸이를 전해 주지 못했다.

 요즘 우리의 여름을 가장 뜨겁게 달군 소재는 무엇일까? 곰곰이 생각해보면 얼마 가지 않아 '코로나'라는 답을 찾을 수 있게 된다. 지난 겨울 우리를 찾아와 올해 여름에도 코로나의 기세는 식을 줄 모른다. 때문에 우리 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고통 받고 있다. 코로나는 벌써 작게는 몇십명, 크게는 몇십만명의 사람을 떠나보냈다. 가만 생각해보면 사람이 세상을 떠나는 건 한 순간인데 우리 누구도 그 짧은 순간을 잡을 수 없다는 게 답답하기도 하고, 전염병은 긴 시간 동안 많은 사람을 떠나보낼 수 있다는 사실이 또 다시 떠올라 마음이 먹먹해진다. 그렇지만 함께라면 이겨낼 수 있을 거라고 나 자신을 다독여본다.

 이 책을 읽으면 우리는 서로를 지켜낼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든다. 왜냐하면 서로를 구해주는 모습이 많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미친 소 정식이로부터 린아를 구해주는 유하, 철봉에서 떨어지는 린아를 안전하게 받는 사월이, 그리고 린아가 구해내는 사월이의 동생 태복이. 어쩌면 이 장면들이 유독 눈에 밟혔던 건, 내 마음과 같아서일지도 모른다. 아직은 어른들의 울타리 속에 있는 우리지만, 그래도 어른들이 우리를 구하지 못한다면 우리가 단단하게 뭉쳐 서로를 구해내겠다고, 당당하게 외치고 싶은, 그런 마음.

 사전은 죽음을 '죽는 일. 생물의 생명이 없어지는 현상을 이른다.' 라고 정의한다. 누군가에겐 세상을 잃은 슬픔일 텐데 이것을 이렇게 한 마디로 정의한다니, 참 믿기 힘들다.  그래서 내 마음 속에서는 죽음을 '하늘의 별이 되는 일. 별동산에서 만나자고 손 흔드는 누군가를 이른다.' 라고 정의할 것이다. 그래야 그나마 죽음 앞에 담담히 손을 흔들 수 있을 것만 같기 때문이다. 한동안 보지 못해도, 결국에는 만나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누군가가 세상의 별이 된다는 건 나에게 아직은 받아들이기 힘들고 어색하다. 동시에 상상만 해도 믿기 힘들고, 일어나지 않을 일이면 한다. 그렇다고 제 할 일을 다해 떠나는 사람을 붙잡을 수는 없다. 그렇기에 내 곁의 사람이 떠나갈 땐 나의 숨을 담아 분 비눗방울에 우리의 추억을 함께 담아 보내주고 싶다.

 올해 여름, 7월의 햇살은 눈부시게 반짝였고, 7년 만에 첫울음을 터뜨렸을 매미는 오늘이 삶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온 힘을 다해 울었다. 그리고 나는 같은 시간, 같은 장소, 꼭 지키고 싶은 약속을 지키려 주변 사람들의 존재에 한 번 더 감사한다.

나의 반짝이는 여름날
경북 평산 5-1 권*민 | 2020-08-10 | 제17회 YES24

나는 '여름이 반짝'이 여름을 가장 잘 표현한 책 인것 같다.

7년 만에 첫울음을 터트린 매미,초록색으로 물든 사과나무와 햇살이 흐르고 있는것 처럼

반짝이는 계곡이 여름이 배경이란걸 보여준것 같다.점점 서로를 알아가는 사월이와 린아의

우정,갑작스런 사고로 세상을 떠나 비눗방울 안에서만 만날수 있는

유하의 마지막 부탁인 목걸이를 찾아달라는 소원을 이뤄주고싶던 지호,사월이,린아의 간절함,비눗방울 밖에서도 느껴진 유하의 고마움이 나의 마음속에 담겼다.유하의 목걸이를

