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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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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세

[ 양장, 개정판 ]
블레즈 파스칼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 2015년 05월 20일 | 원제 : Pensees (1991) 리뷰 총점8.0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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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5년 05월 20일
판형 양장 도서 제본방식 안내
쪽수, 무게, 크기 736쪽 | 1,325g | 140*210*40mm
ISBN13 9788952117458
ISBN10 895211745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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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저자 소개 (1명)

길지 않은 삶을 살았지만 일찍부터 두각을 나타내며 수학, 물리학, 신앙적인 변증과 문학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 열두 살에 혼자 힘으로 유클리드 기하학 12번 명제를 증명해 냈으며, 몇 년 뒤 파스칼정리를 담은 수학 논문 『원추곡선론』을 발표했다. 컴퓨터의 기초가 된 계산기를 발명하고, 근대 확률 이론의 기초를 세운 천재 수학자다. 또한 오늘날 자동차나 비행기 기술에 꼭 필요한 이론인 ‘파스칼의 원리’를 발견한... 길지 않은 삶을 살았지만 일찍부터 두각을 나타내며 수학, 물리학, 신앙적인 변증과 문학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 열두 살에 혼자 힘으로 유클리드 기하학 12번 명제를 증명해 냈으며, 몇 년 뒤 파스칼정리를 담은 수학 논문 『원추곡선론』을 발표했다. 컴퓨터의 기초가 된 계산기를 발명하고, 근대 확률 이론의 기초를 세운 천재 수학자다. 또한 오늘날 자동차나 비행기 기술에 꼭 필요한 이론인 ‘파스칼의 원리’를 발견한 물리학자요, 후대에도 크게 영향을 미친 철학자였으며, 합승 마차 체계라는 오늘날의 대중교통 개념을 창시한 사람이기도 하다.
파스칼은 1623년, 프랑스 오베르뉴 지방의 클레르몽페랑에서 지방 관리의 아들로 태어났다. 세 살 때 어머니를 잃고, 교육열이 높고 엄격한 아버지, 누나와 여동생 사이에서 외아들로 자랐다. 1646년에 첫 번째 회심을 경험했으나 아버지의 죽음 이후 천재적인 활약으로 높아진 명성에 기대 한동안 귀족 사교생활에 빠졌다가, 1654년에 결정적인 두 번째 회심을 했다. 그 이후로 그는 자신의 천재성을 신과 인간에 대한 탐구에 쏟아부었다. 가톨릭교회의 내부개혁주의 운동에 참여하면서 더욱 치열하게 참신앙과 교회를 고민했으며, 거기서 『팡세』와 더불어 문학적 명성의 토대를 이루는 작품인 『시골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가 나왔다. 많은 사람들이 대단한 문장가(文章家)였던 파스칼을 프랑스 문필가들 가운데 단연 으뜸으로 꼽는다. 긴 투병 끝에 1662년 39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역자 : 김형길
공주사범대학교 불어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불어교육 석사학위, 프랑스 프로방스 대학교(Aix-Marseille Ⅰ)에서 파스칼에 관한 연구로 문학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프랑스 정부로부로부터 프랑스문화교육공로훈장을 받았으며(2001) 현재 전주대학교 교수로 재임중이다. 저서로는 『파스칼의 팡세에 나타난 설득방법론』이 있고, 역서로는 『프랑스 사회와 문화 Ⅱ』, 논문으로는 「파스칼의 팡세에 나타난 어거스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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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팡세》의 표준사본으로 인정받는 제2사본에 따른 번역!
파스칼이 그의 누이 질베르트의 집에서 죽었을 때, 그의 유가족들은 그의 방에서 무수히 많은 종잇장들이 '아무런 질서도 연속성도 없이 실로 묶여진 채 여러 묶음으로' 흩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 단편적인 초고들의 묶음이 바로 《팡세》이다.
유가족들이 맨 처음 했던 일은 이 고인의 자필원고들을 '발견된 상태대로 베끼는 일'이었다. 이 일은 1662~1663년 사이에 이루어졌고, 이때 만들어진 것이 두 개의 사본이다. 이 사본들은 동일한 사람의 필체로 쓰였고 그 내용은 몇 가지 예외를 제외하고는 동일하다. 그러므로 현재 프랑스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돼 있는 《팡세》의 원고는 세 종류다. 하나는 파스칼의 자필원고이고, 다른 하나는 제1사본, 나머지 하나는 제2사본이다. 파스칼의 자필원고는 팡세 원고들의 분류방법이나 배열순서를 알아보는 데 그다지 도움이 못 된다. 왜냐하면 저자의 조카인 루이 페리에가 본래의 순서를 무시한 채 이것을 1710~1711년경 현재의 상태로 다시 제작했기 때문이다. 반면 두 개의 사본은 원고들이 발견되었을 당시의 상태를 그대로 보여 준다.
팡세 초판 발행 때 사용된 원고는 제1사본이다. 이 사본은 출판을 준비하는 동안 파리와 클레르몽에 흩어져 있었던 출판위원들의 손에서 손으로 옮겨지면서, 그리고 여러 사람들의 손으로 수정되면서 상당부분 손상되었다. 그래서 사본의 본래의 필체와 수정자들이 가필한 필체를 구분하기가 어렵게 되었다.
이에 비해서 제2사본은 질베르트의 가족만이 보관하면서 참조했기 때문에 보관상태가 완전하다. 제2사본이야말로 많은 연구가들이 《팡세》의 표준사본으로 인정하고 있는 것이며, 저자 파스칼이 의도한 적절한 질서를 간직한 사본이다.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의 번역본 《팡세》는 바로 제2사본을 따르고 있다. 이 책을 번역한 김형길 교수는 프랑스 프로방스대학에서 파스칼에 관한 연구로 문학박사학위를 받은 바 있다. 소르본대학의 명예교수이자 파스칼 연구의 권위자인 필립 셀리에 교수가 제2사본에 따라 편집한 《팡세》(일명 셀리에 판)를 국내에서 독점 번역했다.
파스칼 사후에 미완으로 남겨진 팡세를 충실히 재현해 내고자 많은 노력들이 있어왔다. 그러나 포르로아얄 판이라 불리는 초판은 완성도가 높은 단편만 골라 실어서 파스칼이 남긴 단편 글 중 일부를 누락시키는 오류를 범했다. 브롱슈빅 판은 저자 파스칼이 의도한 본래의 질서 찾기를 포기하고 편집자인 브롱슈빅 나름의 논리적 질서에 따라 재구성된 것이며, 라퓨마 판이나 르게른 판은 제1사본을 따른 것이다.
작품이 지닌 미완성성 때문에 지금까지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발간되었던 《팡세》가 이제는 보다 더 작가 파스칼이 의도한 질서에 충실한 모습으로 국내 독자에게 다가설 수 있게 됐다.

