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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현장의 최전선에서 써 내려간 과학자들의 코로나19 분석 보고서

고규영, 김빛내리, 김연숙, 김원준, 김호민 저 외 13명 정보 더 보기/감추기 | 동아시아 | 2020년 10월 08일 리뷰 총점9.0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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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0년 10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220쪽 | 288g | 140*200*20mm
ISBN13 9788962623505
ISBN10 896262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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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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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8명)

전북대 의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코넬대와 인디애나주립대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일했다. 전북대 의대 교수, 포스텍 생명과학과 교수로 역임했으며 현재는 IBS 혈관 연구단 단장이자 KAIST 의과학대학원 특훈교수로 재직 중이다. 혈관 및 림프관 연구 분야 세계적 권위자로 꼽힌다. 2007년 분쉬의학상, 2011년 경암상, 2012년 아산의학상, 2018년 호암의학상 등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연구 업적을 인정받았다. 전북대 의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코넬대와 인디애나주립대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일했다. 전북대 의대 교수, 포스텍 생명과학과 교수로 역임했으며 현재는 IBS 혈관 연구단 단장이자 KAIST 의과학대학원 특훈교수로 재직 중이다. 혈관 및 림프관 연구 분야 세계적 권위자로 꼽힌다. 2007년 분쉬의학상, 2011년 경암상, 2012년 아산의학상, 2018년 호암의학상 등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연구 업적을 인정받았다.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박사후 연구원, 서울대학교 생명과학인력양성사업단 계약교수를 거쳐, 현재 기초과학연구원 RNA 연구단장이며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이다. microRNA 및 RNA를 통한 유전자 조절을 연구하고 있는 중이다. 마크로젠 여성과학자상(2006년),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연구상(2006), 젊은 과학자상(2007), 닮고 싶고 ...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박사후 연구원, 서울대학교 생명과학인력양성사업단 계약교수를 거쳐, 현재 기초과학연구원 RNA 연구단장이며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이다. microRNA 및 RNA를 통한 유전자 조절을 연구하고 있는 중이다. 마크로젠 여성과학자상(2006년),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연구상(2006), 젊은 과학자상(2007), 닮고 싶고 되고 싶은 과학자상(2007), 톰슨사이언티픽사 논문인용상(2007),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자상(2007),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2007), 호암상(2009), 지식창조대상(2009), 아모레퍼시픽 여성과학자상 과학대상(2010),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2013) 등을 수상했다. 2010년에 국가과학자로 선정되었다.
충남대 의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삼성서울병원 전공의와 전임의를 거쳐 현재는 충남대 의대/의학전문대학원 교수이자 충남대학교병원 감염관리실장으로 재직 중이다. 전문 분야는 신종 바이러스,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등으로 인한 감염질환이다. 메르스(MERS) 퇴치에 헌신적으로 노력한 공로로 2015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코로나19 사태에서도 중심에 서서 의료진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충남대 의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삼성서울병원 전공의와 전임의를 거쳐 현재는 충남대 의대/의학전문대학원 교수이자 충남대학교병원 감염관리실장으로 재직 중이다. 전문 분야는 신종 바이러스,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등으로 인한 감염질환이다. 메르스(MERS) 퇴치에 헌신적으로 노력한 공로로 2015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코로나19 사태에서도 중심에 서서 의료진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원장. 연세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재료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기술혁신 전략과 정책에 대한 연구를 위해 전공을 바꾸어 서울대학교에서 기술경제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미국 예일대학교 경영대학에서 박사 후 연구원, 뉴욕대학교 경제학과에서 겸임교수를 역임하면서 기술혁신과 산업 및 시장의 변화에 대해서 연구했다. 이후 KAIST에 부임하여 기술경영학부 교수 및 KAIS...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원장.
연세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재료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기술혁신 전략과 정책에 대한 연구를 위해 전공을 바꾸어 서울대학교에서 기술경제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미국 예일대학교 경영대학에서 박사 후 연구원, 뉴욕대학교 경제학과에서 겸임교수를 역임하면서 기술혁신과 산업 및 시장의 변화에 대해서 연구했다.