찾을려고 서낭당 나무,지호네 돼지 축사,운동장,이장 할아버지네 소와 마주쳤었던 논둑길,

사월이네 과수원,뒷산까지 찾아 보았는데 목걸이를 찾지 못했다는 아쉬움과 계곡에서

우연히 발견했을때에 기쁨,시간이 늦어 목걸이를 주지 못했다는 린아의 미안함이 나에게

생생하게 전해졌다. 나는 이때까지만 해도 여름은 덥고 습한 계절인줄로만 알았는데

이 책을 읽고 여름이 아름다울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여름은 바람에 나뭇잎이 부딪히는

소리를 듣고, 빗방울들이 바람을 타고 창문에 떨어지는 소리와 더위를 이겨 내고 밖에서

신나게 뛰어노는 친구들의 목소리들을 포함한 여러소리를 들을수있는 계절이기도 하다.

나는 나의 11번째 여름을 반짝이는 시간으로 담았다.

그리고 이제 나는 가을을 기다리고 있다.개학과 함께.

함께한 유하에게
경기 용인신촌 4-4 박*은 | 2019-08-17 | 제16회 YES24

 순수하고 마음이 따뜻한 유하야 안녕. 나는 용인에 살고 있는 시은이라고 해.

'여름이 반짝'이라는 책을 읽고 너를 생각하며 편지를 쓰게 되었어.

 

 지난 해보다 올해는 더위가 심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에어컨을 키지 않고는 생활하기가 힘든 여름이였어. 그런 여름에 시원한 수박을 먹으며 너네의 일상을 상상하며 읽으니 나도 너네들과 지내고 싶어졌어. 더구나  나는 외할머니댁과 친할머니댁은 모두 서울이라 시골에서 지낸 경험이 없어 낯선 이야기들도 많았어. 5학년 학급에 7명이 전부였다는 것과 돼지 축사가 마을에 함께 있다는 것 등등..

 나와 내 친구들은 놀이터나 키즈카페에 가야만 함께 놀 수 있는데 너네는 곳곳에 자연과 함께 뛰어 놀 수 있다는게 부러웠어. 그래서 너네들과 함께 물놀이도 하고 옥수수며 수박도 함께 먹으며 수다 떠는 모습을 상상하니 절로 난 너네 친구가 된 것같지 뭐야~

 

 유하야, 갑작스런 사고로 떠났는데 얼마나 슬펐니? 나는 수박을 먹다 말고 너무 갑작스런 이야기에 눈물이 나서 더 이상 수박을 먹을 수가 없었어.

얼마나 너가 놀랬을지! 이제 사랑하는 가족들과 친구들과 함께 살 수 없다는 슬픔이 얼마나 컸을지 생각하니 내 마음이 먹먹했거든.

나는 주변에 하늘나라로 떠난 친구는 없지만 서울로 이사간 친구가 있어. 내가 지금 사는 동네로 이사 온 7살부터 지금까지 함께한 친구인데 그 친구가 이사를 간다니 너무 서운하고 더 잘해주지 못함이 미안했어. 친구 부모님의 허락으로 이사 가기 전 우리는 파자마파티를 했어. 떨어지지만 우리 우정 잊지말자고~ 언제라도 우리는 또 만나자고~ 약속하며 하루를 꼬박 함께 지냈어. 그 추억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더 소중한 하루였던 것같아. 그리고 나는 가끔 그 친구가 그 곳에서도 적응을 잘하고 있는지, 다른 친구들을 사귀었는지, 우리를 잊지않았는지 궁금하기도 해. 그래서 사월이와 지호, 린아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어. 물방울을 통해 잠시나마 너를 만날 수 있었다는게 기뻤겠지만 점점 줄어드는 시간과 만날 수 없는 날이 다가오는 것이 모래시계가 점점 떨어져가는 조급함처럼 느껴졌을 것같아.

 

유하야, 너는 왜 너네 집에서 떠나지 않고 있었던거야? 부모님을 기다린거니? 친구들을 기다린거니? 아니면 린아에게 주기로 한 목걸이를 잃어버려서 그랬던거니? 갑작스런 사고였기때문에 너도 어떨지 몰랐겠지~ 그래도 너는 너무 의젓한 것같아. 지호가 부모님께 전해드린다고 했을 때 '그냥..괜찮다고, 나는 잘 있다고' 전해달라고 한 너가 어른같이 의젓했어. 나같으면 엉엉 울면서 엄마,아빠 보고싶다고~ 나 혼자 가는게 무섭다고 할 것같은데 말이야..

