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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배 애도 적대

자살과 한국의 죽음정치에 대한 7편의 하드보일드 에세이

천정환 | 서해문집 | 2021년 12월 20일 첫번째 구매리뷰를 남겨주세요. | 판매지수 420 판매지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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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년 1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00쪽 | 518g | 140*210*30mm
ISBN13 9791192085067
ISBN10 119208506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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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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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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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성균관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부산 출생. 한국 현대 문화사와 문학사 연구자. 「‘문화론적 연구’의 현실 인식과 전망」(2007), 『문학사 이후의 문학사』(2013) 『근대의 책 읽기』(2003) 등을 발표하여 한국 현대문학사 연구의 폭을 넓히고, 『대중지성의 시대』(2008), 『조선의 사나이거든 풋뽈을 차라―스포츠민족주의와 식민지 근대』(2010), 『자살론―고통과 해석 사이에서』(2013), 『시대의 말 욕... 성균관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부산 출생. 한국 현대 문화사와 문학사 연구자. 「‘문화론적 연구’의 현실 인식과 전망」(2007), 『문학사 이후의 문학사』(2013) 『근대의 책 읽기』(2003) 등을 발표하여 한국 현대문학사 연구의 폭을 넓히고, 『대중지성의 시대』(2008), 『조선의 사나이거든 풋뽈을 차라―스포츠민족주의와 식민지 근대』(2010), 『자살론―고통과 해석 사이에서』(2013), 『시대의 말 욕망의 문장―123편 잡지 창간사로 읽는 한국 현대 문화사』(2014) 등을 썼다. 『혁명과 웃음―김승옥의 시사만화 <파고다영감>을 통해 본 4·19 혁명의 가을』(공저, 2005), 『1960년을 묻다―박정희 시대의 문화정치와 지성』(공저, 2012) 등을 통해서도 역사적 문화연구, 또는 문화정치사 연구의 지평을 개척해왔다. [역사비평], [문화/과학] 편집위원. [경향신문], [한겨레] 등에 칼럼이나 기획 연재물을 실어왔고, 인문학협동조합, 민교협, 지식공유연대 등을 통해 학술 운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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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p.356

출판사 리뷰

‘열사의 시대’부터 신자유주의 ‘잔인성의 체제’까지
―뜨거운 ‘열(烈)’에서 고독한 ‘울(鬱)’로


이 책은 1991년 5월, 그 스산하고 어지러웠던 그해 봄 ‘분신 정국’의 장면으로부터 출발한다. 거의 두 달간 전국 각지에서 이어진 수천 번의 집회와 거리로 쏟아져 나온 수백만의 사람들, 그리고 강경대·박승희·김귀정 등 너무나 빈발했던 젊은 ‘열사’들의 죽음…. 이른바 ‘1991년 5월 투쟁’은 ‘강기훈 유서대필 조작 사건’을 계기로 갑작스레 종결을 맞았다.

당시 ‘거리의 학생’ 중 하나였던 저자는 이 느닷없고 재앙 같은, 돌이킬 수 없는 처참한 ‘패배’ 이후 아주 오랫동안 그것의 정체를 똑바로 쳐다보지 못했다고, 감히 ‘우리’도 20여 년 동안 그 마음의 감옥에 함께 있었다고 고백한다. 그러니까 ‘1980년대는 1980년 5월에 시작되어 1991년 5월에 끝났다’라고 할 정도로, 그해 5월은 너무나 상처 깊은 ‘패배의 기억’이자 ‘어둠의 심연’이었던 것이다. 그해 봄 ‘우리’ 젊은 영혼들을 뒤흔들었던 그 ‘죽음의 정념’은 대체 무엇이었을까?

제1부는 ‘열사의 정치학’의 기원부터 소멸까지, ‘열사’를 둘러싼 죽음의 정치학을 다룬다. 전태일 이래 1980-90년대까지 이어진 ‘노동열사 정치’의 계보, 그리고 ‘5월 광주항쟁’으로부터 물려진 ‘1980년대적 죽음’의 사회적·도덕적 연원들을 살펴본다. ‘애도되지 못한 (광주의) 죽음’의 죄의식은 어떻게 ‘열사정치’로 계승되었을까?

약자들의 최후의 도덕적 무기로서 왜 ‘분신’이라는 죽음의 형식(‘숭고의 스펙터클’)이 선택된 것일까? 이른바 ‘민주화’ 이후에도 왜 노동자들의 죽음은 멈추지 않았으며, 오늘날과 같은 ‘강성 노조’ 혹은 ‘노조의 전투성’은 어떠한 맥락을 거쳐 형성돼온 것일까? 그리고 1986년 스물세 살 박혜정의 죽음과 1991년 열아홉 살 박승희의 죽음은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른가?

그리고 ‘열사의 시대’ 이후, 2000년대 들어 노동자들의 죽음은 어떻게 달라졌는가를 살펴본다. 여전히 ‘노동열사’라는 이름의 죽음이되, 뜨거운 ‘열(烈)’에서 고독한 ‘울(鬱)’로, 이들의 죽음은 점점 추방되고 있다. 신자유주의 체제하에서 21세기형 ‘합법적’ 노동탄압인 ‘손해배상소송’을 비롯해 노동의 분할과 억압이 더욱 교묘해지고 악랄해지는 가운데, 여전히 ‘해고는 살인’이며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더더욱 고독한 죽음으로 내몰리고 있다. 50년 전 전태일의 유서가 여전히 쓰이고 있는 나라, 오늘날 대한민국의 초상이다.

