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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혁이는 입양아다. 그런데 얼마 후면 동생이 태어나서 마음이 불안하다. 그리고 같은 반 친구인 우주는 신장병에 걸려서 며칠째 오줌을 못 누고 있다.
어느 날 재혁이가 학교에서 오줌을 쌌다. 우주는 그 모습을 보고 좋겠다고 했다. 재혁이는 그 소리를 듣고 화가 났다. 내가 재혁이였더라도 화가 났을 것 같다. 왜냐하면 학교에서 오줌을 싸면 창피한데, 우주가 좋겠다고 했기 때문이다.
그날 이후 같은 반 친구인 인성이는 우주도 놀리고, 재혁이도 놀렸다. 그래서 재혁이랑 인성이가 싸웠다. 나중에 이 사실을 알게 된 재혁이와 인성이 부모님도 서로 싸우게 된다. 나는 인성이가 잘못한 것 같다. 친구를 놀리면 안 되기 때문이다.
어느 날 재혁이가 새로 태어난 동생을 보러 병원에 갔다가 우주를 봤다. 그리고 우주가 신장병에 걸렸다는 걸 알게 된다. 또 우주도 재혁이가 입양아라는 것을 알게 됐다. 그래서 둘은 친한 친구가 된다. 나는 재혁이와 우주가 친구가 된 것이 감동적이었다.
그후 엄마의 병실에 들른 재혁이는 울면서 엄마한테 “난 엄마가 준혁이만 예뻐할까봐 겁이 났어”라고 말했다. 엄마는 아니라고 말하면서 재혁이를 꼭 껴안아 주었다.
나는 재혁이한테 엄마는 둘 다 사랑할 것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또 우주한테는 약을 잘 먹고 꼭 나으라고 말해주고 싶다. 그리고 앞으로 재혁이와 우주가 계속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나는 ‘열 살 내 인생’이라는 책 제목을 보고 작년에 내가 열 살이었던 때가 떠올라 재미있을 것 같아서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우주와 재혁이다. 우주는 신장병에 걸린 아이고, 재혁이는 입양아다. 둘은 같은 반 친구지만 별로 친한 사이는 아니다. 그런데 어느 날 재혁이는 동생이 생긴다는 불안감에 스트레스를 받다가 교실에서 오줌을 싸는 실수를 하고 만다. 우주는 그 모습을 보고 “넌 참 좋겠다.”라고 말했다. 나 같아도 바지에 오줌을 쌌는데 그런 말을 들으면 화가날 것 같다. 또 이런 말을 한 우주가 나쁜 아이라고 생각했다.
사실 우주는 신장병에 걸려서 오줌을 시원하게 못 누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오줌을 싼 재혁이가 부러워서 넌 참 좋겠다고 말한 것이었다. 나는 우주가 나쁜 아이라고 생각했는데 우주에게도 사연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된 후 우주가 안쓰러웠다.
재혁이가 교실에서 오줌을 싼 후 인성이는 재혁이를 찌질이라고 놀리고, 우주를 비실이라고 놀렸다. 그래서 참다못한 재혁이는 인성이와 싸우게 되고, 우주도 재혁이 편을 들게 된다. 결국 이 싸움은 어른들 싸움으로 번진다. 나도 누가 찌질이라고 놀리면 화가 나서 싸웠을 것 같다. 그리고 인성이는 이름이 인성이인 이유가 아무래도 인성이 나빠서인 것 같다.
재혁이는 엄마가 동생을 낳아서 병원에 갔다가 우연히 우주를 만나게 된다. 그래서 재혁이는 우주가 신장병에 걸렸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 후 재혁이의 엄마는 아기를 낳고 집에 돌아온다. 그때 재혁이는 울면서 엄마한테 엄마가 동생만 예뻐할까봐 겁이 났다고 말한다. 엄마는 재혁이를 꼭 안아줬다. 나는 이 장면을 보고 재혁이가 안쓰러웠다. 나는 재혁이에게 피가 섞여야만 가족은 아니니 걱정하지 말라고 이야기해주고 싶다.
재혁이와 우주는 서로에 대한 오해가 풀리면서 같이 축구도 하고, 우주가 재혁이네 집도 놀러가면서 친한 친구가 된다. 재혁이와 우주는 처음엔 오해가 있었지만 오해를 풀고 친한 친구가 되었다는 것이 대단했다. 또 재혁이를 보면서 진정한 가족은 피가 섞여야만 가족이 아니라 서로 사랑하고 믿어주는 것이 진정한 가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재혁이와 우주가 계속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다.
