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탐정, 사라진 대왕 진주 귀걸이

저자 서지원 | 스푼북 | 2021.01.22 | 페이지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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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책 안 읽는 아이들도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만큼 좋아한다는 탐정시리즈

안타깝지만 아직 일본작가 트롤의

엉탐 시리즈만한 인기를 얻는

국내 작가의 탐정 시리즈책이 없어 안타까워요

이번에 새로운 시리즈

고구마 탐정 1권이 나왔다고 해서

반가운 마음에 읽어 보았어요

고구마 탐정 1권 사라진 대왕 진주 귀걸이

 

 

"범죄는 흔하다. 그러나 논리는 흔치 않다"

세기의 명탐정 셜록 홈즈가

남긴 말이라고 해요

이 책을 쓴 작가는

"과학은 흔하다. 그러나 논리는 흔치 않다!"

이 책의 타이틀에 왜

과학이라는 단어가 붙어있는지 느낌 오시죠?

이 책의 주인공 고구마 탐정은

과학적 사실을 기준으로 논리를 세우며 범인을 잡아요

▲ 고구마탐정 등장인물

고구마탐정, 알파독, 나뚱뚱경감

고구마탐정과는 정 반대의 성격인 나뚱뚱경감

사건을 두리뭉실 감으로만 수사하는 경감

사건을 해결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미궁속으로 빠뜨리는 인물이예요

▲ 고구마탐정 목차

총 3편의 에피소드가 들어 있어요

각 에피에는 교과연계된 부분이

정리되어 있어요

재미도 잡고 학교 공부도 잡고!

일타쌍피!!!

글반 그림반...

글의 중간중간에 이모티콘도 있어

일단 재미가 느껴져요

요즘 미코가 하루한편

독서감상문을 쓰는데

글을 쓰다가 중간에 그렇게 이모티콘을 넣네요???

그럼 안된다 하는데도

자기는 재미있으니까 괜찮다고 ㅋㅋㅋ

미코랑 감성이 맞아요

그리고 요체의 구어체 문장이라

책을 읽는게 아니라

누군가 옆에서 재미난 이야기를

조곤조곤 해주는 느낌~

이런 책은 제가 읽어줄 때도 재미가 조크든요

엉탐은 사건을 해결하려는 순간

방귀냄새가 진동을 하죠?

고구마 탐정은 고구마 냄새가 나서

주위 사람들을 힘들게 해요 ^^

글을 보는데,,,,

어휴~ 갑자기 군고구마가 땡기지 뭐예요

연구실에 불이 났어요

이름이 유명한 박사래요

자신의 사무실에

누군가 일부러 불을 냈다며,,

사건을 의뢰해요

박사의 조수가 의심스럽다는 이야기 한마디에

당장 조수를 체포하자는 나뚱뚱 경감

참 어의가 없네!!!!

우리의 고구마 탐정은

차근 차근 사고력으로 사건을 풀어가요

근데 정황적 의심인 상황에서

자꾸만 조수를 체포하러 가자는 나뚱뚱 경감,,,,

아 놔 진짜~~~

결국 조수를 찾으러 공원으로 오긴 왔네요

빨간 모자를 쓰고 키가 작고 몸이 비쩍 마르고

얼굴엔 주근깨 가득!

이렇게 단서를 주고

단서에 맞는 사람을 찾아야 하는 거죠

다음 페이지는 당연 공원에서

사람들이 모여 있는 그림이겠죠?

공원에서 조수를 만나 사건 시간의 알리바이나

어제 있었던 일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요

 

알파독은 귀염 담당인줄 알았는데

아주 중요한 일을 하네요

프로그램을 작동시켜 까맣게 재가 되어 버리기 전

책상 위 모습을 보여 주어요

이 사진을 보면서..... 화재의 원인을 찾아 보셔요 ^^

찾으셨나요?

저는 못 찾았어요 ㅋ

이 이야기가 이렇게 학교 교과 공부랑

연계가 되어요

얼음으로 불을 피운다고???

이게 가능해요???

https://youtu.be/sDbrfLlihkg

유튜브에는 다 있네요

세상에나 얼음으로 순식간에 불을 피워요

책에서 읽으면서도 이건 좀 아니다..

넘 황당한 스토리네 했는데...

이게 되네요????

https://youtu.be/t-b_lUANUmY

얼음이 힘들다면

지퍼백으로 볼록렌즈를 만들어

불을 붙일수도 있어요

에피들 사이에는

도전! 고구마 탐정의 과학 추리 퀴즈가 있어요

아이들이 간단하게 탐정의 느낌으로

사건해결을 해 보는 시간이예요 ^^

'탐정이 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과학원리'를

정리 해 두었어요

평소에는 이런 책 읽으라고 하면

100미터 앞에서 돌아가면서

탐정이 되기 위한 이라는 타이틀이 붙으면

세상 열심히 읽어요

중간 중간 캐릭터들의 말풍선이

그렇게나 재미있나봐요

자꾸만 읽어보라고 들고 와요

 

고구마 탐정과 함께 재미나게 사건을 해결해 나가며

자연스럽게 과학원리와 개념을 이해할 수 있어요

마지막 에피에 산과 염기가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집에 있는 키트로

산과 염기에 대해 실험했어요

예전에 한번 했는데..

산과 염기에 대해 전혀 모르네요?

그때는 실험만 해서 그릉가????

오늘은 고구마 탐정과 사건 해결을 위해

책도 읽었으니 조금 낫겠지요?

그리고 한번에 많은 시약을 사용하는

실험을 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해서

오늘은 딱 필요한

비눗물, 오렌지쥬스, 물로만 실험할께요

산성(오렌지쥬스), 중성(물), 염기성(비눗물)을 준비하고

그리고 리트머스 종이를 담궈요

용액이 흡수되는 순간

색이 변하는 게 완전 신기한가봐요

예전에 한번 했던 실험이란다 D;;;;;

리트머스종이의 색깔 변화를 확인하고

한번 더 정리해 주었어요

공대 나온 뇨자라 pH에 대해서도

살짝 언급해 주었어요 ^^

 

 

'과학은 우리 주변에 있다'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해 가는 과정에서

과학의 원리를 재미나게 깨우치며

즐겁게 공부할 수있는,,,

고구마 탐정과 알파독, 사건 해결에 일도 도움이 안되는

나뚱뚱 경감과 함께

다음권에서는 어떤 사건을 해결할지 벌써 기대가 되어요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