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해외 인터넷 청년 봉사단 활동, 공모전 27관왕
좌충우돌 조 선배의 무한열정 캠퍼스라이프!
대학 4년을 절대 후회하지 않을 멋진 시간으로 가득 채워줄 책이 나왔다. 지금 우리나라 대학생들을 괴롭히는 고민거리들을 똑같이 겪으며 이겨내 온 사회인 선배가 후배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공모전의 여왕, 면접의 신으로 불리는 저자가 이런 화려한 타이틀을 얻기까지 숱한 실패를 통해 얻게 된 노하우와 산전수전 경험담을 공개한다. 공모전 수상과 빠른 취업을 위한 노하우는 물론이고, 캠퍼스라이프를 제대로 즐기는 살아있는 지식과 지혜를 알려준다. 또한 대학생 시기의 고민과 걱정에 대해 가슴으로 아파하며 체득한 삶의 깨우침을 들려준다. 대학생들에게 유용한 재테크, 건강관리, 자기계발 등에 대한 맞춤형 팁까지 얻을 수 있는 것도 이 책만의 장점이다.
낭만과 웃음을 잃은 청춘에게 들려주는 리얼 힐링톡
‘고4 증후군’, ‘대춘기’라는 말이 있다. 대학 1학년이 마치 고등학교 4학년인 것처럼 방황하고, 대학생이 되고서야 뒤늦게 사춘기를 겪는 것을 말한다. 입시 하나만을 바라보고 숨 가쁘게 달려오느라 미처 해볼 틈도 없었던 자아 정체성에 대한 고민과 함께, 꿈, 적성, 진로 등에 대한 진지한 생각이 대학 입학 후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오는 것이다. 어른들은 말한다. 대학을 가면 다 해결된다고. 그래서 입시지옥을 뚫고 대학에 힘겹게 입성했는데 숨 돌릴 틈 없이 더 큰 고민거리들이 쓰나미처럼 몰려온다. ‘학과 공부는 어떻게 해나가야 할까?’ ‘학점 관리가 중요하다던데… 어떻게 하지?’‘과연 내가 잘하는 게 뭘까?’‘이러다 나중에 취업이나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연애는 아무래도 포기해야겠네….’이처럼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며 고민이 계속된다.
예전에는 캠퍼스 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통기타, 잔디밭, 여행 등 주로 낭만적인 것이 많았다. 이른바 캠퍼스 낭만은 대학생만이 누릴 수 있는 독보적인 가치였다. 낭만을 즐겨라 하는 말이 통하던 시절이 있었다. 예나 지금이나 20대 초반의 대학생은 인생에서 가장 풋풋한 시기임에 분명하지만, 불행하게도 요즘의 대학생들은 ‘아픈 청춘’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닌다. 그저 낭만을 즐기며 시간을 보내기에는 취업 스트레스 등 대학생들이 느끼는 사회적 압박감의 무게가 너무나 크기 때문이다.
낭만과 웃음을 잃어버린 지 오래인 청춘이라지만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온 사람은 있기 마련이다. 바로 이 책의 저자 조정희 씨가 그렇다. 워낙 경쟁률이 극심해 한 번 입상하는 것도 힘들다는 공모전에서 무려 27회나 수상한 것은 물론이고,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선망하는 해외 인터넷 청년 봉사단에 2년 연속 선발됐으며, 일과 재미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굴지의 대기업에 입사하는 등 남부러울 것 없는 청춘을 보내고 있다. 화려한 이력과는 다르게 글 한 줄, 단어 하나마다 실린 저자의 목소리는 사뭇 진솔하면서도 친근하다. 지금의 자신이 있기까지 외롭고 힘들었던 자신과의 싸움, 세상을 향한 도전에 대한 이야기를 친언니, 친누나처럼 세심하고 친근하게 들려준다. 똑같은 고민과 아픔을 먼저 겪은 선배로서 자신의 절절한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을 통해 이 시대 대학생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선사한다.
의지와 열정으로 갈고닦은 그녀의 결정적 한방
빛나는 커리어가 하루아침에 완성된 것은 분명 아닐 것이다. 그것은 여러 번의 전투에서 빛나는 승리를 기리기 위한 훈장과도 같은 것이며, 오랜 세월 공들여 쌓아올린 탑과도 같다. 그런 커리어를 위해 그녀는 맨몸으로 부딪쳐 깨지고 가슴과 머리로 깨우쳐야 했다. 하지만 그녀에게 지름길을 알려주거나, 도전의식을 고취시키는 사람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다. 그녀가 다른 대학생들과 조금 달랐던 것은 시도와 실패를 아프고 힘든 것으로 받아들이기보다, 새롭게 깨닫고 배우는 즐거운 놀이로서 즐겼다는 점이다.
