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YES24 카테고리 리스트

YES24 유틸메뉴

Global YES24안내보기

Global YES24는?

K-POP/K-Drama 관련상품(음반,도서,DVD)을
영문/중문 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Korean wave shopping mall, sell the
K-POP/K-Drama (CD,DVD,Blu-ray,Book) We aceept PayPal/UnionPay/Alipay
and support English/Chinese Language service

English

作为出售正规 K-POP/K-Drama 相关(CD,图书,DVD) 韩流商品的网站, 支持 中文/英文 等海外结账方式

中文

검색


어깨배너

2월 혜택 모음
1/6

빠른분야찾기



중국뿐인 세상
미리보기 공유하기
소득공제

중국뿐인 세상

중국식 자본주의의 세계 정복 탐사기

후안 파블로 카르데날 등저 / 전미영 | 명랑한지성 | 2014년 03월 14일 | 원서 : China's Silent Army 리뷰 총점8.0 정보 더 보기/감추기
내용
4점
편집/디자인
4점
회원리뷰(1건)
상품 가격정보
정가 23,000원
판매가 20,700 (10% 할인)
YES포인트
구매 시 참고사항
구매 시 참고사항
  • 현재 새 상품은 구매 할 수 없습니다. 아래 상품으로 구매하거나 판매 해보세요.

품절

수량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1/4
광고 AD

중국뿐인 세상

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4년 03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432쪽 | 520g | 153*224*30mm
ISBN13 9788997917051
ISBN10 8997917056

관련분류

이 상품의 태그

  •  검색 페이지에서 선택된 태그에 등록된 더 많은 상품을 확인해 보세요. 전체보기

이 상품의 이벤트 (2개)

책소개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저자 소개

저자 : 후안 파블로 카르데날
2003년 스페인 『엘 문도El Mundo』의 상하이 특파원으로 부임해 중국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뉴스를 보도했다. 이후 스페인 경제지 『엘 에코노미스타El Economista』로 자리를 옮겨 싱가포르와 베이징 주재기자로 일했다. 중국의 경제적, 사회적 발전에 관한 기사를 주로 썼다. 지금은 홍콩에서 근무하고 있다.
역자 : 전미영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대 정치학과 및 대학원을 졸업했다. 『헤럴드경제』, 『이데일리』 등 언론사 국제부에서 주로 일했고, 비영리재단인 푸르메재단에서 근무했다.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좋은 책을 찾고 번역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쓴 책으로는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경제이야기』가 있고, 『희망의 배신』 『긍정의 배신』 『화폐의 종말』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만든 이 코멘트

저자, 역자, 편집자를 위한 공간입니다.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을 남겨주세요. 코멘트 쓰기
접수된 글은 확인을 거쳐 이 곳에 게재됩니다.
독자 분들의 리뷰는 리뷰 쓰기를, 책에 대한 문의는 1:1 문의를 이용해 주세요.

출판사 리뷰

중국의 경제 개방이 가속화됨에 따라 세계는 중국이 서구화되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실제로 일어난 일은 정반대다. 세계가 ‘중국화’되고 있는 것이다.


“중국, 과다르항 운영권 인수…인도양 수송 요충지 확보”
“제인구달, ‘중국도 유럽처럼 아프리카 약탈’”
“니카라과 의회, 중국 업체에 대운하 건설 및 운영권 부여 법안 통과”
“중국해양석유총공사, 캐나다 석유가스 개발?생산기업 넥슨Nexon 151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계약”

팍스 시니카Pax Sinica의 흔적은 세계 도처에서 발견된다. 흔히 발전도상국이라 일컫는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에서뿐만 아니라, 산업 기반이 튼튼한 유럽 곳곳에서도 중국의 입김은 감지된다. 중국은 “2010~2012년 세계 최고급 와인 생산지 수십 곳에서 토지와 시설을 매입”했고, 두둑한 자금력으로 “메이드 인 이탈리아 시장에서 이미 브랜드를 구축”했다. 영국과 미국의 부동산 시장에 중국 갑부들이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는 사실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이 책은 전 세계를 울리는 거인의 발걸음을 따라가며 중국식 자본주의의 실체를 파헤친다. “전 세계에 걸친 확장의 본질, 다른 강대국들과 달리 군대가 아니라 돈이라는 조용한 무기를 사용하는 세력 확장의 본질”을 드러내려는 시도다. 열정적인 두 명의 스페인 기자들은 끈질기고 치밀한 탐사를 통해 중국이 다른 나라의 경제 질서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그들 정권과 어떻게 결탁하며, 왜 이토록 탐욕스럽게 세계 시장을 집어삼키고 있는지, 피상적인 우리의 인식에 구체적인 살을 입힌다.
‘진짜 저널리즘’으로 돌아가고 싶었다는 두 기자의 성실한 취재와 무모한 도전은 이 묵직한 책의 시작이자 미덕이다.

