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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재앙 대 그린 뉴딜

나오미 클라인 저/이순희 | 열린책들 | 2021년 03월 25일 | 원제 : On Fire 첫번째 구매리뷰를 남겨주세요. | 판매지수 3,165 판매지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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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1년 03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424쪽 | 572g | 140*215*30mm
ISBN13 9788932920696
ISBN10 8932920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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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2명)

캐나다 출신의 저널리스트이자 작가, 활동가이자 실천하는 사상가다. 미국 조지아주 러트거스 대학에서 미디어, 문화, 여성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미국 비영리 미디어 의 수석 기자이자 <뉴욕타임스> <가디언> <하퍼스> <네이션> 등 유수의 매체에 활발히 글을 기고하고 있다. 페미니스트 어머니와 물리학자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디즈니에서 애니메이터로 일하던 할아버지는 파업에 가담한 것이... 캐나다 출신의 저널리스트이자 작가, 활동가이자 실천하는 사상가다. 미국 조지아주 러트거스 대학에서 미디어, 문화, 여성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미국 비영리 미디어 의 수석 기자이자 <뉴욕타임스> <가디언> <하퍼스> <네이션> 등 유수의 매체에 활발히 글을 기고하고 있다.
페미니스트 어머니와 물리학자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디즈니에서 애니메이터로 일하던 할아버지는 파업에 가담한 것이 문제가 되어 해고되었다. 그녀의 부모는 베트남전에 반대하기 위해 캐나다로 이주했다. 전형적인 히피 가정에서 코뮤니즘과 페미니즘의 수혜를 입고 자랐지만 정작 자신은 쇼핑몰에 집착하던 십대 시절을 보냈노라고 회고한다. 토론토 대학에서 문학과 철학을 공부했지만 학교에서 일어난 시위를 진압하는 현실에서 깨달음을 얻은 그녀는 토론토에 있는 신문사에서 일하기 위해 학교를 그만두었다.
1999년 글로벌 기업들의 실상을 파헤친 <노 로고>로 전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슈퍼 브랜드들이 자신들을 쿨하고 대안적인 것인 양 마케팅 하지만 실상 가난한 사람들을 착취하면서 엄청난 부를 얻고 있는 기업의 이면을 밝혀내 2016년 영국 <가디언>과 미국 <타임>에서 역대 최고의 100대 논픽션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자본주의는 어떻게 재난을 먹고 괴물이 되는가>(구 <쇼크 독트린>)는 밀턴 프리드먼이 이끄는 시카고 학파 신자유주의에 대한 날카로운 탐사비평이다. 지난 50년 동안 자유시장을 전파한다는 미명 하에 전세계에서 민주주의가 어떻게 짓밟혔는지 촘촘하게 밝혀냈다. 자연재해, 쿠데타, 전쟁, 경제 위기 등 자본주의가 어떻게 재난을 먹고 자라는지 이라크, 칠레, 미국, 남아프리카, 러시아, 중국 그리고 한국에 이르기까지, 가히 '재난으로 본 세계사'라 할 만하다. 2007년 전세계 25개 언어로 출간되었으며, 그해 <뉴욕타임즈> 비평가가 선정한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다. 알폰소 쿠아론 감독에 의해 짧은 영상으로 각색되어 베니스 비엔날레,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공식초정작으로 선정되었다. 이후 마이클 윈터바텀에 의해 장편 다큐멘터리로 만들어져 2010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