점차 배움과 놀이로 승화시키긴 했지만 경험 부족으로 겪어야 했던 온갖 시행착오와 좌충우돌 사건사고들이 분명 쉽지는 않았다. 대학 4년과 대학원 2년의 캠퍼스라이프를 공개한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였다. 이정표가 없어 헤매고 아파하는 후배들이 적어도 자신보다는 조금 덜 헤매고 아팠으면 하는 소박한 마음이었다. 처음에는 친동생에게 공모전에 입상하는 법, 자소서 쓰는 법, 면접 준비법, 대학생에게 권하고 싶은 취미 생활 등 자신만의 경험담과 노하우를 알려주다가 동생의 친구들에게까지 조언을 해주기 시작했고 많은 대학생 후배들이 자신의 이야기에 공감하는 것을 계기로 이 책을 썼다.
책 속에는 일단 시도하고 보자는 그녀 특유의 배짱과 실패를 거듭해도 절대 낙담하지 않는 불굴의 의지, 한번 마음먹은 것은 최선을 다해 임하는 뜨거운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공모전은 떨어져도 남는 게 있는 알짜 스토리’라는 저자의 말처럼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로 자신의 길을 열어나갔던 진취적인 삶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그렇게 노력한 결과, 아주 높은 ‘스펙’을 확보하지는 못했지만 그 대신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자신만의 생생한 스토리를 얻을 수 있었다. 의지와 열정을 씨줄과 날줄 삼아 엮어낸 스토리야말로 ‘조정희’라는 브랜드를 탄생시킨 결정적 한 방인 것이다.
아직도 머뭇거리며 제자리에 멈춰서 있는 당신에게
물론 취업에 있어 현실의 장벽은 생각보다 높은 것이 사실이다. 절대 만만치 않다. 이 사실을 저자도 인정하고 넘어간다. 스펙 자체를 부정하지 않는다. 일정 수준의 스펙을 갖추는 노력은 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다만 저자가 경계하는 것은 스펙지상주의다. 스펙만이 모든 것을 일거에 해결해주는 만능열쇠이며, 고스펙은 원하는 기업 어디나 취업을 가능하게 해주는 프리패스권이라는 잘못된 인식 말이다.
그녀가 ‘결정적 한 방’을 특히 강조하는 것도 이러한 잘못된 인식을 타파하기 위해서다. 어차피 고스펙으로도 취업을 완전히 보장받기 어렵고, 고만고만한 스펙을 쌓느라 시간을 허비할 바에는 차라리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꿈과 비전을 좇아가는 삶을 살 것을 권고한다. 그렇게 살면서 자신만의 무기를 연마한다면 그 과정이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그것을 이겨낼 힘이 되어줄 것이며, 결국엔 그런 과정의 끝에서 한층 그 꿈에 가까이 다가서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라고 말한다.
자신이 뭘 하고 싶은지, 무엇이 꿈인지조차 모르겠다면 주어진 현실 속에서 우선 작은 성과라도 낼 수 있는 것을 찾아 해볼 것을 권한다. 작은 변화를 통해 더 큰 변화를 시도하고, 그렇게 조금씩 반복해간다면 자신의 적성에 잘 맞는 일과 그렇지 않은 일이 점차 구분될 것이다. 자신이 좋아하고 잘 맞는 일들을 잘 엮어 생각해보면 분명 미래의 꿈을 그 속에서 발견해낼 수 있다. 아직도 첫 발걸음을 떼기가 두려운 후배들을 위해 그녀는 ‘그대도 기꺼이 마구마구 좌충우돌 해보라’며 애정 어린 돌직구를 날린다. 그래도 안 되겠다고? 여전히 두렵고 용기가 나지 않는 이에게 그녀가 손을 내민다. 함께 고민을 나누며 같이 걸어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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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평범한 삶을 살고 있더라도, 울고 웃는 일이 쉴 새 없이 생겨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더라도, 이 책은 분명 달콤한 선물이 되어 줄 것이다. 해결책을 스스로 찾도록 길을 알려주어 마법 같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매력 가득한 책! - 강민이 (LG전자 CTO 연구소 사원)
공모전을 준비하는 대학생, 대학원생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누구보다 알차고 열정적인 대학생활을 하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보기 바란다. 친누나, 친언니처럼 전해주는 알찬 정보와 에피소드가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읽으면 읽을수록 더욱 자세히 들여다보게 되는 사려 깊은 책! - 임소희 (이화여대 대학원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