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더욱 가치있게 하기 위해 우리는 마음 깊숙이 숨어있는 내가 좋아하고 진정 하고 싶은 일들을 표출하여 경험해 보며 살아야 한다. "

- 꿈 내비게이션 중에서 -

'싱어게인2'에서 이선희 님이 43호 가수 김현성 님에게 이런 말을 한다.

"내가 멈추지 않는 한 실패는 없어요. 놓지 않는 그 순간까지 계속 가고 있는 과정이거든요."

이 책은 우리가 꿈을 찾고, 목표를 설정하고, 행동하는 방법에 대한 책이다. 이선희 님의 말처럼 내가 멈추지 않는 한 우리는 계속 어딘가를 향한 과정 중에 있는 것인데, 사실 내가 향하고 있는 목표에 대해서 분명하게 알고 절실하게 행동했던 가에 대해 물으면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을까?

특이 사항이 없는 보통의 인생 곡선에 따라 평범하게 살다가 '나는 변화해야 한다'라는 마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하고 새로운 것들에 도전하기 시작한 지 일 년이 지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좌절하기도 하고 고민하기도 하면서 '나는 지금 공부 중이야'라고 생각하던 시기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성공을 위해서는 내가 알고자 하는 분야의 책을 100권 읽으라는 말이 있다. 그간 마인드 파워, 대화법, 습관의 힘 등의 자기 계발서를 읽으면서 느낀 것들을 이 책을 통해서 다시 한번 정리할 수 있었다. 마치 자기 계발서의 실행 지침서라는 느낌이었다.

'캘리 최' 회장의 영상을 보면 대부분 성공한 사람들이 비슷한 이야기를 하는데, 그것을 '내가 아는 이야기네' 하는 사람과 '내 것으로 만들어야지' 하는 사람의 미래는 달라진다고 한다. 성공한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가 비슷한 이유는 성공을 위해 필요한 사항이 같기 때문일 것이고 자기 계발서에서 공통적으로 하는 이야기가 비슷한 것 역시 같은 맥락일 것이다. 수권의 책을 통해 그 맥락을 파악했다면 '어떻게 내 삶에서 그것을 적용시킬 것인가'를 고민해야 하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 평범한 주부로 살다가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기 시작하고 자아실현을 위해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긍정 확언을 필사하기 시작했다. 자신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는 것에서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꿈을 깨우는 과정이 시작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서는 6가지 단계로 꿈을 향해 나아가는 길을 안내하고 있다.

첫 번째, 당신의 꿈을 깨워라

두 번째, 이미지로 상상할 수 있는 목표를 세워라

세 번째, ANSWER의 법칙으로 녹음하라

네 번째, 확신을 가지고 행동하라

다섯 번째, 성취하고 다시 또 성취하라

여섯 번째, 성공을 나누고 더 크게 성공하라

꿈은 생각만 해도 가슴 뛰는 것이며, 열정을 품게 만드는 것이라고 책에서는 표현한다. 목표를 통해서 이루고 싶은 목적이 바로 꿈이 되는 것이다. 내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은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 낮에 있었던 힘든 사건이 뚜렷한 목표가 없는 사람에게는 그날을 힘든 하루로 만드는 큰 사건이 될 수 있지만, 다른 목표를 가지고 그것을 바라보고 나아가는 사람에게는 지나가는 과정이 되고 작은 사건이 되기 때문이다. 목표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하루는 차이가 나게 되고 그 시간들이 쌓여서 결국은 미래의 나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작은 성공으로 내 하루를 물결치게 하라."

책에서는 목표를 설정할 때는 쉬운 목표부터 설정하라고 이야기한다. 작은 성공을 누리고, 성취감을 경험함으로써 목표를 계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행동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되기 때문이다.

목표를 설정할 때 '9배의 법칙'을 적용하라고 이야기하는데, 우리의 잠재의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90% 정도이므로, 목표를 잠재의식의 비중만큼 잡고 잠재의식이 움직이도록 자극해야 하는 것이다. 9배의 법칙에 따라 목표를 설정했다면 이에 따른 세부 계획을 세워 단계적으로 목표를 이뤄 나가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이 다른 자기 계발서와 다른 점은 '녹음'을 활용하라고 이야기한다는 것이다. 긍정 확언을 필사하면서 자신에게 긍정의 말을 하는 것이 마인드의 힘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한편으로는 글로 쓰는 것에 대해서도 처음에는 한 글자 한 글자 쓰기가 부끄럽고 낯설었던 기억이 나니 녹음을 한다는 것 자체가 생소하고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필사를 통해서도 긍정적인 힘을 얻을 수 있었는데, 목소리로 녹음하여 듣는다면 보다 확실하게 힘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은 들었다.

책에서는 녹음을 하는 방법으로 ANSWER 법칙을 소개한다.

A : "나는..." 문장으로 나를 주어로 해야 한다.

N : 원하는 것을 현재형으로 만들어야 한다.

S : 당연히 이루어진다는 확신과 감사의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

W : "나는 언제까지 ~한다" 문장으로 기한이 있어야 한다.

E : 모든 것을 맡긴다는 생각으로 임해야 한다.

R : 한 문장에 한 가지만 녹음한다.

- 나는, 언제, 무엇을, 한다

- 나는, 언제, 무엇,이다

의 형식으로 문장을 만들어 녹음한다.

녹음을 하고 반복 재생을 통해 잠재의식을 자극하면 내가 의식적으로 노력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목표를 향해 노력하고 행동하게 된다는 것이 이 책에서 말하는 핵심이다. 과학적 이론을 들어 녹음의 효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 저자가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한다면 무음 재생이 가능하다고 소개되어 있다. 애플리케이션은 유료화되어 있다고 하니 저자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것인지 기존의 다른 녹음 기능을 활용할 것인지는 각자의 판단이 필요한 부분일 것 같다.

책에서는 내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문장으로 만들어 녹음하고 끊임없이 들으면 잠재의식에 그것이 각인되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노력하고 행동해야 하는 어려움을 덜어내고 무의식적으로 자연스럽게 노력하는 행동을 선택하게 되어 보다 쉽게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필사, 녹음 등 어떤 방법을 통해서든 내가 목표하고자 하는 것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끊임없이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는 점이다. 목표를 정하고 녹음을 하는 과정에 임할 때 책에서 강조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확신과 믿음, 감사하는 마음이다.

'성공을 위해서는 성공한 사람처럼 행동하라'라는 말이 있다. 즐겁고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가짐을 유지하고, 공부하는 습관과 부지런한 습관, 긍정적인 언어 습관을 키우라고 이야기한다. 내가 이루고자 하는 미래의 소원이 이루어질 것을 의심하지 않고 믿는 것이 중요하며 책에서 끌어당김의 법칙, 공명의 원리를 이야기하는 것처럼 성공은 한 사람의 힘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기에 성공을 위한 과정에서 나눔과 공존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는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기에 '사람' 이 중요함과 소중함을 알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물질적인 성공 너머의 것을 추구해야 하며 그것이 진정한 삶의 목표가 아닐까 생각한다.

책을 읽으며 나름대로 기억하고 싶은 부분을 정리하고 문장을 필사하며 꿈, 목표를 가진 삶과 가지지 않은 삶이 얼마나 다를 것인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다. 큰 목표이든 작은 목표이든 내가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향해 달려나가는 방법을 선택하기 위해 기억해야 할 것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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