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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미술관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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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미술관 세트

[ 전 2권 ]
조원재 | 블랙피쉬 | 2020년 11월 18일 리뷰 총점9.4 정보 더 보기/감추기
  •  종이책 리뷰 (562건)
  •  eBook 리뷰 (1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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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1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848쪽 | 152*210*6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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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의 이벤트 (7개)

이 상품의 구성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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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구석 미술관

    방구석 미술관 가볍고 편하게 시작하는 유쾌한 교양 미술

    조원재 저 | 블랙피쉬 | 2018년 08월 03일

    15,120(10% 할인)

  • 방구석 미술관 2 : 한국

    방구석 미술관 2 : 한국 가볍게 시작해 볼수록 빠져드는 한국 현대미술

    조원재 저 | 블랙피쉬 | 2020년 11월 18일

    16,650(10% 할인)

책소개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저자 소개 (1명)

대학 시절 경영학을 전공했으나 다방면에 지적 호기심을 느끼며 통섭적인 대학 생활을 보냈다. 특히 미술에 본능적으로 끌려 진심으로 즐기고 탐구했다. 독일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나 돈을 벌었고 유럽 전역을 돌며 미술관을 순례했다. 10여 년의 순수한 미적 탐구의 결과는 시간이 흘러 ‘방구석 미술관’을 창안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2016년, 누구나 미술을 쉽고 재밌게 즐기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팟캐스트 [방구석 미술... 대학 시절 경영학을 전공했으나 다방면에 지적 호기심을 느끼며 통섭적인 대학 생활을 보냈다. 특히 미술에 본능적으로 끌려 진심으로 즐기고 탐구했다. 독일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나 돈을 벌었고 유럽 전역을 돌며 미술관을 순례했다. 10여 년의 순수한 미적 탐구의 결과는 시간이 흘러 ‘방구석 미술관’을 창안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2016년, 누구나 미술을 쉽고 재밌게 즐기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팟캐스트 [방구석 미술관]을 시작했다. 조회 수와 구독자 수에 연연하지 않고 삶과 예술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예술을 사랑하고 사색하길 즐기는 청취자들과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예술가의 삶과 작품을 유쾌하고 명쾌하게 담아낸 『방구석 미술관』(2018), 『방구석 미술관2: 한국』(2020)를 출간했다. 『방구석 미술관』 시리즈는 40만 부 이상 판매되었고, 6년 연속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스테디셀러를 넘어 ‘국민 미술교양서’로 자리매김했다.

『삶은 예술로 빛난다』에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예술을 매개로 어떻게 살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얼마든지 우리 삶이 예술이 될 수 있다는 믿음 아래, 진정한 삶의 의미와 가치를 찾아 나간다. 예술 지식이 아닌, 삶의 지혜를 나누는 27번의 지적 여정에 독자를 초대한다.

팟캐스트 방구석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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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책 추천평 (28개)

매년 진행되는 올해의 책 선정 행사에서 고객님들이 직접 작성해주신 추천평입니다.
2022
언제 읽어도 재미있는 미술가들의 삶..작가의 삶을 이해하면 작품들이 더 깊이있게 와닿는다.
s*****i | 2022.10.24
2021
추천
l*****g | 2021.11.03
2021
재밌게 교양을 쌓을 수 있어서 추천합니다
a***h | 2021.11.02
2021
미술과 삶, 인문학적 소양을 위하여
g***7 | 2021.11.01
2021
재미있게 알아가는 그림 이야기
k******0 | 2021.11.01
2021
미술 어렵지 않아요~ 해석도 쉽게 나와있어서 그림보는 재미가 좋아요~
p*****9 | 2021.11.01
2021
시간 가는 즐 모르고 읽었던 책 입니다. 미술 작품에 대해 친근함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책입니다.
y*****0 | 2021.11.01
2021
정말 아는만큼 보인다는 걸 깨닫게 해준 책. 화가의 인생 속 경험과 고뇌를 바탕으로 탄생한 작품을 조금은 가까이서 느낄수 있게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a******a | 2021.11.01

회원리뷰 (58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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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주간우수작 뜨거운 마음으로 공감하는 미술이 되기를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c****g | 2020-12-23 | 신고

예전에 미술관을 갔다

 

직장에 막 들어갔을 때 입사동기 동생이 미술관을 가자고 한다. 샤갈의 눈 내리는 마을이라는 제목의 전시회였다. 그림에 대해서 아는 것도 없고 전시회란 곳을 가보지도 못했지만 남자 둘이서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미술관에 갔다. 열심히 그림을 보는 녀석에게 샤갈에 대해서 좀 아냐고 물었을때, 쿨하게 "그냥 보는 거지 머"라는 답이 나왔다.

