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부동산 투기 대책이 발표된 후 지금 살고 있는 김포의 집 값이 풍선 효과로 인해 들썩이고 있다. 그동안 재테크에 관심을 두지 않고 살다보니 서울이 집 값이 이렇게 많이 오른 줄 모르고 있었다. 언론에서도 문재인 정부 집권기 동안 서울의 집 값이 4.5억이 올랐다고 한다. (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society/view/2020/07/744224/)

이제라도 집을 장만하고자 하는 생각으로 부동산에 관심을 갖고 첫 책이 이 책이 되었다. 

이 책의 저자 김학렬 님은 스마트튜브 부동산조사연구소장으로 신규 아파트의 분양 타당성 조사를 전문적으로 수행한 인물이다. 정부기관과 건설사에서 분양을 할때 분양이 될지, 안 될지 분양 세대수 대비 분양 수요량을 도출하고 시장이 수용가능한 분양가 범위를 제안하는 일을 한다. 최고의 부동산 입지 전문가라는 것이다. 

서평단에 신청한 이유는 이 책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부동산이 오를 곳을 찾는 방법과 부동산 투자의 기본을 배우고 싶었다. 

이 책의 구성은 서울 14개구와 경기도 5개시, 세종시 등 20곳의 입지를 분석하여 현재까지 해당 지역의 시세와 현황, 대표하는 단지들, 향후 오를 수 있는 핵심호재를 분석하고 저자가 살고싶은 단지 1곳 추천으로 정리하고 있다. 

내가 살고 있는 곳이 없어서 아쉬웠지만 공부하는 마음으로 접근하였다. 

저자의 부동산 입지 분석하는 방법의 기본은 이렇다.

1. 인구수와 세대수 분석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통계)

2. 서울 지역별 평균 시세 (부동산 114의 시세 자료)

3. 해당 구내 동별 평균 시세

4. 해당 구의 시세 상위 아파트 

5. 최근 분양 물량 및 분양가

6. 향후 눈여겨볼 이슈(호재)

위와 같은 방법으로 김포시의 동별 시세를 정리해 보았다.

김포시 동별 시세로 보면 걸포동, 고촌읍, 구래동 순으로 높고 가장 시세가 높은 아파트는

고촌읍  고촌행정타운한양수자인(2017년 8월 입주, 평단가 2100만원)

걸포동 한강메트로자이 3단지 (2020년 8월 입주, 평단가 1927만원)

그 다음이 풍무동 푸르지오아파트였다. (2016년 입주, 평단가 1902만원)이다.

모두 신축아파트면서 지하철 역세권이다. 

부동산은 입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김포지역은 일자리 관점에서 보면 대기업이 입주하고 있고 2022년까지 입주 예정으로 있는 서울 마곡지구와 가까운 고촌읍, 풍무동, 걸포동 순으로 오를 것 같다. 

교통의 관점에서는 향후 GTX-D 노선이 어디로 올지, 5호선 연장이 어디로 올지에 따라 

부동산 입지에 영향을 미칠 것 같다. 

유튜브에서 주워들은 정보로는 5호선 연장은 풍무동을 거칠 것 같고 GTX-D는 김포로 온다면 구래동 쪽으로 올 것 같은데 아직 결정되서 발표된 바는 없다. 

김포지역은 서울로 출퇴근하는 인구를 위해 한강신도시를 개발하였으나 기존에는 별 관심을 받지 못하였다. 김포 지하철이 2014년 기공식 후 서울에서 유입되는 인구도 늘고 있다.  (2015년 대비 10만명 가량 증가, 2015년 12월 349990명  → 2020년 6월 449039명)

인구가 늘면 부동산 가격도 오른다. 

책을 보면서 다수의 오타가 발견되어 출판사에 아쉬움이 있었다.다음 인쇄 시에는 교정이 되길 바란다.

(P36  단지 중에서는 비싼 편이이고요. → 단지 중에서는 비싼 편이고요

 P169 자양동의 바로 왼쪽 붙어 있는 →  자양동의 바로 왼쪽에 붙어 있는 

 P380 일산시도시 →  일산신도시  등)

부동산 입지 분석에 대한 기본을 배우고 싶은 초보 투자자에게 일독을 권한다. 

집 값이 이렇게 오른 것을 보면서 집은 사는 곳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기왕 사는 곳이라면 오를 곳을 사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집을 구입하는 데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부동산 왕초보에게 기초를 쌓게 해준 저자 빠숑(김할렬)님, 페이지 2 출판사, YES24 리뷰어클럽에 감사인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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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