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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3번 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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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3번 시다

원유순 글/홍선주 그림 | 파란자전거 | 2020년 10월 20일 리뷰 총점9.8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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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0년 10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97쪽 | 348g | 153*220*13mm
ISBN13 9791188609505
ISBN10 1188609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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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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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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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강원도 산골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산과 들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보냈다. 어른이 되어서는 초등학교 선생님과 동화 작가가 되었다. 그러나 초등학교 선생님보다 동화작가가 조금 더 좋아서 가르치는 일을 접고 동화만 썼다. 아마 앞으로 또 바뀔지도 모른다. 단국대학교 문예창작과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여러 대학에서 동화 창작 강의를 했다. 지금은 경기도 양평에서 동화를 쓰고, 아이들에게 강연을 하며 경희사이버대학... 강원도 산골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산과 들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보냈다. 어른이 되어서는 초등학교 선생님과 동화 작가가 되었다. 그러나 초등학교 선생님보다 동화작가가 조금 더 좋아서 가르치는 일을 접고 동화만 썼다. 아마 앞으로 또 바뀔지도 모른다. 단국대학교 문예창작과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여러 대학에서 동화 창작 강의를 했다. 지금은 경기도 양평에서 동화를 쓰고, 아이들에게 강연을 하며 경희사이버대학교에서 동화 창작 강의를 하고 있다.

한국아동문학상, 소천아동문학상, 방정환문학상을 받았으며, 지은 책으로 『까막눈 삼디기』, 『아홉 살 인생공부』, 『세상을 바꾸는 크리에이터』, 『책 무덤에 사는 생쥐』, 『피양랭면집 명옥이』, 『늦둥이 이른둥이』, 『호기심대장 1학년 무름이』 등 수십 권의 책이 있다. 그동안 초등학교 교과서에 『돌돌이와 민들레 꽃씨』, 『고양이야, 미안해』 등이 실렸고, 지금은 『주인 잃은 옷』이 4학년 2학기 국어 활동책에 실려 있다.
어린 시절 책을 받으면 그림부터 뒤적이며 보다가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습니다. 책 속에 그림을 그리며 날마다 세상을 조금씩 더 알아가고 있습니다. 서울일러스트레이션전, 출판미술협회 공모전에서 수상했습니다. 『초정리 편지』, 『열하일기』, 『나랑 같이 밥 먹을래?』, 『7월 32일의 아이』, 『흰산 도로랑』, 『내 이름은 3번 시다』, 『백두공주와 백장수』, 『모두 모두 안녕하세요!』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어린 시절 책을 받으면 그림부터 뒤적이며 보다가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습니다. 책 속에 그림을 그리며 날마다 세상을 조금씩 더 알아가고 있습니다. 서울일러스트레이션전, 출판미술협회 공모전에서 수상했습니다. 『초정리 편지』, 『열하일기』, 『나랑 같이 밥 먹을래?』, 『7월 32일의 아이』, 『흰산 도로랑』, 『내 이름은 3번 시다』, 『백두공주와 백장수』, 『모두 모두 안녕하세요!』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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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p.194

출판사 리뷰

내도 열네 살이다!
다락방 3번 시다의 꿈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학교를 그만두고 집안의 뒷바라지를 위해 서울 청계천 봉제 공장에 취직하게 된 열세 살 강순은 좁디좁은 다락방 공장에서 시다(허드렛일을 하는 사람)로 일을 시작한다. 그곳에서는 이름이 아니라 5번 미싱사, 3번 시다, 7번 보조 미싱사 등으로 불린다. 이름에는 아무도 관심이 없을 만큼 공장은 팍팍하기 이를 데 없다. 미싱사의 보조를 맞추기 위해 끼니 거르기를 밥 먹듯 하고, 재단사의 눈에 들기 위해 꼼수를 부리고, 화장실은 하루에 한 번 몰아서 가고, 창문 하나 없는 먼지 속이지만 강순은 마음 통하는 친구도 사귀고, 언니처럼 차근차근 일 가르쳐 주는 선배도 만난다. 하지만 사회의 시선은 강순을 또다시 움츠러들게 한다. 모처럼 간 야유회에서 공순이 공돌이라며 사람 취급도 못 받고, 영화관에서는 학생증이 없으니 나이랑 상관없이 할인이 안 되고, 몰래 회수권을 사 버스를 타려다 차장에게 승차 거부를 당하기도 한다. 사회의 부조리를 느끼면서도 강순은 어쩌지 못하고 묵묵히 자신의 삶을 살아낸다.