그림에 대해서 모른다고 주눅들 필요가 있을까. 보는 만큼 느끼면 되지 않을까 싶다. 이 책에서 보다시피 한 때 비난 받았던 그림이 뒷 날 다시 재평가 받는 경우도 종종 있지 않았던가. 그림은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보이기 마련이다.

그렇지만 또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로 유명한 분은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다. 이왕 그림을 보는 것, 그래도 좀 사전 지식이라도 쌓고 이 그림이 어떤 의미가 있고 배경이 있는지 알면 좋겠다 싶다. 그런 그림 문외한 들을 위해서 쿨하게 설명해주는 책이 나왔다.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만나기"라는 글을 시작으로 서양 미술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들이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것이 강점이다. 이 책이 그때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지만 샤갈 퍼즐 하나를 사들고 근처 두부전골집에서 한 끼를 마친 전시회 관람이 그렇게 끝났다. 


마음으로 공감하는 미술이 되기를 바랍니다

 

미술을 함께 보고, 느끼고, 가지고 놀며,

공감하는 책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다른 누구의 미술이 아닌

지금 이 책을 읽고 있는

당신을 위한, 당신에 의한 당신의 미술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차갑게 머리로 아는 미술을 넘어

뜨겁게 가슴으로 공감하는 미술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 책 머리글에서 글쓴이의 말-

 

예전 멋 모르고 갔던 미술관을 떠올리며, 이제 다시 이 책을 통해서 "방구석 미술관"을 보려고 합니다. 이 책을 보는 사람들을 위한 미술이 되기를 바란다는 글쓴이의 말을 시작으로 에르바르트 뭉크에서부터 마르셀 뒤샹까지, 미술의 문외한일지라도 어디선가 이름은 들어봤을 법한 화가들과 그들의 그림이 글쓴이의 손을 걸쳐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흡혈귀, 에드바르트 뭉크, 1895, 이 책p19]

"죽음 앞에 절규한 에드바르트 뭉크, 사실은 평균 수명을 높인 장수의 아이콘"란 제목으로 에드바르트 뭉크를 시작으로 방구석 미술관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익살스러운 글이 이 책을 통해 어렵게만 느껴졌던 서양 미술에 쉽게 다가갈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또한 화가의 특징을 잘 잡아주기도 합니다. 

뭉크는 <절규>라는 작품이 유명한데, 붉게 보이는 배경과 귀를 감싸 쥔 해골 얼굴이 죽음앞에서 소리지르는 듯 느껴지는 그림입니다. "자신의 심장을 열고자 하는 열망에서 태어나지 않는 예술은 믿지 않는다"는 뭉크의 말로 시작하는 글은 뭉크가 어릴 때부터 가까운 사람의 죽음과 마주치며 성장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의 그런 삶에 따라 그림에도 죽음이 많이 녹아들어갔겠지요. 위의 <흡혈귀>는 여성에 대한 피해망상에 젖은 뭉크의 모습을 나타냅니다. 죽음과 여성에 대한 피해의식이라, 참 어려운 삶을 살았네요. 그렇지만 또 장수했다는 것이 반전입니다.


[

[영화 프리다, 2002년 작, 의 한 장면입니다.]