이후 KAIST에 부임하여 기술경영학부 교수 및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원장으로 기술혁신경영, 과학기술정책 분야에 대한 인재양성과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의 산업 미래전략을 연구하는 KAIST 혁신전략정책연구센터를 설립하여 센터장을 맡고 있고, 인공지능과 디지털 변환을 통한 한국 산업의 대전환을 위한 KAIST 사회과학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연구단 단장을 맡고 있다.
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이며,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의 부회장 및 미래세대위원회 위원장으로 한국 과학기술계의 발전과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나아가 과학기술 혁신정책을 통한 국제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 2003년 미국 및 아시아 주요 대학 학자들과 아시아 혁신 및 기업가정신 국제학회(Asia Innovation and Entrepreneurship Association)를 설립하여 학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KAIST 생명과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는 KAIST 의과학대학원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구조 생물학 분야에서 혁신적 성과를 창출해온 젊은 연구자로, 성장 잠재력이 검증된 젊은 연구자로 인정받아 2018년 IBS 바이오 분자 및 세포구조 연구단 단백질 커뮤니케이션 그룹의 CI(Chief Investigator)로 선정됐다. 2007년 신진과학자상, 2018년 젊은의학자부문 아산의학상을 수상했다. KAIST 생명과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는 KAIST 의과학대학원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구조 생물학 분야에서 혁신적 성과를 창출해온 젊은 연구자로, 성장 잠재력이 검증된 젊은 연구자로 인정받아 2018년 IBS 바이오 분자 및 세포구조 연구단 단백질 커뮤니케이션 그룹의 CI(Chief Investigator)로 선정됐다. 2007년 신진과학자상, 2018년 젊은의학자부문 아산의학상을 수상했다.
서울대 동물학과를 졸업하고, 분자생물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미국 브라운대에서 분자생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국립보건원(NIH) 인간유전체연구소(NHGRI) 종신연구원으로 역임했으며, IBS 유전체 항상성 연구단 단장이자 UNIST 생명과학부 특훈교수로 재직 중이다. DNA 복구 및 게놈 안정성 연구 분야 석학으로 인류 최대의 관심사인 암·노화·진화에 대한 DNA 복제 및 손상 복구 과정을 분자 수준에서 규명... 서울대 동물학과를 졸업하고, 분자생물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미국 브라운대에서 분자생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국립보건원(NIH) 인간유전체연구소(NHGRI) 종신연구원으로 역임했으며, IBS 유전체 항상성 연구단 단장이자 UNIST 생명과학부 특훈교수로 재직 중이다. DNA 복구 및 게놈 안정성 연구 분야 석학으로 인류 최대의 관심사인 암·노화·진화에 대한 DNA 복제 및 손상 복구 과정을 분자 수준에서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전북대 의대를 졸업하고 울산대학교 대학원 의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아산병원, 전북대학교병원, 미국 클리브랜드클리닉에서 근무했으며 현재는 충남대학교병원 심장내과 교수이자 의료정보센터장으로 역임 중이다. 전문 분야는 폐 고혈압 및 대동맥 질환, 심장 관련 질환으로 대한심장학회 우수논문상, 한국심초음파학회 우수논문상 등을 수상했다. 전북대 의대를 졸업하고 울산대학교 대학원 의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아산병원, 전북대학교병원, 미국 클리브랜드클리닉에서 근무했으며 현재는 충남대학교병원 심장내과 교수이자 의료정보센터장으로 역임 중이다. 전문 분야는 폐 고혈압 및 대동맥 질환, 심장 관련 질환으로 대한심장학회 우수논문상, 한국심초음파학회 우수논문상 등을 수상했다.
서울대학교 생물교육과에서 학사 및 석사과정을 마치고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Urbana-Champaign)에서 생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후 면역학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스크 립스연구소(The Scripps Research Institute, TSRI)에서 박사후연 구원으로 일하며 바이러스 면역학을 공부했다. 세계적 제약 회사인 존슨앤존슨의 신약개발 연구팀과 고려대학교 생명 과학부 조교수/부교수를 거쳐 20... 서울대학교 생물교육과에서 학사 및 석사과정을 마치고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Urbana-Champaign)에서 생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후 면역학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스크 립스연구소(The Scripps Research Institute, TSRI)에서 박사후연 구원으로 일하며 바이러스 면역학을 공부했다. 세계적 제약 회사인 존슨앤존슨의 신약개발 연구팀과 고려대학교 생명 과학부 조교수/부교수를 거쳐 2004년부터는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에이즈바이러스 유전체를 특이적으로 분해하는 효소를 발견한 바 있으며, 전 세계인의 75% 이상이 감염된 사이토메갈로바이러스(cytomegalovirus infection)가 어떻게 인간 면역 시스템을 회피하면서 평생 몸속에서 생존하는지 연구 중이다. 사이토메갈로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하겠다는 소박하고 원대한 꿈을 이어가는 한편,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고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바이러스와 면역학 교수법을 개발하는 데 관심이 많다.
