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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교육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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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교육처럼

이지현 | 지우LNB(지우출판) | 2022년 11월 15일 리뷰 총점9.8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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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년 1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414g | 140*210*17mm
ISBN13 9791198010254
ISBN10 119801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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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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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프랑스 대사관 IT분야 부상무관이자 플루티스트. 고등학교 진학에 실패한 열다섯 살의 저자는 현실에 떠밀리다시피 프랑스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전공을 살려 음악을 하겠다는 목표 외에는 아무런 계획도 상세한 일정도 없이 프랑스 고등학교에 들어갔다. 내성적이고 소심했던 그녀는 그 낯선 공간과 시간 사이를 흔들리며 흘러 다녔다. 꼴찌는 그녀의 몫이었다. 그랬던 그녀가 바칼로레아에 합격해 파리 5대학에서 법학을 공... 프랑스 대사관 IT분야 부상무관이자 플루티스트.

고등학교 진학에 실패한 열다섯 살의 저자는 현실에 떠밀리다시피 프랑스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전공을 살려 음악을 하겠다는 목표 외에는 아무런 계획도 상세한 일정도 없이 프랑스 고등학교에 들어갔다. 내성적이고 소심했던 그녀는 그 낯선 공간과 시간 사이를 흔들리며 흘러 다녔다. 꼴찌는 그녀의 몫이었다. 그랬던 그녀가 바칼로레아에 합격해 파리 5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하고, 프랑스 국립 생모 국립음악원 플루트 클래스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고등학생 시절, 좌충우돌 부서지고 깨지며 맞닥뜨린 프랑스의 학습법과 선생님들에 대한 경험은 불확실한 인생이란 사막을 건너는 그녀의 삶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다. 프랑스에서 귀국 후 몇 차례 직업을 바꾸고 현재의 전문직을 갖기까지 결정적인 단초를 제공했다. 2013년 3월, 한국계 입양아로 프랑스에서 중소기업·디지털 경제 장관이 된 플뢰르 펠르랭Fleur Pellerin이 유수의 프랑스 IT기업과 방한했을 때 기업단의 일정 프로그램을 맡았던 건 그녀의 삶에 큰 전환점이 되었다. 2022년 현재 그녀는 프랑스 대사관 상무관실에서 한국과 프랑스 IT기업 간 교류 증진을 위해 일하고 있다. 물론 음악이 있고 그녀를 필요로 하는 곳은 어디든 마다하지 않고 달려가 어릴 적 자신을 음악의 세계로 이끈, 제임스 골웨이James Galway의 선율을 선물한다. 따뜻하고 인자한 그의 모습을 담아서.

이 책은 한 아이의 엄마가 된 그녀가 굽이 굽이 넘어야 할 인생의 사막 몇 개쯤을 건너면서 터득한 교육법이다. “하필 프랑스?”라는 질문은 불필요하다. 한국에서의 중학교 과정을 마친 그녀가 프랑스에서 고등학교 시절을 거쳤기에 비교하며 깨닫게 된 교육 노하우로, 현실 교육 현장에 놓인 우리의 아이들과 엄마들이 고개를 끄덕이고 가슴으로 느껴 당장 적용할 수 있는 셀프 교육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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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그들만의 세상 그리고 다양성」중에서

출판사 리뷰

교육의 목적은 공부를 잘하는 데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가치 계발에 있다

열정으로 지성으로 내 아이 마음을 사로잡을
엄마들의 대반란 교육 프로젝트


기회와 희망은 셀프로

삶은 얄궂게도 늘 그런 식이다. 모든 것이 톱니바퀴처럼 잘 맞아떨어져 돌아가는 듯하다가도, 한순간 돌변한다. 그때는 종작없이 크레셴도로 치닫는 음악처럼 점점 고조되는 삶의 속도를 멈추거나 조절할 수 없다. 병에 걸리고, 시험에 떨어지고, 이별을 하고, 사고를 당하고, 감정의 면역력이 떨어져 자존감을 크게 상실하고······. 그런 급작스러운 수많은 삶의 변화들을 마주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선택할 수 있는 감정은 절망에 가깝다. 그런데 열다섯 살의 저자는 그 절망 대신, 삶이 최악이 될 수 있는 그 절망의 순간 기회와 희망을 붙잡았다.