불구가 된 몸으로 힘겹게 그림을 그리는 프리다 칼로의 고집스러운 모습이 잘 나타난 컷에는 <부서진 기둥, 1944>그림이 보입니다. 프리다는 교통사고로 크나큰 고통을 받는 가운데 자신의 모습을 투영한 그림을 그려냈습니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프리다 칼로와 바람둥이 예술가인 디에고 리베라의 "막장 드리마"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순수한 자기표현"을 그려난 프리다 칼로의 작품은 보는 이의 공감을 불러일으켜 멕시코를 넘어 전 세계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예술이 되는데, 역설적이게도 이것에 일정 부분 역할을 한 것은 디에고였다고 말해줍니다. "알고 보니 원조 막장드라마의 주인공?"이란 제목으로 두 사람의 관계를 막장 드라마에 비유해서 그려낸 글쓴이의 글을 통해서 우리는 프리다 칼로에 좀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마리아를 경배하며(la Orana Maria),1891, 폴 고갱, 이 책 p164>

요즘 직장 생활이 힘든 직장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퇴사에 관한 책이 종종 나오는데요, 이 책에서는 "알고 보니 원조 퇴사학교 선배?, 자연의 삶을 동경했던 폴 고갱"이란 제목으로 폴 고갱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위 제목에서 고갱 삶의 큰 특징을 두 가지로 짚어주는데요, 퇴사라는 말에서는 원래부터 화가가 아니었다는 점과 자연의 삶을 동경했던 이라는 말에서는 그의 작품 세계가 어떠하겠다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이처럼 각 화가를 소개하는 제목이 익살스럽지만 그 제목에서 화가의 특징을 잘 잡아낸 것이 이 책의 강점이기도 합니다.

고갱은 페루에서 살았고 답답한 파리 도시 생활 속에서 증권맨으로 생업을 했다고 하지요. 그 와중에 미술품 수집을 시작하고 피사로를 만나 화가의 삶을 이어갑니다. "지금 나는 용기도 재능도 부족하다."는 말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말했던 고갱은 오직 그림을 통해서, 노력을 통해서 그림을 그려나가고 결국 원시와 야생이 살아있는 시골로 주제를 옮겨가게 됩니다. 위의 그림을 보면 원시와 야생이 살아있는 자연 속에서 언뜻 도시 혹은 문명의 모습을 담아낸 듯 하네요.

 

 <까마귀가 있는 밀밭, 1890, 빈센트 반 고흐>

강렬한 노란색이 담긴 그림에는 고흐의 생전 열정이 담긴 듯 합니다. 하지만 반 고흐가 있던 시절은 압생트라는 녹색 술이 있었고 고흐는 이 술로 인해 알코올 중독이 되었다고 하지요. 그래서인지 <붕대로 귀를 감은 자화상>같이 귀를 자른 그림을 그렸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정열적인 그림을 그리던 중 도움을 주던 동생 테오가 죽자 결국 압생트의 저주를 극복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 와중에 저렇게 강렬한 노랑이 담긴 그림을 남겼으니 그의 정열적인 예술적 영혼의 극대치를 담아낸 듯 하네요.

 

 <나와 마을, 1911, 마르크 샤갈, 이 책 p274>

오래 전 미술관에서 마주했던 샤갈의 작품이 이 책에서도 나옵니다. "색채의 마술사"라는 제목처럼 입체적으로 해석해서 다양한 색을 입힌 그림이 보는 이로 하여금 신비로운 마음이 들게 합니다. 목을 휘어 키스하는 모습의 <생일>이란 작품도 샤갈의 대표적인 그림입니다. 그림만 볼 때는 재미있고 다양하고 그런 느낌이었지만 이 책을 읽다보니 러시아의 유대인 마을에서 태어나 힘들게 자라났던 그의 어린 시절 삶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 힘들게 살았던 마을이지만  멀리 떠나 있어서인지 <나와 마을>에 그의 어린 시절 마을에 대한 향수를 담아놓았나 봅니다. 


이 이외에도 19금 예술을 하고 반항아적 예술을 한 클림트나 그 뒤를 이은 에곤 실레, 로맨틱 풍경화를 그린 클로드 모네와 사과 그림으로 유명한 세잔 등등 이름만 들어도 어릴 적 학교 다닐 때라도 한번은 들어봤을 법한 유명한 화가들이 등장합니다. 그런 화가들의 작품 세계를 고지식하게 지식백과 보듯 들여다보면 얼마나 머리가 아플까요? 이 책에서는 그런 점을 방지하기 위해서 익살스런 제목에 화가의 특징을 담아내고 그의 일생에서 특징만 짚어서 이야기해줍니다. 제목만 읽어도 벌써 느낌이 오지요. 화가의 이야기가 끝나면 [더 알아보기]를 통해서 화가에 대해서 추가로 설명을 해주고 아래 QR코드를 통해서 팟캐스트를 연결해줍니다. 글쓴이의 목소리를 통해서 다시 한번 화가의 삶과 그림을 마주할 수 있겠네요.