연세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의대를 거쳐 KAIST 의과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신촌 세브란스병원, 아주대학병원에서 근무했다. 정신과 의사이자 신경과학자로 현재는 연세대의대 해부학교실 중개연구조교수이자 IBS 시냅스 뇌질환 연구단 초빙연구위원으로 있다. 연세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의대를 거쳐 KAIST 의과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신촌 세브란스병원, 아주대학병원에서 근무했다. 정신과 의사이자 신경과학자로 현재는 연세대의대 해부학교실 중개연구조교수이자 IBS 시냅스 뇌질환 연구단 초빙연구위원으로 있다.
미국 시카고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컬럼비아대에서 신경생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에모리대 박사후연구원을 거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근무하며 신경교세포연구단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IBS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 인지 교세포과학 그룹 단장으로 재직 중이다. 교세포 분야 세계적 권위자로 2014년 장진 학술상, 2016년 경암학술상, 2017년 과학기술포장 등을 수상했다. 미국 시카고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컬럼비아대에서 신경생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에모리대 박사후연구원을 거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근무하며 신경교세포연구단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IBS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 인지 교세포과학 그룹 단장으로 재직 중이다. 교세포 분야 세계적 권위자로 2014년 장진 학술상, 2016년 경암학술상, 2017년 과학기술포장 등을 수상했다.
미국 예일대에서 면역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박사후연구원으로 일했다. 현재는 KAIST 의과학대학원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바이러스 및 알레르기 물질 등 외래 항원에 의한 선천성·후천성 면역체계의 작동 메커니즘을 연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선천 면역세포인 ‘호중구’와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당질코르티코이드’의 연관성을 규명하여 코로나19 환자의 중증 발전 여부를 예상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지표)를 발견한 ... 미국 예일대에서 면역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박사후연구원으로 일했다. 현재는 KAIST 의과학대학원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바이러스 및 알레르기 물질 등 외래 항원에 의한 선천성·후천성 면역체계의 작동 메커니즘을 연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선천 면역세포인 ‘호중구’와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당질코르티코이드’의 연관성을 규명하여 코로나19 환자의 중증 발전 여부를 예상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지표)를 발견한 연구로 주목받았다.
KAIST 전산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일했다. 아시아인 최초로 페이스북 데이터사이언스팀 초빙교수로 근무했으며, 현재는 KAIST 전산학과 부교수이자 문화기술대학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8년 IBS 수리 및 계산과학 연구단 데이터 사이언스 그룹 CI(Chief Investigator)로 선정됐다. 현재는 빅데이터 기반 가짜뉴스 탐지, 경제지표 분석 등 미래... KAIST 전산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일했다. 아시아인 최초로 페이스북 데이터사이언스팀 초빙교수로 근무했으며, 현재는 KAIST 전산학과 부교수이자 문화기술대학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8년 IBS 수리 및 계산과학 연구단 데이터 사이언스 그룹 CI(Chief Investigator)로 선정됐다. 현재는 빅데이터 기반 가짜뉴스 탐지, 경제지표 분석 등 미래예측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7~2012년 매일경제신문사 기자로 일했다. 과학기술을 담당하며 교육과학기술부 과학기자단 간사와 한국과학기자협회 부회장을 맡은 바 있다. 기초과학연구원(IBS)으로 자리를 옮긴 뒤 전략기획팀장, 대외협력실장, 정책기획본부장을 거쳐 현재 연구지원본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씨티그룹 대한민국 언론상 등을 수상했다.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7~2012년 매일경제신문사 기자로 일했다. 과학기술을 담당하며 교육과학기술부 과학기자단 간사와 한국과학기자협회 부회장을 맡은 바 있다. 기초과학연구원(IBS)으로 자리를 옮긴 뒤 전략기획팀장, 대외협력실장, 정책기획본부장을 거쳐 현재 연구지원본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씨티그룹 대한민국 언론상 등을 수상했다.
기초과학연구원 혈관 연구단 연구원 기초과학연구원 혈관 연구단 연구원
기초과학연구원 혈관 연구단 연구원 기초과학연구원 혈관 연구단 연구원
KAIST 의과학대학원 박사후연구원 KAIST 의과학대학원 박사후연구원
기초과학연구원 혈관 연구단 연구원 기초과학연구원 혈관 연구단 연구원
기획 : 기초과학연구원(IBS) (Making Discoveries for Humanity & Society)
기초과학연구원은 세계 수준의 기초과학 연구를 위해 대한민국이 설립한 연구기관이다. 현재 수학´물리´화학´생명과학´융합 등 분야에 31개 연구단을 운영 중이다. 연구단은 대전 도룡동의 본원 외에도 KAIST´서울대´POSTECH 등 전국의 연구중심대학에서 인력과 인프라를 공유하며 운영된다. IBS는 국가 차원의 장기´대형´집단 기초과학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정부의 지원과 우수한 연구자들의 노력에 힘입어... 기초과학연구원은 세계 수준의 기초과학 연구를 위해 대한민국이 설립한 연구기관이다. 현재 수학´물리´화학´생명과학´융합 등 분야에 31개 연구단을 운영 중이다. 연구단은 대전 도룡동의 본원 외에도 KAIST´서울대´POSTECH 등 전국의 연구중심대학에서 인력과 인프라를 공유하며 운영된다.

