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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Enemy (퍼블릭 에너미) - 15집 What You Gonna Do When The Grid Goes Down?

Public Enemy, George Clinton, Cypress Hill, Mike D, Run DMC 노래 외 8명 정보 더 보기/감추기 | Universal / Def Jam | 2020년 10월 16일 첫번째 구매리뷰를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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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Enemy (퍼블릭 에너미) - 15집 What You Gonna Do When The Grid Goes Down?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매일 2020년 10월 16일
제조국 미국

관련분류

카테고리 분류

음반소개

디스크

Disc
  • 01 When The Grid Go Down... (Feat. George Clinton)
  • 02 Grid (Feat. Cypress Hill, George Clinton)
  • 03 State Of The Union (STFU) (Feat. DJ Premier)
  • 04 Interlude: Merica Mirror
  • 05 Public Enemy Number Won (Feat. Ad Rock, Mike D, Run-DMC)
  • 06 Toxic 3
  • 07 Yesterday Man (Feat. Daddy-O)
  • 08 Interlude: Crossroads Burning
  • 09 Fight The Power Remix 2020 (Feat. Black Thought, Jahi, Nas, Questlove, Rapsody, YG)
  • 10 Beat Them All
  • 11 Smash The Crowd (Feat. Ice-T, PMD)
  • 12 If You Can't Join Em Beat Em
  • 13 Go At It (Feat. Jahi)
  • 14 Interlude: Don't Look At The Sky
  • 15 Rest In Beats (Feat. The Impossebulls)
  • 16 R.I.P. Blackcat
  • 17 Closing: I Am Black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1

아티스트 소개 (13명)

노래 : Public Enemy (퍼블릭 에너미)
지난 91년 11월 한 흑인이 한국교포를 경멸하는 노래를 발표했다해서 커다란 물의를 빚은 일이 있다. 랩 가수 아이스 큐브의 노래 ‘블랙 코리아’가 문제의 곡이었는데, 우리 언론은 분노와 원색적인 규탄으로 그와 흑인 랩 뮤직 풍토를 공격했다. 언론의 애국적 시각이야 당연한 것이겠지만 랩과 관련한 흑인 정서의 본질이나 랩 자체의 성격은 다소 접어둔 채 흥분된 논조로 일관해 씁쓸한 맛도 없지 않았다. ‘블랙 코리아’... 지난 91년 11월 한 흑인이 한국교포를 경멸하는 노래를 발표했다해서 커다란 물의를 빚은 일이 있다. 