열다섯 살, 일찌감치 저자는 세상에서 가장 나쁜 것은 기회와 희망 없이 사는 것이란 사실을 깨닫는다. 25년 남짓 지난 지금도 저자는 그 기회와 희망 속에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결국 삶에 있어서 기회와 희망은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닌, 스스로 선택한 매뉴얼대로 작동하는 결과가 아닐까 싶다.

그랬다. 열다섯 살에 저자는 예원학교를 졸업한 뒤 현실에 떠밀리다시피 프랑스 파리로 유학을 떠난다. 간절하게 원했던 예술 고등학교 진학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고등학교를 떨어졌다는 충격도 잠시, 저자는 정든 친구들과 가족들을 떠나 낯선 곳으로 가야 하는 이별의 통증을 감내해야만 했다. 낯선 나라, 낯선 곳. 낯선 학교와 낯선 친구들. 내성적이고 소심했던 저자는 그 낯선 공간과 시간 사이를 흔들리며 흘러 다녔다. 마음을 추스르고 의욕을 북돋워 적응해야 하는 일은 참으로 막막한 일이었다. 그렇지만 저자는 그런 막막함마저 마음이 누리는 사치일 수밖에 없음을 절감한다. 절박했기 때문이다.

‘봉주르Bonjour’ (아침 인사)
‘앙팡Enfant’ (어린이)

프랑스어라고는 달랑 두 단어밖에 모른 채 혼자서 드골 공항행 비행기를 탔다. 그 후 6개월 어학연수를 마치고 파리 16구에 위치한 국립고등학교에 입학한다. 외국인 학생을 위한 클래스에서 1년간 프랑스어로 모든 과목을 접해본 후 다시 고등학교 1학년으로 편입해 일반 프랑스 학생들과 똑같은 수업을 듣는다. 소통이 잘 되지 않아서 생기는 잦은 일들이 많았다. 날마다 전쟁이었다. 언어와의 전쟁이었으며, 문화와의 전쟁이었다. 그런 시간들은 고등학교 내내 끈질기게 이어졌다. 하루하루를 절박하고 열정적으로 뛰어다녔지만 저자는 꼴찌라는 타이틀을 비켜가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마침내 프랑스의 수능인 ‘인간은 시간에서 벗어날 수 있는가’와 같은 철학 문제가 나오는 바칼로레아Baccalaureat에 합격해 법대에 입학한다. 생모르 국립 음악원 플루트 클래스를 수석으로도 졸업했다.

엄마라는 그 위대한 이름으로

저자는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아는, 시쳇말로 잘나가는 방송인이 아니다. 그렇다고 자신의 클래식 전공을 살려 조성진이나 임윤찬처럼 음악가로 활동하지도 않는다. 유튜버도 아니다. 글을 전문으로 쓰는 작가도 물론 아니다. 그런데도 이 책《프랑스 교육처럼》이란 교육서를 썼다. 이유는 무엇일까?
아이 때문이란다. 엄마라는 이름이 저자로 하여금 펜을 들 수밖에 없게 만들었던 것이다.
저자는 틈만 나면 어린이집에서 돌아온 아들(3세)을 데리고 집 근처 공원이나 운동장을 찾는다. 축구를 하기 위해서다. 남자아이라 그런지 뛰는 것을 무진장 좋아했다. 처음엔 아들의 넘치는 에너지를 해소하여 일찍 재울 목적으로 시작했는데 아들은 엄마인 저자와는 목적이 달랐다. 일단 엄마와 함께 몸으로 노는 것을 좋아했다. 그다음으로는 아들 스스로가 몸을 움직이며 나름의 룰을 만들어 자존감을 키웠다. 그게 저자 눈에 잡혔던 것이다.