IBS는 국가 차원의 장기´대형´집단 기초과학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정부의 지원과 우수한 연구자들의 노력에 힘입어 Nature Index 2020에서 세계 17위 연구소로 빠르게 성장했다. IBS의 비전은 ‘Making Discoveries for Humanity & Society’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에 대한 논리적 이해와 발견을 통해, 위대한 과학자들이 그랬듯 인류를 새로운 인식의 지평으로 인도하는 것이 IBS의 사명이다. 그럼으로써 우리나라가 세계인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는 지식 강국이 되도록 기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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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p.195, 「코로나19가 가져올 사회경제적 변화」 중에서

출판사 리뷰

기초과학 어벤져스, 어셈블
실험실 밖으로 나온 코로나19의 실체

“지금은 전시나 마찬가지입니다, IBS가 TF 팀을 꾸려서 코로나 사태에 대처해야 합니다!” 2020년 2월, 기초과학연구원의 고규영 단장이 기초과학연구원의 연구진들을 소집하며 내뱉었다는 한 마디이다. KAIST 의과학대학원 부교수이자 기초과학연구원 바이오 분자 및 세포구조 연구단 CI(Chief Investigator)인 김호민 CI는 이 긴급한 연락을 받고, “어벤져스 어셈블”을 연상했다고 한다. 이 긴급호출을 받아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기초과학자들이 모였다. 국내 과학계에서 유력한 노벨상 수상자 후보로 꼽히는 김빛내리 교수(IBS RNA 연구단 단장,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를 위시하여, 분자의과학, 구조생화학, DNA 복구´재조합, RNA 생물학, 바이러스 면역학, 신경과학, 데이터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과학자들이 참가했다. 병원 일선에서 뛰고 있는 의사들도 여기에 손을 보탰다. 전 세계에서 쏟아지는 논문과 자료를 습득하고, 부딪치는 주장과 사실을 정리했다. 단편적인 언론이 전하기 어려운 내용을 종합적으로 정리해, 모든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선보이고자 했다. 서로 다른 분야의 기초과학자들이 모인 TF팀은 그대로 새로운 연구의 아이디어로 이어졌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이들은 코로나19의 실체를 조금이라도 더 자세하기 규명하고, 코로나19뿐만 아니라 앞으로 언제든 다시 다른 모습으로 닥쳐와 인류를 위협할 수 있는 감염병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중이다.

본래 과학적 지식이 전공자 이외의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전파되는 것에는 엄청나게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연구에 시간이 걸리는 것은 물론이고, 연구에서 성과가 나오더라도 저널 등을 통해서 그 성과를 전파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장벽이 한 둘이 아니다. 엄중한 동료 평가(peer review)를 거쳐 검증을 받아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그렇게 해서 논문이 나온다고 한들 누구나 그것을 읽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특히 심도 깊은 최신의 연구에 대해서는, 설령 과학자라고 할지라도 전공 분야 이외의 논문을 이해하는 것만 해도 수개월, 수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할 정도이다. 바이러스, 면역학, 생물학과 관련한 분야도 예외가 될 수 없다. 연구를 하고, 논문을 쓰고, 저널에 게재하고, 그것을 언론인이나 저술가들이 풀어서 대중들에게 전파하기까지 기다린다는 것은 너무 지난한 일이다. 그 지난한 길을 따라 세워진 장벽을, ‘기초과학 어벤져스’들이 허물었다. 거두절미하고 대중들과 직접 소통하고자 했다. 정식 논문을 내기도 전에, 머리를 맞대고 코로나19에 맞서기 위해서 사람들이 알아야 할 지식을 정리해서 전파하기 시작했다. 바로 지금이 ‘앎’이 필요한 순간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과학자로서 사회에 대해 가지고 있는 책임감이, 이 일이 필요하다고 속삭였기 때문이다. 물론 아무리 알기 쉽게 쓰려고 했다고 한들 한계는 있다. 누구나가 아무런 노력도 기울이지 않고 이해할 정도로 쉬운 내용은 아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정체가 그렇게 쉽게 드러나는 것이었다면 지금 세계가 이렇게 골머리를 썩이고 있지도 않을 것이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코로나19를 둘러싼 가짜뉴스와 막연한 공포, 불안에 질린 사람들에게 있어서, 이 책은 코로나19의 실체에 다가서고자 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하나의 길을 제시해줄 것이라는 사실이다.

코로나바이러스의 정체에서 코로나 블루까지
뉴노멀을 이야기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기초


2020년 4월, 기초과학연구 RNA 연구단 단장이자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인 김빛내리 교수가 발표한 연구 결과가 전 세계 연구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원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코로나19의 원인인 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의 고해상도 유전자 지도를 완성하여 『셀(Cell)』에 게재한 것이다. 이를 통해 바이러스가 어떻게 구성되어있는지 이해하고, 사스코로나바이러스-2에 숨겨진 비밀들을 풀 수 있는 지도를 손에 넣게 된 것이다. 이러한 성과는 코로나19의 진단과 치료 등 앞으로의 후속 연구에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RNA 연구단만이 아니라 다른 연구단과 외부 필진까지 더해 코로나19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했다. 팬데믹에 수반되는 인포데믹을 분석한 차미영 CI의 연구 또한 코로나19에 맞서는 사회의 지침을 설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연구 중 하나이다.