<이것이 모든 것을 바꾼다: 기후 재앙 대 그린 뉴딜>(2014)은 "<침묵의 봄> 이후에 가장 중대하고 논쟁적인 환경서"라는 찬사와 함께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그해 논픽션 베스트셀러에 선정되었다. 그녀는 이 책에서 지구의 미래에 대한 논쟁을 새롭게 구성했다. "이 책은 탄소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 자본주의에 관한 이야기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실패한 경제 시스템을 다시 짜야한다. 이 경제 모델은 우리 지구와 정확히 전쟁을 벌이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그녀는 스스로 꿈만 꾸는 낙관주의자라고 말하길 거부하지만 팬데믹이 지구를 뒤덮은 비관적인 순간에도 특유의 긍정성을 잃지 않는다. "기후변화가 재난인 것만은 아니다. 그것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기회이자 알람이고, 촉매제이기도 하다."
트럼프가 집권하자 충격을 받은 다음 해에는 <노로는 충분하지 않다>를 출간했다. 캐나다 풀뿌리 시민운동 'The leap'에 참여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린 뉴딜을 지지하며 버니 샌더스 선거운동을 적극 도왔다.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르테즈, 엘리자베스 워렌 등 진보적 정치인들을 지지하며 시민 불복종 뿐만 아니라 투표를 통해 우리가 만들 세상에 적극 가담해야 한다고 외친다.
그녀는 지금 무한경쟁에 떠밀려 각자도생만을 외치던 경주에서 빠져나와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이 순간을 전혀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라고 말한다. 우리가 미래로 가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지구를 뒤덮던 순간을 떠올린다면, 어쩌면 지금이 우리가 세상을 바꿀 수 있었던 마지막 기회였다고 회상할지도 모르겠다. 책이 세상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행동이 세상을 바꾸는 것이라고 믿는 그녀는 지금도 코로나를 이용해 극단적인 부를 축적하는 기업들을 비판하고, 이에 기대 자신의 정치력을 무한히 확장하려는 정치인들을 경계한다. 새로운 대안을 건설하기 위해 거리에 서고, 온라인으로 시위를 독려하며, 신문, 라디오, 텔레비전 등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 부지런히 함께한다. 남편 아비 루이스와 함께 정치/환경 다큐멘터리를 공동 작업하고 있다. 아들 토마에게 물려줄 세상이 존재하길 바라며 그레타 툰베리와 함께 기후 변화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비정부조직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전문위원으로 일하면서 인류 최대 현안인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모으고 적절한 대응 방안을 찾는 일을 돕고 있다. 기후변화의 핵심 원인을 짚고 그 대응책을 찾는 두툼한 환경서 『이것이 모든 것을 바꾼다』(나오미 클라인 저)와 『불평등의 대가』(조지프 스티글리츠 저)를 비롯해서 철학, 사회, 경제와 관련된 책들을 번역했다. 세계 곳...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비정부조직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전문위원으로 일하면서 인류 최대 현안인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모으고 적절한 대응 방안을 찾는 일을 돕고 있다. 기후변화의 핵심 원인을 짚고 그 대응책을 찾는 두툼한 환경서 『이것이 모든 것을 바꾼다』(나오미 클라인 저)와 『불평등의 대가』(조지프 스티글리츠 저)를 비롯해서 철학, 사회, 경제와 관련된 책들을 번역했다.

