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YES24 카테고리 리스트

YES24 유틸메뉴

Global YES24안내보기

Global YES24는?

K-POP/K-Drama 관련상품(음반,도서,DVD)을
영문/중문 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Korean wave shopping mall, sell the
K-POP/K-Drama (CD,DVD,Blu-ray,Book) We aceept PayPal/UnionPay/Alipay
and support English/Chinese Language service

English

作为出售正规 K-POP/K-Drama 相关(CD,图书,DVD) 韩流商品的网站, 支持 中文/英文 等海外结账方式

中文

검색


어깨배너

2월 혜택 모음
1/6

빠른분야찾기



희한한 위로
미리보기 카드뉴스 공유하기
소득공제 오늘의책

희한한 위로

위로는 정말 그런 걸지도 모른다, 엉뚱하고 희한한 곳에서 찾아오는 것

강세형 | 수오서재 | 2020년 07월 20일 리뷰 총점9.2 정보 더 보기/감추기
내용
4.6점
편집/디자인
4.6점
회원리뷰(41건) | 판매지수 1,602 판매지수란?
상품 가격정보
정가 13,500원
판매가 12,150 (10% 할인)
YES포인트
배송안내
배송안내 바로가기

구매 시 참고사항
구매 시 참고사항

판매중

수량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1/4
광고 AD

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0년 07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258g | 128*188*20mm
ISBN13 9791190382229
ISBN10 1190382229

관련분류

카테고리 분류

이 상품의 태그

  •  검색 페이지에서 선택된 태그에 등록된 더 많은 상품을 확인해 보세요. 전체보기

이 상품의 이벤트 (4개)

카드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MD 한마디
아무리 애를 써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을 때, ‘다 잘될 거야’라는 말보다 더 큰 위로가 되는 순간이 있다. 흔한 위로의 말이 아닌 의외의 곳에서 찾아온 위로의 순간을 담은 강세형 작가의 에세이. 힘겨운 시간을 보내며 스스로를 위로하기 위해 쓴 글이 오늘을 견디는 당신에게 희한한 위로가 된다. - 에세이 MD 김태희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1

저자 소개 (1명)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후 라디오 작가로 활동했다. 첫 책 《나는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다》로 30만 독자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공감의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나는 다만, 조금 느릴 뿐이다》, 《나를, 의심한다》, 《시간은 이야기가 된다》를 통해 때로는 위안, 때로는 먹먹함을 전해왔다. 최근 몇 년 제법 힘겨운 시간들을 보내다, ‘다들 어떻게 견디고 있는 걸까’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후 라디오 작가로 활동했다. 첫 책 《나는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다》로 30만 독자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공감의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나는 다만, 조금 느릴 뿐이다》, 《나를, 의심한다》, 《시간은 이야기가 된다》를 통해 때로는 위안, 때로는 먹먹함을 전해왔다.

최근 몇 년 제법 힘겨운 시간들을 보내다, ‘다들 어떻게 견디고 있는 걸까’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스스로를 위로하고 싶어 시작했다는 이 책은, 오히려 각자의 역량껏 이미 최선을 다해 버티고 있는 다른 이들에게, 희한한 위로를 보낸다.

활동한 프로그램으로는 〈김동률의 뮤직아일랜드〉, 〈테이의 뮤직아일랜드〉, 〈이적의 텐텐클럽〉, 〈스윗소로우의 텐텐클럽〉 등이 있다.

만든 이 코멘트

저자, 역자, 편집자를 위한 공간입니다.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을 남겨주세요. 코멘트 쓰기
접수된 글은 확인을 거쳐 이 곳에 게재됩니다.
독자 분들의 리뷰는 리뷰 쓰기를, 책에 대한 문의는 1:1 문의를 이용해 주세요.

책 속으로

--- p.204, 「10만 개의 구름방울」 중에서

출판사 리뷰

힘들 때,
나를 외롭게 하는 말이 있었다.
“나도 그래. 누구나 다 그래.” (_본문 중에서)

공감의 작가 강세형, 3년 만의 신작 에세이
“위로는 정말, 그런 걸지도 모른다.
엉뚱하고 희한한 곳에서 찾아오는 것.”


