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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오웰 산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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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오웰 산문선

[ 양장 ]
조지오웰 저/허진 | 열린책들 | 2020년 09월 30일 리뷰 총점9.8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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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출간일 2020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24쪽 | 490g | 128*188*30mm
ISBN13 9788932912561
ISBN10 8932912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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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2명)

본명은 에릭 아서 블레어Eric Arther Blair로 인도에서 태어나 영국의 대표적인 작가이자, 언론인, 비평가로 활동하였다. 1903년 6월 25일, 영국령 인도의 벵골 주 모티하리에서 세관관리의 아들로 태어났다. 8세 때 사립예비학교에 들어갔으나, 이곳에서 상류층 아이들과의 심한 차별을 맛보며 우울한 소년시절을 보냈고, 장학생으로 들어간 이튼교에서의 학창시절 역시 계급 차이를 뼈저리게 실감하는 계기가 되었... 본명은 에릭 아서 블레어Eric Arther Blair로 인도에서 태어나 영국의 대표적인 작가이자, 언론인, 비평가로 활동하였다. 1903년 6월 25일, 영국령 인도의 벵골 주 모티하리에서 세관관리의 아들로 태어났다. 8세 때 사립예비학교에 들어갔으나, 이곳에서 상류층 아이들과의 심한 차별을 맛보며 우울한 소년시절을 보냈고, 장학생으로 들어간 이튼교에서의 학창시절 역시 계급 차이를 뼈저리게 실감하는 계기가 되었다.
졸업 후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1922년부터 5년간 미얀마에서 대영제국 경찰로 근무했으나 영국 제국주의가 저지르는 악마적 만행을 두 눈으로 목격한 그는 자신의 직업에 회의를 느껴 직장을 그만두고 파리로 건너가 작가수업을 쌓았다.

유럽으로 돌아와 어린 시절부터 꿈이었던 작가가 되기로 한다. 파리와 런던에서 노숙자, 접시닦이, 교사, 서점 직원 등 여러 직업을 전전하는 속에서도 소설을 쓰고 서평과 에세이를 발표했다. 1933년에 파리와 런던에서 겪었던 생활을 바탕으로 한 첫 소설 『파리와 런던의 밑바닥생활(Down and Out in Paris and London)』과 1935년 식민지 백인 관리의 잔혹상을 묘사한 소설 『버마 시절』이다. 이 시기부터 그는 죽음의 원인이 된 결핵을 앓기 시작했다. 사회 정의의 문제에 민감했고, 진실을 알리고자 하는 욕구가 강했던 그는 첫 소설 『버마 시절』에 이어 『목사의 딸』, 『그 엽란을 날게 하라』를 출간했고, 잉글랜드 북부 노동자의 가난한 삶을 그린 사회주의 색채가 짙은 르포르타주 『위건 부두로 가는 길』을 발표했다. 중·장년 시절에는 버마(현재 미얀마)에서 경찰관으로 재직했지만, 식민지배의 불합리성을 목격한 후 사직을 하고 영국으로 이주하면서 빈곤한 생활을 겪다가 전체주의를 혐오한 그는 스페인 내전에 가담하여 부상을 입기도 했다. 그 체험을 기록한 1936년 『카탈로니아 찬가(Homage to Catalonia)』는 뛰어난 보도 문학으로 평가된다.

1941년부터 1943년까지 BBC방송국에서 일하기도 했다. 이후 [트리뷴]의 문학 담당 편집자로 일하면서 정치와 문학 분야의 논평을 정기적으로 썼다.그리고 2차 대전 직후인 1945년에는 러시아 혁명과 스탈린의 배신을 우화로 그린 『동물농장』으로 일약 명성을 얻게 되었다. 그러나 그해 그는 아내를 잃고 자신도 지병인 폐결핵의 악화로 병원 신세를 지게 된다. 1946년 스코틀랜드 주라 섬에 머물며 작품 활동을 계속하여 전체주의의 종말을 기묘하게 묘사한 디스토피아 소설 『1984년』을 집필하였고, 1949년에 출간되었다. 『1984년』은 전제주의라는 거대한 지배 시스템 앞에 놓인 한 개인이 어떻게 저항하다가 어떻게 파멸해 가는지, 그 과정과 양상, 그리고 배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디스토피아 소설이다. 작품의 무대인 오세아니아는 전체주의의 극한적인 양상을 띠고 있는 나라이다. 오세아니아의 정치 통제 기구인 당은 허구적 인물인 빅 브라더를 내세워 독재 권력의 극대화를 꾀하는 한편, 정치 체제를 항구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텔레스크린, 사상경찰, 마이크로폰, 헬리콥터 등을 이용하여 당원들의 사생활을 철저하게 감시한다. 당의 정당성을 획득하는 것과 동시에 당원들의 사상적인 통제를 위해 과거의 사실을 끊임없이 날조하고, 새로운 언어인 신어를 창조하여 생각과 행동을 속박함은 물론,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인 성욕까지 통제한다. 『1984년』은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예브게니 이바노비치 자먀찐의 『우리들』과 더불어 디스토피아를 다룬 소설 가운데 대표작으로 꼽히며, 이후 많은 예술작품에 영향을 주었다. 주인공 윈스턴 스미스는 이런 당의 통제에 반발을 느끼고 저항을 꾀하지만, 오히려 함정에 빠져 사상경찰에 체포되고, 혹독한 고문 끝에 존재하지도 않는 인물 '골드스타인'을 만났다고 자백하고, 결국 당이 원하는 것을 아무런 저항 없이 받아들이는 무기력한 인간으로 전락한다. 『1984년』은 오웰을 20세기 최고의 영향력 있는 작가로 만들었다.

