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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밤 필통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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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밤 필통 안에서

[ 양장 ]
길상효 글/심보영 그림 | 비룡소 | 2021년 03월 01일 리뷰 총점10.0 정보 더 보기/감추기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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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03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88쪽 | 296g | 155*220*12mm
ISBN13 9788949162072
ISBN10 8949162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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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MD 한마디
[필통 안 연필들의 사랑스러운 수다] 주인공 담이의 연필 친구들은 재잘재잘 수다쟁이입니다. 필통 안에서는 연필들이 저마다 겪은 이야기가 재미있게 펼쳐집니다. 담이가 친구에게 마음을 전하려고 편지를 쓴 이야기가 나오는 장면에서는 연필 친구들도, 책을 읽는 독자들도 한마음으로 두근두근 하며 담이를 응원하게 될 겁니다. 사랑스러운 필통 안 친구들을 만나보세요. - 어린이MD 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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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1

저자 소개 (2명)

어린이, 청소년들과 함께 독서와 글쓰기를 하고 있다. 신소재공학을 전공하고 영화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SBS 창사 기념 미니시리즈 극본 공모에 당선되어 청소년 드라마 [공룡 선생] 극본을 집필했다. 지은 책으로는 『점동아, 어디 가니?』, 『너를 만났어』, 『최고 빵집 아저씨는 치마를 입어요』, 『그 말 내가 전할게』, 『해는 희고 불은 붉단다』, 『골목이 데려다줄 거예요』, 『아톰과 친구가 될래?』 등이, ... 어린이, 청소년들과 함께 독서와 글쓰기를 하고 있다. 신소재공학을 전공하고 영화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SBS 창사 기념 미니시리즈 극본 공모에 당선되어 청소년 드라마 [공룡 선생] 극본을 집필했다. 지은 책으로는 『점동아, 어디 가니?』, 『너를 만났어』, 『최고 빵집 아저씨는 치마를 입어요』, 『그 말 내가 전할게』, 『해는 희고 불은 붉단다』, 『골목이 데려다줄 거예요』, 『아톰과 친구가 될래?』 등이, 옮긴 책으로는 『산딸기 크림봉봉』, 『살아남은 여름 1854』, 『하나만 골라 주세요』, 『행복해라, 물개』, 『못된 녀석』, 『안아 드립니다』, 『아웃 게임』 등이 있다. 첫 SF 중편소설 「소년 시절」 로 제3회 한국과학문학상 가작을, 동화 『깊은 밤 필통 안에서』로 제10회 비룡소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SF 앤솔러지 『당첨되셨습니다』에 참여했다. 제일 좋아하는 디저트는 콩가루를 듬뿍 올린 우유 빙수이다. 여름에도 최고이지만 겨울에도 좋다. 줄 서서 먹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새하얀 털을 가진 할아버지 고양이와 함께 살면서 오늘 내 무릎 위에서 일어나는 일, 지금 세상에 일어나는 일들을 이야기와 그림으로 만듭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대단한 수염』, 『앗! 내 모자』, 『식당 바캉스』, 『털북숭이 형』, 「붕붕 꿀약방」 시리즈 등이 있고, 『비밀의 무게』, 『빨간 여우의 북극 바캉스』, 『쿨쿨』, 『개미 차』, 『깊은 밤 필통 안에서』, 『어쩌다 독서 배틀』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 새하얀 털을 가진 할아버지 고양이와 함께 살면서 오늘 내 무릎 위에서 일어나는 일, 지금 세상에 일어나는 일들을 이야기와 그림으로 만듭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대단한 수염』, 『앗! 내 모자』, 『식당 바캉스』, 『털북숭이 형』, 「붕붕 꿀약방」 시리즈 등이 있고, 『비밀의 무게』, 『빨간 여우의 북극 바캉스』, 『쿨쿨』, 『개미 차』, 『깊은 밤 필통 안에서』, 『어쩌다 독서 배틀』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식당 바캉스』로 웅진주니어 제2회 그림책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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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연필들의 수다!
개성 넘치는 주인공들이 아이들의 고민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서로의 기운을 북돋아 주는 모습이 사랑스럽다”

- 강정연, 김리리, 유은실 심사평 중에서

◆ “연필들도 힘들다고요!”