어느 날, 다정다감하고 인간적으로 대해 주어 호감을 갖고 있던 보조 재단사 정군이 회사에 바라는 점을 적어 달라며 설문지를 부탁했다. 처음에는 시큰둥하던 공장 식구들도 이런저런 불만을 얘기하며 설문지를 써 제출하고, 친구 미숙은 정군과 함께 노동자의 권리에 대해 공부하겠다고 나선다. 강순은 뭔지도 모르고 정군 때문에 불쑥 나서는 미숙이 탐탁지 않았다. 결국 공장장의 귀에 들어가 정군은 공장장에게 호되게 당하고, 강순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걱정만 앞선다.

그 일이 있은 얼마 뒤, 1970년 11월 13일 청계천 일대는 정전이 되어 모두 일찍 퇴근했다. 강순은 미숙과 함께 집으로 가던 중 사람들이 몰려가는 것을 보고 따라간다. 그곳에서 멍하니 한곳을 응시하는 정군과 마주치고, “빨갱이가 몸에 불을 질렀다”는 사람들의 말을 듣는다. 정군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몸이 약했던 미숙은 갑자기 피를 토하며 쓰러진다. 그날 이후 많은 사람이 강순의 곁을 떠났다. 정군은 도망자 신세가 되어 어디론가 사라졌고, 바보회 선배라는 사람은 자신의 몸을 불살랐고, 미숙은 폐병으로 하늘나라에 갔다. 그리고 강순은 여전히 청계천 봉제 공장에 다닌다. 하지만 3번이 아니라 아름다운 이름 ‘이강순’을 되찾기 위해 다시 배운다. 자신의 권리와 모두의 삶을 바꾸기 위해.

전태일 열사 50주기를 맞아
별처럼 빛날 아름다운 십 대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지금도 사회적 차별과 편견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몇 가지 있다. 여성, 어린이, 장애인, 다문화, 특정 노동자 등. 그러고 보면 50년 전을 살았을 공장 노동자 열세 살 소녀 강순은 사회적으로 이중, 삼중고에 시달릴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아동 인권이 무색할 만큼 고된 노동에 시달려야 했고, 무분별한 직장 내 성희롱을 참아 내야 했고, 돈 벌기에 급급해 노동 환경이니 노동 인권이니 하는 것은 먼 나라 이야기였을 테니까. 하지만 강순은 자신이 노동자임을 깨달았고, 조금씩 변했고, 변화를 이끄는 큰 흐름을 만들어갔다. 원유순 작가는 작품을 쓰기 위해 준비하면서 부끄러움을 마주해야 했고, 강순을 통해 자괴감을 떨쳐내고 힘을 얻었으며, 『내 이름은 3번 시다』로 십 대들에게 짧지만 묵직한 메시지를 전한다.

“전태일을 비롯한 아름다운 청년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아무것도 모르던 강순과 미숙으로 이어지는 노동자들은 후에 노동조합을 만들고, 야학을 개설해서 자신들의 권리를 찾기 위해 노력한다. 나는 이 과정을 그리면서 힘이 났다. 한 알의 밀알이 썩어서 열매를 맺는 과정을 보았기 때문이다. 수십 년이 지난 오늘날은 어떠한가? 여전히 인권이 무시되고, 성차별이 존재하고, 육체노동의 대가는 사무직 노동의 대가보다 현저히 낮게 책정된다. 그렇더라도 크게 실망하지 않는다. 우리 주변에는 또 다른 전태일이, 그들을 돕는 수많은 깨인 사람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 글을 읽는 독자도 깨어서 잘못된 사회 구조를 바로잡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나를 제대로 마주하고 내가 서 있는 위치를 바로 본다는 것은 좀 더 높이 좀 더 멀리 나아가기 위한 구름판과 같다. 강순을 통해 미래의 나와 일하는 모든 사람이 노동자임을 깨닫는다면 새로운 눈으로 주변을 보고, 행동하게 된다. 배달 노동자에게 시간을 재촉하지 않고, 전화 상담사에게 짜증을 내지 않고, 경비 아저씨에게 심부름이 아니라 인사를 건네는 작은 실천이 변화를 이끌 큰 흐름을 만들어 낼 것이다.

추천평

『내 이름은 3번 시다』를 읽으면서 50년 전 흑백 영화를 보는 느낌이 들었다. 영화는 나의 십 대로 돌아가서 가슴을 저며 왔다. 특히 ‘겨잣가루를 먹은 것처럼 눈물이 났다’는 작가의 표현은 멋스럽게 읽을 수 있었다. 흑백에 컬러를 입히듯 생생하게 표현한 작품에서 당시를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 신순애 (『열세 살 여공의 삶』 저자)

이 책은 절망하지 않고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모든 강순의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를 읽으며 여러분이 강순의 친구가 돼 주기 바랍니다. 50년 전의 전태일처럼 조그만 희망의 촛불이 돼 주기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가 평등하게 함께 잘 사는 세상을 만들어 가도록 합시다.
- 이수호 (전태일재단 이사장)

어린이 독후감 대회 참여작 (2개)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에 응모된 이 책의 독후감입니다. 전체보기
내 이름은 3번 시다를 읽고
인천 인천길주초등학교 6-1 이*현 | 2021-09-09 | 제18회 YES24

이 책을 읽은 이유는 1970년 내 또래들은 어땠을까 궁금해서였다. 이 책의 내용은 1970대 배경을 바탕으로 한 3번 시다에서 주인공의 이름 이강수 노동자 이강순으로 살아가는 이야기이다.