아직 열 살에 불과한 우주와 재혁이는 둘 다 아픔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체적인 아픔과 마음의 결핍, 우리 주변에도 이런 고통을 안고 생활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물론이고, 많은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고통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배려하기 어렵습니다. 지금 우주와 재혁이의 열살 인생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우주는 신장투석을 받아야 하는 환자로, 마음대로 소변조차 볼 수 없습니다. 재혁이는 입양아로, 새로 생기는 동생 때문에 불안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 우주와 재혁이는 학교에서 다른 친구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재혁이가 실수로 오줌을 싸고, 그 오줌 줄기가 우주의 발밑으로 왔습니다. 마치 우주에게 손길을 내밀듯이 말입니다. 그 일을 계기로 우주와 재혁이는 조금 더 가까워지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재혁이도 우주도, 자신의 아픔에서 벗어나 조금 더 당당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재혁이는 우주에게 “내가 무엇이라도 해도 되니까 널 이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줄게” 라고 말했습니다. 재혁이의 오줌이 아름다움 물줄기가 되어 둘 사이를 단단하게 연결해준 것입니다.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지 않는다면 쉽게 할 수 없는 저 말이, 저에게는 매우 감동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제 생각에는 우주와 재혁이 사이의 물줄기처럼 이 둘의 연결고리는 쉽게 끊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재혁이와 우주의 열 살 인생도, 스무 살 인생도,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인생의 여정에서도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저도 재혁이와 우주처럼 서로 다른 상황에 놓인 친구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칭찬받는 자랑스러운 친구가 되어야지
나는 목소리가 크고 발표를 잘 하는 친구를 부러워했던 적이 있다. 그 친구는 항상 친구들 앞에서 재미있게 이야기도 잘 하고 큰소리로 발표도 잘 한다. 하지만 나는 친구들 앞에서 내 생각을 자신있게 이야기 하지도 못 하고 발표할 때 목소리도 작아서 그 친구의 용기와 큰 목소리가 부러웠다.
이 책에 나오는 아이도 다른 친구를 부러워한다. 이 책의 제목을 보고 열살의 인생을 어떻게 글로 쓰는지 궁금했는데 열 살인 재혁이와 우주의 입장에서 번갈아가며 이야기를 해주어서 열 살 아이들의 행동과 속마음을 알려주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몸이 안좋은 친구들을 배려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우주가 친구들이랑 같이 축구하고 자신을 괴롭혔던 인성이까지 우주에게 패스하며 놀고 있는 장면이 감동적이었다. 책 속의 아이들처럼 우리도 친구의 약점을 놀리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꼭 기억할 것이다.
수업 시간에 소변을 싼 재혁이, 신장이 좋지 않아서 소변을 쌀 수도 없는 우주, 친구들을 놀리는 인성이. 친구들을 놀리는 인성이에게 충고하는 하은이. 이 많은 친구들이 3학년 생활을 하면서 보여주는 책을 읽고나니 나는 다른 여러 친구들의 마음과 상황을 저절로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또 이 책을 읽다보니 자연스럽게 나에게도 고쳐야 할 점이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나의 고칠 점은 내가 화가 날 때 참지 못하고 짜증을 내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완벽할 수는 없지만 자신이 고쳐야 할 점을 알아냈으면 이제 그 점을 고치기 위해 노력해야 하니 나도 가족들과 더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더 노력해야 할 것 같다.
나는 이 책을 친구를 놀리고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못된 아이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다. 이 책을 읽다보면 친구를 놀리고 싶다는 생각을 버리게 될 것이다. 그리고 재혁이를 놀리는 인성에게 충고해 준 하은이에게 “너는 정말 똑똑한 친구야”라고 말해주고 싶고 몸이 아파서 축구를 하지 못했던 우주와 축구를 같이 하면서 기분 좋게 해 준 재혁이에게도 “너는 정말 친절한 친구야”라고 칭찬해 주고 싶다. 나도 그런 칭찬을 받는 자랑스러운 친구가 될 것이다.
열 살 내 인생-'누구나 행복은 있어요'
'어! 내 나이도 열살인데! 저 책 재미있겠다' 저는 이렇게 시작되어 '열 살 내 인생'이란 책을 처음으로 읽게 되었어요 이 책은 저와 달리 안 좋게 태어난 아이들의 이야기에요.
첫 번째로는 '김우주'라는 아이에 대한 이야기에요
우주는 쉬를 못 하게 태어났어요. 그래서 일주일에 세 번씩 병원에서 쉬를 빼요. 저는 매번 귀찮게 화장실에도 안 가도 되서 좋을 것 같았는데 책을 읽어보니 너무 괴로울 것 같아요
두 번째는 '재혁'이라는 아이의 이야기에요.
재혁이는 아마도 집의 스타였나봐요. 동생이 새로 생겼을 때 큰 마음의 상처를 받고 엄마 아빠가 자기만 입양해 싫어하는 줄 알고 착각해 서러워 하는 내용이에요
저는 알았어요
세상에 나쁜 일이 있으면 좋은 일이 있고, 좋은 일이 있으면 나쁜 일이 일어난 다는 것을요. 하나님이 모든 아이들에게 다르게 잘하는 부분을 정해주시지만 공통으로 누구나 행복을 줘요. 장애가 있어도...어떤 상황에서도 누구나 행복은 있어요
저는 이 책을 끝까지 읽고 나니 작가 선생님이 공들여서 이 두 아이의 마음을 잘 헤아려서 쓴 글이라는 것이 느껴졌어요. 열살 친구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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