코로나바이러스의 생물학적 구조가 가진 특징은 무엇이고,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 코로나19에는 왜 슈퍼 전파자가 많을까? 코로나바이러스에 맞서 우리 몸의 면역체계는 어떻게 작동할까? 코로나바이러스는 어떻게 인간에게 감염되어 퍼지게 되었을까?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 진행되는 것이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그리고 결국, 코로나19는 정복 가능할까?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질문하자면 끝이 없다. 코로나 팬데믹이라고 하는, 인류를 위협하는 파괴적인 감염병의 창궐은 자연히 수많은 말들을 낳았다. 전 세계의 수많은 연구자들이 국적과 전공 분야를 가리지 않고 앞다투어 코로나 팬데믹 시대와 포스트 코로나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러나 우리가 정말 코로나와 포스트 코로나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한다면, 정작 코로나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기초과학을 연구한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바로 치료제나 백신을 내놓을 수 있는 연구도 아니고, 눈에 보이는 성과를 찾기 어렵다. 기초과학이 중요하다는 당위적인 명제에 모든 이들이 동의하면서도 여기에 뛰어들지 못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당장 가시적인 성과나 명예를 뒤로 하고, 지난한 기초과학 연구에 뛰어든다는 것은 연구자로서도 쉽지 않다. 기초과학연구원에서 그게 가능한 것은 한국의 기초과학 역량을 기르기 위한 국책 사업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연구가 국내의 다른 어디에서도 이루어질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는 분명 앞으로 국내의 다른 연구자들, 그리고 나아가 한국 사회가 감염병과 뉴노멀 시대에 대해 이야기하고 더 나은 길을 찾기 위한 소중한 기초자료가 되어줄 것이다.

과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기초과학으로 준비된 대한민국을 향하여


“갓 태어난 아기가 무슨 쓸모가 있겠습니까?” 전기의 아버지 마이클 패러데이가, “이런 게 무슨 쓸모가 있는가?” 하고 질책하던 정부 관료를 향해 남겼다는 한 마디이다. 기초과학이라고 하는 것은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기가 몹시 어렵고, 투자에 비례한 효용을 얻는 것도 쉽지 않다. 그렇기에 기초과학 연구에 매진해야 한다는 주장은 당위적으로는 반박하기 어려워도, 현실적으로는 간단하다. 비용과 쓸모의 이야기를 꺼내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마이클 패러데이 또한 그러한 장벽에 부딪혔다. 그러나 지금 그 갓난아기-바로 전기-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상상도 할 수 없었을 정도로 몸집을 키워, 인류 문명 전체를 견인해 나가고 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Heaven helps those who help themselves). 수인사대천명(修人事待天命). 준비된 자에게야말로 기회가 찾아온다는 가르침은 동서고금 어디에서나 통용되는 말이다. 그리고 그것은 지금 이순간도 예외가 될 수 없다. 현재 대한민국의 ‘K-방역’이 하나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은 것은 우연이 아니다. 사스(SARS)와 메르스(MERS)를 거치면서 감염병이라고 하는 재난 상황에 대한 대책이 준비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감염병이 언제 다시 찾아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이 준비를 갖춘다는 것은 결코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준비를 해냈고, 준비는 결실을 보이고 있다.

과기부에서 기초과학연구원의 산하 기관으로 바이러스기초연구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지금 대한민국의 바이러스 연구는 다시 한 차례의 전기를 맞이하려 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제는, 언제 어디서 새로운 바이러스가 나타나 사람들의 목숨과 사회 자체를 위협할지 모른다는 사실을 모든 사람이 알게 된 것이다. 이 불안감을 이겨내기 위해 필요한 것은 개별 감염병에 대한 치료제나 백신뿐만이 아니다. 앞으로 어떤 변종 바이러스가 나타나더라도 정면으로 맞설 수 있는 기초 체력을 기르는 일이다. 감염병의 문제와는 결코 완전히 결별할 수 없다. 지금 인류가 COVID-19에 대응할 수 있는 백신과 치료제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언제 새로운 변종의 COVID-20이나 COVID-21이 나타나 또다른 위협이 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개별 감염병에 대응하는 능력만큼이나, 새로운 감염병이 등장했을 때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다. 과기부와 기초과학연구원이 준비하고 있는 바이러스기초연구소 또한 이를 위한 것이다. BL3(생물안전 3등급 실험실)을 갖추고 바이러스 연구에 힘을 더 쏟으려는 것이다. 그러한 기초연구가 위기 상황에서 얼마나 큰 의지가 되는지를 이번의 팬데믹 사태를 겪으면서 절실하게 깨달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IBS 코로나19 과학 리포트」와 『코로나 사이언스』는 과학적 사실을 실험실 밖으로 공유해 나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기초과학이 위기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관하여 많은 시사점을 던져준다. 기초과학으로 준비된 안전한 대한민국, 그리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이다.