담이의 필통 속 연필들은 매일 아침 멀미로 하루를 시작한다. 날마다 늦잠을 자고, 전날 가방도 미리미리 싸 놓지 않는 담이가 늘 허겁지겁 학교로 뛰어가기 때문이다. 달려가는 담이의 책가방이, 책가방 속 필통이, 필통 속 연필들이 널뛰기를 하며 서로 부딪치고 학교 공부를 시작하기 전부터 이미 녹초가 되어 버린다. 담이의 연필들은 이것 말고도 불만이 많다. 쓸 얘기도 없는 일기를 쓰느라 고민하는 담이에게 잘근잘근 씹히고, 하나도 즐겁지 않은 일기 끝에 ‘오늘도 즐거운 하루였다.’를 쓸 때마다 여간 괴롭지 않다. 동시 쓰기도 어렵고, 학년이 바뀌고 더욱 복잡해진 수학 문제 풀기도 힘들다. 또 영어는 왜 배우는 건지. 연필들의 고민은 결국 연필의 주인인 아이들의 고민을 대변하고 있다.

“일기 좀 안 쓰고 살 수 없을까”
“맞아, 맨날 똑같은데 뭘 쓰라는 거야.”
“맞아, 안 써지면 담이가 우릴 막 잘근잘근 씹고!”
…“동시도 너무 어려워. 뭘 자꾸 빗대어 쓰라는 건지 모르겠어.”
“수학도. 받아 올림 있는 곱셈 너무 어려워.”
“우리말만 잘하면 되지, 영어는 왜 배워”
“그림이라도 쉽든가.”
…“빨리 학교 끝나고 집에 가고 싶다.”
“가면 뭐 해. 숙제가 산더미인데.” _본문에서

친구가 하루 빌려 간 연필이 술술 재미난 일기를 쓰고, 수학 문제도 술술 풀었을 때의 신나는 기분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새 연필이 처음으로 종이 컴퍼스로 중심을 잡고 원을 그릴 때의 긴장감과 성취감을 상기된 표정으로 들려주기도 한다. 좋아하는 친구에게 편지를 쓸 때의 두근거림도 연필들은 고스란히 느낀다.

“동시를 짓고 수학 문제를 풀 때는 그 아이의 생각이 나한테로 술술 들어오는 기분이었어. 일기를 쓸 때는 내가 그 아이의 마음에 쏙 들어간 것 같았고. 그런 경험은 처음이었어.”

“담이 손가락 끝에 심장이 달린 것처럼 콩콩 뛰는 거야. 그러니까 꼭 내가 담이가 된 것처럼 가슴이 뛰는 거 있지.”

1교시가 끝나는 종이 울리고 드디어 연필 두 자루가 돌아왔어요. 둘 다 벅찬 얼굴로요.
“우리, 컴퍼스 쓰고 왔어.”
…“진짜진짜 재밌었어. 힘들었는데, 또 하고 싶어!”
…“그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몰라. 내가 삐끗하는 바람에 원이 두 번이나 찌그러졌지 뭐야. 세 번째에는 내가 이를 악물고 버텼더니 원이 얼마나 잘 그려졌다고. 그치?”
새 연필이 돌고래 연필을 돌아보며 물었어요.
“맞아, 새 연필이 중심을 진짜 잘 잡아 줬어. 나는 슬슬 움직이기만 했고.” _본문에서

갖가지 상황 속에서 ‘연필들의 기분’은 어떨까 하는 상상 속에 쓰인 이 이야기는 결국 아이들의 마음을 그리고 있다. 하지만 이 이야기를 ‘연필들의 입을 빌려 동심을 보여 주는 이야기’라고 도식화해 버리는 건 옳지 않아 보인다. 진짜로 연필들이 느낄 만한 기분, 가질 만한 고민을 특유의 상황을 통해 들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는 연필들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그들의 비밀스런 대화를 엿들어 보는 것, 바로 그 점이 이 이야기가 갖는 특별함이며, 재미있는 이유다.

◆ 예쁜 마음씨가 가득 묻어나는 ‘착하고 행복한 동화’

담이가 친구에게 마음을 전하려고 정성껏 편지를 써 내려갈 때, 연필들은 한마음으로 가슴을 두근거리며 담이를 응원한다. 한 번도 안 쓴 새 연필이 강아지에게 물려 한쪽이 뜯겨 나갔을 땐 담이의 마음이 어떨까 걱정해 준다. 담이가 쓰지 않고 모셔 두기만 하는 새 연필을 배려해, 필통 밖에서 각자 하고 온 일에 대해 서로 묻지 않기로 하는 모습에 웃음이 나면서도, 고운 마음 씀씀이에 감탄하게 된다. 마침내 처음으로 연필깎이에 깎이고 ‘현장’에 나가게 된 새 연필이 긴장하자, 이것저것 노하우를 알려 주며 격려하고 함께 마음을 졸이기도 한다.