“하나 둘 셋 하면 뛰어!”
“여기에 서서 공 받아 엄마!”
“이쪽으로 공을 차!”
“빨리 뛰어!”
“천천히 걸어!”

세 살짜리 꼬마 대장은 규칙을 만들어 엄마인 저자에게 명령했고, 저자는 그 순간만큼은 아들에게 절대 복종했다. 그러자 달라지기 시작했다. 공을 차는 아들이 스스로가 정한 룰에 맞춰 절제력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 명령이란 것이 엄마에게 내린 명령이기도 하지만, 결국은 본인도 함께 지켜야 할 룰이었던 것이다. 하나 둘 셋에 뛰어야 했고, 엄마가 서 있는 곳으로 공을 차고 받아야 했으며, 뛰는 속도를 조절해야 했던 것이다. 엄마와 함께하며 속도를 맞춘다는 것에 자존감이 높아진 아들의 모습은 당당했다. 가르쳐 준 것이 아니었다. 몸이 시킨 걸 마음이 반응했는지 아니면 마음이 시킨 걸 몸이 반응했는지 모르지만, 아이는 공을 차고 운동을 즐기며 스스로의 자존감을 키워갔다.

그런 아이를 지켜보던 저자에게 섬광처럼 스치는 것이 있었다. 프랑스에서의 학창 시절이었다. 고등학교에 첫 등교하던 날, 교문 앞 수십 명의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담배를 피우는 광경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는데 그들 중에 선생님들도 함께 있었다는 사실을 듣고는 또 한 번 놀란다. 학생과 선생님이 담배 불을 댕겨주며 맞담배를 피울 줄이야! 더 놀라운 것은 학생들의 태도였단다. 맞담배를 필 정도로 스스럼없이 대하던 선생님을 교실에서는 너무나 진지하게 존중했던 것이다. 공公과 사私를 명확하게 구분하는 선생님과 학생들의 태도에 저자는 문화적 충격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

어디 그뿐인가. 고3이 끝나는 날까지 올림픽 출전 종목의 종목이란 죄다 운동을 해본 것 같은 체육 시간, 남녀를 구분하지 않고 운동 경기 맞장을 뜨는가 하면 책 한 번 펼쳐보지 않고 수업 시작부터 마칠 때까지 토론만 했던 철학 시간, 수업 중 욕설을 뱉은 학생을 징계하는 과정에서 보여 준 인간을 존엄하게 대하는 학교와 선생님의 방식, 200년이 넘도록 한 번도 바뀐 적이 없는 대입제도, ‘언어 없이도 사고가 가능한가?’ 또는 ‘인간은 스스로에게 두려움을 느낄 수 있는가?’와 같은 희한한 문제를 내는 바칼로레아 철학 시험, 그런 바칼로레아 철학 시험이 있는 날이면 출제된 철학 시험 문제를 두고 온 국민이 함께 고민하는 문화, 특별한 사람들이 특별하게 하는 것이 아닌,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이 일상으로 하는 클래식 음악 등.

아, 현실 교육!

물론 모든 것은 좋은 면과 나쁜 면을 갖게 마련이다. 세상에서 좋은 면밖에 없는 제도는 신의 솜씨로도 만들어 낼 수 없다고 하지 않던가. 그렇지만 하필이면 아들과 함께 온몸으로 운동을 할 때 프랑스에서의 학창 시절이 오버랩된 것은 현재의 저자 가슴에 옹이처럼 박혀 있는 그 무언가 때문이었다. 아들의 현실 육아, 현실 교육! 실제로 저자는 아들의 교육 문제로 혼란스러웠다. 지하 동굴에 갇혀 빠져나올 길을 찾지 못한 처지였다. 빠져나올 통로를 찾으며 온몸의 촉수를 바짝 긴장했을 즈음, 저자는 공차기를 하며 신나게 뛰노는 아들에게서 실낱같이 가느다란 빛을 발견했던 것이고, 드디어 동굴을 빠져나왔다. 입시 제도를 떠나 미래 우리 아이들이 받을 교육의 근본적인 방향성까지 고민한 끝에 저자는 ‘엄마’라는 이름으로 감히 이 책을 쓰기로 마음먹었고 탈고했다.