이제는 중국식 자본주의다

중국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싸구려 제품을 대량생산하는 짝퉁의 나라, 미국과 맞짱 뜰 수 있는 초강대국, 세계의 공장이자 세계의 은행……. 중국에 대한 인상과 감정은 이렇듯 양가적이다. 성장의 속도보다 내용이 중요하다며 그들의 경제 성장을 평가절하면서도 그 눈부신 발전 속도가 부럽고, 부패와 비리가 난무하는 후진국이라 손가락질하면서도 경제력과 군사력으로 무장한 그들의 국력이 두렵다. 이러한 양가감정은 특히 발전도상국에서 극명히 나타난다. 현지의 문화와 정서를 무시한 채 이식된 중국식 자본주의는 현지인들에겐 극도의 분노와 울분의 대상이지만, 미국의 시대가 가고 중국의 시대가 왔다는 인식 아래 그 자장 안에 편입되고 싶어 하는 정권의 구애는 끝없이 이어진다. “많은 나라들이 중국의 독특한 모델, 가치 체계와 방식을 찬탄과 공포가 뒤섞인 눈길로 보고 있다.” 중국이라는 새로운 세계질서는 수많은 발전도상국에는 기막힌 뉴스다. “발전도상국의 많은 정치 지도자들은 중국의 재부상을 인정할뿐더러 솔직하게 열광한다. 베이징은 반식민주의 담화를 배경에 깐 카멜레온 외교 전략과 수백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엮어 이들을 유혹하면서 세계 곳곳으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목격하는 현상은 전초전에 불과하다. 중국은 발전도상국뿐만 아니라 서구 시장에도 눈독을 들인다. “중국은 서구의 국채를 사들이고, 동유럽의 기반시설 공사를 떠맡고, 항구·공익사업·전력 등 전략적 자산의 지배지분을 매입하고, 독일 기술업체들을 인수하고, 파산 직전의 서구 브랜드에 긴급 수혈을 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들은 이쯤에서 질문을 던진다. 중국은 왜 이토록 세계 곳곳에 오성홍기를 꽂는 것일까? 왜 그들은 세계를 중국화하려는 것일까?

지속적 성장만이 중국의 살 길

13억 명이라는 거대한 인구를 먹여 살려야 하는 중국의 입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은 정권 유지 차원에서 매우 중요하다. “발전도상국들은 중국에 있어 경쟁자가 거의 없는 미개척 시장일 뿐 아니라 경제 성장의 연료가 되는 원자재 공급원이다. 중국이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아메리카에서 세력을 확장하는 것은 따라서 국내 정책이란 관점에서 해석되어야 하는 전략 적 문제다. 중국이 사회 안정을 유지하려면 최소 8퍼센트의 연 성장률을 기록해야 한다. ‘세계의 공장’을 계속 돌리고 도시화를 이어나가려면 원자재 조달이 필수적이다.”

