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인류는 신분으로 사람을 구분을 했다. 그렇지만 ‘인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우리 모두는 똑같은 인간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은 여성이나 어린이, 이주 노동자, 장애인처럼 사회에서 특히 취약한 입장에 있는 사람들을 소중하게 여기기 위해 ‘인권’’이라는 사고방식을 받아들이고 있다.
사회적으로 약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이 사회적으로 강한 입장에 있는 사람들과 대등하게 살아갈 수 있는 조건이 갖추어져야, 비로소 진정한 의미에서 “우리 모두는 똑같은 인간이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인권의 역사란 서로 다른 조건 아래에서 살고 있는 모든 인간이
‘똑같은 인간’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사회로 나아가는 인류의 쉼 없는 발걸음이다.
1. 자유롭게 살 꿈을 꾸는 사람들
‘인권’은 ‘평화’나 ‘환경’과 견주어 볼 때, 어쩌면 어려운 말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인권은 우리 생활 구석구석에서 함께 숨 쉬고 있는 가까운 벗이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한 동무인 것이다.
“자유롭게 살고 싶다.”
“업신여김을 당하고 싶지 않다.”
“공포와 빈곤에서 해방되고 싶다.”
이런 생각들이 우리에게 자연스러운 것과 마찬가지로, 이 세상 모든 사람들도 이것을 똑같이 바라고 있다. 그리고 말 그대로 그 바람을 이루기 위해, 1948년에 UN이 채택한 ‘세계 인권 선언’은 “모든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롭고, 존엄과 권리에 있어서 평등하다.”고 하였다.
2. 아직도 불평등 속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하여
지금도 세상에는 자유롭게 살 수 없는 사람, 이유 없이 목숨을 빼앗기는 사람, 빈곤 속에서 죽어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어느 누구라도 관계없이 마음이 아픈, 슬픈 현실이다. 하지만 이것은 ‘운명’도, ‘피할 수 없는 비극’도 아닌 ‘인권의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세상을 향해 인권의 중요성을 알리고 인권을 유린하는 구조에 여럿이 함께 맞서면, 이 슬픈 현실은 바뀌리라고 믿는다.
3. 인권이 제대로 서는 세상을 꿈꾸며
이 책은 “인권은 세상을 바꿀 힘이 있고, 그런 꿈이 있는 권리라는 것을 세상에 전하고 싶다.”는 의도에서 시작되었다. 이를 위해, 맨 먼저 이 세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여러 가지 인권 유린의 실태를 알리고, 다음으로 인권의 역사와 인권이란 무엇인가를 풀어 썼다. 그리고 지금까지 인권으로 세상을 바꿔 온 사람들의 이야기와 인권 유린을 근절해 나가는 전 세계적 동향을 소개하고, 마지막으로 누구나 곧바로 인권을 위해 행동할 수 있는 일들을 제안해 보았다.
이렇게 해서 완성된 이 책의 ‘30가지 방법’을 통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생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인권’이라는 것을 이전보다 더 가깝고 중요한 것으로 느끼고, 또 이것을 누군가에게 전하고, 나아가 나다운 행동이란 어떤 것인지를 깨닫게 된다면, 이러한 것 하나 하나가 모여 언젠가는 세상을 멋지게 바꿀 수 있는 초석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
4. 인권 지킴이들이 하는 일
NGO의 구성원이자 법률가, 활동가로서 인권이 세상을 바꾸는 여러 장면들에는 언제나 그들이 있다.
때로는 재판을 통해 행정상 잘못으로 건강을 빼앗긴 사람들이나 오랫동안 편견에 시달려 온 사람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도 하며, 불행한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법률을 제정하거나 개정을 요구하기도 한다. 해외의 인권 활동가들이 살해를 당하는 것을 고발하기도 하고, 군사 정권 치하의 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는 실정을 알리기도 한다. 물론 이들이 생각한 만큼 이루어지지 않는 것도 많다. 그렇지만 그들은 생각한 것을 실천하고, 주위에 알리고, 그리고 이것을 여러 사람들과 함께 해 나가는 것이 조금씩 현실을 바꾼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렇기에 이 책의 제목처럼 “인권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지금도 꿈을 꾸며 활동하고 있다.
