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토끼와 거북이" 그 뒷이야기야.

표지를 보니 토끼가 "뛰지말자"라고 쓰여진 머리띠를 매고 있었어.

토끼가 뛰지 않는다니, 무슨 일이 생긴걸까?

책을 펼쳐보니 토끼의 이름은 "재빨라"! 정말 빠른 토끼다운 이름이야.

경주에서 진 재빨라는 자존심이 팍팍 상했어.

그도 그럴것이 토끼가 거북한테 졌는데, 자존심이 상하겠지.

나도 친구들과 놀이를 하다가 질때는 자존심도 상하고 기분이 안좋았는데 토끼도 나와 같은 마음인것 같아.

그 뒤로부터 '재빨라'는 느리게 가는 연습을 하기 시작했어.

왜냐하면 '재빨라'는 이제 달리기가 쓸데 없다고 생각했거든.

'재빨라'는 집 바닥에 송곳을 박아 느리게 움직이고, 택배가 왔을 때도 아주 느리게 움직였어. 정말 험한 훈련이었지.

우리 엄마나 나보고 매일 빨리 빨리 움직이라고 하는데 토끼는 나와 반대로 느리게 행동해야 한다니... 느리게 하는게 쉬울까 빨라지는게 쉬울까?

하지만 '재빨라'의 머릿속에는 '달리기' 뿐이였고, 결국 재빨라는 병든 토끼가 되고 말았고 재빨라는 달리기의 '달'자만 들어도 달리기가 떠올랐어

정말 불쌍하다니깐

재빨라의 뇌 속은 달리기 생각 뿐이라면 내 뇌 속은 만화와 게임으로 가득차 있는것 같은데... 아무래도 가장 좋아하는게 뇌 속에 가득차게 되는것 같아.

그러던중  재빨라가 멍하니 길에 서 있던 그 순간! 달리기 대회 선수들이 우르르 '재빨라'에게 달려왔어.

그리고 달리지 않겠다는 '재빨라'의 다짐은 무너지고 말았지.

다른 선수들보다 더! 더! 빨리 달리기 시작했거든.

턱에 숨이 차오를 정도로 신나게 달리자 드디어 재빨라는 진정으로 행복했어. 재빨라의 눈에는 푸른 하늘이 담겨 있었거든. 역시 토끼는 달려야지!

나도 내가 좋아하는게 있고 하고 싶은 일이 있어.

 물론 자주 바뀌기는 하지만 .. 슈퍼토끼를 보니 역시 자기가 현재 가장 하고 싶은 일을 해야지 행복하다는걸 느낄수 있었어.

그래서 내가 지금 이 순간 어떤걸 하고 싶은지 생각하고 노력할꺼야.

 나는 그림책 '슈퍼 토끼'를 읽었다. 전에 '슈퍼 거북'을 읽었는데 그 시리즈인 것 같아 보자마자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나는 '슈퍼 거북'을 너무 재미있게 읽어 진짜 '슈퍼 거북'이 있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였다. 그런데 '슈퍼 토끼' 이야기가 나오다니 안 읽을 수가 없었다.

 이 책에 나오는 슈퍼 토끼의 이름은 재빨라이다. 이 슈퍼 토끼는 아주 빨라서 이름이 재빨라가 된 게 아닌가 싶다. 하지만 막상 이 책을 읽으면 슈퍼 토끼가 빠르다고 느끼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재빨라는 거북이와 달리기 경주를 하다 졌기 때문이다. 재빨라는 그때문에 아주 속상해 했다. 나도 경주를 했는데 졌다면 무척 속상할 것이다.

 재빨라는 여러가지 많은 이유들을 늘어놓았지만 동물 친구들이 들어주지 않아서 속상하고 억울한 마음이 들었을 것이다.