장르에 상관없이 언제나 확고한 정치적 신념을 바탕으로 글을 썼으며 소설, 에세이, 르포, 평론 등 700여 편의 작품을 남기고, 1950년 4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조지 오웰의 47년간의 삶 중 시대적 배경은 전쟁으로 인한 평화가 무너지는 격변기로 두 차례의 세계대전이 일어났으며 전체주의(집단주의)와 공산주의, 사회주의, 민주주의 사상이 다변화되면서 사회 부조리를 고발하는 대표 언론가로 상징된다. ‘조지 오웰’은 21세기 새 시대를 맞이하여 199년 영국 BBC 조사한 ‘지난 천년동안 가장 위대한 작가 3위’, 2008년 [더 타임스]가 선정한 영국 작가 50인의 2위로 선정되었다. 게다가 영문학에서는 ‘오웰주의’, '오웰주의자'라는 뜻의 Orwellism이나 Orwellian이라는 표현이 따로 있을 정도이니, 이 정도면 그가 서양 문학사에서 차지하는 위치는 쉽게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주로 당대의 문제였던 계급 의식을 풍자하고 이것을 극복하는 길을 제시하였으며, 또 일찍이 스탈린주의의 본질을 꿰뚫고 거기서 다시 현대사회의 바닥에 깔려 있는 악몽과 같은 전체주의의 풍토를 작품에 정착시켰다. 그는 ‘나는 왜 쓰는가’라는 글에서, 글을 쓰는 이유를 “전체주의에 반대하고, 민주적 사회주의를 지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으며, 자신의 글 중에서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쓴 글들만이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파리와 런던의 밑바닥 생활』 ,『버마의 나날』, 『목사의 딸』, 『엽란을 날려라』, 『위건 부두로 가는 길』, 『카탈로니아 찬가』, 『숨쉬러 올라오기』, 『고래 뱃속에서』, 『사자와 일각수』, 『동물 농장』, 『비판적 에세이』, 『영국 사람들』, 『1984년』 등이 있다.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번역학과를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는 엘리너 와크텔의 인터뷰집 『작가라는 사람』, 『오리지널 마인드』, 지넷 윈터슨의 『시간의 틈』, 도나 타트의 『황금방울새』, 할레드 알하미시의 『택시』, 나기브 마푸즈의 『미라마르』, 아모스 오즈의 『지하실의 검은 표범』, 수잔 브릴랜드의 『델프트 이야기』, 마틴 에이미스의 『런던 필즈』, 『누가 개를 들여놓았나』 외 『친구들...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번역학과를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는 엘리너 와크텔의 인터뷰집 『작가라는 사람』, 『오리지널 마인드』, 지넷 윈터슨의 『시간의 틈』, 도나 타트의 『황금방울새』, 할레드 알하미시의 『택시』, 나기브 마푸즈의 『미라마르』, 아모스 오즈의 『지하실의 검은 표범』, 수잔 브릴랜드의 『델프트 이야기』, 마틴 에이미스의 『런던 필즈』, 『누가 개를 들여놓았나』 외 『친구들과의 대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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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즐겁고도 즐거웠던 시절」 중에서