 

보는 대로 느끼면 되는 것이 그림이지만, 한편으로는 아는 만큼 보이는 것도 예술이 아닐까 싶습니다. 예전 아무것도 아는 것 없이 샤갈의 눈 내리는 마을이라는 제목으로 하던 전시회를 갔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사전 지식 없이 그저 보고 느끼는 것도 나름 괜찮았던 듯 싶습니다. 그래도 편하게 볼 수 있는 이 책을 통해 화가의 삶과 작품세계를 살짝 엿보고 미술관에 가는 것이 좋겠네요. 재미있는 글쓴이의 해설과 함께 한다면 좀 더 화가들과 가까워지고 그림에 친숙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게 기본 지식을 쌓고 다시 보이는 대로 마음이 느끼는 대로 그림을 보면 이전과는 또다른 모습으로 그림과 그 그림을 그린 화가의 마음이 다가오겠지요. 


68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68 댓글 81 접어보기
종이책 구매 주간우수작 [방구석 미술관 2 : 한국]
평점9점 | YES마니아 : 골드 c********i | 2020-12-21 | 신고





우리는 왜 미술이라고 하면 머릿속에 서양미술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일까. ‘우리가 이상하게도 자꾸 서양미술만 즐기게 되는 이유’에 대해 저자는20세기의 근대화 과정’ 때문이라 말한다.


우리 스스로가 아닌 서구 주도로 이루어진 근대화 과정에서 우리의 문화적 유산은 과거의 진부한 것으로 치부되며 단절되었습니다. 반면 서구의 문물은 새롭고 진보된 것으로 여겨지며 적극적으로 수용되는 현상이 20세기 내내 일어났죠. 그런 근대화 현상은 서구에서 만든 것이 우리가 만든 것보다 좋다는 착오를 만들었습니다. 그런 근대화의 잔재는 현재까지도 사회문화 전반에 남아 있으며, 미술에 대한 인식에도 역시 남아있습니다. (p. 6)



<방구석 미술관 2 :한국>은 우리의 이러한 예술적 편식에 균형을 잡아주는 책이다. 그렇다고 한국 미술에 대해 아주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은 아니고, 20세기 초부터 현재까지의 한국현대미술에 대해 살펴본다. 이중섭, 유영국, 김환기, 천경자, 백남준 등 한국 미술가 10명을 주제로 이야기를 들려준다. 목차를 살펴보면 관심이 있었던 화가도 있고, 이름만 알고 있었던 화가도 있고, 처음 들어보는 화가도 있었다. 나 역시 미술 전시회나 미술관련도서들을 찾아볼 때를 떠올려보면 거의 서양미술에만 관심이 편중되어 있었다. 서양화의 아름다움을 더 높이 평가했었다. 그런 나의 생각 역시 저자가 말하는 근대화 과정에서 생겨난 문화 예술적 편식 때문일지 모른다. 미술에 대한 나의 균형 있는 관심을 위해, 한국미술에 대한 나의 부족한 부분을 메꾸어 보기 위해 나는 이 책을 선택했다.





♣ ♣ ♣ ♣ ♣




10명의 화가들 중 특히 기억에 남는 화가의 이야기들을 몇몇 소개해본다.





1. 이중섭



나에게 이중섭은 ‘소’를 그린 화가보다도 아내와 아이들을 사랑하고 너무도 그리워했던 화가로 기억된다. 몇 해 전에 <이중섭의 편지와 그림들>이란 책으로 이중섭 화가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었다. 시대의 불운으로 사랑하는 이들과 헤어져 살다 쓸쓸히 삶을 마감했던 이중섭의 삶과 사랑, 그리고 그의 그림들이 인상깊었었다. 이 책에서 그의 이야기를 다시 들으니 그때 느꼈던 감정들이 다시 떠올랐다.



전쟁으로 시끄러운 세상 속에서도 가족의 사랑 안에서 행복을 그려 낸 이중섭의 작품이다. 따뜻한 색감과 여기저기 널려있는 열매들의 모습에서 편안함, 풍요로움이 느껴진다.