페루의 광산촌, 콩고의 구리 광산, 가스가 풍부하게 매장된 투르크메니스탄의 사막, 모잠비크와 시베리아의 숲, 에콰도르의 아마존 댐을 향한 중국의 진격은 미래 성장을 위한 기초공사와 다름없다. 이 성장 엔진을 계속 가동하려면 에너지 공급자와의 관계가 무척 중요하다. 중국이 중앙아시아와 아프리카에 운송망을 구축하고, 사회기반시설을 지어주는 ‘경기장 외교’를 펼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2005년에서 2012년 6월까지 중국 기업들은 전 세계에 4600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그 가운데 3400억 달러(총 투자액의 74퍼센트)가 발전도상국에 대한 투자였다. 또한 2010년 AFP통신은 중국 언론 자료를 토대로 중국이 자금을 대어 아프리카에 세운 경기장은 52개라고 보도했다). 이는 중앙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확대함으로써 미국에 대응하는 외교축을 만든다는 또 다른 이점도 있다.
물론 중국이 자국의 미래를 위해 길을 다지는 과정이 다른 국가들의 발전에도 기여한 것이 사실이다. “전쟁으로 찢긴 앙골라에 수천 채의 집을 짓고 사실상 무無에서 시작해 운송망을 구축했다. 콩고에는 새로운 도로를 깔았고, 수단과 투르크메니스탄과 버마에는 석유 파이프라인을 놓았다. 베네수엘라와 아르헨티나의 야심찬 철도 공사, 이란과 모잠비크의 불가능할 것 같은 도로 공사, 파키스탄령 카슈미르를 거쳐 신장과 인도양을 연결하는 전략적 루트 개설에서도 같은 상황을 볼 수 있다. 나이지리아와 베네수엘라에서 위성을 발사한 비약적인 성취도 빠뜨릴 수 없다.” 하지만 그 비약적인 발전의 열매가 일부 계층에 국한되어 사회 전반에 배분되지 않는다는 데 문제가 있다.
중국의 금융 패키지는 발전도상국 정권에 긴급 수혈과도 같다. 국고가 바닥나고 현금 흐름이 막힌 나라들에서 중국의 자금은 일시적인 숨통 역할을 하며, 부패한 정권의 생명을 연장시키거나 불법 정치 자금으로 이용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파격적인 조건을 내건 대규모 차관은 발전도상국의 경제 기반을 다지는 자본이 아닌 일부 권력자들의 주머니 속으로 흘러들어갈 뿐이다.
좋든 나쁘든, 중국의 확장은 그로 인해 영향을 받는 나라들에 깊은 흔적을 남기고 있다. 이렇듯 발전도상국에서 독보적이고 독자적인 위치를 선점한 중국의 경쟁력은 중국의 정치 체제, 즉 공산당이라는 일당 체제의 강력한 지원을 받기에 가능하다.

일당 체제 아래로 대동단결

중국의 국가자본주의가 세계 각처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이는 데는 “무한한 자금 공급, 영향력 있고 유혹적인 외교, 지칠 줄 모르는 기업가정신과 막강한 생산력”을 들 수 있다. 자금력과 외교적인 측면에서 국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중국인들의 자기희생이 아니었다면 지금의 중국은 상상할 수 없다. 특히 “거대한 금융 영향력을 국가의 전략적 목표에 맞춰 활용한 경제 모델의 효율성”이 중국의 가장 강력한 경쟁력이다. “중국수출입은행EIB, 중국개발은행CDB 등 정책은행들이 공급한 사실상 무한한 자금은 빈 금고와 줄어드는 현금 흐름이 대세인 시기에 더없는 이점이 되었다. 이런 자금은 채광 부문 국영기업들이 전략적 자산을 매입하고, 장기 계약을 따 내고, 천연자원 채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원천이 되었다. 중국 건설업체들도 무한한 자금 공급에 힘입어 남달리 매력적인 금융 조건을 내걸고 국제 프로젝트를 따냈다.”

중국식 자본주의의 성공 비결은 국가가 경제와 사회 어디에든 개입해서 까다로운 절차와 합의 등을 무시한 채 일사천리로 일을 추진하는 데 있다. 서구 기업이 정권의 정당성, 환경 문제, 노동 현장에서의 국제기준 등을 문제 삼으며 국제사회의 눈치를 볼 때, 중국은 이 모든 것을 무시한다. 중국 기업들은 “서구 경쟁자들에 비해 위험을 더 많이 감수하면서 석유, 고무, 콩, 광물 생산을 시작하고 유지하고 늘리기 위한 자체의 자금, 기술, 인력을 가지고 진출한다. 정부를 등에 업은 국영기업들은 결정을 빨리 내리며 이윤이 적다고 등을 돌리지 않는다. 국가의 전략적 이해관계, 곧 원자재 및 에너지의 미래 공급원 확보라는 과제를 맡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현지의 정치경제 지배층의 요구 사항과 맞아떨어지면서 부패를 가속화한다.

