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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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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1918

역사상 최악의 의학적 홀로코스트, 스페인 독감의 목격자들

캐서린 아놀드 저/서경의 | 황금시간 | 2020년 09월 07일 | 원제 : Pandemic 1918 리뷰 총점9.6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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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0년 09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400쪽 | 602g | 150*225*22mm
ISBN13 9791187100881
ISBN10 1187100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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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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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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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 이미지 1

저자 소개 (2명)

캐서린 아놀드는 캠브리지대학교에서 영문학과 심리학을 전공했다. 언론인이자 학자, 역사가로서 많은 찬사를 받은 역사서를 여럿 집필했다. 그 중에는 『네크로폴리스, 런던과 그의 죽은 자들(Necropolis: Londonand its Dead)』, 『베들럼, 런던과 그의 정신 장애인들(Bedlam: London and its Mad)』, 『죄의 도시, 런던과 그의 죄악(City of Sin: London and it... 캐서린 아놀드는 캠브리지대학교에서 영문학과 심리학을 전공했다. 언론인이자 학자, 역사가로서 많은 찬사를 받은 역사서를 여럿 집필했다. 그 중에는 『네크로폴리스, 런던과 그의 죽은 자들(Necropolis: Londonand its Dead)』, 『베들럼, 런던과 그의 정신 장애인들(Bedlam: London and its Mad)』, 『죄의 도시, 런던과 그의 죄악(City of Sin: London and its Vices)』, 『글로브, 셰익스피어 시대 런던의 삶(Globe: Life in Shakespeare’s London)』 등이 있다. 첫 소설 『잃어버린 시간(Lost Time)』으로 베티 트래스크(Betty Trask) 상을 받았다.
서울대학교와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미국 웨스트민스터신학교에서 목회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미국에 거주하면서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의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선은 장벽이 되고』, 『나는 뉴욕의 윤리시스트』, 『라곰이 최고』, 『바이블 아틀라스』, 『정상으로 가는 계단』, 『신화로 읽는 심리학』, 『존 비비어의 음성』, 『그림과 함께 읽는 창세기』등 다수가 있다. 서울대학교와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미국 웨스트민스터신학교에서 목회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미국에 거주하면서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의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선은 장벽이 되고』, 『나는 뉴욕의 윤리시스트』, 『라곰이 최고』, 『바이블 아틀라스』, 『정상으로 가는 계단』, 『신화로 읽는 심리학』, 『존 비비어의 음성』, 『그림과 함께 읽는 창세기』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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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p.354

출판사 리뷰

2년 동안 1억 명의 목숨을 앗아간 죽음의 바이러스
스페인 독감의 진실에 관한 충격적인 보고서
팬데믹 시대, 100년 전의 팬데믹 이야기


역사학자이자 소설가인 저자 캐서린 아놀드는 방대한 1차 자료와 기록 문서를 바탕으로 『팬데믹 1918』을 집필했다. 책에는 우리가 잘 아는 명사들의 사례도 등장한다. 월트 디즈니와 존 스타인벡, 마하트마 간디와 루스벨트 대통령도 스페인 독감을 피할 수 없었으며, 토마스 울프는 스페인 독감으로 형을 잃고 소설 『천사여, 고향을 보라』를 썼다.

그러나 무엇보다 작가가 애정을 담아 전하는 이야기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날 것 같은 보통 사람들의 눈물과 분투다. 제1차 세계 대전에 참전했지만 전쟁보다 병으로 죽어야 했던 평범한 병사들,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되어야 했던 사람들, 자신의 안위를 살피지 않고 오로지 인류애 하나만으로 구호에 나섰던 간호사들, 보이지 않는 적에 용감히 맞서 환자들의 생명을 구하려 노력했던 의사들의 이야기에 주목한다. 또한 치열하게 연구에 매달려 마침내 스페인 독감 바이러스의 정체를 밝혀낸 학자들의 이야기 또한 큰 감동과 울림을 전한다.