“내 꼴을 보고 담이가 얼마나 속상해했는지 몰라.”
그 말을 듣는 순간 연필들은 눈물이 찔끔 났어요. 새 연필이 겪은 일도 끔찍한 데다 담이의 마음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어요.

“어떻게 하면 담이가 새 연필을 쓰게 할 수 있지?”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없어.”
“담이가 너무 아끼는 게 문제야.”
“맞아. 깎지도 않고.”

“나 너무 떨려.”
“너무 긴장할 것 없어.”
“하다 보면 우리처럼 익숙해질 거야.”
새 연필에게 한마디씩 건네는 연필들도 속으로는 조금씩 떨렸어요. _본문에서

이렇게 곳곳에 나타나는 연필들의 말과 행동 속에는 착하고 예쁜 마음씨가 그대로 묻어난다. 처음에 자기들을 은근히 무시하며 잘난 척하는 새 연필 앞에서도 ‘잘난 척’의 개념 자체를 모르는 듯 멀뚱멀뚱 감탄하기만 하는 순진무구한 모습이 귀엽기만 하다. 이 귀엽고 착한 연필들의 이야기를 읽고 공감하며 함께 웃음 짓는 따뜻한 경험이야말로 이 책이 독자들에게 주고자 하는 선물이 아닐까.

◆ 귀여움 한도 초과, 유머와 서정성 모두 갖춘 일러스트

연필이라는 사물은 생김새가 너무나 명확하다 보니, 이를 의인화한 모습은 자칫 뻔할 수 있다. 그렇다고 아예 연필과 동떨어진 엉뚱한 모양으로 그릴 수도 없는 노릇이다. 심보영 작가의 그림을 보면, 이 부분을 충분히 고민한 듯하다. 딸기 연필, 물방울 연필, 고래 연필, 무지개 연필, 당근 연필 등으로 불리는 등장인물들은 모두 명백한 연필의 모습을 하고 있으면서도 각자의 개성을 뚜렷이 뽐낸다. 이런 모양의 연필이 실제로 나온다면 쓰고 싶어질 정도다. 여기에 익살스럽고 풍부한 표정과 몸짓이 더해져 텍스트에는 담기지 않은 더 많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한 주로 필통 속이나 책상 위 같은, 변화가 거의 없는 공간에서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음에도 배경의 단조로움을 전혀 느낄 수 없다. 우리가 모두 알고 있는 익숙한 환경이지만 연필과 지우개 들이 살아가는 전혀 다른 세계로서, 일상 속에 존재하는 판타지 공간을 억지스럽지 않으면서도 완벽하게 구현해 냈다. 고운 빛깔과 아기자기한 요소들이 눈을 즐겁게 해 주는 것은 덤이다.

올해의 책 추천평 (4개)

매년 진행되는 올해의 책 선정 행사에서 고객님들이 직접 작성해주신 추천평입니다.
2021
아이랑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상상력 가득한 필통 속 세상~~
bin***** | 2021.10.30
2021
재미있어요~
jin***** | 2021.10.26
2021
추천합니다
sak***** | 2021.10.26
2021
깊은밤 필통 속에서 연필들이 무슨 이야기를 할지 너무 궁금하지 않나요? 자꾸 틀리는 연필들 때문에 화가난 지우개야 힘내!
pet***** | 2021.10.19

어린이 독후감 대회 참여작 (15개)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에 응모된 이 책의 독후감입니다. 전체보기
필통 속 친구들아 미안해
경기 하늘 3-1 이*미 | 2021-09-09 | 제18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이 책 표지를 보았을 때 '? 연필들이 무언가 말하는 건가? 입을""하고 있네?'라고 생각했다. 읽어보니 이 책은'박담'이라는 아이의 연필들이 어렵고 싫은 일들뿐인 학교 공부와 담이가 자꾸 자신들의 머리를 잘근잘근 씹는 것에 불만을 가지고 필통 안에서 투덜거리는 이야기였다. 어느 날 담이가 무지개 연필로 서우라는 친구에게"앞으로 잘 지내자"라는 편지를 쓰는데 무지개 연필이 필통으로 돌아와 "담이 손가락 끝에 심장이 달린 것처럼 콩콩 뛰는 거야. 그러니까 꼭 내가 담이가 된 것처럼 가슴이 뛰는 거 있지."라고 얘기하는 장면을 읽고 '아차'싶으면서 마음이 따끔했다. 담이가 느끼는 걸 담이의 연필들이 똑같이 느끼다니...