상처를 입고 나서야, 값비싼 대가를 치르고 나서야 비로소 무언가를 깨닫는 것이 삶이고 보면 그런 점에서 저자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좀 더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체화한 부분이 많다. 자신의 아들에게 해 주고 싶고, 하고 싶은 이야기 그리고 저자와 함께 학창 시절을 보냈던, 지금은 저자처럼 엄마가 돼 있는 분들과 아이들을 위해 이 책을 준비했던 것이다. 무엇보다 이 책은 엄마와 아이들이 책장을 펼치는 순간부터 바로 일상에 적용할 수 있는 학습법을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실천 노트’로 요약해 놓았다. 간혹, 그 ‘실천 노트’라는 것이 막연하고 구체적이지 않다고 말할 사람들이 있을 수 있겠지만, 《프랑스 교육처럼》을 모두 읽고 나면 큰 틀에서 맥락이 잡힐 것이다. 책을 덮는 순간, 저자가 말로 표현하지 않은 은밀하고 내밀한 마음까지 관통할 수 있을 것이다.

왜, 하필 프랑스 교육인가

프랑스 교육에도 분명 우리와 또 다른 고민거리와 문제가 존재한다. 아이들에게 완벽한 교육을 제공하는 나라가 세상 어디에 있겠는가. 어느 나라든 다음 세대에게 더 좋은 교육을 위한 연구를 하고 개선하는 것은 기성세대의 역할이다. 오랜 기간 축적되고 세팅된 한 나라의 교육 시스템에 변화를 준다는 것은 많은 리스크를 수반한다. 아무리 좋은 의도라도 그 변화가 학생들에게 혼란을 야기한다면 심사숙고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나라 교육 시스템을 완전히 바뀔 것을 주장하지 않는다. 주어진 환경에서 교육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교육의 목적을 ‘대학 입시’에서 ‘자기 계발’로 변화해 우리의 아이들이 배움의 기쁨을 느끼며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는 사회를 기대한다.

프랑스 교육처럼

친구들과의 경쟁은 서로의 성적 향상에 어느 정도 도움은 되겠지만 경쟁의 목적이 오로지 대학 입시로 전락해 버린 작금의 현실에서 아이들에게 공부는 무슨 큰 의미가 있겠는가. 사회에 나아가 자신들의 길을 찾고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아이들이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구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힘을 기르며, 예체능도 깊이 있게 배워서 세상의 정답이 좋은 성적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학원이 아닌 학교에서의 교육이 가능하다면 얼마나 좋을까. 프랑스 교육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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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r****4 | 2023-01-19

 지난 주  서평을 보고 호기심을 갖고 구입하여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우리 교육 개혁을 위해 지인들과 모든 분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여 교육 현장에서 음악교육 행정을 하는 지인에게도 선물했다.

요즘 우리 사회가 너무 야박하다. 나라의 지도자를 비롯한 사회 엘리트들이 툭하면 서로 비하하고 흠집내고 끌어 내려고만 하고, 자기 주관도 없이 불나방처럼 모여 험담을 퍼붓는 모습에 실망하면서, 우리 근대 교육이 도입된지 백여 년이 넘지만 조선시대 이념에 갇혀 입신양명을 위한 학벌위주의 치열한 경쟁으로 주체성 없는 인간 교육은 헛똑똑이를 길러냈다고 평하고 있다.  해방 70여 년이 지난 오늘까지 늘 이래서는 안된다고 말을 하면서 교육개혁은 지지부진하다. 그 이유는  교육의 가치를 어디에 두느냐 이다. 이에 저자 이지현씨는 프랑스 교육 경험을 통해 '교육의 목적은 공부를 잘 하는 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 계발에 있다'라고 말하고 있어 가슴에 와 닿는다. 