생각하는 갈대, 파스칼이 생각한 8할의 신앙!
어려운 수학문제를 풀고, 계산기를 발명하고, 쟁쟁한 신학자와 논쟁을 벌이고, 불후의 명작 《팡세》를 우리에게 남기고 간 천재 파스칼은 보통 사람들이 쉽게 해결할 수 없는 어려운 난제에 유독 관심을 기울였던 것 같다. 인식에 관한 문제와 신에 관한 문제, 영혼의 불멸성과 행복에 관한 문제, 이성에 의해서 확고한 윤리를 설정할 수 있는지의 문제들이 끊임없이 교차하는 불신앙의 세계를 넘어, 서른한 살, 파스칼은 하나님의 임재를 느낀 “불의 체험” 후 인간적이면서도 동시에 신적인 명상들을 적기 시작했다. 파스칼은 이를 하나의 질서를 가지고 완성하고자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유고집 《팡세》는 우리에게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라는 문구로 유명하지만, 본문을 구성하고 있는 단편들의 8할은 기독교적인 세계관을 옹호하고 널리 알리기 위한 내용들이다. 저자 파스칼이 절대자를 믿게 된 과정을 깊이 있게 성찰하는 지성의 활동이 담겨 있다.
본문 46번 단편을 보면 결국 미완성이 됐지만 애초에 파스칼이 구상했던 팡세 구성 계획을 엿볼 수 있다.

순서. 사람들은 종교에 대한 경멸심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종교에 대한 증오심을 가지고 있어서 이 종교가 사실이 아닐까 하고 두려워한다. 이것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먼저 종교가 결코 이성에 어긋나는 것이 아님을 보여 주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존경할 만하다. 종교에 대한 존경심을 줄 것. 그러고 나서 종교를 사랑스러운 것으로 만들 것, 즉 선량한 사람들에게 종교가 사실이었으면 하고 바라도록 만들 것. 그다음에 이것이 사실임을 보여 줄 것. 존경할 만하다. 왜냐하면 종교가 인간을 잘 알았기 때문이다. 사랑할 만하다. 왜냐하면 종교가 진정한 선을 약속해 주기 때문이다.

《팡세》를 읽고 난 후 독자는 자신에게 파스칼의 계획이 성공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비록 불신앙자였던 독자가 이 책을 읽고 나서 신과 함께하는 인간으로 변화할지는 미지수지만, 파스칼이라는 천재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던 독자들이라면 분명 파스칼이 무척이나 사랑할 만한 인물임을 느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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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로얄 m********y | 2022-09-19

 파스칼(Pa)는 압력단위이다. 1600년대 프랑스의 천재 블레즈 파스칼이 39살의 짧은 인생을 살다 갔지만, 그의 학문적 성취가 현재를 사는 우리 시대에 녹아 있다는 의미다. 파스칼은 천재였던 것이 분명하다. 수학(특히나 확률, 기하학)에서의 업적, 진공의 존재를 믿어 주장하고 그와 관련한 연구와 성취로 파스칼의 법칙을 확립하고 결국 압력단위가 그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졌으며, 팡세라는 그의 책을 통하여 인문 철학적인 그의 성취가 현대인에게 이어져 오고 있다.