 

유하야, 넌 왜 친구들에게 목걸이를 찾아달라고 했어? 친구들은 너가 잃어버린 목걸이를 찾기 위해 너무 힘들었어. 하지만 결국에는 찾았지.. 목걸이가 결국 린아에게 주려고 했던 선물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말이야. 나는 그 목걸이가 린아의 선물이 될 뿐만 아니라 사월이와 지호에게도 함께 해 준 선물이 된 것같아.

넌 정말 속이 너무 깊은 친구인 것같아. 너는 서울에 살다 왔는데도 사투리를 잘 쓰는 건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기위해 쫒아다니면서 연습한거라고 했잖아. 그런 너의 노력이 너를 좋아하게 만드는 원동력같아. 나는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는 편이지만 친구들을 위해 무엇인가 노력하며 지낸 기억은 없거든. 그래서 나도 너를 봄받아 좀 더 친구들에게 친절하고 배려있는 친구가 되기위해 노력해야 겠어.

 

 유하야, 넌 물방울놀이를 무척 좋아했지. 숨을 넣은 것같다고. 하늘을 나는 것도 신기하고 어디까지 닿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고~

그래서 일곱날마다 일곱 번, 저녁 7시 7분에 너가 물방울을 통해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나봐. 친구들의 소중한 기억을 잘 간직한채 하늘나라까지 닿을 수 있을 거라 믿어. 그 곳에서도 너는 잘 지낼 수 있을거야~ 너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니깐.

 

너를 통해 좋은 친구가 어떤 건지도 배웠고, 너를 통해 소중한 것은 가까이 있다는 것도 배웠어.

너무 당연하게 느꼈던 가족들과 친구들.. 이제는 너무 소중한 마음을 갖고 지내야겠어.

고마워 유하야~

그리고 유하야 하늘 나라에서도 잘 지내~ 안녕..

 

한 여름날의 눈부신 우정
경기 석성 6-1 허*연 | 2018-09-06 | 제15회 YES24

나는 이 책이 6월 달에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신 책이라서 읽었는데, 매우 감동적이었다. 이 책은 내가 읽었던 책 중 TOP3 안에 드는 책이다.

이 책의 지은이 이신 김수빈 작가님은 이 책 '여름이 반짝' 으로 제 16회 문학동네어린이 상을 받으셨다. 주요 작품으로는 '쓰르라미 별이 뜨는 밤', '여름이 반짝' 등이 있다.

이 책의 줄거리는, 잠시 할머니 집에서 지내기 위해 시골로 내려왔지만 린아는 시골이 불만족스럽다, 그런데 어느 날, 신유하라는 아이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된다. 그런데 7시 7분 마다 7일 간격으로 파란 지붕 집에서 유하의 목소리가 들린다. 유하를 좋아하는 사월이, 유하의 단짝 지호도 같이 갔는데 유하가 자신의 목걸이를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삼총사는 목걸이를 찾아 나섰다. 계곡으로 간 삼총사는 유하의 목걸이를 발견하게 되었지만, 그 날 하필 린아의 엄마가 외식을 하러 가자고 해서 그 목걸이를 돌려주지 못한채 유하는 사라지고, 린아는 서울로 돌아가게 된다.

기억에 남는 장면은 린아네 엄마가 외식을 하자고 해서 유하에게 목걸이를 전해주지 못한 채 유하가 떠나버린 장면이다. 왜냐하면 이 장면을 봤을 때, 너무 슬퍼서 눈물이 나올 뻔 했기도 하고, 7시까지 돌아올 수 있다고 거짓말을 해서 린아가 유하에게 목걸이를 전달하지 못하게 한 린아의 엄마가 원망스럽기 때문이다. 고의로 한 것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목걸이를 못 전해준 것은 생각하면 원망스럽다.