추천평

평소 기초과학을 키우자는 주장은 당위성에 비해 구체적으로 잘 와닿지 않는다. 투자 효과를 예측하기 어렵고, 가시적 성과가 바로 나타나지도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초과학의 필요성에 대한 설명은 결과론인 경우가 많다. 연구 당시에는 잘 몰랐지만, 지나고 보니 이렇게도 응용되고 저렇게도 쓰였다는 식이다. 현대의학에서 수많은 생명을 구한 X-선과 페니실린이 대표적 사례이다. 이것들은 우연의 산물이어서, 이 현상이 무엇을 의미하고 어디에 쓰일지 발견 당시에는 알지 못했다. 하지만 오늘날 X-선 또는 페니실린이 없는 의료기술을 상상이나 할 수 있는가? 발견은 우연이었으나, 과학을 중시하는 문화와 투자가 없었다면 그 우연의 기회조차 얻지 못했을 것이다.

이 책 『코로나 사이언스』가 주는 교훈도 비슷하다. 준비된 기초과학의 힘을 보여준다. 코로나19는 어떤 징후도 없이 어느 날 불쑥 인류를 덮쳤다. 발생 원인이 모호하고 실체가 생경하고 치료법 역시 깜깜한 것으로서, 기존 지식으로는 대처에 한계가 있다. 그야말로 미증유의 재난이다. 다행히 정부의 대처, 의료진의 희생, 그리고 국민적 협력이 모여 방역에는 비교적 성공하고 있다. 이른바 K-방역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성과를 내고 있지만, 방역은 코로나19의 극복 방안은 되지 못한다. 근본적 해결 방법은 과학에서 찾아야 한다. 「코로나 사이언스」는 이에 대해 우리나라 대표 과학자들과 전문가들이 내놓은 지금까지의 답이다. 아직 미완성의 해답이나, 짧은 시간 동안 이룬 성과가 적지 않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주요 원리와 메커니즘, 치료 전략의 가능성, 사회적 의의에 대해 다룬다. 특히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자 지도를 밝혀낸 연구결과는 이 책의 백미이다. IBS 연구자들은 그간 기초과학의 저변을 아우르는 훌륭한 인력과 인프라를 갖추고 꾸준히 연구해왔다. 그랬기에 갑자기 등장한 미지의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적절한 기술을 신속히 동원하여 분석을 할 수 있었다. 더구나 코로나19 전파 초창기는 근거 없는 억측과 음모론이 번져가는 시기이기도 했다. 과학자들이 연구실 안에서만 정보를 공유했다면 사회적 불안은 더욱 가중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의 과학자들은 연구실을 나와 정보를 필요로 하는 대중들에게 직접 최신의 지식을 전하고자 했다. 교과서 안의 지식은 텍스트로만 존재하나, 밖으로 나와 사회와 만날 때 비로소 세계를 바꾸는 힘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에 담긴 명징한 과학적 논의들은 마치 무지의 어둠을 비추는 빛처럼 느껴진다.

결국 다시금 기초과학의 중요성을 강조할 수밖에 없다. 기초과학은 당장의 수요에 좌우되는 학문이 아니다. 기초과학의 발전을 위해서는, 과학자의 호기심의 충족 외에 얼핏 쓸 곳이 없어 보이는 주제에 오랜 세월 연구에 몰두하는 것이 가능한 문화, 과학 연구 수준이 그 나라의 문화의 척도라는 인식을 공유하는 사회 분위기, 그리하여 멀리 내다보는 투자와 지원을 할 수 있는 국력이 함께 필요하다. 당장 먹고살기 위한 일의 지원에도 힘이 부치는 국가에서는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그렇게 꾸준히 쌓은 토대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도래했을 때 올바른 해법을 제시해줄 수 있다. 과학적, 합리적 사고는 문제의 핵심을 꿰뚫어 그에 대한 최적의 해결책을 찾기 위한 최소한의 요건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 담긴 지식들이 이러한 진리를 입증해준다. 사회적 위기 상황 속에서도 짧은 시간에 적지 않은 성과를 낸 후배 과학자들에게 찬사를 보낸다. 더불어 기초과학의 힘으로 우리 사회에 합리적, 과학적으로 사고하는 수준이 더욱 높아지기를 기대해본다.
- 신희섭 (한국연구재단 제1호 국가과학자, 기초과학연구원 제1호 연구단장)

코로나19와 세계 각국이 벌이고 있는 전쟁에서 가장 유효한 무기는 정확한 과학적 사실에 근거한 국민들의 합리적 사고이다. 『코로나 사이언스』에서 뛰어난 기초과학자들이 이야기하는 과학적 사실이 바로 그 합리적 사고의 토대이다.
- 노도영 (기초과학연구원 원장)

갑작스러운 코로나19 충격으로 인류는 위기와 불안, 초불확실의 시대를 맞이했다. 도대체 코로나 바이러스는 무엇이고, 대응´예방 전략은 무엇인가, 그리고 위기에 맞서는 우리의 선택은 무엇인가. 우리나라 대표적 과학자들의 전문성과 통찰력으로 엮어낸 『코로나 사이언스』가 그 질문들의 해답을 찾는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 신성철 (KAIST 총장)