랩 가수 아이스 큐브의 노래 ‘블랙 코리아’가 문제의 곡이었는데, 우리 언론은 분노와 원색적인 규탄으로 그와 흑인 랩 뮤직 풍토를 공격했다. 언론의 애국적 시각이야 당연한 것이겠지만 랩과 관련한 흑인 정서의 본질이나 랩 자체의 성격은 다소 접어둔 채 흥분된 논조로 일관해 씁쓸한 맛도 없지 않았다. ‘블랙 코리아’ 사태에 대한 객관적 파악을 기하기 위해선 우선 랩 뮤직의 특성을 이해해야한다. 랩은 흔히 흑인의 거리음악으로, 그에 맞춰 브레이크댄스를 추고 주절주절 떠들어대는 ‘춤’ 음악의 최신형 정도로나 알려져 있다. 물론 랩은 70년대 후반 디스크 자키들에 의해 개발되어 일반인들에게 급속히 퍼져나간 흑인의 댄스음악인 것은 분명하지만 무의미하게 지껄이는 게 아니라 그 노랫말에는 흑인들의 빈곤, 약물 및 폭력에 대한 반발, 흑인의 자부심 고취 등 일련의 사회성 메시지가 담겨 있다. 흑인들은 랩으로 자신들의 현실을 노래한다. 랩은 오락성 춤음악이 아니라 흑인의 시각을 반영하는 도구이자 비판 및 욕구의 분출구가 되는 셈이다. 아이스 큐브의 블랙 코리아는 이같은 랩이 지닌 ‘현실 반영’의 기능에서 비롯된 것으로 파악되어야 한다. 그렇다고 특정 국가를 들먹여 매도하는 극단적 정서의 표출이 비판의 표적에서 제외될 수는 없는 노릇이긴 하지만... 랩을 하는 랩퍼 가운데는 따라서 정치의식이 강한 인물들이 수두룩하다. 런 DMC, 빅 대디 케인, 커티스 블로우, 퀸 라티파, 아프리카 밤바타 등등, 아이스 큐브도 명함을 내밀 수 있다. 그러나 이 부문의 1등에 관한 한 이들은 모두 퍼블릭 에니미(Public Enemy)라는 그룹에게 자리를 넘겨줘야 한다. 아니, 모든 장르를 통틀어 따져도 과격하고 호전적이라는 점에서 이들을 감히 따를 자는 없다. 88년 이들의 두 번째 앨범 < 우릴 저지하려면 수백만 국민이 있어야 한다(It Takes a Nation of Millions to Hold Us Back) >는 < 빌리지 보이스 >지가 실시한 전국 비평가 설문 조사에서 트레이시 채프먼의 데뷔작을 누르고 당당 1위를 차지했다. ‘혁명에 대해 얘기하는 것’보다 ‘혁명에 대해 랩하는 것’이 우월(?)했음이 입증되었다. 깊이 들어갈 것도 없이 자신들의 급진성이 뻔히 백인들로부터 미움살 것을 알면서도 그룹 이름을 ‘공적(公敵)’으로 붙여 놓은 대담함을 보라. 이 그룹의 멤버이자 공보처장관(Minister of Information)이라는 이명을 갖고 있는 프로페서 그리프는 88년 5월 런던의 한 라이브 스테이지에서 이렇게 공언한다. “백인은 모두 살인자다. 명심하라! 대학살은 누가 저질렀는가? 히로시마에는 누가 원폭을 떨어뜨렸는가?” 리더인 척크 디(화제의 인물이다)의 발언 또한 같은 헤비급이다. “내가 흑인이라고 해서 매스컴은 우릴 반(反)화이트인 양 다루고 있지만 그건 우리가 많은 사람들을 붙잡기 시작하니까 함께하지 못하도록 흐트러뜨리려는 술책이다. 그런 사기를 믿지 말라!” 이들의 노래는 무시무시하다. 척크 디 스스로가 인정하듯(“내가 뭔가 전할 때 어떤 사람들은 벌벌 떤다”) 폭탄보다 더 요란하게 공포와 스릴을 뿌린다. ‘가사는 반항이지. ... 난 CIA와 FBI에 랩하는 거야. 그들이 우리에게 하는 말은 죄다 거짓이야. 내가 그 얘기할 때 그들은 겁먹지. 왜냐하면 나는 폭탄보다 더 요란하니까.’ ‘폭탄보다 요란한(Louder than Bomb)’ 퍼블릭 에니미는 자신들을 가리켜 ‘마인드 테러리스트’라고 했다. 이를 제목으로 한 노래도 갖고 있는데, 주제 파악(?)에 있어 현명하다. 