어제는 조금 우울했지만 오늘은 또 그럭저럭 괜찮은 하루를 보내는 당신에게, 강세형 작가의 위로가 도착했다. 바로, ‘희한한’ 위로. 나이를 먹을수록, 삶을 겪을수록 ‘다 잘될 거야’라는 말만으로는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음을, ‘위로란, 엉뚱하고 희한한 곳에서 찾아오는 것’임을 문득문득 깨달을 때마다 그녀는 한 줄 한 줄 글을 썼다. 최근 몇 년 제법 힘겨운 시간을 보낸 강세형 작가는 ‘다들 어떻게 견디고 있는 걸까?’ 궁금해지기 시작했고, 스스로를 위로하기 위해, 조금이나마 힘을 찾기 위해 글을 썼다. 그렇게 쓴 글들은 오히려 각자의 역량껏 이미 최선을 다해 버티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희한한’ 위로가 되어준다.

『나는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다』 , 『나는 다만, 조금 느릴 뿐이다』 등의 에세이로 60만 독자에게 큰 사랑을 받은 강세형 작가의 이름 앞에는 ‘공감의 작가’라는 수식어가 놓인다. 모두가 바쁘게 바쁘게 변해가는 가운데 느리게 느리게 제자리를 맴도는 사람, 남들보다 예민해서 자주 아프고 자주 외로워지는 사람, 의심 많고 귀찮음이 많지만 사람을 관찰하고 살피는 일에는 성실한 사람, 가능하면 주목받지 않는 삶, 자기 자리에서 자기 몫을 잘 살아내는 삶을 살고자 하는 사람, 강세형 작가. 작가 스스로는 ‘이상한 사람, 예민한 사람, 까다로운 사람, 불편한 사람으로 낙인 찍혀 점점 더 혼자가 돼버릴 것 같은 기분’에 빠질 때가 많다지만, 그녀의 글들은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때로는 위안을, 때로는 힘을, 때로는 가슴 먹먹한 감동을 선사한다.

“어쩌면 내가 삐뚤어진 걸 수도 있고, 지나치게 세상에 찌든 걸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삶을 겪어갈수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다 잘될 거야.’ 그 말만으론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다는 생각. 그래서 나 또한 그 말을, 쉬이 입에 담기 힘들었다.” (_본문 중에서)

강세형, 그녀가 우리를 걱정하고 위로하는 방식
“겨우 한고비 넘어온 것 같은데 또다시 시작되는 그 수많은 하루하루를,
다들 어떻게 견디며 살아가고 있는 걸까?”


강세형 작가는 책의 서두에서 “위로라는 건 애당초 작정하고 덤빈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이건 어차피 나를 위한 위로일 뿐. 그저, 이렇게 발견한 나의 위로들이, 당신의 위로를 ‘발견’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한다.

아픈 것도 서러운데 더 노력해야 하는 삶, 그냥 사는 것들도 벅찬데 조심해야 할 것들이 늘어나는 삶, 어떻게든 애를 써 일어나려 할 때 누군가 다시 짓눌러 주저앉히는 것 같은 삶, 그런 시간이 우리 앞에 놓일 때가 있다. 그때 작가는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친구의 농담 앞에서,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의 무심한 작은 배려 앞에서, 아무 생각 없이 틀어놓은 영화 앞에서 울고 웃고 위로받았다. “어쩌면 위로는 정말 그런 걸지도 모르겠다. 작정하고 내뱉어진 의도된 말에서보다는 엉뚱하고 희한한 곳에서 찾아오는 것.”이라는 단순명료한 깨우침에 강세형 작가는 슬럼프와 위기가 찾아온 이들에게 (그것을 극복하게 해주진 못해도) 그 시간을 함께 보낼 작은 책을 놓아둔다. 『희한한 위로』라는 작은 책을.

“어쩌면 누구에게나 그런 순간은 찾아올지도 모른다.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자꾸만 뒤로 가고 있다는 기분이 들 때. 내가 아무리 애를 써도, 삶이 자꾸만 나를 밀어내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 작은 희망조차도 품는 게 두려워지고, 내게 더 이상 버틸 힘조차 남아 있지 않을까 봐 한없이 무력해지기만 할 때. 그래서 밥을 먹었는데 또 얼마 후 배가 고프다는 게, 자고 일어났는데 또 막막한 하루가 시작된다는 게, 사소한 하나하나의 일상이 모두 숙제처럼만 느껴져 산다는 것이 그저 귀찮고 버겁게만 느껴질 때. 어쩌면 지금의 나 또한, 그 버거움의 굴레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상태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어쩐지, 아슬아슬 이제 곧 꺼져버릴 것만 같았던 배터리가 띵, 하고 한 칸이 채워진 기분이 든다. 아직 빨간 불이긴 하지만, 그래도 계속 까먹기만 하고 있던 배터리가 이젠 조금씩 충전도 되고 있는 기분이 든다. 도움을, 받았기 때문이다.” (_본문 중에서)