내가 재미 삼아 웃는 얼굴을 그려준 내 지우개는 내가 얼굴에 표정을 그려줬을 때 무슨 생각을 했을까? 어떤 마음이었을까? 지우개가 생각도 하고 말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니 너무 미안해졌다. 꼭 나에게"왜 내 얼굴에 낙서했어!"라고 따질 것만 같았다. 그럼 나는 뭐라고 얘기해야 하지? "미안해, 내가 아무 생각 없이 그랬어. 앞으로는 널 소중하게 대할게."라고 사과해야겠다. 지우개 싸움을 하고 나처럼 지우개에 낙서하고 연필이 작아졌다고 버리고는 새 연필을 꺼내 쓰는 친구들이 참 많다. 그 친구들도 이 책을 읽고 자신의 지우개나 연필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언젠가 담이가 잃어버려서 영영 필통 안으로 돌아오지 못한 하트 연필처럼 주인을 잃은 연필과 지우개들도 모두 자신의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 게으르긴 해도 자기 물건을 정말 잘 아끼는 의리 있는 담이처럼 나도 내 필통 속 지우개와 연필들에게 앞으로는 그런 친구가 되어줘야겠다.

깊은 밤 필통 안에서
대구 매호 2-1 권*이 | 2021-09-09 | 제18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나는 가족들이 나를 아껴주면 좋겠다. 가족들과는 친하고,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 크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도 더 많이 아껴주고 싶다. 부모님께도 동생에게도 말이다.

깊은 밤 필통 안에서연필, 지우개, 필통 중에 나는 필통을 가장 많이 아껴줘 라고 할 것 같다. 필통 안에는 연필 가족들이 살고 있어서 많이 무거울 것 같기 때문이다. 필통은 학용품들에게 관심을 나누어 주어야 해서 힘도 많이 들 것 같다. 우리 아빠처럼 힘들겠다.

새 연필이 처음에는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았지만 나중에는 많은 장애물을 만나서 불쌍했다. 그리고 새 연필의 소중한 집인 필통에 못 돌아가서 안타까웠다. 만약 내가 새 연필이라면 필통을 떠나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힘들고 어렵게 돌아다니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새 연필은 힘든 시간을 어떻게 버티고 살았을지 궁금하다. 사람들의 생활과 연필들의 생활은 많이 다르기 때문이다. ‘지금쯤은 낡고, 짧아져서 버려졌겠지?’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나는 나의 연필들과 필통들을 더 소중히 아끼고 연필 뚜껑을 끼워 필통을 깨끗이 만들어 주어야겠다고 계속 다짐했다. 내가 책 속의 필통이라면 그 주인을 싫어했을 것 같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너희를 더욱 아껴줄게!”라고 꼭 말해주고 싶다.

그리고 내 친구들과도 서로 배려하며 잘 지내야겠다.

 

감옥에 있는 나의 필통 속 학용품 친구들.
대구 계성 2-2 이*우 | 2021-09-09 | 제18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노란 나의 필통 안에는 지우개, 가위, 분홍, 주황, 파랑, 연두색 연필 네 자루와 장식용 인덱스 메모지가 있다. 그런데 오늘 주황색 연필 한 자루가 실종된 상태다. 학교 어딘 가에 분명히 있을 텐데, 주황색 연필은 지금쯤 나를 욕하고 있을 거다. 왜냐하면 두 번째로 잘 잃어버리는 연필이 주황색 연필이기 때문이다. 제일 많이 잃어버리는 파란색 연필은 내가 제일 많이 쓰기도 하지만 제일 많이 잃어버리는 연필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잃어버린 횟수가 한 56번 정도 된다. 파란색 연필로 수학 문제도 풀고, 국어 수업 시간에 교과서에 글을 적기도 한다.

담이의 필통 속 학용품들은 담이가 글씨를 쓸 때의 행동과 글에 적힌 내용으로 담이의 마음을 느낀다. 만약 내 필통에 있는 학용품들이 나처럼 마음이 있고,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나를 아주 욕하고, 주인인 나를 한 대 세게 빵 때리고 싶을 거다. 담이와 내가 비슷한 점은 둘다 글쓰는 것을 싫어하고, 연필을 잘 잃어버리는 것이다.

내 필통 속의 연필들은 행복할까? 정답은 아니다. 왜냐하면 내가 연필을 너무 자주 잃어버려서 답답하고 괴로워할 것 같다. 그러게 왜 내 연필로 태어났는지 꼭 물어보고 싶다.