기억에 남는 등장인물은 사월이 이다. 그 이유는 내가 즐겨봤던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 의 주인공과 이름이 똑같고, 자신이 좋아하는 남자애가 좋아하는 여자애와도 친해질 수 있는 시크하고 쿨함이 좋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린아, 사월이, 지호, 유하 넷의 눈부신 우정을 그린 책이다. 나는 눈이 부실 만큼 아름다운 우정을 내 친구들가 나누고 있는지 안 나누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아마도 나누고 있는 것 같다.

작가님이 전하고 싶으신 메세지는 앞에 나왔던 눈부신 우정에 관한 것 같다. 그 눈부신 우정은 여름을 '반짝' 하고 빛내줄 것이다.

연약한 것의 소중함
경기 용인석성초등학교 6-1 박*정 | 2018-09-05 | 제15회 YES24

연약한 것의 소중함

    

이 책은 우리반 함께 읽기 책이라서 아빠께서 서점에서 사오셨다. 이 책은 너무 글만 있지도 않고 그림만 있지도 않아서 딱 적당한 것 같다. 그리고 글도 좋지만 책에 나와 있는 모든 그림들이 너무 예쁘다. 죽은 유하가 말하는 부분이 보라색으로 표현되어서 구분도 잘가고 편하다. 이 책을 모르는 친구들도 꼭 읽어보라고 해야겠다. 또 내 동생에게도 읽어보라고 해야겠다.

린아가 시골로 내려와서 학교친구인 유하와 친해진지 얼마 되지 않아 유하가 죽었다. 그리고 우연히 린아가 유하의 집 앞에서 비눗방울을 발견하고 그걸 불자 유하의 목소리가 들렸다. 이 사실을 지호와 사월이에게도 알리고 유하의 마지막 부탁인 목걸이를 찾아다닌다. 유하를 만날 수 있는 마지막 날에 목걸이를 찾지만 시간이 늦어 유하에게 목걸이를 주지 못하고 린아는 다시 서울로 간다.

기억에 남는 장면이 2가지가 있는데 유하가 죽었을 때 나온 장면과 맨 마지막에 린아가 유하에게 목걸이를 다시 주지 못하고 떠난 장면이다. 그런데 만약 유하가 죽지 않았다면 이 책의 엔딩은 어떻게 될까? 똑같이 새드엔딩일까, 아니면 모두가 행복한 해피엔딩일까? 나는 해피엔딩과 새드엔딩 모두 작가가 책을 쓰기 나름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처럼 감동적인 새드엔딩이 될수도, 모두가 행복한 해피엔딩이 될수도 있는 것 같다. 맨 마지막에 린아가 유하에게 목걸이를 주지는 못했지만 그걸 린아가 가지고 있으므로써 유하,지호,사월이를 항상 생각할수 있도록 하는 것 같다. 나는 린아와 사월이가 기억에 남는다. 사월이와 린아는 항상 싸우지만 또 서로를 챙겨주는 마음이 예뻐서 기억에 남았다. 사월이와 린아가 항상 싸우기는 하지만 누구보다 서로를 생각해주고, 같이 공감해주는 사이인 것 같다.기억에 남는 문장은 책 초반에 그날 밤의 전화에서 ‘신유하가 죽었다.’라는 문장이었다. 유하가 죽은게 너무 갑자기 일어난 일이어서 기억에 남았다. 또 문장은 아니지만 책의 마지막에 린아, 사월이, 유하, 지호가 같이 있는 사진을 그린 것이 있는데 그 그림도 예뻐서 기억에 남는다. 이 책을 읽고 궁금해진 것이 생겼다. 책의 뒷표지에 써있는걸 보고 알았는데 왜 모든 것이 ‘7’이란 숫자와 관계있는걸까? 7월 7일 7시 7분. 모두 7이란 숫자가 들어가는데 이유가 있는것일까? 그리고 왜 비눗방울을 불어야 유하를 만날 수 있을까? 작가에게 비눗방울과 7이란 숫자는 어떤 의미일까? 내 생각에는 약한것들은 비눗방울처럼 쉽게 깨지지만 깨지지 않았을때는 가장 아름답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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