올해의 책 추천평 (2개)

매년 진행되는 올해의 책 선정 행사에서 고객님들이 직접 작성해주신 추천평입니다.
2021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 생각이 정리되었다
qor***** | 2021.10.31
2021
많은 위로를 준 이 책을 올해의 책으로 선정하고 싶습니다.
sho***** | 2021.10.26

회원리뷰 (41건)

매주 10건의 우수리뷰를 선정하여 YES포인트 3만원을 드립니다.
3,000원 이상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일반회원 300원, 마니아회원 600원의 YES포인트를 드립니다.
(CD/LP, DVD/Blu-ray, 패션 및 판매금지 상품, 예스24 앱스토어 상품 제외) 리뷰/한줄평 정책 자세히 보기
리뷰쓰기

41명의 YES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리뷰 총점9.2/ 10.0
내용 내용 점수 편집/디자인 편집/디자인 점수 정보 더 보기/감추기 내용
66% (27건)
5점
29% (12건)
4점
5% (2건)
3점
0% (0건)
2점
0% (0건)
1점
편집/디자인
63% (26건)
5점
29% (12건)
4점
7% (3건)
3점
0% (0건)
2점
0% (0건)
1점
연령대별 평균 점수는?
  • 10대 0.0
  • 20대 9.0
  • 30대 9.0
  • 40대 9.0
  • 50대 10.0
YES24에서 우수작으로 선정한 리뷰가 (1건) 있습니다.
주간우수작 희한한 위로 - 사소하고 희한한 위로의 순간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나**무 | 2020-09-07

희한한 위로-사소하고 희한한 위로의 순간들




-

희한한 순간에 찾아오는 희한한 위로의 느낌. 위로는 생각보다 복잡한게 아니라 단순하고 일상적이지만 '이런 순간에?' 싶은 희한한 타이밍에 찾아온다. 누군가는 고개를 절레절레 젓겠지만 적어도 나는 그렇게 믿는다.

처음 서평단 신청을 할 때 책 설명을 읽는데 희한하게 위로가 되었다. '나랑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었네?' 하는 생각만으로 위로가 되었다. 내가 느끼는게 나혼자만의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희한하게 위로가 되었다.




-

부끄럽지만 성인이 된 이후에 책을 열심히 읽지 않았다. 남들이 다 보는 베스트셀러도 잘 읽지 않았다. 그래서 강세형 작가님을 이 책으로 처음 만났다. 전체적인 목차는 크게 4부분으로 나뉘며 한 부분을 시작하면서 또는 마무리하면서 짤막한 호흡의 에세이로 부분을 나누어 놓았다. 잘 읽히는 문장이라 술술 읽다가 잠깐 멈춰서 쉴 수 있는 타이밍이라 이런 편집이 참 마음에 들었다.


읽으면서 책 속으로 뛰어들어가 그 글을 쓰던 세형 작가님을 꽉 끌어안아주고 싶은 순간이 많았다. 그 때의 안아주고싶어했던 마음은 세형 작가님 뿐만 아니라 나 스스로를 안아주고 싶은 순간이었을지도 모르겠다.

세형 작가님이 겪고 쓴 것들을, 책을 읽은 내가 내 순간들도 덧붙여 써두면 혹여나 이 글을 읽을 누군가가 "희한하게" 위로 받지 않을까 싶은 마음으로 그 순간들을 기록해보려고 한다.




-

나는 원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성인이 되고 돈에게 떠밀려 취직을 했다. 회사와 집만 오가다가 현생도 놓치고 덕생도 놓치고 기본적인 일상을 못 챙기게 되자 자주 우울해졌다. 돈과 행복을 교환하는 기분이었다.


