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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뢰즈 맑스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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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뢰즈 맑스주의

조정환 | 갈무리 | 2005년 09월 29일 리뷰 총점10.0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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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05년 09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440쪽 | 612g | 148*210*30mm
ISBN13 9788986114829
ISBN10 8986114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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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1명)

지금은 댐 건설로 수몰된 경상남도 진양의 한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문과 박사과정에서 일제하 프롤레타리아 문학을 연구했고, 1980년대 초부터 <민중미학연구회>, <문학예술연구소>에서 민중미학을 공부하며 여러 대학에서 한국근대비평사를 강의했다. 1989년에 월간 『노동해방문학』 창간에 참여하면서 문학운동의 주류였던 민족문학론에 맞서 ‘노동해방문학론’을 제창하여 당시 문학운동에 새로운 반향을 ... 지금은 댐 건설로 수몰된 경상남도 진양의 한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문과 박사과정에서 일제하 프롤레타리아 문학을 연구했고, 1980년대 초부터 <민중미학연구회>, <문학예술연구소>에서 민중미학을 공부하며 여러 대학에서 한국근대비평사를 강의했다. 1989년에 월간 『노동해방문학』 창간에 참여하면서 문학운동의 주류였던 민족문학론에 맞서 ‘노동해방문학론’을 제창하여 당시 문학운동에 새로운 반향을 일으켰다. 1990년 말, 국가보안법에 의한 전국지명수배령이 내려졌고 1990년에서 1999년말까지 그는 9년 여에 걸친 기나긴 수배생활에 들어갔다. 그러한 엄혹하고 고통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그는 ‘이원영’이라는 필명으로 10여 권의 번역서를 펴내는 등 그의 연구와 사유의 과정은 중단 없이 지속되었고 이 ‘발견적 모색’의 긴 시간을 통해 그가 ‘자율주의로의 선회’라고 부르는 커다란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1999년 12월 수배 해제 이후 그는 월간 『말』에 1년간 문화시평을 연재하면서 자율주의적 관점을 현실에 적용시키는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제국 속에서 Whithin Empire, 제국에 대항하여 Against Empire, 제국을 넘어서 Beyond Empire’라는 의미의 ‘다중문화공간 왑 WAB’(지금의 다중네트워크센터) 을 통해 다중지성과의 접속을 이어 갔다. 그는 또 그 동안 발전시켜 온 현대사회와 사회운동, 그리고 문학 예술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고 집약하기 위해 ‘조정환의 걸어가며 묻기’라는 연속 저작집을 내고 있다. 현재 다중지성의 정원 [http://waam.net(연구정원), http://daziwon.net(강좌정원), http://jayul.net(웹진정원), http://daziwon.org/(블로그정원)] 대표 겸 상임강사, 도서출판 갈무리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서로 『민주주의 민족문학론과 자기비판』, 『노동해방문학의 논리』, 『아우또노미아』, 『제국기계 비판』, 『카이로스의 문학』, 『민중이 사라진 시대의 문학』(공저), 『레닌과 미래의 혁명』, 『미네르바의 촛불』, 『공통도시』, 『플럭서스 예술혁명』(공저), 『인지자본주의』, 『인지와 자본』(공저), 『후쿠시마에서 부는 바람』(공저) 등이 있고 이외에 여러 권의 편역서와 번역서가 있다.
저자 : 니콜래스 쏘번(Nicholas Thoburn, 1970~ )
영국 태생의 들뢰지언 맑스주의자(Deleuzian Marxist)인 니콜래스 쏘번은 『들뢰즈 맑스주의』로 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는 신진 연구자이다. 런던 대학에서 사회학과 문화연구를 가르쳤고 지금은 맨체스터 대학 사회학 강사이다. 그의 연구는 코뮤니즘 및 아나키즘 정치학에 대한 오랜 관심에서 발전해 왔다. 특히 그는 정치적 발명의 기술을 이해하고 구축함에 있어서 포스트구조주의 이론과 맑스주의의 생산적 접속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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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한국어판 서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1. 이 책의 구성
이 책의 세 가지 일반적 관심
1) 첫째로 이 책은 소수정치학, 소수적 관점에서 들뢰즈, 맑스, 네그리를 독해한다. 들뢰즈의 소수정치(학)의 기법과 스타일을 탐구하여 맑스주의의 핵심적인 문제틀에 대한 소수적 독해를 진행할 이론적 기초를 마련하고서 특정의 코뮤니즘 운동들 및 조류들을 소수적 관점에서 비판적으로 고찰한다. 둘째로 들뢰즈가 맑스를 다루는 특유한 방식을 고찰한다. 셋째로 이 책은 들뢰즈의 텍스트들 속의 잠재적 맑스를 발견할 뿐만 아니라 그것이 들뢰즈의 텍스트들 외부에서 어떻게 작용할 수 있는지를 고찰한다.