우리는 왜 이중섭을 국민화가라 부를까요? 아마도 그의 삶에서 나온 소를 비롯한 모든 그림이 20세기 한민족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는 타인의 삶을 그리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삶 자체를 소에 이입해 그렸죠. 그가 겪은 고난과 아픔은 당시 한반도 위에서 생을 이어가던 모든 이의 고난과 아픔이었습니다. 우리는 그 고난과 아픔을 직접 겪어본 적 없지만, 이상하게도 중섭의 그림을 볼 때마다 마치 기억 속에 묻어둔 어떤 파편을 끄집어내 마주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게 됩니다. 아마 중섭이 시대의 산증인으로서 자신의 감정을 그림에 온전히 이입시키고 있기에 가능해진 일일 것입니다. 그 결과, 중섭의 그림은 영원히 살아 숨 쉬며 우리와 감정으로 소통합니다. (p. 44)


따뜻한 애정이 담겨있는 가족과 에너지 넘치는 소를 그렸던 이중섭의 그림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우울하고 힘을 잃어갔다. 그의 불운을 담은 듯한 우울한 분위기의 그림들 속에서 화가가 느꼈을 슬픔과 괴로움이 느껴져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몇 해 전 제주도 여행 중에 이중섭 미술관에서 보았던 전시 작품 중 크게 와닿았던 작품이 있었다. 화가가 가족에게 보낸 편지에 함께 그려진 그림의 일부를 전시 벽면에 옮겨 놓았던 것이었는데, 이 책에서 그 그림을 다시 볼 수 있어 반가웠다.


오른쪽 상단에 있는 그림 중 네 식구가 다 같이 둘러 안으며 위쪽을 향해 얼굴을 들고 있는 그림이었다. 행복해하는 그림 속 인물들의 모습을 보며 나도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이 그림을 보면 그가 가족들을 얼마나 아끼고 사랑했는지, 그들이 함께였을 때 얼마나 행복했는지 그 감정이 그대로 전달되는 것 같았다. 그리고 이내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한 이중섭의 삶이 떠올라 마음이 아팠다.







2. 이응노



한국 최초의 월드 아티스트 이응노 화가에 대한 이야기는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이었다. 나도 월드 아티스트라면 백남준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그러나 백남준보다 훨씬 이전에 해외에서 활동했고, 1965년에는 상파울루 비엔날레에서 명예대상까지 받았다는 이응노는 왜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이름일까? 나는 궁금함을 가득 안고 이야기를 읽어나갔다.





1930년대에는 서양의 문물이 더 우월하다는 생각이 널리 퍼지게 되면서 ‘서화’ (근대화 과정에서 ‘미술’이라는 단어가 쓰이기 전, 조선에서 사용한 단어로 글씨와 그림을 아우르는 말 ㅡ p.107)를 그렸던 이응노의 분야는 한물간 것이라는 취급을 받게 된다. 그로 인해 그는 동양화와 서양화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보통의 사람들이라면 둘 중 하나를 고르겠지만, 이응노는 동양화와 서양화를 융합한 새로운 길을 선택한다. 아직 그 누구도 가지 않은 길을 만들어 가기로 한 것이다.








생명의 줄기들이 이리저리 엉켜 힘차게 뛰는 맥박의 힘! 생맥<生脈>에서 느껴지나요? 전쟁과 그 후유증 끝에 찾아온 한반도의 봄. 그 훈훈한 기운과 함께 땅을 뚫고 올라오는 온갖 식물의 줄기와 잎이 ‘살아내려는 강렬한 에너지’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p. 119)


책에 실려 있는 그의 작품들은 한 사람이 그렸다고 하기엔 너무나 달라 보이는 그림들이라 그의 화풍의 변화가 놀라웠다. <생맥>같은 경우는 나 역시 저자의 말처럼 잭슨 폴록의 작품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 ‘동양화의 현대화’라는 저자의 말에 크게 공감했다.