내가 이 책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부분은 미국에서 온 새 연필이 다른 연필들에게 자랑을 할때다. 새 연필이 내가 좋아하는 초록색이고 영어를 잘해서 더 멋졌다. 그런데 연필들에게 잘난척하는 걸 보고, 내 필통에 있었으면 엄청 뜨거운 물에 집어 넣어서 다시 10분 뒤에 꺼낸 뒤 연필이 어떻게 됐는지 실험을 해서 그 녀석을 괴롭게 만들 것이다.

당근 연필이 들려준 담이의 일기는 형편없었다. 그런데 무지개 연필로 편지를 쓸 때 담이의 글씨가 반듯해진 걸 보니 아마도 전학 온 친구를 좋아하는 거 같다. 

지금처럼 모두가 다 잠든 새벽 내 필통 안의 자, 지우개, 연필, 포스트잇, 가위가 모여  이선우 미쳤나봐~” 파란 연필이 말하면 다른 연필들이 이해한다 나도 너의 마음을~”라고 나에 대해 이야기 할지도 모른다. 

 파랑이 연필이 지금 새벽 한시 반에 갑자기 실종되었다.(이건 실제로 일어난 일) 지금 파랑이는 어디 있는 걸까? 또 나를 원망하면서 복수할 까봐 걱정이 된다. 다행히도 파랑이는 카페트 밑에서 1시 37분에 발견되었다. 아까는 정말 파랑이가 없어져서 무서웠다. 왜냐하면 내가 제일 많이 써서 키도 제일 작고, 글씨도 그나마 예쁘게 쓰지만 자꾸만 잃어버리기 때문이다. 나만큼 연필도 힘들 것 같다.

내 필통에 있는 연필, , 가위, 포스트잇이 내가 글을 잘 쓰는 모습을 조금이라도 보면서 기분 전환을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내가 글쓰기에 재미를 보이는 모습을 꼭 보여주고 싶다. 

쉬고 싶어
대구 대구욱수초등학교 2-3 홍*민 | 2021-09-08 | 제18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쉬고 싶어

'깊은 밤 필통 안에서' 를 읽고

대구욱수초등학교

2-3  홍제민

 나의 필통 안은 자,연필,지우개,볼펜,매직펜등이 있다. 마치 마트 같다. 그 중에서 연필은 쉴틈이 별로 없다.왜냐하면 내가 학교에서도 함께 하고 학원에서도 함께 하고 또 집에 돌아와서도 해서 많이 투덜댈것 같다.내가 제일 좋아하는 공부는 국어다.또 내가 제일 싫어하는 공부는 수학이다.왜냐하면 수학이 헷갈리기 때문이다.그래도 연필은 잘 따라와준다.

 연필,지우개,자등이 있다.내 필통안에 있는 것들은 나만큼 힘들 것 같다.나도 열심히 공부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연필들은 많이 힘들것 같다.연필들과 함께 생활하는 나도 힘들다.그래도 힘을 내야 한다.연필도 힘을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몇 년 동안이나 글쓴 연필한테 미안하다.힘을 내 무척 열심히 수학,국어,논술,미술등을 열심히 함께 한 내 연필이 고맙다.연필과 지우개,볼펜등도 고맙다.

 

필통들의 대화
대구 대구사월초등학교 2-5 심*운 | 2021-09-07 | 제18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우리 가족은 대화가 잘 없다.

가족 모두가 바쁘다. 

가끔 내가 공부를 하다가 야구 얘기를 하면 엄마는 혼낸다. 

아빠가 회사에서 돌아오면 반가워 인사를 하고 내가 좋아하는 야구 얘기를 해도 또 혼난다.

심심해서 "누나"라고 부르면 그때도 엄만 혼낸다. 

다들 바쁘다고 한다.

다들 바쁜데 나만 안바빠서 심심하다.

 내 필통속에서 회의를 하고 있을 때 가위는 혼자 짜증내고 지우개 2개는 자고 있는 것 같았다.

아무 말이 없으니까. 

풀은 심사하면서 지우개를 깨우고 있을 것이다.

우리 가족처럼 필통속도 따로따로다.

 담이가 저녁공부 했는게 나랑 똑같아서 신기했다. 

외쿡 연필이 나한테는 없는데 담이는 있어서 부럽다.

지우개가 바뀐걸 담이는 몰랐다.

내가 가르쳐 주고 싶었다.

지우개가 속상했겠다. 자기에게 관심이 없어서다.

초록 연필이 강아지한테 물렸을 때 초록 연필은 아팠겠다.

딸기 연필이 없어질때 내가 더 놀랐다.

하지만 초록 연필은 담이의 관심을 받아서 부럽다.

나도 우리집에서 초록 연필처럼 관심을 받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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