심지어 이들은 흑인들이 테러 성채로 입성할 것을 권유하는 등 흑인 총궐기를 제창하기도 했다. ‘인생을 통하여 난 생생한 파울에 으르렁거리지. 뼛속 깊이 나의 집이 너의 집이야. 자, 테러 성채로 온 것을 환영합니다. 하위의 테러는 실수로 촉발되는 거야. ... 모든 형제가 형제는 아니야. 흑인의 손이 말콤 X 그분을 목죄었고 휴이 뉴튼의 사살도 방아쇠를 당긴 건 흑인이지 않은가.’ ‘테러 성채로 와요(Welcome to the Terrordome)’ 이 곡은 싱글로 발표돼 크게 히트했는데, ‘하위의 테러는 실수로 촉발된다’는 구절과 관련, 프로페서 그리프의 반(反)유대 발언이 터져나와 사회적으로 큰 논란을 일으켰다. 척크 디에 따르면 문제가 된 구절은 자신들이 하지도 않은 얘기를 부풀려 말하는 언론의 공격에 대한 하나의 대응이며 뒷부분을 들어 유태인이 아니라 오히려 흑인을 비판한 것이라 해서 파문은 진정됐지만 이들의 급진성은 많은 사람들의 뇔 속에 깊이 박히고 말았다. 너무 전투적이라는 지적은 고사하고 ‘블랙 나치’라는 제도권의 거센 비판이 뒤따랐다. 이 과격한 퍼블릭 에니미를 이야기할 때 피해 지나갈 수 없는 인물과 조직은 루이스 퍼러칸과 ‘블랙 머슬림’이다. 검은 회교도를 뜻하는 이 조직은 30년대에 패드라는 흑인 행상인에 의해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시작된 종교단체로그의 사후에는 엘라이어 모하메드 목사에 의해 계승되며 50년대에는 말콤 X가 가입, 세가 크게 늘어난다. 복싱영웅 케시어스 클레이가 그 교도가 되어 모하메드 알리로 개명한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 블랙 머슬림 운동은 법 아래 평등한 정의를 부르짖는 흑인의 자유요구였지만 마르틴 루터 킹 목사의 비폭력 공민권 운동과는 궤도를 달리하는 배타적 흑인 지상주의까지 포함하는 것으로 ‘무력을 긍정하는’ 꽤 과격한 이념이다. 현 블랙 머슬림의 지도자가 바로 루이스 퍼러칸이다. 퍼블릭 에니미는 ‘그 사기를 믿지 마(Don’t Believe the Hype)’라는 노래에서 퍼러칸의 추종자라고 밝히고 있으며 실제로 프로페서 그리프는 이 단체의 정식 교도이기도 하다. 그리프의 철학은 퍼러칸을 꼭 닮아 유달리 백인에 대한 공격성이 두드러진다. 또하나의 예를 들면 그는 88년 영국의 페이스지와의 인터뷰에서 “백인의 심장은 완전히 식어 있다. 놈들은 사기치고 살인을 일삼고 있다. 그게 놈들의 본질인 것이다. 백인은 이 지구상에서 일등 살인자다”라고 말했다. 살벌 그 자체다. 그러나 그리프의 이념이 퍼블릭 에니미의 이념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척크 디가 주축이 되어 미국 뉴욕 롱 아일랜드 소재의 아델피대학 시절 결성된 이 그룹이 내건 기치는 원색적 백인 공격은 절대 아니며 흑인의 자부심을 일깨우자는 것이었다. 라이커스섬 수용소에서 갖은 공연(공연장소부터 유별나다)에서 척크 디는 “우리의 필생의 목표는 백인지배의 혼란에서 빠져나와 우리 아들딸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책임지는 것”이라며 “그에 앞서 내 방식의 커뮤니케이션으로 5천 명의 미래 흑인 지도자를 키워내는 것이 나의 사명”이라고 천명했다. 3집 은반인 < 흑인 행성의 공포(Fear of a Black Planet) >의 속지에는 이런 말이 쓰여 있다. “블랙 파워는 흑인 인종을 말살하려는 전세계적인 음모에 대항하려는 ‘자기 방어’의 집합적 수단이다. ..