2) 이 세 가지 일반적 관심사가 나타나는 구체적 방식은 다음과 같다. 2장은 소수정치(학)의 일반적 틀을 서술한다. 그에 이어지는 각각의 장은 들뢰즈와 맑스 사이의 특유한 관계를 고찰한다. 예컨대 3장은 프롤레타리아트를, 4장은 자본, 기계, 노동, 그리고 통제를, 그리고 5장은 노동거부를 다룬다. 혹은 3장은 맑스에게서 차이의 문제와 룸펜프롤레타리아트의 문제를, 4장은 맑스의 ‘실제적 포섭’ 명제에 관한 오뻬라이스모와 아우또노미아의 이해, 그리고 출현중인 생산-에서의-자율성에 대한 네그리의 분석을, 그리고 5장은 ‘노동거부’의 정치, ‘관점의 역전’, 그리고 오뻬라이스모와 아우또노미아에서 ‘에마르지나띠(emarginati)’ 등을 다룬다. 이런 식으로 각각의 장들은, 텍스트 해설에 자신을 한정하기보다, 하나의 사건에 대한 소수적 독해를 제시하려 한다.

2. 여섯 개 장의 특수한 내용들
1) 1장은 들뢰즈의 부재하는 책 ?맑스의 위대함?을 예상하면서 들뢰즈의 텍스트들 속의 ‘잠재적 맑스’를 탐사한다.

2) 2장은 들뢰즈의 소수정치(학)에 대한 설명이다. 이 장에서는 ‘민중이 없는’ 시대를 위한 정치(학)으로서 소수적인 것의 일반적 무대를 설치한 후에, 소수적 구성의 특유한 기법들과 과정들―창조로부터, 그리고 속박된 공간으로부터 탈영토화로, 특수한 계략들, 사회적인 것에 관한 소수적 관계, 탈주선, 그리고 소수적 글쓰기 등―에 초점을 맞춘다. 그것은 또 맑스의 창조 양식을 소수적 저술 행위, 가따리의 집단 분석, 그리고 푸코의 ‘저항’ 모델에 대한 들뢰즈의 비판 등의 맥락에서 고려한다. 이 장은 카프카의 ‘소수문학’에 대한 들뢰즈와 가따리(Deleuze and Guattari 1986)의 논의에 집중한다. 그러나 그것은 소수정치(학)의 좀더 보편적인 경제를 발전시킨다.

3) 3장은, 맑스가 소수적인 것과 프롤레타리아트 사이의 관계를 다룬다. 룸펜프롤레타리아트 범주에 대한 상세한 고찰 이후에, 룸펜프롤레타리아트는 맑스에 대한 들뢰즈주의적 독해가 수용하기에 문제적인 범주라고 주장한다. 그 이유는 룸펜프롤레타리아트 범주가 차이를 나타내는 것처럼 보일 때조차도 동일성을 서술하려는 범주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이 장은 프롤레타리아트가 동일성보다 소수적 형상 혹은 ‘이름 붙일 수 없는’ 형상이라고 서술한다. 즉 프롤레타리아트는 자본주의적 사회체의 다면성이자 그것을 극복하는 상황적 과정이라는 것이다.

4) 4장은 자본, 기계, 노동, 통제 등의 문제에 관한 들뢰즈와 맑스 사이의 관계를 다룬다. 이 장은 오뻬라이스모가 어떻게, 정통 맑스주의와 신그람시주의적 탈맑스주의와는 다른, 맑스에 대한 급진적이고 또 상당히 소수적인 독해를 발전시켰는가를 보여 준다. 이 장은 또 자본에 대한 네그리의 이해와 그의 들뢰즈 해석에 문제를 제기한다. 이 장은 테크놀로지에 대한 맑스의 비판과 오뻬라이스모의 비판을 설명하고 ‘실제적 포섭’과 ‘사회적 공장’에 대해 서술하는 것에서 시작하여 맑스의 ‘기계에 관한 단상들’을 고찰하며 이 텍스트에 대한 네그리의 독해에 나타나는 문제점들을 고찰한다. 그 후 이 장은 자본, 공리, 통제, 그리고 기계[론]적(machinic) 잉여가치에 대한, 오뻬라이스모의 통찰을 네그리와는 다른 방향으로 확장시킨다.

5) 5장은 카프카의 ‘이중 흐름’의 다른 측면에로 돌아가 정치(학)의 문제를 고찰한다. 여기에서 초점은 ‘노동거부’의 정치이다. 노동에 대한 오뻬라이스모와 아우또노미아의 비판을 살펴본 후, 투쟁의 우선성에 대한 그들의 강조를 탐구하고 이어 ‘에마르지나띠’, <가사 노동에 대한 임금지급> 캠페인, <대도시 원주민들>, 그리고 <라디오 알리체> 등에 이르는 일련의 특수한 소수자적 개입들을 사례분석한다.

6) 6장은 맑스의 코뮤니즘에 대한 들뢰즈의 관계를 고찰한다. 이 관점에서 이 장은 민주주의 정치(학)을 비판한다. 코뮤니즘적 정치의 ‘쾌활함과 기쁨’에 대한 하트와 네그리의 긍정에서 출발하여 이 장은 카프카와 푸코에 대한 독해에서 들뢰즈가 설명한 바 있는, ‘갇힌 상황’과의 교전에서 느끼는 소수정치(학)의 정서적 ‘기쁨’과 ‘유머’를 탐구한다.


