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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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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불꽃

조너선 코졸 저/이순희 | 열린책들 | 2014년 06월 05일 리뷰 총점10.0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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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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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4년 06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92쪽 | 549g | 153*224*30mm
ISBN13 9788932916613
ISBN10 8932916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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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저자 소개 (2명)

미국의 차별적인 교육과 사회 불평등에 맞서 싸워온 교육자이자 작가. 노엄 촘스키, 하워드 진과 함께 미국의 3대 비판적 지식인 중 하나로 꼽힌다. 1936년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에서 태어났다. 하버드 대학을 우등으로 졸업하고 로즈 장학생으로 옥스퍼드에서 수학했다. 한때 작가가 되려고 파리에 가기도 했으나, 곧 미국으로 돌아와 공립학교 교사가 되었다. 1965년 보스턴의 흑인 거주 구역인 록스베리에서 처음으... 미국의 차별적인 교육과 사회 불평등에 맞서 싸워온 교육자이자 작가. 노엄 촘스키, 하워드 진과 함께 미국의 3대 비판적 지식인 중 하나로 꼽힌다. 1936년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에서 태어났다. 하버드 대학을 우등으로 졸업하고 로즈 장학생으로 옥스퍼드에서 수학했다. 한때 작가가 되려고 파리에 가기도 했으나, 곧 미국으로 돌아와 공립학교 교사가 되었다.

1965년 보스턴의 흑인 거주 구역인 록스베리에서 처음으로 교직생활을 시작한 코졸은, 미국에서도 인종분리가 가장 심한 이 학교에서 기본 학습도구도 없이 방치된 학생들의 열악한 환경에 큰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몇 개월 후 수업시간에 인종차별에 저항한 흑인 시인 랭스턴 휴스Langston Hughes의 시를 읽어줬다는 이유로 해고된다. 이후 그는 미국의 빈민 아이들과 함께하며 미국 교육의 인종차별과 빈곤 문제에 전념했으며, 사회정의 차원으로까지 관심을 확장하여 사회의 부조리를 알리고 해결하기 위해 지난 45년간 노력해왔다. 그는 또 수많은 책을 쓴 것으로 유명한데, 그가 글을 쓰는 목적은 방치되고 무시되는 미국 빈곤층의 어두운 현실을 공론의 장에 끌어옴으로써 대중의 각성과 함께 사회변혁에 필요한 운동을 촉진하기 위해서라고 밝히고 있다. 현실에 밀착한 취재와 깊이 있는 분석으로 유명한 그의 책들은 여러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하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1967년 첫 작품 《이른 나이의 죽음Death at an Early Age》은 전미도서상을 수상하며 미국과 유럽에서 200만 부가 넘게 팔렸고, 노숙자 문제를 다룬 《레이철과 그녀의 아이들Rachel and Her Children》(1988)은 로버트 F. 케네디 도서상과 미국 기자 및 저자 협회 양심적 미디어 상을 수상했다. 미국 공교육의 실패를 폭로한 《야만적 불평등Savage Inequalities》(1991)은 뉴잉글랜드 도서상을 수상했으며 전미비평가협회상 후보에 올랐고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또한 미국 빈민가의 실상을 통해 사회변혁을 촉구한 《놀라운 은총Amazing Grace》(1995)은 랭스턴 휴스와 마틴 루터 킹이 수여한 아니스필드 울프 도서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 나날이 심해지는 미국 공립학교의 차별과 가난한 유색인종 아이들에게 가해지는 신보수주의 이데올로기를 폭로한 《국가의 수치The Shame of the Nation》(2005), 교사의 열정과 교직의 아름다움에 관해 쓴 《젊은 교사에게 보내는 편지Letters to a Young Teacher》(2007) 외 다수의 작품이 있다. 그는 두 차례의 구겐하임 펠로십, 역시 두 차례의 록펠러 재단 펠로십과 필드 앤 포드 재단 펠로십을 받았다.
최근 코졸은 미국의 학력 정책인 ‘아동 낙오 방지법NCLB’에 반대하고 공립학교에서 우수한 교사들이 빠져나가는 사태를 막기 위해 ‘공교육을 위한 캠브리지 연구소Cambridge Institute for Public Education’, ‘교육 행동Education Action!’ 등의 비영리 기관을 설립하여 활동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영어영문과를 졸업했고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나쁜 사마리아인들》 《거대한 불평등》 《아프리카의 운명》 《1587년 아무 일도 없었던 해》 《나, 다이애나의 진실》 《마음을 열지 않는 아이들을 위한 113가지 교육 법칙》 등이 있다. 서울대학교 영어영문과를 졸업했고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나쁜 사마리아인들》 《거대한 불평등》 《아프리카의 운명》 《1587년 아무 일도 없었던 해》 《나, 다이애나의 진실》 《마음을 열지 않는 아이들을 위한 113가지 교육 법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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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에필로그 파인애플이 한마디 더 하고 싶대요, 348쪽 중에서