세계 곳곳에서 기본적인 인권과 소박한 꿈마저 짓밟힌 채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에 관심이 많다. 온난화 위기의 벼랑 끝에 선 지구를 구하는 것은 슈퍼맨이 아니라, 별 가진 것은 없어도 불의를 방관하지 않는 평범한 사람들과 꿈을 잃지 않은 청소년들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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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p.389

출판사 리뷰

비상사태는 비상사태처럼 다루어야 한다

이 책은 인류 최악의 재앙인 기후 변화를 인류 최대의 기회로 전환시키기 위해 결집하고 있는 사람들과 운동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거대 산호초의 죽음과 꺼지지 않는 산불, 태평양 연안을 뒤덮은 연무와 초대형 허리케인 습격 등 기후 변화로 인한 생태계 재앙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현장을 생생히 담았다.

서문에는 스웨덴의 열여섯 살 청소년 그레타 툰베리의 걸음을 따라 [등교 거부]를 벌이는 학생들의 이미지가 강렬하게 묘사되어 있다. 그레타는 몇 가지 점에서 상징적인 인물이다. 이전 세대가 만든 기후 재앙의 대가를 몸소 치르게 될지 모를 미래 세대이자, 그가 앓는 자폐증으로 인해 오히려 기후 위기를 [진짜 위기]로 바라볼 수 있었던 인물이다. 그레타는 자신이 [지구의 위기에 관해 배운 것과 가족의 생활 방식 사이의 인지부조화]를 견딜 수 없었고, 더 나아가 [정상적인 생활이 곧바로 재앙으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모든 게 정상인 것처럼 행동하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었다. 그는 [이런 비상사태를 반영하는 행동을 해야겠다고] 결심했고, 그렇게 시작한 등교 거부 운동은 전 세계로 퍼져 나갔다. 클라인은 우리가 모든 면에서 그레타를 닮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우리는 [비상사태를 비상사태처럼 다루어야 한다].

본문에서는 기후 운동의 새로운 흐름이 소개된다. 정치권의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선라이즈 무브먼트의 의사당 연좌 농성, 기후 변화를 핵심적 의제로 다루는 스물아홉 살의 새내기 하원 의원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그린 뉴딜이라는 핵심적인 요구의 부상을 통해 서서히 결집하고 있는 시민운동과 그들이 건설하려는 새로운 미래를 다룬다. 또한 BP사의 기름 유출 사건, 키스톤 XL 송유관과 다코타 액세스 송유관 반대 시위, 그리고 브리티시컬럼비아의 산불 등 지난 10년간 기후 변화 논의에서 기념비적인 전환이 되었던 사건들을 꼼꼼히 녹여 낸다. 이 모든 것은 기후 변화와 관련하여 근본적인 변화가 시급히 필요하다는 인식을 보여 주며, 새로운 변화가 밑에서부터 꿈틀대고 있음을 알려 준다.

진짜 그린 뉴딜을 이야기할 때

이 책에서 클라인은 지난 십여 년의 기후 운동을 비롯한 사회 운동이 이뤄 낸 결실을 [그린 뉴딜]로 종합하고 있다. 그는 오래전부터 기후 위기와 불평등을 동시에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해 왔고, 그 고민을 [그린 뉴딜] 비전에 담아 제안해 온 선구자 중 하나이다. 그린 뉴딜로 요약되는 그의 정치·경제 변혁 모델은 이제 수많은 정책 입안자들에게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 책 역시 제러미 리프킨의 『글로벌 그린 뉴딜』과 함께 그린 뉴딜 논의의 가장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클라인이 요구하는 그린 뉴딜의 골자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재생에너지 전환, 에너지 효율 향상, 청정 운송 수단에 대대적인 투자를 실시해야 한다. 둘째, 녹색 산업으로 이직하는 노동자들에게 적정한 임금과 복지 혜택을 보장하고 모든 사람에게 일자리를 보장한다. 셋째, 오염 산업이 배출하는 독성 물질 때문에 피해를 입은 지역 사회에게 전환 과정에서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 차원에서 민주적인 절차를 거쳐 전환 과정을 입안할 수 있도록 돕는다. 넷째, 무상 의료, 무상 보육, 무상 대학 교육을 보장한다. 클라인에 따르면 그린 뉴딜은 [정부의 정책 목록에 추가하면 되는 일개 정책이 결코 아니다.] [맹렬히 타오르는 불에 물총 쏘기 훈련이나 시키는 단편적인 접근법]이 아니라, [확실하게 불을 끌 수 있는 종합적이고 총체적인 계획이다].