전대미문의 감염증 코로나19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과학 지식이 필수적이다. 이 책에서는 기초과학연구원의 전문가들이 관련 과학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 매우 유용하다.
-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

올해의 책 추천평 (2개)

매년 진행되는 올해의 책 선정 행사에서 고객님들이 직접 작성해주신 추천평입니다.
2021
코로나19의 현주소
spo***** | 2021.10.26
2021
코로나를 대비하는데 도움이된 책
cri***** | 202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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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초* | 2020-11-26

코로나19가 새로운 단계에 접어든 것 같다.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다시금 유행의 징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K-방역’으로 그나마 가장 안전한 국가에 속했던 우리나라지만 지금의 유행은 일말의 불안감마저 자아내게 만든다. 더욱이 문제는 코로나19로 인해 바뀐 패러다임 속에서 그에 대응하는 사람들이 지쳐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우리들이 피부로 느끼는 경제는 위태위태하고, 겪어보지 못한 일상의 변화는 많은 사람들에게 혼란과 정서적인 불안마저 안기고 있다. 그에 따라 말들도 많고 일탈도 많다. 그리고 그것은 확진자 증가라는 악순환으로 이어지면서 서로를 불신하고 비난하는 사회적 분열양상마저 초래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에 대해서 아직도 우리들이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다는, 그래서 언제 이 팬데믹이 끝날지 모른다는 불안이 사람들의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시중에는 코로나19와 관련된 많은 책들이 등장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책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세상이 어떻게 변하고, 따라서 우리는 그렇게 변한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하는지에 대한 이야기, 즉 포스트 코로나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코로나19가 무엇이고 지금 당장 우리들의 대응은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말이 없다. 그러다보니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온갖 말들이 난무하는 인포데믹이 찾아왔고, 이는 사람들에게 혼란과 불안만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 책 [코로나 사이언스]는 이러한 때 우리에게 코로나19의 실체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다. 책을 펴낸 기초과학연구원(IBS)은 말 그대로 기초과학을 연구하는 기관이기에 코로나19에 대한 치료제나 백신을 개발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들을 알려줌으로써 우리가 바이러스에 대처하는 토대를 만들어준다. 분명한 과학적 사실들은 우리를 혼란으로 몰아넣는 코로나19 인포데믹에 맞설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무기이기도 하다.

 

이 책에는 ‘연구현장의 최전선에서 써내려간 과학자들의 코로나19 분석보고서’란 부제가 붙어있다. IBS는 국립보건원과 함께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약점을 찾아내고 치료제나 백신을 개발하는데 도움을 주기위해 올 2월말 공동연구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4월초 학술지 <셀(Cell)>에 코로나19의 원인인 사스코로나바이러스-2의 유전자지도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고, 그 이후에도 코로나19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과학적 사실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 [IBS 코로나19 과학 리포트]를 통해 경험했다는 IBS는, 과학자들의 연구내용이 더 널리 확산되어야 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그 동안의 연구결과들을 이 책에 요약해 담았다고 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침투경로와 세포내 증식, 그리고 그런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우리 몸의 방어 전략인 면역체계 등 전문적인 지식은 물론, 코로나19에 맞서는 우리 사회의 대응전략에 이르기까지 우리들이 궁금해 하는 모든 것을 과학적 사실의 기초위에 알려주고 있다. 그렇다할지라도 전공자가 아닌 우리가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그럼에도 온갖 가짜뉴스와 불안에 질린 사람들에게 이 책은 위안이 된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실체를 조금이나마 우리가 알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책의 구성은 모두 3부로 되어있다. 먼저 ‘1부 신종 바이러스의 침투경로와 방어전략’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생물학적 구조와 우리 몸에 침투한 후 일어나는 세포증식과정 등을 살펴보면서 어느 부분에서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전략이 있을 수 있는지를 설명해주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와 같은 RNA 바이러스는 증식과정에서 돌연변이를 자주 일으켜 치료제에 대한 내성이 잘 생기며 심지어 숙주를 바꾸기도 한다. 그래서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된다고 해도 이러한 변이로 인해 효과가 기대보다 적을 수도 있다고 연구자들은 말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정식명칭은 사스코로나바이러스-2라고 한다. 이는 지난 2002년 출현한 사스코로나바이러스와 구조가 유사하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이 바이러스로 인한 질병명을 코비드-19라 명명했고, 국내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부르는데 언론에서는 이를 줄여 코로나19로 통칭하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막 표면에는 돌기형태의 단백질이 촘촘히 달려있으며 그 형태가 태양의 코로나와 비슷하여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또한 코로나19는 감염자의 침이나 분비물을 통해 밀접접촉자를 감염시키지만 특이증상을 보이지 않는 무증상감염자가 존재하기 때문에 팬데믹으로 발전했다.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심한 폐렴이 동반된다. 그 이유는 바이러스가 기관지와 폐포 안의 상피세포를 공격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섬모상피세포는 병원균을 입과 코 쪽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한꺼번에 많은 바이러스가 침투하거나 겨울철 낮은 온도로 인한 건조한 날씨는 세포의 섬모운동을 저하시킨다. 폐포 안의 상피세포가 주기능을 상실하고 염증세포로 변할 때 폐에 염증(폐렴)이 생긴다. 마스크는 바이러스가 코나 입을 통해 전파되는 것을 막아주는 동시에 기관지에 적당한 습도를 유지시켜 상피세포가 섬모운동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도 한다.