책을 읽어보니 1970년대 내 또래들은 대부분 학교도 잘 못다니고 노동자로 살았다고 한다. 나는 그 내용을 읽고 그 시대 아이들이 안타깝 다고 생각했고 그 아이들 중에는 공부가 너무 하고 싶은데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편하게 학교 다니고 학원 다니며 공부 하기 싫었을때도 있던 나를 다시 돌아보게하고 반성하게 해준 책인것 같다.

그리고 책의 주인공 강순이는 그렇게 어려운 상황에 처해서 노동자로 생활할 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내가 본받아야 할 점 인것 같다. 그리고 이 책은 강순이가 노동자여도 친구와 함께 일하고 학교도 가고 싶다는 말을 전하는 것 같았다.

마지막에는 강순이가 그토록 하고 싶었던 공부하는 장면이 나와서 나도 모르게 내가 뿌듯해진 것 같다. 그리고 매일 3번으로 불리던 강순이가 자기 이름을 친구나 직장동료,선생님께 말하며 마음속으로 뿌듯해 하는 것을 보니 나도 번호로 불리는 노동자가 아닌 나로 태어날 수 있는 세상에 태어나서 감사하다고 생각했다.

노동자가 꿈꾸는 세상
대구 대구효명초등학교 6-1 김*민 | 2021-09-06 | 제18회 YES24

 최근 외국인 노동자들이 제대로 된 숙소도 없이 비닐하우스에서 자다가 한파에 숨졌다는 기사를 보았다.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노동자들과 누군가 희생되고 나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는 사람들이 <내 이름은 3번시다>의 사람들과 닮았다는 생각을 했다.

 ‘이강순은 돌아가신 아버지를 대신해 공장에 취직하였다. 하지만 공장의 환경은 코에 먼지가 들어가 검은 콧물이 나올 만큼 열악했고, 공장장에게 성폭행을 당해도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을 만큼 노동자들의 위치는 비참했다. 그러던 중, 전태일이란 재단사를 통해 노동자의 권리에 대해 배우게 되고열심히 노동자의 권리를 외친다.

 

 이 책은 1970년대 당시의 노동 현장의 실태를 비판적으로 바라본 책이기도 하다. 아파도 일을 쉴 수 없었고, 한겨울에도 난방 하나 없을 만큼 열악한 환경에서 일했지만 이러한 문제점을 지적해봤자 빨갱이로 몰릴 뿐이었다는 내용이 나온다. 정부는 노동자들은 위대한 산업 역군이다.” 라는 말로 듣기 좋게 포장하지만, 그 속에는 노동자의 권리를 외치는 사람들을 몽땅 간첩으로 몰아가는 추악한 실태가 감춰져 있었다.

 이 책에서 강순이 학생 버스표를 샀지만 버스 기사가 받아주지 않는 장면이 나온다. 어린 노동자들이 어른도 아이도 아닌 공돌이, 공순이로 인식된다는 것이 가슴 아팠다. 잘 사는 사람들은 자녀를 학교에 보내고도 돈이 남겠지만, 강순이 같은 사람들은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가난의 벽을 뛰어넘을 수 없다는 것이 씁쓸하고, 다른 학생들과 같은 13살인데 학생으로 대우받지 못하는 것이 이해가 안 되기도 했다.

 이 책을 읽고 모든 노동자에게 인권이 보장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해보았다. 아프리카에서 축구공과 초콜릿을 밤새도록 만들어도 임금이 몇 천원도 안 되는 노동자들, 일반 노동자들과 똑같이 일하지만 더 적은 임금을 받는 외국인 노동자들 같이 수많은 노동자들이 인권의 사각지대 속에서 혹사당한다.

 이 책에서 높은 사람들이 니들 사정 안다고 뭐가 달라져? 퍽이나 그러겠다.”라는 말처럼, 이러한 사실이 알려져도 우리는 내 일이 아니니까라는 생각으로 항상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이런 인권 침해 사례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모두 강순의 손을 잡아주자. , 전태일처럼 희망의 촛불이 되어주자. 혼자는 작은 촛불이지만 함께라면 노동자들의 길을 밝혀주는 등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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