 나는 재빨라가 달리기 경주에서 져서 길을 가다가 달리기의 '달'자만 들어도 귀가 쫑긋해지는 장면이 인상 깊었다. 왜냐하면 달리기 경주에서 진 재빨라를 흉보는 소리 같았기 때문이다. 나는 이 장면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프고 재빨라의 마음이 이해가 잘 됐다.

 나는 재빨라가 절대로 뛰지 않겠다고 한 장면이 너무 마음 아팠다. 재빨라는 뛰지 않겠다는 결심을 했기 때문에 택배를 빨리 받으러 가지도 못했다. 나는 이 모습이 너무 불쌍해 마음이 좋지 않을 정도였다. 하지만 재빨라는 뒤게 되었다. 왜냐하면 달리기 경주를 하는 선수들이 재빨라의 뒤에서 달려왔기 때문이다.

 나는 재빨라가 절대로 뛰지 않겠다고 결심한 것을 지키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나는 재빨라가 속상해 하지 않고 달리기 경주에 다시 한 번 참가하면 좋겠다. 

 나는 그림책 '슈퍼 토끼'를 읽었다. 독서 논술 시간에 선생님께서 제일 재미있게 읽은 책으로 독서 감상문을 쓰라고 하셨는데 나는 재미있어 보이는 '슈퍼 토끼'를 고른 것이다.

 내가 '슈퍼 토끼'를 읽고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슈퍼 토끼가 잠을 자는 장면이었다. 나는 이 장면이 정말 많이 웃겼다. 잠을 자면 질 수 있는데 어떤 마음으로 토끼가 잠을 잤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슈퍼 토끼가 운동을 할 때도 웃음이 났다. 너무 열심히 운동을 하는 게 재미있어 보였기 때문이었다. 슈퍼 토끼가 여러가지 방법으로 운동을 하는 것을 보니 나도 한 번 따라해보고 싶은 마음도 들었다.

 그런데 슈퍼 토끼가 경주를 하고 졌을 때 너무 슬펐다. 나는 경주에서 진 슈퍼 토끼를 도와주고 싶었다.

 슈퍼 토끼가 경주에서는 졌지만 기분이 좋아보여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슈퍼토끼'를 읽고

 친구 다희에게 2학년 필독서인 '슈퍼토끼'를 빌려서 읽었다. 책에는 재빨라라는 토끼와 느림보 거북이 나오는데, 재빨라라는 토끼가 거북이한테 달리기 시합을 져서 속상해 하는 내용이다. 느림보 거북에게 달리기를 진 재빨라는 뛰지 않기로 한다. 내 생각에는 매일 달렸던 재빨라가 달리기를 하지 않고 느리게 걷기만 하면, 마음속으로는 뛰고 싶은 생각이 들었을 것 같다. 그리고 재빨라는 달리기에 져서 속상했지만 매일 달리기에서 지기만 했던 느림보 거북은 토끼를 이겨서 기분이 좋았을 것이다. 

 나는 거북이한테 한번 졌다고 속상해 하지 않을 것이다. 다음에 또 도전하면 되니까 괜찮을 것 같다. 근데 재빨라는 한번 졌다고 자기가 좋아하는 달리기를 왜 안하는 걸까? 다음에 이기면 되는데 말이다. 그렇게 좋아하는 달리기를 하지 않는 재빨라가 이해가 안간다. 

 재빨라는 움직이지 않고 계속 먹어서 뚱뚱해 지고, 털도 많이 빠졌다. 어느 날 재빨라가 횡단보도를 가고 있었는데 달리기 대회에 휩쓸려서 자기도 모르게 빨리 뛰게 된다. 그 후로 재빨라는 다시 달리기를 하게 된다. 역시 토끼는 깡충깡충 뛰는 게 잘 어울린다. 나도 재빨라처럼 뛰어보고 싶다. 재빨라는 어떻게 그렇게 빨리 뛰는지도 궁금하다. 다음 달리기 시합 때는 느림보 거북을 재치고 재빨라가 이길 것 같은데, 과연 그렇게 될까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