시간이 흘러 어느덧 환갑을 앞두고 있던 화가 이응노는 당시로는 화가로서의 성취도 어느정도 이루었던 상태였다. 그는 그 상태에서 만족하고 머무를 수도 있었지만, 유럽으로 떠나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그러나 파리 생활 중 한인 유학생들에게 빌려준 돈을 받지 못해 궁핍한 생활을 하게 되었고, 그림재료는 물론 끼니를 떼울 돈도 없을 지경에 이르렀다고 한다. 그럼에도 그는 그림을 포기하지 않았다. 이응노는 그림재료가 없어 쓰레기통을 뒤져 신문이나 폐지 등을 주워 와 작품활동을 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주워 온 종이들을 찢어 붙이는 작업에서 ‘서예적 콜라주’라는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된다. (정말 대단한 의지와 노력의 화가인 듯!!)




<인간추상>을 잘 살펴보세요. 이 작품에서 그는 분명 서예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서예가 아닙니다. , 한지 위에 먹과 붓으로 획을 그리고 있지 않죠. (놀랍고 재미있게도) 동양의 ‘한지’를 잘게 찢어 서양의 ‘캔버스’ 위에 ‘콜라주’하며 ‘서예’를 하고 있습니다. (p. 124)



유럽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던 그는 간첩 사건에 연루되어 2년간 감옥살이를 하게 된다. 한국 전쟁 당시 이응노의 아들은 북에 강제로 끌려갔다. 북한은 그것을 미끼삼아 유럽에서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는 이응노를 북으로 데려가려는 계획을 꾸몄고, 그 일에 대한 오해로 간첩으로 몰리게 되었다. 간첩화가라는 낙인이 ‘이응노’라는 화가를 우리의 기억속에서 잊혀지게 만든 것 같다. (말년에는 프랑스로 귀화하게 된다.)


그는 옥살이 중에도 예술을 포기하지 않았다. 정말 대단한 의지의 화가이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무는 그. 매일 조금씩 밥풀을 모아 신문지에 짓이겨 조각을 만듭니다. 간장을 먹 삼아, 화장지를 종이 삼아 그림을 그립니다. 계란껍질을 부채에 붙여 부조를 만들고, 나무 도시락 상자를 조각낸 뒤 합판 위에 밥풀로 붙이고 그 위에 고추장을 뿌립니다. 마치 어린 시절 ‘땅 위에, 담벼락에, 눈 위에, 검게 그을린 내 살갗에···. 손가락으로, 나뭇가지로, 혹은 조약돌로’ 그림을 그릴 때처럼, 닥치는 모든 것으로 모든 곳에 억압된 예술혼을 불태웁니다. 그렇게 300여 점의 작품이 차디찬 감옥 안에서 탄생하죠. (p. 131)



시련과 고통은 그를 더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었던 듯하다.



이응노는 1964년 파리에서 세르누쉬 미술관과 함께 파리동양미술학교를 설립했다고 한다. 유럽 최초의 동양미술 교육기관이라는 이 곳에서 그는 3,000여명의 유럽 학생에게 한국어로 한국의 전통 서화를 가르쳤다고 한다. 유럽인들이 한국어로 수업을 들으며 서예, 사군자를 그리고 있는 모습이 상상해보며 한국인으로서 으쓱함을 느꼈다. 이렇게 멋진 화가를 이제서야 알게 되다니... 지금이라도 이 책을 통해서 이응노를 알게 되고 그의 작품들을 볼 수 있어 감사했다.







3. 유영국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라고 불리는 화가 유영국. 조선의 미술계에서는 개념조차 없었던 ‘추상’을그는 왜 그리고 어떻게 선택하게 된 것일까. 이에 대해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당시 추상은 도쿄에 소개된 지도 몇 년 안 된 가장 생소한 경향이었습니다. 조선미술계에는 추상이라는 개념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고, 일본에서도 추상은 이해받기 어려운 경향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왜 영국은 처음부터 가장 전위적인 추상미술을 택했을까요? 바로 ‘자유’ 때문이었습니다. 영국이 보았을 때, 구상회화는 (어떤 양식으로 그리든) 외부에 사물을 그려야 한다는 제약이 있어 보였습니다. , 화가가 무언가를 그릴 때 외부 세계만을 그려야 한다는 생각에 갇혀 ‘자유롭지’ 못하다고 본 것이죠. 반면, 20세기의 새로운 미적 발명품인 추상회화는 외부에 사물을 그려야 한다는 제약에서 완전히 벗어난 듯 보였습니다. , 추상회화가 구상회화보다 더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고 본 것이죠. 외부에 어떤 사물을 그려야 한다는 제약 없이, 과거에 어떤 규칙도 따를 필요 없이 오직 자신의 내면에서 자유롭게 창조한 조형언어를 표현하면 되는 추상미술이 그는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p. 147~148)