이러한 부패 구조는 중국의 해외 정책을 감시하고 견제할 야당, 시민단체, 언론이 전무하기에 더 공고화된다. 정권의 비리와 부패와 음모를 고발하고 이를 비판할 세력이 중국에는 없다. 물론 약 300개 정도의 시민단체가 활동하고 있지만, “특정 문제에 관해서는 사실상 논의가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효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발전은 올바른 관리 방식, 인권과 법치에 대한 존중 없이는 성취될 수 없”는 것이기에 시민사회의 존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중국의 일당 체제는 감시의 대상이 되기엔 너무나 폐쇄적이고 거대하다. 중국이 해외에서 올리는 성과의 이면에는 일당 체제 아래 대동단결하는 공공 부문의 활약도 있지만 민간 부문, 즉 중국인 저임 노동자들과 이주자들의 자기희생도 빼놓을 수 없다. “낮은 노동비용은 중국 상품에 경쟁력을 부여했고, 30년간 GDP의 급격한 증가에 기여했으며, 중국의 발전에 귀중한 요인이 되었다.” 가난 때문에 해외로 이주하여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의 노동 강도와 처참한 노동 환경을 감내하는 그들은 중국에 대한 소속감, 중국인이라는 자부심을 결코 잊지 않는다. 중국인이라는 정체성으로 무장한 커뮤니티는 현지에 큰 영향력을 미칠 만큼 막강한 로비 집단으로 성장하고, 중국의 산업 발전을 뒷받침하는 주된 재정적 원천이 되는 것 또한 마다하지 않는다. 일당 체제 아래에서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국영·민영기업들, 그리고 중국인 특유의 개척정신과 장사 수완은 중국의 해외 정복을 뒷받침하는 강력한 무기가 된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중국의 기세는 발전도상국들에게는 선망의 대상이지만, 그 과정에서 훼손되고 희생되는 가치들은 중국식 자본주의가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지 우리에게 되묻는다.

‘중국 주식회사’의 전략 아래 희생되는 가치들

중국의 국가적 야심에 대가를 지불하는 것은 중국인들이다. “중국수출입은행과 중국개발은행은 채권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데, 상업은행들이 이 채권을 매입하는 자금은 13억 중국인의 예금에서 나온다.” 복지 제도가 전무한 탓에 중국인들은 자신의 미래를 저축에 의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 자금을 수익률이 더 높은 곳에 투자하거나 분배할 수 없다. 중국 정부가 자금 흐름을 엄격히 통제하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의 금융 억압은 저축을 한 예금자들이 손실을 볼 수밖에 없게끔 작동한다. “국내 투자 대안은 제한적이고, 엄격한 자금 통제에 막혀 더 수익성 높은 해외에 투자하는 것도 어렵다. 그러므로 국민들의 금융 손실은 ‘중국 주식회사’의 필요와 완벽하게 맞아 떨어진다. 국민의 예금으로 국영기업들의 세계 정복 자금을 값싸게 조달하는 것이다.”

“백만장자를 꿈꾸며 조국과 가족을 두고 떠난 중국 사업가들, 중국인 DNA를 보물처럼 소중히 여기는 이주자와 그 자손들, 국내에서보다 높은 임금을 받기 위해 세계 곳곳의 열악한 지역으로 나가 밤낮 없이 일하며 기반시설을 건설하는 중국 국영기업 소속 노동자들” 역시 중국식 자본주의의 희생자들이다. 정부 차원의 강력한 권유로 진행되는 중국인들의 해외 이주는 중국 내 “실업률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고 대량 해고에 시달리는 지역의 사회적 긴장을 덜어 준다. 게다가 해외에서 살다 돌아온 이주자에 대해서는 실업과 빈곤 문제를 신경 쓸 필요가 없다. 대개 해외에서 귀국한 이들은 자녀 교육에 투자할 만한, 혹은 재정적 안전이 보장된 사업에 투자할 만한 자금을 들고 온다. 인력을 수출한 뒤 자국에 재투자할 자본을 거둬들여 내부의 경제 성장을, 또한 일자리 확대도 이루는 셈이다.” 30년 동안 ‘세계의 공장’을 돌리는 연료 역할을 한 것은 저임금에 시달리며 하루 14시간씩 일한 농촌 출신의 노동자들이다.

“자기희생, 뛰어난 사업 감각,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 경비를 줄이는 재능. 이에 더해 절약 성향, 신중한 천성”으로 똘똘 뭉친 중국인 이주자들은 어떤 악조건도 견디며 부를 축적한다.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부패와 비리는 현지 경제 구조를 중국식으로 변형시키고, 결국 현지 노동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인종 차별과 인권 침해에 가까운 참혹한 근로 조건 아래에서 현지인들은 노동력을 착취당한다. 중국식 자본주의 아래에서 최저임금이나 근로조건 등의 법적 규제는 휴지조각일 뿐이다. 지배층만 배불리고 가난한 이들은 더더욱 가난해지는 이 부조리한 상황은 생산력 극대화만 밀어붙이는 중국식 모델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지금도 여전히 페루와 버마의 광산, 수단과 앙골라의 공사 현장, 모잠비크의 대규모 기반시설 프로젝트, 잠비아 광산에서 공공연히 일어나고 있는 노동 착취와 환경 파괴, 인권 침해 등은 현지인들의 말처럼 ‘사회적 참사’에 가까운 상황을 끝없이 만들어내고 있다.

