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ryl Lynn
세릴 린
외국작가
디스코의 광기가 마지막 불꽃을 발산하던 1979년에 ‘Got to be real’이란 디스코 곡으로 등장한 세릴 린(Cheryl Lynn)은 TV 프로그램인 에서 발탁된 흑인 여가수로 1957년 3월 11일,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났다. 1978년 콜롬비아 레코드와 정식 계약을 체결한 셰릴 린은 셀프타이틀 데뷔앨범 을 공개해 첫 싱글 ‘Got to be real’이 싱글 차트 12위, 리듬 앤 블루스 차트 1위에 오르며 재능 있는 신인이 탄생했음을 고했다. 명 프로듀서 데이비드 포스터(David Foster)와 토토(TOTO)의 보컬리스트 겸 건반 주자인 데이비드 페이치(David Paich)가 셰릴 린과 공동으로 작곡한 ‘Got to be real’은 1990년대 이후에 디스코 시대를 대표하는 곡으로 그 위상이 격상됐으며 , 같은 사운드트랙에도 삽입됐다. 또한 2004년에 발매된 애니메이션 영화 의 OST에서는 메리 J. 블라이즈(Mary J. Blige)가 재해석해 수록하기도 했다(이 음반에서 셰릴 린은 ‘Sweet kind of life’란 곡을 불렀다). 뿐만 아니라 국내 힙합 그룹 CB Mass는 ‘진짜’에서 이 곡을 샘플링 할 정도로 ‘Got to be real’은 동서양을 막론한 최고의 댄스곡임을 입증했다. ‘Got to be real’의 작곡으로 데이비드 페이치와 인연을 맺은 셰릴 린은 토토의 히트곡 ‘Gerogy Porgy’의 백 보컬로 참여해 은혜를 갚았고(?), 1981년에 발표한 ‘Shake it up tonight’은 레이 파커 주니어(Ray Parker Jr.)가 프로듀싱을 맡아 주는 등 좋은 인간성의 소유자임을 과시했다. 1984년에는 싱글 차트에서는 69위밖에 오르지 못했지만 리듬 앤 블루스 차트에선 1위에 오른 Encore로 다시 한번 팝 계의 정면에 부상한 셰릴 린은 1980년대 후반까지 모두 8장의 음반을 발표했지만 ‘Got to be real’ 이상의 인기곡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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