제1차 세계 대전이 막바지로 치닫던 1917년, 겨울이 끝을 보일 무렵에 프랑스 에타플의 제24통합병원에서 스무 살이었던 한 병사가 호흡기 질환으로 숨을 거둔다. 전쟁 통에 병사가 죽는 경우가 다반사였고, 그 무렵 기관지폐렴으로 죽은 병사들도 여럿 있었기에 그의 죽음은 흔히 일어나는 일 중의 하나인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그 무렵 영국과 프랑스에서는 그 병사와 비슷한 증상으로 사망한 군인들이 줄을 잇고 있었다.
치료법도 없이 속수무책으로 죽어가는 모습을 봐야 했던 군 의료진들은 나름 해부학적 연구까지 수행하면서 병의 근원을 알아보려고 했지만 막연한 결론만 내렸을 뿐 뾰족한 수를 찾지 못했다. 1918년 전 세계에서 1억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스페인 독감’은 그렇게 전쟁의 포화로 엉망진창이 된 유럽의 상처를 파고들었다.

중립국이었던 탓에 대유행병 진원지라는 오명을 쓰다
스페인 독감은 스페인과 아무런 관련이 없었다


제1차 세계 대전으로 희생된 사람은 어림잡아 3천800만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감염자 가운데 10~20퍼센트를 죽인 스페인 독감은 발생한 지 첫 25주 안에만 2천50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역사가들로부터 ‘흑사병보다 더 많은 희생자를 낸, 역사상 가장 큰 의학적 대학살’이라고 불린 것이 하나도 이상할 게 없었다.
이 치명적인 대유행병에 ‘스페인 독감’이란 별칭을 붙인 것이 정확히 누구, 또는 어떤 매체였는지는 분명치 않다. 다만 당시 중립국이었던 스페인에서는 국왕 알폰소 8세를 비롯하여 대신들까지 감염되자 신문들이 적극적으로 이 질병과 관련한 소식을 다뤘다. 전시 언론 검열 탓에 공포나 절망감을 조장하는 소식을 실을 수 없었던 연합국 매체들은 스페인발 기사를 옮기기 시작했고, 어느 틈엔가 이 병을 스페인 독감으로 부르기 시작했다. 스페인 사람들로서는 매우 억울할 일이었다.
스페인 독감은 처음부터 ‘스페인 여인’이란 별칭으로 불리기도 했다. 스쳐 지나갈 유행병으로 인식하던 때라 신문의 삽화가들이 플라멩코 드레스를 입고 춤을 추는 검은 해골로 형상화해서 신문 1면에 올리곤 했다. 태평스러운 장난기를 넘어설 만큼 참혹한 죽음과 맞닥뜨리기 전의 일이었다.