5. 책의 구성
1. 지금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인권 유린
2. 인권 유린은 왜 일어날까? 인권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한다
3. 세상을 바꾼 사람들의 행동
4. 인권 유린을 근절할 제도를 생각하다
5. 가까운 곳부터 알고, 알리고, 행동한다
6. 저자 약력
?Human Rights Now는 일본 도쿄에 근거를 두고 활동하는 국제 인권 NGO 단체이다. 구성원은 변호사, 학자, 언론인, 유엔 및 대법관 은퇴자 등을 포함한 700명 이상의 개인 활동가와 법률 회사 등이 포함되어 있다. 전 세계 시민들의 인권 보호와 홍보에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아시아인의 인권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김영환은 서강대학교 사학과와 대학원에서 공부했다. 일본 북해도에서 일제 강점기 당시 징용으로 끌려갔던 조선인들의 유해 발굴 및 송환에 앞장서고 있으며, 평화박물관 사무처장을 거쳐 지금은 민족문제연구소에서 대외협력 일을 하고 있다.
과거, 인류는 신분으로 사람을 구분을 했다. 그렇지만 ‘인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우리 모두는 똑같은 인간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은 여성이나 어린이, 이주 노동자, 장애인처럼 사회에서 특히 취약한 입장에 있는 사람들을 소중하게 여기기 위해 ‘인권’’이라는 사고방식을 받아들이고 있다.
사회적으로 약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이 사회적으로 강한 입장에 있는 사람들과 대등하게 살아갈 수 있는 조건이 갖추어져야, 비로소 진정한 의미에서 “우리 모두는 똑같은 인간이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인권의 역사란 서로 다른 조건 아래에서 살고 있는 모든 인간이
‘똑같은 인간’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사회로 나아가는 인류의 쉼 없는 발걸음이다.
1. 자유롭게 살 꿈을 꾸는 사람들
‘인권’은 ‘평화’나 ‘환경’과 견주어 볼 때, 어쩌면 어려운 말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인권은 우리 생활 구석구석에서 함께 숨 쉬고 있는 가까운 벗이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한 동무인 것이다.
“자유롭게 살고 싶다.”
“업신여김을 당하고 싶지 않다.”
“공포와 빈곤에서 해방되고 싶다.”
이런 생각들이 우리에게 자연스러운 것과 마찬가지로, 이 세상 모든 사람들도 이것을 똑같이 바라고 있다. 그리고 말 그대로 그 바람을 이루기 위해, 1948년에 UN이 채택한 ‘세계 인권 선언’은 “모든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롭고, 존엄과 권리에 있어서 평등하다.”고 하였다.
2. 아직도 불평등 속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하여
지금도 세상에는 자유롭게 살 수 없는 사람, 이유 없이 목숨을 빼앗기는 사람, 빈곤 속에서 죽어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어느 누구라도 관계없이 마음이 아픈, 슬픈 현실이다. 하지만 이것은 ‘운명’도, ‘피할 수 없는 비극’도 아닌 ‘인권의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세상을 향해 인권의 중요성을 알리고 인권을 유린하는 구조에 여럿이 함께 맞서면, 이 슬픈 현실은 바뀌리라고 믿는다.
3. 인권이 제대로 서는 세상을 꿈꾸며
이 책은 “인권은 세상을 바꿀 힘이 있고, 그런 꿈이 있는 권리라는 것을 세상에 전하고 싶다.”는 의도에서 시작되었다. 이를 위해, 맨 먼저 이 세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여러 가지 인권 유린의 실태를 알리고, 다음으로 인권의 역사와 인권이란 무엇인가를 풀어 썼다. 그리고 지금까지 인권으로 세상을 바꿔 온 사람들의 이야기와 인권 유린을 근절해 나가는 전 세계적 동향을 소개하고, 마지막으로 누구나 곧바로 인권을 위해 행동할 수 있는 일들을 제안해 보았다.
이렇게 해서 완성된 이 책의 ‘30가지 방법’을 통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생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인권’이라는 것을 이전보다 더 가깝고 중요한 것으로 느끼고, 또 이것을 누군가에게 전하고, 나아가 나다운 행동이란 어떤 것인지를 깨닫게 된다면, 이러한 것 하나 하나가 모여 언젠가는 세상을 멋지게 바꿀 수 있는 초석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
4. 인권 지킴이들이 하는 일
NGO의 구성원이자 법률가, 활동가로서 인권이 세상을 바꾸는 여러 장면들에는 언제나 그들이 있다.
때로는 재판을 통해 행정상 잘못으로 건강을 빼앗긴 사람들이나 오랫동안 편견에 시달려 온 사람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도 하며, 불행한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법률을 제정하거나 개정을 요구하기도 한다. 해외의 인권 활동가들이 살해를 당하는 것을 고발하기도 하고, 군사 정권 치하의 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는 실정을 알리기도 한다. 물론 이들이 생각한 만큼 이루어지지 않는 것도 많다. 그렇지만 그들은 생각한 것을 실천하고, 주위에 알리고, 그리고 이것을 여러 사람들과 함께 해 나가는 것이 조금씩 현실을 바꾼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렇기에 이 책의 제목처럼 “인권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지금도 꿈을 꾸며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