출판사 리뷰

커커스 리뷰 선정 2012년 최고의 논픽션
북리스트 선정 2012년 에디터스 초이스

아이들 탓이 아니다


사우스브롱크스에 위치했던 마르티니크 호텔은 1980년대 이 지역의 현실을 가장 극적으로 재현하는 장소이면서 저자 조너선 코졸의 인생을 크게 바꾼 장소였다. 1985년 겨울에 이곳에 처음으로 발을 디딘 코졸은 그때껏 본 적 없는 최악의 불결과 궁핍, 질병의 현장을 목격한다. 청결이나 난방 같은 기초적인 주거 환경부터 열악했음은 물론이고, 층계참에 설치된 쓰레기장에 쓰레기를 버리러 가는 일조차 큰 용기를 필요로 했다. 건물 안에서 그 짧은 거리를 이동하는 동안에도 마약에 중독된 이들이 널브러져 있었고 강도나 강간 사건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었다. 이곳은 가난한 아이들의 영혼을 말살하는 뉴욕 시 도심의 죽음의 수용소였다.

브롱크스에 거주하는 가족 중에는 아버지가 교도소에 가서 없고 편모가 육아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가정에서는 어머니 혼자서 아무리 힘을 써도 아이들의 탈선을 막기 어려웠다. 특히 남자아이들의 경우 가난한 집안 살림에 푼돈이라도 보태야겠다는 생각으로 13세, 14세의 어린 나이부터 거리의 삶을 사는 방식을 익혀 나갔다. 구걸하고, 좀도둑질을 하고, 마약을 팔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들도 서서히 자신들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의 일부가 되어 갔다.

이 안타까운 아이들의 모습들을 바라보며 코졸은 분노한다. 왜 이렇게 되었는가, 이는 누구의 책임인가. 코졸은 빈곤에 빠진 아이들에게 문제가 없다고 이야기하지 않는다. 스스로를 절제할 능력을 가지지 못했던 아이, 살아가며 반복적으로 판단 실수를 거듭한 아이, 문제 있는 가정에 얽매여 있으나 그들을 버릴 수 없던 아이, 이들 모두는 자신의 문제를 더욱 확대시켜 스스로를 더 깊은 수렁에 빠뜨렸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사회 역시 이들의 삶을 악화시켰다는 책임에서 도망칠 수 없다고 코졸은 단언한다. 세계의 수도 뉴욕은 도시의 미관을 위해 가난한 사람들을 도시 정화의 대상으로 삼고 브롱크스에 몰아넣었다. 아이들이 빈곤과 무법이 판치는 거리에서 태어나 자란 것은, 아이들이 배정된 학교들이 재정과 인력에서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던 것은, 수많은 젊은이들을 온종일 쓸데없이 거리를 배회할 수밖에 없게 만든 대량 실업이 발생한 것은 아이들의 탓이 아니라고 코졸은 이야기한다. 사회 구조에서 비롯한 기존 환경의 문제점은 부모의 결함, 혹은 개인의 책임이라는 안이하고 허술한 표현으로 쉽게 무마할 수 있는 하찮은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런 표현은 미국이라는 국가가 빈민들에게 죄를 짓고 있다는 혐의를 부인하려고 갖은 애를 쓰는 학자와 정치가들이 의존하는 최후 수단일 뿐이라고 코졸은 강력하게 주장한다.

교육계의 지성 조너선 코졸
빈민가 아이들과 아픔을 함께한 25년의 발자취


『교사로 산다는 것』, 『젊은 교사에게 보내는 편지』 등의 저작을 발표하며 미국의 공교육 실패와 교육자의 자세를 논한조너선 코졸은 미국 교육계의 양심을 대표하는 목소리 중 하나다. 그의 신작 『희망의 불꽃』은 주거 및 교육 환경에서 야만적인 불평등에 시달리고 있는 브롱크스의 아이들과 맺어 온 인연 25년을 집약하고 있다. 이제 70세를 훌쩍 넘긴 코졸은 평생을 바쳐 미국 교육계에 만연한 사회, 지역, 계급에 따른 불평등에 맞서 싸워 왔다. 그런 그가 모든 불평등의 전시장인 뉴욕 브롱크스를 주요 활동 무대로 삼은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브롱크스, 특히 사우스브롱크스는 1970년대에 빈곤, 마약, 범죄로 악명 높았던 곳으로 방화와 폭동이 끊이지 않았다. 이러한 현실이 극적으로 개선된 오늘날에도 이 지역은 「뉴욕 데일리 뉴스」에 따르면 38%의 빈곤률을 기록하고 있으며(2010), 51%의 실업률을 보이고 있다(2011). 빈곤의 대물림을 끊기 위해 현대 사회가 제시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이 교육이라고 흔히 이야기하지만, 교육 관련 통계를 본다면 전망은 더욱 어두워질 뿐이다. 이 지역의 많은 초등학교에서 뉴욕 시가 설정한 문자 해득 능력 최저 기준을 통과하지 못하는 학생 비율이 70%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 영어수학 과목 합격점을 맞는 학생 비율이 10~20%대인 중학교들도 수두룩하다. 그만큼 이 지역의 기초 교육 환경은 열악하다.
하지만 코졸은 마약 거래와 총기 사용이 공공연하게 일어나는 브롱크스의 거리에서 많은 아이들이 환경에 짓눌려 무너지는 가운데, 이를 극복하고 사회의 구성원으로 훌륭하게 성장하는 아이들도 있음을 지켜봤다. 코졸은 절망적인 환경을 이겨 낸 아이들의 눈부신 생명력을 예찬하는 동시에, 이런 예외적인 아이들이 나타나기 위해서는 몇몇 유력가의 개인적인 자비에 절대적으로 의존해야만 하는 현대 미국의 빈민 지역 공교육 체제를 매섭게 비판하고 있다.