 

 팡세라는 것은 한글로 그대로 번역하면 생각들정도가 될 것이며, 파스칼이 뭔가 인문철학적 사유를 정리하여 저술한 것이 아니라 사후 그의 가족들이 파스칼이 여기저기 남겼던 메모를 정리하여 편찬한 책이라서 그런 제목을 붙인 것으로 보인다. 여러 가지 단편들을 모아 정리하다 보니 나 같은 미천한 지식의 소유자들은 겉돌 듯 훑어보는 독서일 수 밖에 없었다. 한마디로 어려웠다는 것이다. 이런 스타일의 책은 이전 시몬 베유의 중력과 은총에 이어 두 번째인데, 그녀의 책도 또한 그녀의 사후에 여러가지 단편적 내용을 모아서 독자에게 소개되다 보니 이해하기 쉽지 않았던 경험이었는데, 팡세도 비슷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추천이 많다고 하더라도 읽기 전에 어떤 느낌인지 어느 정도 가늠하고 선택하는 것이 맞을 듯 하다.

 

 팡세라는 책에 정리된 파스칼의 사유는 크게 세가지 부분으로 구성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가장 중요한 원천은 성경이다. 그가 라틴어로 그대로 삽입한 성경 구절이 아주 다수 등장하며-본문은 전혀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역자가 각주로 달아놓은 내용을 읽을 수 밖에 없다.-그런 구절을 나름의 독실한 신앙인으로 논리적으로 전개하는 서술이 책의 거의 대부분을 구성하는 것으로 보인다. 독실한 기독교인이라면 팡세라는 책은 필독서라고 생각되며, 천재였던 그의 성경과 기독교에 대한 이해와 철학을 경험하는 것도 중요한 종교체험이라고 생각한다. 두 번째는 몽테뉴의 수상록(에세)에 대한 인용과 해석 또는 비평이 아주 많이 등장한다는 것이다. 몽테뉴는 파스칼보다 약 100여 전에 살았던 프랑스의 법관이자 철학자인데, 파스칼이 몽테뉴를 팡세에 끌어온 것은 비평적 느낌이 강했던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인물은 성 아우구스티누스이다. 파스칼은 기독교적 신앙을 바탕으로-과학이나 수학과 같은 자연경험적 철학과 사고에 탁월했던 그가 비경험적 종교에 심취한 것을 나로선 이해하기 어려운데-자신의 철학을 전개하다 보니 4세기 초기 교회의 종교 철학자이자 신학자인 아우구스티누스를 받아들이는 파스칼의 자세는 팡세의 곳곳에서 존경과 사랑 등과 같은 깊은 느낌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파스칼이 기독교를 합리적이며 탁월한 종교로 받아 들이는 이유는 막연하게 내가 느끼기에는 구약성서의 각종 예언자들이 기록한 예언들이 예수란 존재를 통해 실현되었다는 판단을 했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신앙이 없는 나같은 사람들에게는 쉽게 이해되지 않을 수 있는 판단이긴 하나, 천년을 지배했던 기독교적 사상에 익숙해졌을 그로서는 나름 이해될 수 있을 것도 같다.

 

 파스칼의 팡세를 간략히 요약해 설명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할 거 같다. 배움이 부족하고, 사유의 깊이가 부족하며, 책을 이해하는 자세도 부족하기 때문일 것이다. 다만 파스칼이 짧은 인생을 살아가며 생각했던 것을 이 책 팡세(생각들)로 정리되었다고 생각한다면 단 하나 목적은 자신의 천재적 두뇌로 정리하여 철학하건데, 기독교적 신앙으로 인도하는 안내서 혹은 철학서 정도가 될 거 같다. 막연하지만...이 방대하고 복잡하며, 정리하기 쉽지 않은 책에 대한 소감이다.

 

만약에 세상의 존재 목적이 인간들에게 하나님에 관해서 가르쳐 주기 위한 것이라면, 그분의 신성은 두말할 필요도 없이 분명한 방법으로 세상 곳곳에서 빛나야 될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의 존재 목적이 예수 그리스도를 위한 것이라면,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세상이 존재한다면, 그래서 인간들에게 그들의 타락과 구속을 가르쳐 주기 위한 것이라면, 만물은 이 두 가지의 진리들에 관한 증거들을 나타내 줄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세상 사물들은 신성을 완전히 배제시키거나 신성의 존재를 뚜렷이 나타내 주는 것이 아니라, 숨어 계시는 신의 존재를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이러한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참된 종교는 위대와 비참을 동시에 가르쳐 주어야 하며, 자기 자신에 대한 존경과 경멸, 그리고 사랑과 미움을 동시에 가지도록 이끌어 주어야 합니다.”

 

이 문장은 평이하지만, 깊이있게 다가온 문장인데, 그렇지 못한 광신적 종교가 항상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키는 것에 대한 기본적이며, 합리적인 설명이라고 생각한다. 광신이라는 것을 난 믿고 싶은 것만을 믿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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