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단결해야 우린 튼튼하게 설 수 있다.” 블랙 파워의 선언은 곧 흑인 현실에 대한 자각을 말한다. 퍼블릭 에니미가 파악한 흑인을 둘러싼 현실은 제도적 인종차별, 백인 우월주의, 파워엘리트에 의한 약자 통치 등 체제 그 자체가 가져다준 것이며 보다 범위를 좁히면 주거비 삭감을 강행하여 무주택자를 늘게한 보수적 레이거노믹스가 된다.(이러한 부조리를 송두리째 떠안은 부시의 시대에 와서 결국은 흑인 폭동이 발발하고 말았던 것이다). 그러니까 흑인 자부심 고취는 노골적으로 또는 보이지 않게 자신들을 옥죄어오는 백인들의 압제에 대항하는 ‘방어적’ 개념이지 도발적 개념은 아니다. 이들 노래에는 큰 것에서부터 자그마한 것에까지 흑인이 겪는 갖가지 고통들이 파노라마처럼 그려진다. ‘오래 전 911 다이얼을 돌렸지. 그들이 얼마나 늦게 도착하는지 알지? 그들은 원할 때만 오지. 그래서 시체 트럭이 와서 시체를 방부해가면 그만이야. 어쨌든 봉급은 받으니까 전혀 신경 쓰지 않는 거지.’ ‘911은 웃음거리(911 is a joke)’ 여기서 911은 구급차를 부르는 번호를 가리키는 것으로 흑인층 거주지역에는 구급차가 좀처럼 와주지를 않는 현실을 지적하고 있다. 트레이시 채프먼도 이를 다룬 노래를 부른 바 있다. 표면상의 차별은 예전처럼 노골적이지는 않지만 이와 같은 ‘보이지 않는 차별’은 얼마든지 존재하는 것이다. ‘많은 똑똑한 흑인이 영화 속에서는 무지한 것으로 비쳐지지. 농장의 노예역이 아니면 노예 마누라가 할 수 있는 전부야. 판사역, 그건 불가능하고 제미마 아줌마가 완벽한 캐스팅이지. 스파이크 리처럼 우리의 영화를 만들자구. ‘불태우자 할리우드를!(Burn Hollywood Burn)’ 흑인들이 상층이동의 한 방식으로 자주 진출하는 곳이 연예계인데, 실제로는 노예, 범인 등 부정적인 역할만이 주어지는 할리우드의 인종 차별을 꼬집는 노래다. 이 곡에는 우리에게 최고스타(?)인 아이스 큐브가 참여, 눈길을 끈다. ‘혁명화를 위해 변화를 일으켜야지. 이상할 것 없어. 사람은 보통 같다고들 하지. 아냐, 우린 같지 않아. 게임을 알지 못하거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자각이야. 부주의하면 안돼. ...엘비스 프레슬리는 많은 이들에게 영웅이지. 그러나 우리에겐 무의미한 존재야.’ ‘파워와 싸우라(Fight the Power)’ 인상 깊은 소절은 엘비스 관련 부분. 일반인들에게 엘비스는 백인음악 컨츄리와 흑인음악 리듬 앤 블루스를 결합해 소화해낸 록큰롤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지만, 흑인에게는 ‘블랙 뮤직을 훔친 자’로 간주되고 있다. 대부분의 흑인이 그에게 품고있는 혐오감을 노래로 대변한 것이다. 엘비스의 변함없는 위세는 바로 백인이 누리는 기득권이며 퍼블릭 에니미는 이를 파워로 표현, 그와 싸우라고 촉구하고 있다. 이 노래는 논란을 일으켰던 스파이크 리 감독의 영화< 똑바로 살아라 >(Do the Right Thing)에 대대적으로 피처되어 화제를 불렀다. 영화 자체가 블랙 파워를 그린 ‘불’인데, 거기에 퍼블릭 에니미의 노래라는 ‘기름’을 퍼부은 격이었으니 오죽했으랴. 