이것 저것을 포기하면서 현실과 타협하게 되었지만 주말마다 멍하니 앉아있다가 예상치도 못한 타이밍에 울고 싶어졌다. 슬럼프가 찾아올 때마다 뭐든지 내 잘못 같았다. 내가 게을러서, 못나서, 공부를 덜 해서, 남들보다 최선을 다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았다. 그 때 이 책을 읽었으면 좀 나았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누군가의 기준에 맞춰서 나를 욱여넣으니까 나는 눈에 띄게 깎여나가고, 자꾸 자꾸 작아졌다.


이젠 이 책을 읽었으니 위에 나온 부분을 읽으며 슬럼프를 견뎌보려고 한다. '노력'은 누군가에겐 쉬운 말이겠으나, 어떤 이에겐 폭력적일 수 있고, 나는 그 사실을 알고 있으며, 할 수 있는 만큼 해보기로 했다. 이 글을 읽는 사람들도 이 사실을 알고 본인 스스로를 너무 몰아세우지 않았으면 한다.




-

이 부분을 읽고 내가 자주 글을 남기는 SNS 계정이 생각났다. 거기에서의 나는 사회생활을 위한 어색한 친절, 개를 줄래도 없는 사회성, 웃는 얼굴, 남을 위해 억지로 동의하는 상황 같은 것들을 내려둘 수 있었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사람들과 다정을 나누고, 보여주고싶은 만큼 표현해도 되는 곳. 그저 사회생활을 위한 '사회성'을 내려놓기만 해도 사람은 이렇게 홀가분한데. 세형 작가님의 "내 안의 진심을 쏟아낼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건, 정말 위로가 된다."라는 문장을 읽으면서 속에서 뭔가 왈칵 왈칵하는 기분이 들었다. "나 참 괴로웠는데 그래도 나름대로 탈출구를 찾으며 잘 헤쳐왔구나" 싶어서 나를 조금 칭찬해주기로 했다.




-

이 부분을 보고는 깔깔 웃었다. "헐.. 작가님도..? 나도 그런데!!!" 하면서 마음껏 공감했다. 나는 대학생활 4년 내내 기숙사에 살았었는데 그 중 2년 정도 기숙사를 관리하는 간부 활동을 했었다. 그 활동을 하며 같은 기수 언니오빠들과 식구처럼 지냈고, 학교를 졸업한 지금도 일년에 1~2번씩은 꼭 만난다.


그리고 거기서 나는 막내다!(나보다 더 어린 사람이 한 두명 있지만 그 동생들은 모임에 안 나온다!) 그래서 언니오빠들한테 찡찡대고 깝죽대고 장난치고 오빠들이 놀리면 언니들한테 쪼로로 가서 이르는(...) 유치한 짓을 맘껏 할 수 있다.. 이 느낌은 평생 집안에서는 맏이, 엄마아빠한테는 친구같은 딸, 동생에게는 언니누나, 또 '나'라는 1인가구의 가장으로써 내가 느끼던 부담감 같은 것에서 해방시켜준다. 편하다. 나를 그대로 두어도 되는 곳에서 그 기분을 잔뜩 느껴본 사람이 나뿐만이 아니라는 사실에 어딘가 희한하게 위로가 되었다.




-

"그 시기에 나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 정말 가까운 몇몇 친구를 제외하곤 아무도 만나지 않았고, 그런 만남에서도 괜찮은 척하는 게 힘겨웠다." 이 문장을 읽고 가슴이 뻑뻑했다.


슬럼프와 동시에 우울이 다녀갈 시기에도 나는 여전히 출근을 해야했고, 이미 잡혀버린 약속들이 있었고, 취소할 수 없는 일정들이 있었다. 그 속에서 괜찮은 척하며 웃고, 다같이 모인 그 분위기를 깨지 않는게 너무 힘들었다. 누군가에게 맞추는 것이 습관이라 약속 장소에서 상대방에게 나를 맞추느라 안간힘을 쓰는 내가 우습고 싫었다.


혹여라도 또 그런 순간이 찾아오면 꼭 이 부분을 읽어야지. 이렇게 힘든 사람은 나 뿐만이 아니고, 세형작가님 또한 겪었고, 이 세상을 살고 있는 누군가도 겪었을 것이고, 늘 그래왔듯 또 잘 넘길 수 있을거라고 꼭 스스로에게 말해줘야지.




