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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들의 피곤이 밤을 끌어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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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들의 피곤이 밤을 끌어당긴다

[ 양장 ]
김소연 | 민음사 | 2006년 01월 30일 리뷰 총점9.0 정보 더 보기/감추기
내용
4.5점
편집/디자인
4.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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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들의 피곤이 밤을 끌어당긴다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1월 30일
판형 양장 도서 제본방식 안내
쪽수, 무게, 크기 113쪽 | 242g | 124*210*20mm
ISBN13 9788937407390
ISBN10 8937407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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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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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시인. 수없이 반복해서 지겹기도 했던 일들을 새로운 일들만큼 사랑할 수 있게 되었다. 숨쉬기. 밥 먹기. 일하기. 또 일하기. 낙담하기. 믿기. 한 번 더 믿기. 울기. 울다가 웃기. 잠들기. 이런 것들을 이제야 사랑하게 되었다. 시가 너무 작아진 것은 아닐까 자주 갸우뚱하며 지냈고, 시가 작아진 것이 아니라 우리가 커다래졌다는 사실을 알아가는 중이다. 시집 『극에 달하다』 『빛들의 피곤이 밤을 끌어당긴다』... 시인. 수없이 반복해서 지겹기도 했던 일들을 새로운 일들만큼 사랑할 수 있게 되었다. 숨쉬기. 밥 먹기. 일하기. 또 일하기. 낙담하기. 믿기. 한 번 더 믿기. 울기. 울다가 웃기. 잠들기. 이런 것들을 이제야 사랑하게 되었다. 시가 너무 작아진 것은 아닐까 자주 갸우뚱하며 지냈고, 시가 작아진 것이 아니라 우리가 커다래졌다는 사실을 알아가는 중이다.

시집 『극에 달하다』 『빛들의 피곤이 밤을 끌어당긴다』, 『눈물이라는 뼈』, 『수학자의 아침』, 『i에게』와 산문집 『마음사전』, 『시옷의 세계』, 『한 글자 사전』, 『나를 뺀 세상의 전부』, 『사랑에는 사랑이 없다,』 등을 썼다. 팀 '유후'의 공동 시작(詩作) 공동시집 첫 번째 프로젝트 “같은 제목으로 시 쓰기”로 공동시집을 펴낸 후 두 번째 프로젝트 “빈칸 채워 시 쓰기” 『아무 해도 끼치지 않는』 등을 함께 썼다.
저자 : 김소연
1967년 경북 경주에서 태어나 가톨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3년 계간 《현대시사상》 겨울호에 「우리는 찬양한다」외 7편의 시를 발표하며 등단했으며, 1996년 첫 시집 『극에 달하다』를, 1999년 장편동화 『오징어 섬의 어린 왕자』를, 2004년 그림책 『은행나무처럼』을 출간했다. 현재, '21세기ㆍ전망' 동인, 월간 《현대문학》 기획자문위원으로 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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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I 그림자론(論) 1 ― 시 쓰는 일은 그림자와 마주하는 것

시집의 맨 마지막에 배치된 산문 ?그림자론?을 먼저 살펴보는 것은, “이 시집을 관류하고 있는 핵심적인 이미지가 ‘그림자’라는 사실”인 까닭이며,

이 세상에 빛이 있다는 것을 입증하면서, 동시에 사물들로 이 세상이 채워져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 그림자이다. 그림자 없는 사물들은 실감을 확보하질 못한다. (...) 직진하고자 하는 빛의 결곡한 욕망을 사물들은 완강히 가로막는다. 그때 그 자리에 그림자가 생긴다. 꽃 진 자리에 열매가 맺히는 것처럼, 빛이 사물에게 진 자리에 그림자가 맺힌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림자는 빛과 사물의 관계에 대해 우리에게 묵언의 말을 건네고 있다. (...) 시 역시 그림자와 같지 않을까. 빛의 방향과 사물의 모서리를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세계에 현현해 있는 모든 현란한 것들의 표정을 지우고, 그 자세만을 담으려 한다는 점에서. 시 쓰는 일은 그림자와 마주하는 일이다. 빛은 어깨 뒤에 있고 그림자는 내 앞에 있을 때에 시 쓰는 일이 가능해진다.
― '그림자論'

위 인용에서 볼 수 있듯이 ‘그림자론’ 그 자체가 김소연의 시론(詩論)이자 시작법(詩作法)인 까닭이다. 그림자는 “빛과 사물의 관계”를 침묵으로 말해 준다. 그렇게 시와 닮은 그림자를 앞에 두기 위하여, 빛을 등 뒤에 두고서, 김소연은 그림자를 말하기 시작한다.