더구나 이 곡은 프로페서 그리프의 반(反)유대 발언이 있은 시점에서 발표된 것이어서 퍼블릭 에니미는 JDO(유태인 방위조합)의 집중 공격에 시달리기도 했다. JDO의 압력 때문에 그들의 신작앨범은 자꾸만 출반이 지연됐으며(JDO는 스파이크 리 영화까지도 보이콧하라고 극장주에 압력을 행사했다) 그 과격성으로 인해 앨범 속지에 가사가 게재되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레코드 회사와 배급업자인 CBS 간의 말썽이 있었고 라디오는 이들의 노래를 틀지 않았다. 트러블 메이커에 대한 당연한 반대급부라고나 할까. 퍼블릭 에니미와 스파이크 리 간의 관계는 흥미롭다. 퍼블릭 에니미는 < 불태우자 할리우드를! >에서 스파이크 리를 등장시켜 존경을 표시했을 뿐 아니라, 그의 영화에 사운드트랙을 기꺼이 제공하는 성의를 보였다. 스파이크 리 감독과 추구하는 바가 일치했기 때문일 것이다. 퍼블릭 에니미의 존경인물 1호는 말콤 X인데, 스파이크 리 감독은 92년 또 한 편의 충격 시네마 < 말콤 X >를 만들어 서로의 ‘의식 일치’를 간접적으로 과시했다. 그러나 제도권의 압력 때문인지, 아니면 방법론의 변화를 꾀한 것인지, 그것도 아니면 뒤늦게 본래의 색깔을 드러내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2집에서 3집으로 넘어오면서 다소간 변화를 보였다. 그것은 퍼블릭 에니미의 색깔이 ‘말콤 X적’에서 ‘마르틴 루터 킹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느낌이었다. ‘난 상대 인종과 짝을 맺는 형제자매들을 증오해선 안된다고 말하지. 인간은 신이 아니며 신이 우릴 이곳에 내려보내신 거야. 그런데 이 체제는 현명함이 없어. 이 악마는 우릴 둘로 갈라놓고 백인은 Good, 흑인은 Bad라고 가르치지. 흑백의 결합은 한층 나쁘다고 하고 ... ‘폴리와나크래카(Pollywanacraka)’ 노래 제목은 ‘폴리는 백인 사내를 원한다’(Polly wants a crucker)는 뜻으로, 백인을 원하는 흑인의 사이비성을 비난하기보다는 흑백의 결합을 가로막는 현실에의 문을 던지고 있다. 이를테면 백인을 마구잡이식으로 욕하는 것이 아니라 흑백이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을 막는 ‘체제’를 비판하는 것이며 퍼블릭 에니미가 바라는 바는 흑인 지상주의가 아닌 흑백 조화임을 엿볼 수 있게 하는 노래다. 그들은 3집 음반의 테마 컨셉트를 ‘평화와 사랑’으로 잡았다. 워싱턴 포스트지의 리차드 해링턴 기자는 90년 4월 이들의 3집 출반 기사를 쓰며 “이 앨범이 당신을 생각하게 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앨범을 듣지 않고 있는 것”이라며 이들의 업적을 “60년대 블랙파워 운동의 정신을 재연(再燃)했다”는 데 맞추고 있다. 팝 역사적으로 논한다면 랩을 통하여 록의 60년대 저항정신을 되살린 것이라고 해도 무리는 없을 것이다. 랩 뮤직의 성격을 가장 잘 구현했다는 혹자의 찬사는 여기에 근거를 두고 있다. 퍼블릭 에니미는 세상을 바꾸는 작업을 펼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렇게 할 능력도 없다. 다만 그것을 위해 계기를 만드는 것이며 사다리를 쌓아올리고 있는 것이라 하겠다. “문은 부서지지 않을지 모르나 내가 하고 있는 일은 우리 차세대가 백악관에 당도할 수 있는 날을 실현하기 위해 장애물을 치워버리려는 것이다.” 제시 잭슨 목사는 민주당 대통령 후보 유세 때 그렇게 언급했다. 퍼블릭 에니미도 그런 위치에 있었다면 아마 그와 똑같이 얘기했을 것이다.