‘중국의 세기’,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는가

이 책은 중국의 행보를 두려운 눈빛으로 바라본다. 그 두려움은 기존의 세계질서를 위협하는 또 다른 강대국을 향한 시기와 견제의 눈빛이 아니라, 인류의 진보적 가치가 정치적?경제적 탐욕 아래 훼손되고, 폄하되는 상황에 대한 아픈 인식에서 온다. 중요한 것은 중국이 얼마나 많은 나라를 정복하고 있느냐가 아니라 어떤 방식으로 그렇게 하고 있느냐는 점이다. 중국이 국제사회의 문제아가 된 것은 단지 생산력 증대만을 목표로 하는 방법론에서 기인한 것이 아니라, 중국 사회의 모순이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국제사회에 그대로 이식되었기 때문이다. 저자들은 해외 중국 기업들의 행위를 중국 내에서 벌어지는 문제의 틀 속에서 보고 있다. 중국이 국경 밖에서 보이고 있는 행위는 지난 30년간 중국이 자국 내에서 보였던 행동 패턴과 공통분모를 이룬다는 것이다. 2014년 새해 벽두에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베트남 현지에서 날아온 우리 기업과 현지 노동자들의 갈등도 같은 프레임으로 바라볼 수 있다. 노동권, 환경권, 인권에 대한 자국 내에서의 인식과 의식 수준이 해외에서도 그대로 적용되고 활용된다는 그들의 지적은 얼마나 뼈아픈가.

우리가 중국의 확장을 보며 고민해야 할 것은 중국을 저지하기 위한 전략의 모색이 아니라 그들을 통해 우리를 바라보는 일일 것이다. 우리 또한 성장 지상주의에 갇혀 놓치면 안 되는 가치를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여러 부정적인 요인들(부패, 인권 무시, 환경 파괴)과 근로 조건에 대한 접근 방식 때문에 지금껏 일군 성과를 갉아먹는 것은 아닐까라는 반성이 전제되지 않는다면 기술의 승리, 외교의 승리는 정치적 구호에 그칠 수밖에 없다. 중국의 지금 행태는 과거 아프리카에 대한 서구의 식민주의를, 지난 세기를 내내 불편하게 했던 미국의 제국주의를 연상케 한다. 거기에 중국식 특성이 가미되었을 뿐이다. 따라서 “이 ‘중국의 세기’를 정의와 존중의 역사적인 새 국면으로 만들어 가는 것, 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것도 그들에게 달려 있다. 이것이 중국인들이 직면한 과제다. 중국인만이 아니라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이 무시할 수 없는 아주 중요하고 거대한 과제다.”

회원리뷰 (1건)

매주 10건의 우수리뷰를 선정하여 YES포인트 3만원을 드립니다.
3,000원 이상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일반회원 300원, 마니아회원 600원의 YES포인트를 드립니다.
(CD/LP, DVD/Blu-ray, 패션 및 판매금지 상품, 예스24 앱스토어 상품 제외) 리뷰/한줄평 정책 자세히 보기
리뷰쓰기

1명의 YES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리뷰 총점8.0/ 10.0
내용 내용 점수 편집/디자인 편집/디자인 점수 정보 더 보기/감추기 내용
0% (0건)
5점
100% (1건)
4점
0% (0건)
3점
0% (0건)
2점
0% (0건)
1점
편집/디자인
0% (0건)
5점
100% (1건)
4점
0% (0건)
3점
0% (0건)
2점
0% (0건)
1점

한줄평 (0건)

1,000원 이상 구매 후 한줄평 작성 시 일반회원 50원, 마니아회원 100원의 YES포인트를 드립니다.
(CD/LP, DVD/Blu-ray, 패션 및 판매금지 상품, 예스24 앱스토어 상품 제외) 리뷰/한줄평 정책 자세히 보기
0/50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배송 안내
배송 구분 YES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반품/교환 방법
  •  마이페이지 > 반품/교환 신청 및 조회, 1:1 문의,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맨위로
예스이십사(주)
서울시 영등포구 은행로 11, 5층~6층(여의도동,일신빌딩) 대표 : 김석환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권민석 yes24help@yes24.com 사업자등록번호 : 229-81-37000   통신판매업신고 : 제 2005-02682호 사업자 정보확인 호스팅 서비스사업자 : 예스이십사(주)
YES24 수상내역 정보보호 관리체계 ISMS인증획득 개인정보보호 우수사이트
소비자피해보상보험 서울보증보험
고객님은 안전거래를 위해 현금 등으로 결제 시 저희 쇼핑몰에서 가입한 구매안전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비스가입사실 확인
EQUU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