-

내가 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 첫 번째. 세형 작가님이 적어둔 이야기와 내 상황이 정말 똑같아서 묘하게 안심되고 위로가 되었다. 나랑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 어딘가에 있다는게 왜 이렇게 안심이 되는지 모르겠다. '저 사람은 나를 이해해줄거야' 같은 마음이 들어서 그런걸까?


경제적, 물리적 독립을 시작하면서 절대로 부모님한테 도움 받지 않겠다는 다짐을 했다. 사실 도움을 주실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스스로 친 감정의 배수진이었다. "누구의 도움도 받아서는 안돼. 그건 전부 네가 갚아야 할 빚이니까." 이런 마음으로 살았다. 운이 좋아서 아등바등 위기의 순간을 넘기면 살아오고, 나 스스로를 독립적인 사람이라 말하면서 내 상황을 나 자신에게 이해시키려고 노력했다.


그런데 어줍잖은 내 깜냥으로 버티기는 너무 어려웠고, 이제는 안다. 오롯이 내 선택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의 일부분은 늘 내 주위의 누군가가 써준 마음과 다정이었다는 사실을. 여전히 누군가에게 부탁한다는 말을 입 밖으로 내고, 도와달라고 하는 것이 어렵지만, 주위의 사람들을 돌아보고 안아주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열심히 해야지.




-

내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 두 번째. 내 명함 귀퉁이에 "무언가 늘 기다리는 사람"을 적어넣어야 할지도 모를 정도로 나는 기다림으로 사는 사람이다.


동네친구와의 저녁 식사, 여동생과 놀러가기로 한 주말, 언니오빠들과 떠나는 여행, 고르고 골라 주문한 책의 배송예정일, 좋아하는 작가님의 신간이 나오는 날, 최애의 라이브 방송, 고대하던 필사 모임의 시작, 고딩 친구들과 오랜만의 술 약속... 사실 나열하려면 끝도 없다.


나는 인생은 커다란 빈 공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살아있어야할 이유를 만들고, 그걸 기다리고, 기다림의 끝에 온 기쁨으로 살아내고 일주일, 한 달, 일 년을 빈 공간에 잘 채워넣고 나면 또 다음 해가 오고. 그 리듬을 좋아한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만 촘촘히 채우는 기분이 든다. 사실 사이사이에 무섭고 두렵고 하기 싫은 것이 잔뜩이지만 기다리는 것에만 집중하려고 한다. 그리고 불안한 것들은 재빠르게 흘려보내고, 겪은 후에 잊어버리려고 한다. 인간은 쓸데 없이 기억력이 좋아서, 좋았던 것보다 나빴던 것을 더 잘 기억하니까 스스로 계속 좋아하는 것들을 떠올려준다.


그래서 이 부분이 좋았다. 내가 살면서 떠올리고 견뎌왔던 것들을 세형 작가님이 이해해주는 기분이 들어서. 누군가는 나랑 비슷한 생각을 하는구나. 나만 그렇게 옹송그리며 견디는 것이 아니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




-

읽으면서 행복했고, 맨 마지막 표지를 덮으며 세형 작가님과 나이를 넘어 친구가 된 것만 같았다. 책을, 또 이 글을 읽은 모든 분들이 더 자주 일상에서 희한한 위로를 찾으셨으면 좋겠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38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38 댓글 61 접어보기

한줄평 (17건)

1,000원 이상 구매 후 한줄평 작성 시 일반회원 50원, 마니아회원 100원의 YES포인트를 드립니다.
(CD/LP, DVD/Blu-ray, 패션 및 판매금지 상품, 예스24 앱스토어 상품 제외) 리뷰/한줄평 정책 자세히 보기
0/5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배송 안내
배송 구분 YES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반품/교환 방법
  •  마이페이지 > 반품/교환 신청 및 조회, 1:1 문의,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맨위로
예스이십사(주)
서울시 영등포구 은행로 11, 5층~6층(여의도동,일신빌딩) 대표 : 김석환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권민석 yes24help@yes24.com 사업자등록번호 : 229-81-37000   통신판매업신고 : 제 2005-02682호 사업자 정보확인 호스팅 서비스사업자 : 예스이십사(주)
YES24 수상내역 정보보호 관리체계 ISMS인증획득 개인정보보호 우수사이트
소비자피해보상보험 서울보증보험
고객님은 안전거래를 위해 현금 등으로 결제 시 저희 쇼핑몰에서 가입한 구매안전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비스가입사실 확인
EQUUS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