II 그림자론(論) 2 ― 빛들의 피곤이 밤을 끌어당긴다

그림자는, 어떤 자세에서부터 시작된다. 김진수의 표현대로, 그림자는 자세를 통해서만이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비가시성”의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세상 모든 것들의 표정은 지워지고
자세만이 남아 있다
― '빛의 모퉁이에서'

그 자세는 빛을 등진 모습에서 찾아볼 수 있다. 빛을 등진 곳에서 그림자가 지기 때문이다. 이를 김소연은 “꽃 진 자리에 열매가 맺히는 것처럼, 빛이 사물에게 진 자리”로 표현한다. 그는 “아득한 빛”을 등지고 앉아 “뒤에 두고 온 것들”을 노래한다.

뒤에 두고 온 것들이 너무 많았네
해 지는 쪽을 등지고 앉은 사람처럼
그 뒤의 아득한 빛들이 당신을 비추고 있었네
― '그날이 그날 같았네'

그림자와 같은 시를 쓰기를 거부하는 시인, 즉 “그림자 없는 생애를 살아가”고자 하는 자는, “지독하게” 환한 빛으로 인하여 밤-어둠으로 이끌려가게 되는 역설을 겪는다.

그림자 없는 생애를 살아가기 위해
지독하게 환해져야 하는
빛들의 피곤이 밤을 끌어당긴다
― ?빛의 모퉁이에서?

III 사랑의 흔적 ― 불귀(不歸), 다시 돌아오지 못하는

그림자와 같은 시를 쓰기를 거부하는 시인, 즉 “그림자 없는 생애를 살아가”고자 하는 자는, “지독하게” 환한 빛으로 인하여 밤-어둠으로 이끌려가게 되는 역설을 겪는다.

사랑의 가역 작용―그래도
미숙한 질료인 마음에는
흔적이 남네
생각하고 생각하여
상처 내지 흉터라 부르지 않고
흔적이라 불러보네
― ?흔적?

한 사람이
달을 베고 누워 있다
심장을 훤하게 켜놓은 채 반듯하게 누워 있다
(...) //
누군가 늑골에 손을 넣어 두꺼비집을 내린다
― '불귀 6'

IV 적막과 햇빛 사이 ― 지금은 시를 쓸 시간

햇빛이 난간에 매달린 적막을 떼어낼 때 세상이 살아 있다는 건 모두 거짓말, 떨어지며 절규하는
적막 덕분에 고막이 터진다 지금은 시를 쓸 시간
― '적막과 햇빛 사이'

시인은 ‘순간’과 연애하는 자들이다. 시간의 흐름을 몸으로 지각할 뿐 아니라 그 흐름의 어느 한 때를 떼어내서 그 시간과 노닥거리며 수작하는 자들이다. 이 시인은 지금 어떤 순간과 연애하고 있는가. 가끔 방 안에 ‘푸르스름한 적막’만이 자욱할 때가 있다. 햇빛이 잠깐 자취를 감추어서 예기치 못한 적막과 고요를 선사하는 그 때다. “고요해서 다 들리는 시간”이고 “적막해서 다 보이는 시간”이다. 시인은 아예 이 시간과 차 한 잔 하고 있다. “침묵으로만 말해질 수 있는 이 순간들이, 침묵함으로써 돌아앉아 시를 써온 나와 함께, 찻숟가락을 입에 물고 마주보며 웃는다.” 아마 이럴 때 김시습도 시를 썼겠지, 홍랑 매창 옥봉 같은 이들도 그랬겠지. 그래서 화자는 말한다. “지금은 시를 쓸 시간”. 글쎄, 왜 아니겠는가. ('2005년 제4분기 문예지 게재 우수문학작품 선정평' 중에서)

그림자가 진 적요함 속에 시가 흐른다. 지금은 시를 쓸 시간, 아니 시를 읽을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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