 

‘2부 가공할 전파능력, 궁극의 방어시스템’에서는 코로나19에 슈퍼전파자가 많은 이유와 우리 몸의 면역체계 및 작동원리, 과도한 면역반응인 사이토카인폭풍 등을 이론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관심을 끈 부분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인간에게 옮겨온 과정과 에어로졸로 감염될 수 있는지 여부였다. 대표적인 코로나바이러스인 사스, 메르스, 코로나19의 중간 숙주는 낙타, 사향고양이, 천산갑이라고 한다. 이중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중간숙주인 천산갑은 야행성 포유동물로 멸종위기종이지만 여전히 약제와 보양식으로 소비되면서 세계에서 밀매가 가장 많은 동물이라고 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박쥐에서 천산갑, 천산갑에서 사람, 사람에서 또 다른 사람으로 옮겨가는 과정에서 자연유전자 재조합으로 전파력과 증상 모두가 강력해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변화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연구자들은 말한다. 또  코로나19의 에어로졸 전파가능성은 사실이라고 한다. 사람이 말할때나 재채기를 통해 나온 분비물 중에 탄도학상으로 이동하는 분무형태를 비말이라 하고, 공기 중에 떠돌아다니는 입자를 에어로졸이라고 한다. 비말은 대부분 중력 때문에 2미터 이내에서 떨어지지만 에어로졸은 공기의 흐름을 타고 7-8미터 가량 이동할 수 있다. 그러나 에어로졸 전파에는 에어로졸 내에 병원체가 있어야 하고 충분한 시간동안 공기 중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는 제한조건이 따른다. 최근의 연구결과는 바이러스 입자를 함유한 에어로졸이 공기 중에 3시간 동안 떠다닐 수 있고 실제로 환기가 불충분한 실내에서는 감염성이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한다. 개방된 실외보다는 밀폐된 실내공간에서 마스크쓰기가 더욱 중요한 이유이다. 연구자들은 전파방식에 상관없이 마스크쓰기, 손 자주 씻기, 사회적 거리두기는 코로나19 예방에 여전히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3부 코로나19에 맞서는 사회’에서는 코로나19와 관련하여 나타난 여러 사회현상들에 대한 글이다. 팬데믹과 인포데믹의 영향, 사회적 거리두기와 그로 인한 코로나우울, K-진단과 과학자들의 연대, 그리고 코로나19의 정복가능성에 대한 예측이 그것이다. 치료제와 백신이 없는 현시점에서 코로나19를 정확히 빠르게 진단하고, 격리치료를 통해 확산을 방지하는 것이 우리가 가진 유일한 방패이다. 우리의 진단 및 방역시스템은 ‘K-방역’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다른 나라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이는 사스와 메르스를 거치면서 감염병이라고 하는 재난상황에 대한 대책이 준비되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연구자들은 말한다. 특히 진단은 숙주세포에 침입한 바이러스가 세포내에 복제하는 바이러스의 유전물질을 검출하는 과정이다. IBS는 자체진단 프로토콜을 개발하여 오픈했고, 세계 각지에서 보내오는 질문에 답하고 있다고 한다. 과학자들이 지식을 공유하고 활용하는 연대는 인류공동의 재난에 맞서기 위해 필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코로나19를 완전정복 하기는 어려울 것이며, 주기를 두고 나타나는 코로나19 감염에 대응하며 살아갈 방법을 찾게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2-3년내 백신과 치료제의 대중화이고, 최악의 시나리오는 바이러스의 급격한 유전자 변이라는 말하는 과학자들은, 우리가 언제쯤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게 될지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가 답이라고 한다.

 

기초과학 분야에서는 우리나라가 세계적 수준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리 두껍지 않은 책임에도 전문적인 지식이 포함되어 읽기가 만만치 않은 책이지만 기초과학자들의 연구결과를 읽으면서 코로나19의 실체를 조금이나마 알게 된 것 같다. 과학이 우리 삶에 있어서 무기가 될 수 있음을 이 책을 통해서 실감하고 있다. 코로나19가 감기나 독감처럼 평생 함께 해야 할 질병이 된다 해도, 또 다른 변종 바이러스의 습격은 인류의 삶의 방식이 변하지 않는 한 언제고 다시 나타날 것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이다. 그렇다고 해도 방역이 최상의 대책이 될 수는 없다. 지금도 전 세계 과학자들이 백신과 치료제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IBS의 연구결과가 코로나19 감염병의 백신과 치료제 개발의 단서가 되길 기대하며, 기초과학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응원을 보낸다. 아울러 많은 사람이 이 책을 통해 코로나19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되길 희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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