비록 대중적인 인기로는 어스 윈드 & 파이어(Earth Wind & Fire)에게 크게 뒤졌지만 ‘반항 펑크(funk)’의 진수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는 별 두개의 대형그룹 팔러먼트(Parliament)와 펑카델릭(Funkadelic)의 설계 및 운영자. 두 그룹의 멤버를 합치면 40명에 달했다. 그는 마지막 박자에 악센트를 준 차별화된 펑키(funky)리듬을 구사했다. 그의 음악은 훗날 1990년대 닥터 드레(D... 비록 대중적인 인기로는 어스 윈드 & 파이어(Earth Wind & Fire)에게 크게 뒤졌지만 ‘반항 펑크(funk)’의 진수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는 별 두개의 대형그룹 팔러먼트(Parliament)와 펑카델릭(Funkadelic)의 설계 및 운영자. 두 그룹의 멤버를 합치면 40명에 달했다. 그는 마지막 박자에 악센트를 준 차별화된 펑키(funky)리듬을 구사했다. 그의 음악은 훗날 1990년대 닥터 드레(Dr. Dre)나 아이스 큐브(Ice Cube) 같은 갱스타 랩 진영에 역할모델이 되었으며 펑키(funky) 록 밴드 레드 핫 칠리 페퍼스(Red Hot Chili Peppers)는 그를 프로듀서로 모시기도 했다. 전성기 시절, 흑인가수의 것이라고 믿을 수 없는 혁신적인 무대를 꾸며, 한때 금색가발을 써 ‘블론드 흑인’이란 쇼킹한 모습을 선사했고 ‘마더쉽’이란 비행선을 띄우는 등의 해괴한 장면을 자주 연출했다. 머리 속에는 늘 반항적인 상상력을 가득찼다. “쓰레기로부터 댄스음악을 구하자!”는 게 그의 목표였고(펑크만이 진정한 댄스음악!) 지금 환갑이 넘은 나이에도 ‘아버지가 싫어하는 모든 음악을 하고자 하는’지향을 갖고 있다. 1940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카나폴리스 태생. ‘Give up the funk’와 ‘One nation under a groove’가 대표곡.
노래 : Cypress Hill (사이프러스 힐)
하드코어 성향의 갱스터 랩 트리오 사이프러스 힐(Cypress Hill)은 기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호러 힙합’이라는 새로운 힙합 양식을 개척해 주류 힙합 시장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라티노(Latino) 힙합의 슈퍼스타이다. 특히 그들은 1990년대 초반 당시 랩 그룹으로는 드물게 어둡고 암울한 사운드 스케이프를 들고 나온 점, 마리화나의 합법화를 강하게 주장하며 퍼포먼스 도중에도 캠페인을 벌인 일련의 사건으로 ... 하드코어 성향의 갱스터 랩 트리오 사이프러스 힐(Cypress Hill)은 기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호러 힙합’이라는 새로운 힙합 양식을 개척해 주류 힙합 시장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라티노(Latino) 힙합의 슈퍼스타이다. 특히 그들은 1990년대 초반 당시 랩 그룹으로는 드물게 어둡고 암울한 사운드 스케이프를 들고 나온 점, 마리화나의 합법화를 강하게 주장하며 퍼포먼스 도중에도 캠페인을 벌인 일련의 사건으로 더욱 유명세를 탔다. 바로 음악 팬들의 관심을 단번에 유발시킨 쇼킹한 ‘와일드 카드’로 주목을 끈 것이다. 웨스트코스트 랩의 메카로 자리잡은 LA에서 결성된 사이프러스 힐은 이탈리아 혈통의 미국인 디제이 머그스(DJ Muggs)와 멕시코계 쿠바인 비 리얼(B-Real), 그리고 쿠바 태생의 센 독(Sen Dog)의 라인업으로 1980년대 후반 힙합 무대에 노크했다. 초창기 LA 주변 등지에서 활동의 터를 마련한 이들은 1991년 < 콜럼비아(Columbia) > 레이블 산하의 < 러프하우스(Ruffhouse) >와 음반 계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셀프 타이틀 데뷔작을 발표했다. 이들은 데뷔작을 통해 ‘How I could just kill a man’과 ‘The phuncky feel one’ 같은 랩 차트 1위 곡과 ‘Hand on the pump’(랩 차트 2위), ‘Latin lingo’(랩 차트 12위) 등의 싱글로 금새 수면위로 상승했다. 