제2부는 노무현·노회찬·박원순 등의 정치인을 비롯해 대한민국 공직자들(이를테면 국정원 직원들)의 죽음을 둘러싼 ‘애도의 정치, 증오의 정치’를 다룬다. 2009년 노무현의 죽음은 한국 사회를 크게 요동치게 만든 새로운 정치사의 시작이었다. 7일간의 장례식 기간 동안 거대한 집합적 에너지로 분출된 강렬한 감정들의 충돌. 한편에서는 미안함과 복수심과 증오가, 다른 한편에서는 공포와 조롱과 혐오가 횡행했다. 정작 노무현은 유서에서 “미안해하지 마라,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라고 남겼지만, 한국의 정치는 정확히 그 반대의 길을 걸었다.

노무현에 대한 대중의 극도의 죄의식(또는 우상화)은 어떻게 형성되었나? 또 그 반대편에서 엘리트 ‘특권동맹’은 어떤 정동을 갖고 있었나? 이후 노회찬과 박원순의 죽음에 이르기까지, ‘애도’ 또는 ‘반(反)애도’는 어떻게 정치에 소환되고 이용되었나? 촛불혁명 이후에도 이 원한의 정치는 왜 끝나지 않는 것일까? 극단적이고 무자비한 진영정치를 멈추기 위해 이 공동체에 필요한 윤리는 무엇일까?

한편으로 대한민국 공직자들의 자살도 끊이지 않고 있다. 2014년부터 연쇄적으로 일어난 국정원 직원들의 죽음이 대표적이다. 박근혜 정권 시기 국정원의 불법적 정보활동이 오랫동안 자행되면서 민간인 사찰, 서울시 공무원 간첩 증거조작, 댓글 공작 사건 등으로 검찰에서 조사받던 국정원 직원들이 잇달아 극단적 선택을 했다. 그중 청와대에 파견된 정보경찰관 최 경위의 죽음을 통해, 한국 사회의 지배구조와 문화정치의 이면을 들여다본다.

‘정윤회 문건’ 사건이 쏘아올린 공이 어떻게 한 공직자의 삶을 파탄으로 내몰았나? ‘누가 범인이 될 것인가’ 하는 ‘몰아가기’의 공포는 어떻게 자행되었고, 여기에 검찰과 언론의 책임은 없는 것일까? ‘명예자살’은 과연 명예로운가, 왜 죽음이 책임과 명예를 지키는 수단으로 선택될 수밖에 없었나? 정치의 잔혹함이 어떻게 ‘회피로서의 자살’을 야기하는가?

제3부는 2000년대 이후 부쩍 빈번해진 연예인들의 자살 사건을 통해 한국 사회의 ‘잔인성의 체제’를 들여다보고, 오늘날 한국 사회에 만연한 자살 현상을 되짚어본다. 또한 자살 예방을 위한 법과 제도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발전해왔는지, 그럼에도 왜 이 사회와 개개인의 삶에 드리운 어둡고 무서운 심연을 잘 고치지 못하고 여전히 ‘자살공화국’을 유지하고 있는지, 한국인들은 생애주기·연령대별 어떤 요인들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에 이르게 되는지를 살펴본다.

무엇보다 ‘사회적 잔인성의 체제’의 최전선에 있는 직장과 노동을 둘러싸고, 이 많은 비극을 야기하는 거시적 배후는 무엇일까를 묻는다. 바로 자본과 효율의 논리, 경쟁의 압박, 그리고 이 모든 것을 합친 자본주의의 현 단계, 즉 ‘신자유주의’다.

한국은 분명 경제력, 군사력, 소프트파워, (형식적) 민주주의의 측면에서 선진국의 문턱에 이르러 있지만, 그 화려한 외관을 한 꺼풀만 벗기면 피가 강처럼 흐르는 ‘극단적 선택’이라는 절망이 창궐한다. 소외와 고독도, 경쟁과 잔인함도 더 심해졌으며, 엄청나게 커지고 복잡해진 불평등의 구조 때문에 혐오와 차별이 횡행하는 현실도 바뀌지 않았다. 오늘날의 ‘K-번영’은 여전히 지속불가능성 위에 구축돼 있다.

이탈리아 철학자 프랑코 ‘비포’ 베라르디가 『죽음의 스펙터클』에서 지적했듯이, 한국 사회는 끝없는 경쟁, 극단적 개인주의, 일상의 사막화, 생활 리듬의 초가속화라는 특징을 지닌다. 이런 상황을 멈추거나 늦추어야만 자살과 이를 부추기는 광증과 폭력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또한 사람을 자살에 이르게 하는 어두운 힘은 바로 우리가 사는 학교, 가족, 이웃이 근거하는 세계에 있기에, 그 힘들을 조절하고 제어할 수 있는 힘 또한 ‘정치’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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