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
Lee So-ra
국내작가
1969 ~
이소라는 대한민국의 가수이다. 1991년 그룹 낯선 사람들로 활동을 시작해 김현철과 함께 "그대안의 블루" OST에 참여하면서 단숨에 대중적인 지명도를 얻은 그는 1995년 데뷔 앨범을 발매해 슬픈 음색과 감정이 돋보이는 팝 발라드 '난 행복해'로 음악 프로그램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90만 장이라는 기록적인 판매고를 거뒀다. 전곡 작사에 참여한 2집 [영화에서처럼]에서는 영화에서 얻은 영감을 노랫말과 곡조에 담았고 전작의 슬픈 분위기에서 다소 벗어나 김현철이 작곡한 보사노바 넘버 '청혼'처럼 밝고 따뜻한 느낌을 더했다.
1998년에 발표한 3집 [슬픔과 분노에 관한]에서는 기존의 재즈 보컬 이미지를 탈피하고 파격적인 여성 로커로 변신해 'Curse', '피해의식' 등에서 분노와 포효의 노랫말을 토해냈다. 이 앨범은 네티즌들과 음악평론가들이 뽑은 98 올해의 앨범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000년 10월, 네 번째 앨범 [꽃]을 출시했고, 냉소적이었던 전작과는 달리 꽃향기처럼 사랑스러운 보사노바와 재즈 사운드를 담았다. 그러나 팬들은 앨범 속에 숨어있는 깊은 슬픔을 찾아냈고, 결국 애절한 감성의 발라드 '제발'이 마니아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4년 5집 [눈썹달]에서 자신의 대표곡 중 하나인 '바람이 분다'를 히트시키며 "제1회 한국 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음악인(여자) 부문을 차지했고, 7집의 '트랙8'로는 "제7회 한국 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팝 노래 부문을 수상했다. 2012년에는 MBC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에 출연해 경연자와 MC로서 활약했으며, 2019년 1월에는 방탄소년단의 SUGA가 피처링과 작사로 참여하고, Tablo가 작사, 작곡을 맡은 싱글 '신청곡'을 공개해 연일 화제를 모으며 각종 음원 차트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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