출판사 리뷰

오웰은 지난한 시대에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 시대적으로 양차 대전과 제국주의, 전체주의, 히틀러의 등장과 횡포 등을 생생하게 목도하면서 인간이 다른 인간을 부당하게 억압하고 학살하는 야만성을 절실히 통감해야 했으며, 이런 문제들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항거하고자 했다. 그 과정 속에서 그는 어떤 경우에도 압제자가 아닌 피압제자의 편에 서는 것이 옳다는 결론을 내리고, 작가로서 자신의 생각을 점차 세련(洗練)해 나간다. 이러한 생각은 특히 그의 유명한 글쓰기론 「나는 왜 쓰는가」(1946)에 잘 담겨 있다. 이 글에서 그는 자신이 글을 쓰게 만든 가장 주요한 동기는 무엇보다 "전체주의에 반대하고 민주 사회주의에 찬성하기" 위한 "정치적인" 이유들이었노라고 밝히며, 특히 그가 살았던 시대에 이 주제를 피해서 글을 쓸 수 있다는 생각은 불가능한 것이었다고 고백한다. "예술은 정치와 상관이 없어야 한다는 생각 자체도 정치적 태도"라는 그의 유명한 구절처럼, 모든 글쓰기는 특정한 정치적 태도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으며, 이를 명확하게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즐겁고도 즐거웠던 시절」(1947)에는 어린 시절 오웰의 괴로웠던 학교생활에 대한 기억이 담겨 있다. 평범한 식민지 공무원의 아들로 태어난 오웰은, 주로 부자 아이들이 다니는 값비싼 사립학교에 장학금을 받으며 다닌다는 이유로 학교에서 온갖 수모를 감내해야 했다. 교사들의 노골적인 계급 차별과 아이들의 무시 속에서도 역시 장학생으로 명문 이튼 스쿨에 입학하지만, 집안 형편상 대학에 갈 학비는 마련할 수 없어 이튼 스쿨 졸업 후엔 진학을 포기하고 식민지 경찰 공무원에 지원하여 버마(미얀마)로 향한다. 그러나 그곳에서 식민지를 억압하는 영국 제국주의의 실상을 목도하며, 환멸과 자괴감으로 이내 사표를 던진다. 초기 작품인 유명한 에세이 「코끼리를 쏘다」(1936)와 「교수형」(1931)은 이 당시 그의 경험을 기록한 것으로, 피지배 국가의 주민들뿐 아니라 지배자인 백인들의 자유와 인격마저 파괴하는 제국주의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이 담겨 있다. 이후 영국으로 돌아온 오웰은 전업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사회 극빈 계층의 삶을 똑바로 인식하기 위해 일부러 런던과 파리의 빈민가를 떠돌며 부랑자와 막노동자 생활을 한다. 「부랑자 임시 수용소」(1931)와 「가난한 이들은 어떻게 죽는가」(1946)는 이 시기의 체험이 담겨 있는 글들로, 늘 소외된 사람들의 삶의 실상에 세심하게 시선이 맞춰져 있던 오웰의 정신을 엿볼 수 있다.

그밖에 상당한 다독가이며 책방 점원으로 일했던 오웰이 책과 관련된 소소한 성찰을 담아낸 경수필들인 「책과 담배」(1946)와 「책방의 기억들」(1936), 유행하는 소년 잡지의 유형에서 영국 사회의 문제를 읽어 낸 에세이 「소년 주간지」(1940), 영국에서 발생하는 살인 사건의 성격 변화로부터 사회의 변화를 읽어 낸 「영국 살인 사건의 쇠퇴」(1946), 명확한 사고를 방해하고 진실을 은폐하는 도구가 되어 버린 현대 영어 문장의 타락상을 날카롭게 지적한 「정치와 영어」(1946) 등 총 21편의 탁월한 산문들이 이 책에 수록되어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완역 수록된 「사자와 유니콘: 사회주의와 영국의 특질」(1941)은 원고지 300매가 넘는 분량의 중량감 있는 에세이로, 영국의 국민성과 정치에 대한 오웰의 날카로운 진단과 비판이 담겨 있다.

이 책을 옮긴 허진 번역가는 오웰 특유의 명징하고 예리한 문장들을 명쾌한 한국어로 능숙하게 옮겼다. 번역 원본으로는 주로 1984년 펭귄 북스에서 나온 오웰 에세이집을 사용했다.
[옮긴이의 한마디] "오웰의 글은 에세이에서 시작하고, 그의 에세이는 경험에서 시작한다"는 평이 있는 만큼, 조지 오웰의 에세이들은 그가 46년의 길지 않은 일생 동안 양차 대전이 모두 일어났던 20세기 초중반의 혼란스러운 유럽에서 어떤 삶을 살았는지, 그리고 어떤 경로를 거쳐 이데올로기와 당파성에 휘둘리지 않은 채 날카롭고 비판적인 시선으로 사회를 보는 지성을 갖게 되었는지 생생하게 보여 준다.

추천평

오웰의 최고 걸작은 바로 에세이들이다.
- [데일리 텔리그래프]

20세기를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든 여전히 오웰을 읽어야 한다.
- [뉴욕 리뷰 오브 북스]

오웰의 목소리는 한번 들으면 머리 속에서 지워 버리는 것이 불가능하다.
- [뉴 스테이츠먼]

오웰을 읽는다는 것은 하나의 훈련이다. 모든 것을 타인의 탓으로 돌리지 않고, 스스로 책임을 받아들이기 위한 훈련이다.
- 크리스토퍼 히친스

오웰의 글은 에세이에서 시작하고, 그의 에세이는 경험에서 시작한다.
- 조지 패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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