살아남은 아이들, 성공의 의미, 그리고 자선의 아이러니

이 절망적인 환경에서도 많은 아이들이 살아남았다. 아이들 중에서는 학업에 두각을 나타내서 대학에 진학하여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아이도 있고, 진로를 확실히 정한 후 구체적인 직업까지 그리고 있는 아이들도 있다. 그러나 코졸은 이런 학업적인, 그리고 가시적인 성공만이 성공이라고 이야기하지 않는다. 코졸이 만난 아이들 중에는 약물에 빠져 스스로를 황폐화시키고 구치소와 소년원, 교도소를 수차례 드나들다가 간신히 마음을 다잡고 재기를 꾀하는 경우도 있다. 코졸은 이 모든 아이들이 승리자라고 이야기한다. 아이들의 성공이란 외면적인 성공과 동시에 인격과 성품 등 내면의 성장을 이루는 것이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시절부터 어엿한 성인으로 자라날 때까지 이들의 버팀목이 되어 준 코졸은 이들이 이룰 수 있었던 가시적인 성공에는 공통점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바로 예외성의 문제이다. 이들은 모두 특별한 혜택을 입은 아이들이다. 도움을 준 누군가가 있었고, 그 도움이 극적인 영향을 미쳤다. 어떤 아이는 형편없는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거쳤지만 다행히 헌신적인 교사들을 만나 개별적인 지도를 받으면서 대학 진학의 목표를 이룰 수 있었다. 다른 아이들은 브롱크스 밖의, 혹은 뉴욕 주 밖의 후원자들이 이끌어 준 덕에 브롱크스의 학교에서 겪을 가능성이 높은 여러 악재를 벗어났다. 이 아이들을 제외하고도 전국적인 규모의 아동 지원 조직의 도움을 받아 양질의 교육을 누리는 아이들도 있다.
그러나 이런 모든 경우는 자선적인 성향의 학교나 인정 많은 후원자의 존재를 전제로 하고 있음을 코졸은 지적한다. 자선은 그 규모가 아무리 크다 해도 후원자의 의지에 절대적으로 의존한다. 그리고 그 선한 의지는 일회성일 수 있으며, 후원자의 사정과 심경의 변화 등으로 언제든 중단될 수 있다. 코졸은 제도적인 형평성과 공정성을 보장하는 공교육이 제대로 서야 한다고 주장한다. 코졸은 이렇게 말한다. “현재로서는 빈민 아동들은 신중한 선택 과정을 거쳐 선발되거나 우연히 온정이 넘치는 사람들의 눈에 뜨일 경우에만 기회를 잡을 수 있다. 하지만 자선과 우연, 협소한 선발의 기회는 민주적인 사회의 아동 교육 시스템이라고 할 수 없다.”

추천평

코졸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능력이 빛을 발한다. 아주 단순한 일화 속에 풍부한 유머와 연민, 지혜를 모두 담고 있다.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

『희망의 불꽃』은 아픈 청춘들이 어떻게 기회를 얻어서 그들의 고난을 극복했는지 보여 주는 달콤한 성공 신화가 아니다. 조너선 코졸은 그 대신 아이가 열악한 학교에 입학했을 때 치러야 하는 실제 대가를 꾸밈없이 보여 준다.
보스턴 글로브

드리워진 짙은 그림자를 헤치고 구원받은 삶들을 다룬 마음을 사로잡는 연대기. 코졸은 전문적인 사회 과학 용어를 피하면서 관찰과 공감의 특별한 힘을 살렸다. 코졸은 이 밀도 높고 극적인 이야기를 통해서 개개인이 빈곤이라는 혼란스러운 환경과 어떻게 상호 작용을 하는지 밝힌다. 후기 디킨스의 작품처럼, 이 책은 미국이 빈자들을 대하는 행위에 맞서 코졸이 던지는 강력한 고소장이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이 매력적이고, 명확하고, 감동적인 책에서 코졸은 가난한 흑인과 라틴 어린이의 삶을 이야기한다. 명민하고 동정적이며 희망적이다.
커커스 리뷰

빈곤 문제의 사회적 함의에 대한 매력적인 시각을 보여 준다. 또한 그 고난을 뛰어넘기 위해 분투하는 개인들에 대한 애정이 느껴진다.
북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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