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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지구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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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지구 시점

쓰레기를 만들고 있다면 버리는 일이 찝찝해야 한다

정원 | 마음의숲 | 2021년 01월 27일 리뷰 총점10.0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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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01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12쪽 | 208g | 116*188*13mm
ISBN13 9791162850718
ISBN10 116285071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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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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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1명)

미세먼지를 잔뜩 마시던 어느 날 의문을 품은 보통의 회사원이다. ‘이대로라면 불편한 환경 속에서 평생을 살 것 같은데, 그럼 나는 어떻게 해야 하지?’ 내가 바뀐다고 뭐가 달라질까 생각했던 적도 있었다. 무기력에 빠진 날이 늘어갔다. 그러던 어느 날 발견한 불교의 격언이 내 뒤통수를 때렸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모든 것은 마음이 지어낸다는 말.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서 불가능하고, 힘들다고 생각해서 힘든 것은 아닐... 미세먼지를 잔뜩 마시던 어느 날 의문을 품은 보통의 회사원이다. ‘이대로라면 불편한 환경 속에서 평생을 살 것 같은데, 그럼 나는 어떻게 해야 하지?’ 내가 바뀐다고 뭐가 달라질까 생각했던 적도 있었다. 무기력에 빠진 날이 늘어갔다. 그러던 어느 날 발견한 불교의 격언이 내 뒤통수를 때렸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모든 것은 마음이 지어낸다는 말.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서 불가능하고, 힘들다고 생각해서 힘든 것은 아닐까. 지구를 지키기 위해, 지구에 살고 있는 나를 지키기 위해 지금부터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내가 바뀌어 세상이 바뀐다고 믿으면 세상이 정말로 바뀌지 않을까. 새로운 마음으로 환경을 위한 행동을 하는 중이다. 보통이 아닐 가능성을 믿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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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p.200~201, 「착한 기업의 제품 구매하기」 중에서

출판사 리뷰

▶ ‘지구 시점’으로 일상 점검하기, 단 당신이 원하는 만큼만

‘지구 시점으로 일상을 바라본다니, 지구를 하나의 생명체로 인식하는 것인가?’ 누군가 물어온다면 저자는 서슴없이 고개를 끄덕인다. 실제로 지구의 매커니즘은 생명체의 그것 못지않게 복잡하고 정교하기 때문이다. 생태계와 먹이사슬의 구조는 완벽한 균형을 이루고 있고, 해류와 바람, 식물의 광합성과 지열 등 지구의 탄생부터 함께해온 자연 현상은 인류의 생존을 보장하는 필수적인 요소이다. 유치하게 느껴질 수 있는 ‘지구야 미안해’라는 말을 직접 내뱉지는 않더라도, 지구를 하나의 생명체로 간주하는 것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다. ‘Mother Earth’라고도 불리는 지구를, 어머니처럼 사랑하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존중할 필요가 있다.

‘지구 시점’을 적용한다는 것은 말 그대로 하나의 생명체인 지구의 입장에서 개인의 일상을 살펴보는 일이다. 그렇게 살펴보면 마음에 걸리는 행동을 발견할 수 있다. 저자는 사소한 행동을, 일상을 조금씩 바꿔 가는 움직임을 보여준다. 여기에 부담과 강요는 없다. 당신이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러니 불편할까 걱정할 필요도 없다. 오히려 당신의 월급을 지키고 당신의 삶을 안전하게 만드는 일이다.

원고를 쓰면서 스스로를 제3자의 시선으로 바라보았는데, 그동안 저는 누가 보면 강박적이라고 할 만큼 사소한 일에도 환경을 걱정하며 살았더군요. 개인의 노력에는 한계가 있고, 가능한 범위에서 노력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데 말이지요. 그러니 이제 저를 좀 놓아주려고 합니다. 환경을 지키는 것은 참 아름답고 좋은 일이지만, 앞으로는 마음이 힘들 정도의 죄책감은 느끼지 않기로 했습니다.
_프롤로그 중에서

▶ 일상이 복잡하고 불편하다면, 비우는 것부터 시작해보자

누구나 한 번쯤 물건을 구매한 뒤 후회한 경험이 있다. 물건이 예상보다 사용성이 떨어져서, 충동적으로 구매한 뒤 방치되어서 그럴 수도 있다. 이유가 어떻건 간에 현대의 인류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물건에 둘러싸여 있다는 사실은 부정하기 어렵다. 일상의 불편이 지저분한 물건들에서 출발한다는 사실을 깨달은 저자는, 최소한의 물건으로 살아가는 ‘미니멀 라이프’를 지향하기 시작한다.

