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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ce (프린스) - The Rainbow Children

LOVE 4EVER Series

Prince 노래 | Sony Music / Legacy | 2020년 06월 09일 첫번째 구매리뷰를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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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ce (프린스) - The Rainbow Children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매일 2020년 06월 09일
제조국 EU

관련분류

음반소개

디스크

Disc
  • 01 Rainbow Children
  • 02 Muse 2 The Pharaoh
  • 03 Digital Garden
  • 04 The Work Pt. 1
  • 05 Everywhere
  • 06 The Sensual Everafter
  • 07 Mellow
  • 08 1+1+1 Is 3
  • 09 Deconstruction
  • 10 Wedding Feast
  • 11 She Loves Me 4 Me
  • 12 Family Name
  • 13 The Everlasting Now
  • 14 Last December
  • 15 (no audio)
  • 16 Last December (Reprise)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1

아티스트 소개 (1명)

제도권 팝계에서 비제도적 행위로 일관하는 기인 프린스는 록계를 제외한 팝계의 유일한 ‘혁명아’이다. 그리고 그의 혁명적 투쟁과 반항은 1978년이래 지금까지도 한 치의 누그러짐 없이 계속되어 오고 있다. 그에게는 ‘최소한 이것은 어쩔 수 없다’라는 일반적인 팝 스타의 타협적인 사고와 행위가 없다. 그는 모든 제도적 틀과 관습을 치열하게 거부한다. 이러한 전제를 인정하지 않거나 모른다면 그는 영락없는 괴짜로 인식될... 제도권 팝계에서 비제도적 행위로 일관하는 기인 프린스는 록계를 제외한 팝계의 유일한 ‘혁명아’이다. 그리고 그의 혁명적 투쟁과 반항은 1978년이래 지금까지도 한 치의 누그러짐 없이 계속되어 오고 있다. 그에게는 ‘최소한 이것은 어쩔 수 없다’라는 일반적인 팝 스타의 타협적인 사고와 행위가 없다. 그는 모든 제도적 틀과 관습을 치열하게 거부한다. 이러한 전제를 인정하지 않거나 모른다면 그는 영락없는 괴짜로 인식될 뿐이다. 그런 사람들은 프린스가 혁명아라는 말에 코웃음을 치며 그는 단지 괴상한 짓만 골라 하는 변태적인 인물에 불과하다고 반박할 것이다. 그럴 만도 하다. 그의 형태는 보편화되어 있지도 않고, 언론으로부터 박수를 받지도 못했기 때문이다. < 뉴스 위크 >지는 1992년 그를 가리켜 ‘재능은 넘치는데 그것을 어디에 써먹을지 모르고 항상 제멋대로인 수수께끼 같은 가수’로 묘사했다. 그의 무대 제스처나 외모만 해도 행동만큼이나 ‘음침’하다. 이 점이 같은 흑인이지만 모든 인종, 국가 계층을 초월해 사랑 받을 경쟁자 마이클 잭슨과 두드러진 차이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말대로 잭슨이 ‘불타는 숲속의 새끼 사슴’이라면 프린스는 ‘어두운 동굴의 사자’일 것이었다. 이 때문일까, 그는 유독 여성들에게 사랑 받는 편이 못 되었다. 그러나 뮤지션과 비평가들은 그를 꽤나 좋아한다. 일례로 < 롤링 스톤 >지는 1980년대의 베스트 100앨범을 선정하면서 브루스 스프링스틴과 함께 가장 많은 4장의 그의 앨범-2위 1984년 < 심홍색 비(Purple Rain) >, 16위 1982년의 < 1999 >, 18위 1980년의 < 더러운 마음(Dirty Mind) >, 74위 1987년의 < 시대의 표시(Sign O’the Times) >-을 리스트에 올려놓았다. 