존 스타인벡이나 월트 디즈니도 스페인 독감에 걸렸다
보통 사람들은 이 참혹한 대재앙을 어떻게 견뎌냈을까


이 책은 100여 년 전 인류를 공포로 몰아넣은 스페인 독감 대유행병을 다룬 대중역사서이다. 하지만 이 책이 일관되게 탐색하고 있는 대상은 유행병도, 그 병을 일으킨 바이러스도 아니다. 바로 사람이다.
세계 대전이라는 역사적 소용돌이 속에서 벌어진 일이다 보니, 익히 알 만한 정치 지도자나 군인, 예술가 같은 유명 인사들도 곳곳에 등장한다. 앞서 말한 스페인 국왕뿐만 아니라, 영국의 총리와 미국의 대통령도 이 병에 걸려 죽을 고비를 넘겨야 했다. 나중에 미국 대통령이 되는 루스벨트는 미 해군부 차관 시절 이 병에 걸려, 한 달 넘게 병과 싸운 끝에 회복할 수 있었다. 마하트마 간디는 처음에는 치료를 거부하고 죽음을 덤덤히 받아들이려 했다. 하지만 그의 삶은 개인의 것이 아니라 인도인 모두의 것이라는 설득을 받아들였다. 그는 종교적 신념을 거스르며 염소젖을 먹고 회복할 수 있었다.
소년 존 스타인벡은 이 병에 걸려 삶과 죽음의 경계를 오간 끝에 살아남았다. 감염된 폐에 접근하기 위해 의사는 그의 갈비뼈 몇 개를 제거하고 늑막의 고름을 빼냈는데, 이 과감하고 모험적인 치료는 그를 기적적으로 살려냈지만 스타인벡은 평생 폐 때문에 고생을 했고 마음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지닌 채 살아야 했다. 미국 시카고에서 나이를 속이고 구급차 운전병으로 입대한 월트 디즈니는 이 병에 걸린 뒤 어머니의 극진한 간호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토마스 울프는 어린 시절 형 벤자민의 죽음을 곁에서 지켜본 경험을 소설 〈천사여, 고향을 보라〉에 극적이며 기괴한 문체로 담아냈다.
하지만 이야기의 처음과 끝을 채우는 중요한 사람들은 바로 평범한 군인들, 특별할 것 없는 시민들, 그리고 천사 같은 봉사정신으로 나섰던 간호사들과 사명감 하나로 죽음 앞에서도 당당했던 의사들이다. 특히 의료진들은 지금 같으면 상상도 못할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인류가 경험해 보지 못한 끔찍한 바이러스에 맞서 헌신, 말 그대로 몸을 던졌다. 저명한 바이러스학자이자 스페인 독감 전문가인 존 옥스퍼드 교수는 그런 헌신을 "보통 사람들의 작고 일상적이면서도 영웅적인 행동"이라고 규정하면서 "1918년에는 영웅적인 행동이 서부 전선보다 가정 전선에서 더 많이 있었던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스페인 독감 시기에는 개나 고양이도 마스크를 썼다
또 다시 팬데믹 시대, 인류가 지녀야 할 덕목은 무엇인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패닉에 빠진 세계 곳곳에서 ‘마스크’는 여전히 논란거리다. 하지만 이미 100여 년 전에 사람들은 마스크를 대유행병 시기 효과적인 예방 도구로 신봉하고 있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예로 들더라도, 도시 전체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이를 어긴 사람에게는 ‘치안방해죄’를 적용, 벌금이나 구류 처분을 내리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페리 선착장 같은 데서 ‘깜빡 잊고 안 쓰고 나왔다’는 사람을 위해 판매대를 설치, 마스크를 현장에서 살 수 있도록 조치했다. 모두 100년 전의 이야기다.
1990년대 후반, 알래스카의 영구동토층에서 1918년에 매장한 원주민 시신을 발굴해 극적으로 스페인 독감 바이러스의 실체가 세상에 드러났다. 그 연구를 주도한 제프리 타우벤버거 박사는 이렇게 조언했다. 스페인 독감 바이러스는 매우 영리한 녀석들이며, 그들은 끊임없는 변이를 거쳐 언제 어디서든 또다시 인류를 상대로 전쟁을 벌일 것이라고 말이다. 또한 존 옥스퍼드 교수는 대유행병을 테러리스트 공격에 비유하며 끊임없는 비상 대책 훈련 계획이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라고 강조했다.

『팬데믹 1918』은 스페인 독감이 인류에게 대재앙을 안긴 지 100년이 흐른 시점에 나온 기념비 같은 대중역사서다. 저자는 특별 기고한 ‘한국어판 서문’에서, 책을 쓸 무렵에는 이 책이 이토록 시의적절한 것이 되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고 고백하고 있다.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은 코로나 시대에 인류가 지녀야 할 덕목은 무엇인지 성찰하게 하는 거울 같은 존재다. 전문가의 충고처럼, 바이러스는 끊임없이 모습을 바꾸면서 인류와 언제든지 전쟁을 벌일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팬데믹 1918』에 쏟아진 해외 언론의 찬사들

“아놀드는 군대와 간호사, 의사들뿐 아니라 민간인들의
삶도 들여다보고 있으며, 재앙의 인간적인 면을 잘 그려내고 있다. …
보통 사람들의 감동적인 이야기.”
「월스트리트 저널」

“탄탄한 연구가 돋보이며 … 대유행병 독감의 위협에 뚜렷한
경고를 보낸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역사가 아놀드는 질병이 초래한 일상의 영향을 잘 그려냈다.
…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라이브러리 저널」

“자세하고도 섬뜩한 이야기 … 아놀드는 치명적인 스페인 독감을
직접 겪고 살아남은 자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또한 그 영향을 살펴본다.”
「북 페이지」

“풍성한 이야기 … 뛰어난 자료 조사.”
「커커스 리뷰」

“캐서린 아놀드는 이 미스터리 질병의 공포와 불확실성을
감성적으로 풀어내기 위해 개인들의 경험에 초점을 맞추었다.
… 참혹하면서도 속도감이 돋보이는 『팬데믹 1918』은
마치 추리 소설을 읽는 듯한 흥분을 선사한다.”
「BBC 히스토리 매거진」

“아놀드의 최신작은 과학자와 정치가에서 질병을 직접 겪은
일반 남녀에 이르기까지 개인들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BBC 히스토리 리빌드」

“이 시의적절한 책을 통해 우리는 다시 한번 현대 의학의 진보에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된다.”
「더 레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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