3. 『들뢰즈 맑스주의』 출간의 여섯 가지 의미
1) 이 책은 들뢰즈가 죽기 전에 쓰려고 했던 (그러나 쓰지 못했던) 소문 속의 마지막 책 『맑스의 위대함』이 어떤 내용을 담게 되었을지를 추론하는 방식으로 씌어진 최초의 책이다.

2) 이 책은 들뢰즈의 소수정치(학)과 맑스의 자본주의 동학 비판 사이의 정치적, 개념적, 문화적 공명의 지점들을 예리하게 설명한다. 들뢰즈와 맑스 사이의 공명은, 들뢰즈가 현대에 살아남은 진정한 맑스주의자로 간주될 만큼 깊은 것으로 확인된다.

3) 이 책은 코뮤니즘과 자본이라는 핵심 범주들을 오늘날 정치학의 핵심적 쟁점들과 연계지어 깊이 있게 설명한다. 그 쟁점들은, 룸펜프롤레타리아트와 아나키즘에서부터 이탈리아 아우또노미아와 안또니오 네그리, 비물질노동과 노동거부에 이르는 수많은 역사적 정치적 개념들 및 운동들을 포함한다.

4) 이 책은 들뢰즈와 맑스의 내적 공명을 설명하기 위해 카프카나 베케트 같은 주요한 문학적 인물들을 탐사한다. 이를 통해 사회적 흐름들 및 네트워크들과의 소수적 교전을 통해 출현하는 발명들, 스타일들, 지식들 등 작은 이야기들에 진지한 관심을 돌리도록 만든다.

5) 무엇보다도 이 책은 서구에서 유로코뮤니즘과 사회민주주의, 그리고 다양한 탈맑스주의적 조류들과 대립하는 새로운 소수적 정치학의 틀을 발전시킨다. 그리고 이 책은 동일성을 둘러싼 논쟁들, 공동체의 새로운 형식들, 정보 테크놀로지, 노동의 강화 등 신자유주의적 세계질서의 주요한 쟁점들을 둘러싼 논쟁에 개입한다.

6) 이 책은 대중들에게, ‘부재하는 것으로 알려져온 들뢰즈의 정치학’이 무엇인지를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소개하고 맑스의 현대적 생명력을 전달해 주는 입문서로 유용할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은 사회이론, 정치이론, 사회학, 문화연구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는 학자들, 대학원생들, 대학생들이 반드시 읽어야할 책이다. 이 책은, 지금까지 들뢰즈를 반맑스주의자로 이해해 온 사회운동 일각의 편견을 제거하는 유익한 해독제로 될 것이며 NGO 등 다양한 부문에서 일하는 활동가들에게 기쁨과 유머의 정치를 실천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추천평

니콜래스 쏘번의 이 중요한 책은, 자본관계를 해체시킬 수 있도록, 그리고 그런 식으로 자본주의를 떠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도구를 찾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꼭 읽을 필요가 있는 책이다.
스티브 라이트, 『천국을 습격하다: 자율주의적 맑스주의에서 계급구성과 계급투쟁』의 저자
니콜래스 쏘번의 『들뢰즈 맑스주의』는 들뢰즈의 작품을 둘러싸고 확산되고 있는 문헌들의 빈틈을 훌륭하게 메운다. 쏘번의 책은, 맑스주의의 핵심 텍스트들에 대한 면밀한 독해 속에서, 들뢰즈와 안또니오 네그리의 유사성과 차이점에 대한 분석 속에서, 그리고 들뢰즈의 정치학과 친화성을 갖는 1960년대와 1970년대 이탈리아의 오뻬라이스모 운동과 아우또노미아 운동의 정치이론 및 전략들에 대한 유익한 설명 속에서 (전체로서의 삶과 그 삶을 고양시키는 탈주선의 창출을 자신의 목표로 삼는 맑스주의자이자 코뮤니스트로서의) 들뢰즈의 정치적 기여를 구체적으로 보여줌으로써, 들뢰즈주의 연구가 결정적으로 전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은 인상적인 연구가 낳은 빛나는 성과이다. 이 책은 주제에 대한 예비적 전문지식을 필요로 하지 않는 방식으로 쓰여졌고 그 인용전거들이 상세히 밝혀져 있다. 들뢰즈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라면, 그리고 더 일반적으로 말해 1960~2000 년간의 프랑스의 새로운 이론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콘스탄틴 V. 바운다스, 캐나다 온타리오 트렌트 대학, 『의미의 논리』 영역자 추천사
니콜래스 쏘번의 이 중요한 책은, 자본관계를 해체시킬 수 있도록, 그리고 그런 식으로 자본주의를 떠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도구를 찾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꼭 읽을 필요가 있는 책이다.
스티브 라이트, 『천국을 습격하다: 자율주의적 맑스주의에서 계급구성과 계급투쟁』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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