[그린 뉴딜]은 더 이상 한국 사회에서도 낯선 단어가 아니다. [기후 악당]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우리나라(2018년 1인당 탄소 배출량 세계 4위) 역시 2020년부터 한국판 그린 뉴딜을 야심차게 진행 중이다. 그러나 클라인의 그린 뉴딜의 비전과 취지에 비추어 보면 한국판 그린 뉴딜은 핵심이 숭숭 빠져 있다. 온실가스의 감축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 않고, 화석연료에 기반한 경제 산업 구조를 탈탄소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여 불평등을 해소하려는 목표도 보이지 않는다. 반면 클라인이 제안하는 그린 뉴딜은 녹색 외피를 두른 단순한 경기 부양책이 아니다. 우리 경제 모델에 대한 전면적인 변혁이자 더 많은 일자리, 더 공정한 세상으로 가는 로드맵이다. 전 세계가 연대해 인류 최악의 재앙을 최고의 기회로 바꿀 수 있는 기회, 모두를 비상사태 대응의 길에 올려 세우는 중대한 결단이다. 이제 진짜 그린 뉴딜을 이야기할 때이다.


혼자서 끌 수 있는 불이 아니다

자연이, 그리고 전 세계 기후 과학자들이 경보음을 쏟아 내고 있다. 기후 변화에 대한 관심은 이제 대중 속으로도 확산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30여 년의 역사가 증명하듯, 이 불은 혼자서 끌 수 있는 불이 아니다.

클라인은 한 대학 졸업식에서 자신의 경험담을 소개한다. 기후 위기에 개인적으로 기여하고 싶은 바람을 내비치는 사람들이 그에게 묻곤 한다.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해서 개인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클라인은 민망하게 대답한다. 「아무것도 없다.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원자화한 개인의 입장에서 지구의 기후 시스템을 안정화시키거나 세계 경제를 변화시키는 데 막중한 기여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은 객관적으로 볼 때 생판 터무니없는 생각이다」(본문 181면).

그러나 클라인은 북극 시추를 막기 위해 망망대해에서 홀로 투쟁하는 한 과학도를 언급하며, 우리는 원자화된 개인이 아니라 새로운 변혁 운동의 일부로서 싸우고 있음을 인식하라고 주문한다. 「여러분은 운동의 일부다. 이 운동은 유엔에서도 진행되고 있고, 공직자 선거와도 연결되어 있고, 여러 학교들의 투자 철회 운동과도 연결되어 있고, 의회와 법정에서 벌어지는 북극 시추 저지 활동과도 연결되어 있다. 또한 저 망망대해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이 모든 일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본문 185~186면)

클라인은 말한다. [우리는 들불이다.] [거짓 약속과 미래의 편익에 대한 경시, 희생자들 위에 세워져 어차피 처음부터 무너지게끔 설계된] 지금의 집 위에 [공정한고 건강한] 새로운 집을 짓자. 모두를 위한 그린 뉴딜을 다시 이야기해 보자. [생명의 미래가 경각에 달려 있는 이때, 우리가 해내지 못할 일은 아무것도 없다.]

추천평

클라인은 기후 비상사태를 맞은 우리 시대를 기록하는 훌륭한 작가이자, 모든 세대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인물이다.
- 그레타 툰베리(기후 운동가)

우리가 사랑하는 모든 것이 지금 위기에 처해 있다. 이 글은 우리 앞에 놓인 최선의 희망, 가장 밝은 희망을 짚어 준다.
- 에마 톰슨(영화배우)

순수하고 격정적이고 섬세한 정신으로 우리 시대의 가장 긴급한 질문들을 파헤치고 있다.
- 아룬다티 로이(소설가)

내가 만약 부자라면 이 책을 2억 5천만 부 사서 미국의 모든 유권자에게 직접 전달하겠다.
- 제프 구델, 『뉴욕 타임스』

나오미 클라인이 그린 뉴딜을 옹호하는 여느 사람들과 다른 점은 이상주의와 정치적 현실주의의 균형 잡힌 결합이다.
- 『커커스 리뷰』

어떤 극찬도 아깝지 않은 작가다. 이제껏 그가 내놓은 일곱 권의 저서를 죽 살펴보노라면,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는 경고를 내놓았지만 어느 누구의 관심도 끌지 못한 카산드라의 예언이 떠오른다.
- 『리터러리 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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