그리고 추상을 선택한 또 하나의 이유는 유영국이 ‘미래의 흐름은 추상미술이 될 것이라고 예측’(p. 149)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에 대해 유영국이 집안 내력으로 물려받은 사업가적 마인드 때문이라 했다. 성공하는 사업가들은 앞으로의 대세가 될 아이템을 미리 캐치하고 뛰어드는데, 유영국의 사업가적 감각이 바로 한국 미술의 미래를 제대로 읽어내어 선점한 것이라 했다. 그리고 실제로 ‘한국전쟁 이후 195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한국 미술계는 추상미술이 대세’(p.149)가 된다.




저자가 소개한 이 작품은 1938년 작품이다. 그 당시의 우리나라의 모습을 떠올려 보며, 시대를 앞선 매우 현대적인 작품에 놀랐다.



한국 추상화가의 선구자로만 알고 있었던 유영국은 중간중간 어부로도 큰 돈을 벌었고, 양조사업으로도 성공했다. 그의 남다른 사업 수완을 본 주변사람들은 그에게 더 큰 사업을 제안했지만 유영국은 모두 거절했다고 한다.


“돈은 살아가는 데 수단이 되어야지 그것이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p.167)

“돈이 없어도 그림을 못 그리지만 돈이 너무 많아도 못 그린다. (p.167)


그가 남긴 말에서 왜 사업을 더 크게 키우지 않았는지 짐작이 간다. 그는 가족의 생계를 위해 돈을 벌었을 뿐, 그의 최종 목표는 결국 그림을 그리는 것이었다.



‘한국의 자연’에 담긴 본질을 ‘자신의 추상언어’로 변환해 담아낸 1957년작 <작품(work)>. 이 그림을 보고 있으면 누가 굳이 설명해주지 않아도 어떤 이미지들이 연상되지 않나요? 태백산맥의 웅장하면서도 유려한 검은 능선, 뜨겁게 지는 붉은 태양에 물든 샛노란 하늘, 산에서 들판으로 이어진 울창한 초록 나무 숲, 풍년을 알리는 누런 밭, 그 경계를 희망차게 감싸안는 푸른 동해. 그 독창적이면서도 극도로 절제된 기하학적 형상들이 모여서 이룬 구성미가 느껴지나요? (p. 170~171)


초기 작품에 비해 좀 더 한국적인 느낌이 들어가 있는 작품이다. 한국의 자연을 유영국만의 개성으로 새롭게 표현해낸 그의 작품은 익숙함 속에서 감동을 전해준다.







4. 김환기



(책에 실린 그림은 작은 크기여서 그런지 큰 감흥이 없어 좀 아쉬웠다… )


김환기 화가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라는 작품과 한국에서 가장 비싼 작품을 그린 화가라는 점이다. 김환기의 <우주>라는 작품은 2019년 홍콩에서 열린 경매에서 132억에 낙찰되었다고 한다. 또한 ‘가장 비싼 한국 작가의 작품 10점 중 9점이 모두 김환기의 작품’(p. 227)이라 한다. 그의 작품들은 왜 그렇게 비싼 것일까? 저자는 이에 대해 ‘미술사적으로 한국 20세기 현대회화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기 때문’(p. 227)이라고 말한다. 김환기는 유영국과 더불어 한국의 추상미술의 선구자이며, 단색화의 탄생에 큰 영향을 미친 인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제 그가 순수추상이 아닌 반추상을 고집한 이유도 짐작할 수 있게 됩니다. ‘조선의 미’를 누구든지 명확히 알아보고 느낄 수 있게 하고 싶었기 때문이죠. 누가 보더라도 그림 속에서 항아리를 머리에 이고 있는 여인들, 솔잎을 닮은 초록 쥘부채들, 총천연색 하늘빛을 자아내는 해와 달, 그 옆에 새초롬하게 나는 새를 찾을 수 있습니다. (p. 233)



