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만화·일러스트레이션을 다룬다. 2013년 큐빅노트 단편소설 공모전에 「파경」으로 입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사마귀의 나라』, 『지상의 여자들』, 『주마등 임종 연구소』 등의 소설과 『그리면서 놀자』, 『봄꽃도 한때』(공저), 『천년만년 살 것 같지?』(공저), 『3n의 세계』 등이 있다. 2015년 SF어워드 대상, 2019년 SF어워드 우수상을 수상했다. SF와 페미니즘을 연구하는 프로젝트 그룹 ‘sfxf’에서 활동 중이다.
"지상의 여자들 박문영 SF 소설" 어느 날 남자들이 사라지기 시작했다면 어떤 기분일까. 소도시 구주시의 남자들이 사라지기 시작한다. 화를 내거나 폭력을 가하는 남편들이 여자들은 차라리 돌아오지 말고 죽어버려라 한다. 얼마나 시달렸으면 이런 말을 할까 상상을 해본다. 남편이 아내가 보는 앞에서 갑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