 저자는 15세의 어린 나이에 유학을 떠나 어려운 교육여건을 극복하고 터득한 생생한 경험을 갈피갈피에 땀과 눈물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려주기에 읽는 내내 마음에 닿는 울림이 컸다. 

전에도 주재원 아내인 육상희씨의 아이를 유치원에 보낸 이야기로 '개성있게 노는 아이 색깔있게 크는 천재'와 조선일보 파리 특파원을 지낸 신용석의 '현장에서 본 프랑스 교육 '을 통해 프랑스의 유치원교육부터 대학교육에 대학 개략적인 이야기를 접하여 많은 사례 중에 우리가 벤치마킹할 것이 이런 것이구나 알면서도 이를 도입하여 이를 실행하기는 먼 이야기처럼 흘려 보낸 적이 있었다. 그 이유는 우리 교육문화가 프랑스 문화 역사와는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인식이 깔려 그저 피상적으로 머리 속에 잠겨져 있었던게 사실이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 나라의 위상이 세계 10위권에 진입하여 더 높은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우리 교육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변화가 절실하게 요청되는 시점에 '프랑스 교육처럼'은 교육 정책가는 물론 전국민이 한번 생각을 해 볼 과제를 제시하고 있어 신선하게 읽었다. 

본인도 프랑스 고등학교를 방문하여 바칼로레아 입시제도에 대한 브리핑을 통해 왜 우리는 5지선다형 수능으로 가장 발랄하게 성장할 아이들을 옥죄고 있지는 고민도 많이 해 보았지만 늘 입신출세를 위하여 입시교육과 사교육은 필연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러나, 우리의 교육 현실은 가치있는 삶을 영위하지 못하고 청소년 자살률 1위의 불명예로 부끄러우며, 정치인들의 토론을 보면 상대를 패배시키기 위해 억지 논쟁으로 자기 주장만 옳다고 억지를 부려 타인을 적대시하고 결국에는 이념에 따라 분열되는 모습에 미래를 절망하고 있다. 그러나 프랑스 교육에서는 이방인인 저자를 차별하지 않는 교사의 세심한 배려와 아이들과 함께하는 모습은 우리 사회가 점차 다문화하는 사회에서 함께 나아갈 과제이다.

아울러, 성장하는 아이들도 자기의 삶을 스스로 열지 못하고 부모 의존적, 사회 순응적으로 불행한 삶을 자조하는 모습에서 저자의 글에서 아이들의 자존감을 스스로 높여 주는 교육을 위해 아이의 권리와 책임을 존중하며, 교실에서에서 아이가 존중받는 모습, 그리고 계속되는  토론활동으로 생각과 표현을 끊임없이 습득하는 배움을 통해 기초가 튼튼하여 자기주도적 학습의 결과 타인의 생각과 표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자기의 생각을 깊이 있게 준비하여 글과 말로 설득시키는 경험담에서 우리의 교실 현장은 다름을 인정하지 않으며, 오직 옳고 틀림만 있는 교실 현장에서 새로운 토론학습 도입으로  타인을 설득하는 힘을 길러 다름을 인정하고 함께하는 포용역을 길러준다면 우리 사회의 갈등과 분열을 치유하는 교육개혁이 되지 않을까 생각도 해본다.

또한 저자의 삶을 바꿔 준 예체능교육도 신선하게 다가 왔다. 우리는 엘리트 지향 예체능교육으로 소수인의 소유와 교육으로 전인교육적 차원에서 논의에 그치는 현상이지만 프랑스 예체능교육에서는 진정으로 삶의 가치를 계발하는 가치있는 교육을 통해 우리 부모들이 깊이 있게 생각해 볼 과제이다. 그리고 기술 전문교육을 등한시하고 오직  학벌지향적 교육에서 프랑스의 '학문은 대학에서, 전문 기술은 직업 전문학교에서'다시 한번 교육의 목적은 공부를 잘 하는 데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가치 계발에 있다'라는 말을 깊이 있게 새기면서 요즘 정부에서 추진하는 교육개혁의 기저로 되새겨 볼만한 책이라 생각한다. 특히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새해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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