팀의 컬러를 지배한 프로듀서 머그스의 역량과 리드 래퍼 비 리얼의 쥐어짜는 듯한 비음 섞인 독특한 래핑 또한 힙합 매니아들 사이에 화제를 몰고 오기에 충분했다. 특히 힙합 유닛으로서 록 음악을 즐겨듣는 백인 중산층 집단에 크게 환영받았다는 사실은 다분히 팝 수요자들에게도 매력을 십분 끌어당긴 계기가 되었다. 결국 사이프러스 힐은 랩/힙합 월드의 ‘뉴 페이스’라는 칭호와 함께 일약 차세대 힙합거물로 급부상했다. 공포분위기를 집약한 앨범 재킷이 압권인 소포모어 앨범 < Black Sunday >(1993)는 차트 진입 첫 주만에 빌보드 앨범 차트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수록곡 ‘Insane in the brain’이 랩 차트 1위에 오르며 스매시 히트를 기록했고, ‘I ain’t going out like that’(랩 차트 21위) 같은 싱글이 연이어 히트를 부추겼다. 지금까지 사이프러스 힐의 대표작으로 남은 ‘Insane in the brain’은 국내에서 서태지와 아이들의 표절 시비 문제로 더욱 유명세를 탔다. 1993년 영화 < Judgement Night > 사운드트랙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이프러스 힐은 소닉 유스(Sonic Youth), 펄 잼(Pearl Jam) 같은 록 밴드와 협연하며 랩과 록의 한바탕 크로스오버를 시도했다. 이후 1995년에 이르러 이들은 드러머 에릭 보보(Eric Bobo)를 새 멤버로 영입해 록 그룹들의 ‘잔치 한마당’인 룰라팔루자(Lollapalooza) 무대에 승선, 마리화나를 피우며 그것을 정당화하는 행동주의를 실천했다. 같은 해 빌보드 앨범 차트 3위까지 진입한 3집 < Cypress Hill III: Temples Of Boom >은 전작들과 비교해 가장 어둡고 음산한 분위기를 선보인 작품이었다. 수록곡 ‘Throw your set in the air’(랩 차트 11위), ‘Boom biddy bye bye’(랩 차트19위), ‘Illusions’(31위) 등의 싱글이 준(準) 히트를 기록한 앨범은 질적인 면에서 전작들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았다. 하지만 비슷한 스타일로 인해 결과적으로 전작만큼의 성공을 얻어내지는 못했다. 3집까지의 히트곡들을 리믹스 버전으로 총망라한 < Unreleased & Revamped >(1996)를 발표하며 잠깐의 휴식기에 접어든 사이프러스 힐은 음악적 견해 차이로 센 독이 팀을 잠시 떠나게 된다. 그사이 머그스는 1997년에 솔로 작품 < Muggs Presents the Soul Assassins >을 공개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냈다. 이듬해 4집 < Cypress Hill: IV >(1998)로 센 독이 다시 가세하며 이들은 재기의 발판을 마련한다. 하지만 수록곡 ‘Tequila sunrise’가 잠깐의 주목만 끈 채 앨범은 예전만큼의 상업적 성공을 불러오지 못한 실패작으로 끝났다. 2년 뒤 2000년에 발표된 5집 < Skulls & Bones >은 힙합 디스크와 록 디스크의 두 장 짜리 더블 레코드로 선보인 작품이었다. 힙합 버전과 록 버전으로 수록한 ‘Superstar’가 히트했으며 앨범은 강렬한 록 사운드가 앨범 전체를 지배했다. 사이프러스 힐은 그 해 라이브 실황 음반 < Live At Fillmore >(2000)를 공개한 후 이듬해 레드맨(Redman), 매소드 맨(Method Man), 커럽트(Kurupt) 등의 게스트 힙합퍼(hip-hopper)들을 초빙해 힙합과 록을 퓨전시킨 < Stoned Raiders >(2001)를 발표,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랩 그룹으로는 드물게 장수하고 있다.
노래 : Mike D (Michael Louis Diamond)
노래 : Black Thought (Tarik Luqmaan Collins)
노래 : D'Angelo And The Vanguard (디안젤로 앤 더 뱅가드)
노래 : YG (와이지,Keenon Daequan Ray Jackson)
래퍼 래퍼
밴드 : Gang Starr (갱 스타 (힙합 듀오))

음반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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