무언가를 시작하기도 전에 삐걱댄 것은 너무 많은 물건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시간을 잡아먹고 그것도 모자라 뭘 해보려는 의욕까지 뺏어가는 건, 다름 아닌 생활을 편리하게 해준다는 물건이었다. 그랬다. 다다익선이라는 말은 내겐 맞지 않았다. 물건은 많을수록 불편한 것이었다.
_〈소소익선의 진리 알아차리기〉 중에서

물건은 필연적으로 소모적인 성격을 띤다. 물건을 살 때도, 그것을 팔거나 버릴 때도 시간과 돈을 소모해야 한다. 물건을 살 때의 행복은 금방 사라지며, 샀는데 행복하지 않은 경우도 다반사다. 욕망에는 끝이 없을뿐더러 당신의 자원 역시 한정적이기 때문이다. 물건이 행복을 가져다준다는 믿음을 버리는 순간 당신과 지구 모두 ‘물건으로부터의 해방’, 즉 자유를 누리게 된다. 부디 물건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홀가분해지시기를.

국내의 한 심리학 연구 논문에 따르면, 한국어에서 좋은 감정을 표현할 때 쓰이는 단어 중 가장 많은 사람에게 꼽힌 단어는 ‘홀가분하다’라고 한다. 이는 불편했던 무엇이 없어졌음을 의미하는 단어다. 공간에 뭔가를 채우는 대신 덜어내는 게 일상의 ‘홀가분 지수’를 높이고 단순해지는 방법이겠다 싶었다. 생각을 단순하게 하는 것보다 물건을 줄여서 주변을 단순하게 하는 편이 쉽게 사는 지름길이 아닐까.
_〈홀가분하게 내려놓기〉 중에서

▶ 제로 웨이스트, 하지 않을 이유가 없잖아?

최소한의 물건을 유지하는 미니멀 라이프가 물건이 가져다주는 피로에 시달린 개인의 행복을 되찾는 행동이라면, 제로 웨이스트는 지구의 환경 회복에 초점을 맞추는 일이다. 그러나 이 역시 개인의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마찬가지다. 당신을 둘러싼 환경을 쾌적하게 바꾸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저자만의 유별나면서도 실용적인 제로 웨이스트 실천 방법과 에피소드를 자세히 소개한다. 책장을 넘기면서 당신은 시나브로 느낄 것이다. ‘돈 드는 일도 아닌데, 생각보다 귀찮지 않은데, 쾌적한 환경이 보장된다면 하지 않을 이유가 없잖아?’

제로 웨이스트가 필요한 이유는 쓰레기의 생산이 곧 자원의 낭비를 증명한다는 지극히 단순한 사실에 있다. 인간은 지구가 베푸는 자원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데, 지구는 기후 위기에 급속히 고갈되고 불안정해지고 있다. 특히 플라스틱은 각종 연구와 지표에서 기후 위기를 촉발하는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플라스틱 소비 감축은 이제 필수불가결한 일이 되고 말았다. 그러나 여러모로 유용한 플라스틱을 아예 안 쓸 수는 없는 일. 해법은 간단하다. 이 책에서 당신의 눈에 띈, 간단한 실천부터 시작하면 된다.

플라스틱은 장점이 많다. 싸고 가벼우며, 견고하면서도 유연해 가공이 쉽다. 이 좋은 걸 안 쓰는 건 손해라는 생각마저 든다. 플라스틱을 가급적 쓰지 말자는 것이지 모든 플라스틱을 없애자는 주장을 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대체재가 있는 플라스틱 제품의 사용은 자제해야 한다는 것이다.
_〈플라스틱 사용, 지금 꼭 필요한지 생각하기〉 중에서

▶ 가볍고 재미있게,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변화시키기

나 하나 신경 쓰기도 버거운 삶, 때로는 실천에 대한 압박감이 만만치 않을 것이다. 저자는 자신도 그렇다고 솔직하게 고백한다. 그리고 말한다. 여러 번 강조한 원칙, 당신이 할 수 있는 선에서 하면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게임의 퀘스트를 클리어하듯 재미있는 것만 하라고. 즐거운 실천이 모여서 세상은 바뀌었노라고.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면 편안한 마음으로 할 수 있다. 시장에 열 번 갔을 때 다섯 번은 비닐을 챙겨가고 다섯 번은 그러지 못했다 해도, 당신은 친환경을 실천하는 사람이고 앞으로도 그럴 수 있는 사람이다. 뭐라도 하려는 마음은 언제나 아름답다.
_〈환경 행동 실천에 부담 갖지 않기〉 중에서

갈수록 나빠지는 환경에 대한 경각심이 부담감으로 바뀌어 당신을 짓눌렀다면, 환경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심각해지고 무거워지는 분위기가 불편했다면 이 책을 통해 당신의 그 마음이 조금 가벼워지기를 바란다. 함께하는 사람이 주위에 있다는 것이 자그마한 힘이 되기를 바란다. 무엇보다, 우리가 살 만한 환경에서 오래도록 건강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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