한국 추상화의 선구자로, 한국인으로는 아무도 가지 않았던 자기 만의 길을 만들어 간 김환기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기가 믿는대로 나아가는 삶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자신이 화가로 쌓아 온 커리어를 적당히 누리며 살수도 있었지만, 그는 계속해서 새로운 도전을 했다. 그의 아내와 함께 파리, 뉴욕으로 건너가 바닥부터 다시 시작했다. 엄청난 작품가로 유명한 화가여서 그랬는지, 그가 힘들게 그림을 그린 줄은 몰랐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여러 번 겪었지만, 아내와 함께 묵묵히 헤쳐나가는 그의 삶의 행로는 나에게도 많은 메시지를 주었다. 자신을 믿고 그 길을 꿋꿋이 걸어나가는 삶. 하고 싶은 것을 해내고자 기회를 만들어내는 용기. 당장 앞이 보이지 않아도 묵묵히 오늘 할 수 있는 것을 해 나가며 천천히 나아가는 삶. 김환기의 그림뿐 아니라 그의 삶도 나에게 매우 의미 있게 다가왔다.







5. 천경자




논란의 그림 ‘미인도’의 천경자 화가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그녀의 그림이라면 꽃과 여인의 모습이 떠오르는데, 이 책에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 하나가 있다. 천경자는 꽃과 여인, 그리고 ‘뱀’의 화가라는 것이다. 그녀는 자신을 짓누르는 삶의 고통을 뱀을 그려냄으로써 해소하고자 했다. 그런데 화가는 악의 상징, 고통을 주는 존재로 그려내던 뱀에게서 뜻하지 않게 아름다움을 발견했다고 한다.


뱀에게도 아름다움이 있음을. 저주 속에도 아름다움이 있음을. 슬픔 속에도 아름다움이 있음을. 서러움 속에도 아름다움이 있음을. 저주스럽고 서러운 것을 아름다움으로 승화시키는 것, 그 부정을 긍정으로 전환시키는 생명력, 이게 바로 ‘인간의 아름다움’이라는 것을. 그것이 자기 예술의 아름다움이라는 것을. 그녀는 깨닫게 됩니다. <생태>로 얻은 이 깨달음은 이후 그녀의 작업에 원동력이자, 그녀가 그림을 그리는 이유이자 주제로 자리하게 됩니다. (p. 318~319)


이 챕터를 읽으며 오래 묵혀둔 천경자 화가의 평전을 책꽂이에서 꺼냈다. (드디어 이 책을 읽을 때가 왔다.)







♣ ♣ ♣ ♣ ♣



저자는 화가들이 살았던 시대와 그 속에서 이어진 그들의 삶, 그리고 그들의 그림에 대해 이해하기 쉽도록 이야기를 들려준다. 단순히 작품과 그것의 해설만을 듣는 것 보다 화가들의 삶과 연결 지어 보니 그들의 작품이 더 잘 이해되는 것 같았다. 서양 화가들의 작품만을 주로 즐기고 좋아했던 나에게 <방구석 미술관 2 : 한국>은 한국의 화가들도 그들 못지 않음을 알려주었다. 앞으로는 더욱더 전시회를 열심히 쫓아다니고(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얼른 사라지길..ㅠㅠ) 한국 미술 도서 또한 더 열심히 읽을 것 같다. (벌써 장바구니에 또 다른 책을 집어 넣고 있는 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현대 화가들이 살아낸 삶의 이야기를 들으며 ‘살아가는 것’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꿈과 현실 사이에서의 선택, 삶이 주는 시련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모습, 자신만의 길을 찾아 걸어가는 의지와 용기. 이 책은 나에게 한국의 미술 작품에 대한 지식과 더불어 ‘삶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메시지도 전해주었다. (사실.. 나는 전자보다 후자가 더 크게 와 닿았다.)



<방구석 미술관 2 : 한국>은 이전에 <방구석 미술관 1>을 재미있게 읽었던 사람에게, 쉽고 재미있게 한국의 현대미술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은 사람에게,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 화가들의 삶과 그들의 생각이 작품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궁금한 사람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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