1990년대에 이르러서도 특별한 슬럼프 없이 거의 매해 한 장씩 독집을 내어 히트 싱글을 기록하며 인기를 유지해 오는 ‘대중적 인기’와 더불어 ‘비평적 찬사’를 획득하고 있다는 점이 프린스의 자랑이기도 하다. 그나 높이 평가받는 원동력은 물론 음악이다. 펑키(Funky)한 소울과 록을 합친 그의 음악은 흉내가 불가능할 만큼 통통 튀며, 탄력적이고 강렬하기 그지없다. 한마디로 매우 독창적이다. 특히 ‘리듬의 환상’은 누구도 따라잡기가 어렵다. 이 변화무쌍한 리듬이 음악 관계자들을 홀리고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음악적 고집도 대단하다. 그는 연주 소절을 질리도록, 그리하여 끝내 듣는 사람이 좋아할 때까지 반복하는 스타일로 정평이 나 있다(‘심홍색 비’ 같은 곡이 대표적일 것이다). 하지만 그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앞서 지적한 대로 모든 기존 질서에 덤벼드는 반항적 자세가 아닐까 한다. 지난해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시상식장에서 프린스는 난데없이 법정 서류를 꺼내 읽으면서 그가 레코드사와 전쟁 중임을 알렸다. “아마도 어느 날 모든 권력들은 깨닫게 될 것이다. 뮤지션의 작품을 그들이 조종할 있는 것으로 제한하기보다는 그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도록 놔두어야 한다는 것을!” 그는 17년 간 그가 소속되어 있던 워너 브러더스 레코드사를 ‘제도화된 노예’(institutionalized slavery)라고 몰아붙였다. 그의 불만은 레코드사가 자신의 앨범을 정규적으로 출반하지 않으려 한다는 데 있었다. 자신은 일 년에 앨범 서너 장의 불량에 달하는 곡을 프로듀스하지만 회사는 딱 한 장만을 내 차트 성공을 짜내려 한다는 것이다. 프린스는 계약의 허점을 뒤져 가면서 그 몸부림의 일환으로 그의 이름을 심볼로 바꾸어 버리는 ‘혁명적 조치’를 단행했다. 그리고는 미공개된 5백곡들 가운데서 노래를 골라 워너 레코드사와의 잔여계약분을 채울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현재도 3장의 앨범을 워너에 빚지고 있는 상태다. 사실 음악인이 자신의 이름을 포기한다는 것을 무모하기 짝이 없다. 자신의 존재가 불투명해지거나 잊혀질 위험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에게는 타협이 없다. 보통인의 관점에서는 지나치다는 인상도 줄 만한, 바로 이같은 투쟁적 행위 때문에 그는 거대 자본의 레코드사에 눌려 있는 아티스트들을 응원군으로 얻었다. 이러한 상황은 대상이 다르긴 하지만 펄 잼이 티켓 브로커 기업인 티켓 마스터에 소송을 걸어 법정 싸움을 벌이는 것과 연장선상에 놓여 있다. 자본주의 경제 논리에 철저한 재벌 기업을 향해 예술인의 고전적 임무인 ‘비판과 대항’을 실천하고 있는 셈이다. < 나이트 리더/트리뷴 >지는 프린스의 대(對)워너 투쟁을 두고 “레코드를 위하여 프린스는 혁명을 수행중이다”라는 제하의 기사를 썼다. < 뮤지션 >지는 또한 올해 초 “프린스는 아티스트와 기업간의 현상(現狀)에 도전하는, 몇 안되는 팝계의 혁명아들 가운데 한사람”이라고 선언했다. 그의 도전과 반항은 그러나 언제나 논쟁거리가 되는 성(性)부문에서 절정을 이룬다. 그는 유명한 ‘섹스 폭격기’다. 외설하면 프린스고 프린스하면 외설이다. 물론 그에게 신성함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의 1978년 데뷔 앨범 < 너를 위하여(For You) >는 신(神)에게 바치는 내용으로 가득 찼으며 1981년 3집 < 논쟁(Controversy) >의 타이틀곡은 중간에 주기도문이 들어 있다. 그러나 이 앨범에는 동시에 너무도 노골적인 내용의 곡 ‘두 마이 베이비(Do my baby)’를 수록해 놓고 있다. 흑인 음악에 있어서 전통적으로 이슈가 되어온 신성(神性)과 세속의 모순이 그에게도 드러난 셈인데 그의 이미지는 당연히 그중 세속의 측면이 상표화되고 말았다. < 더러운 마음 > 앨범은 나아가 근친상간을 다룬 ‘누이(Sister)’와 오럴 섹스와 관련한 ‘헤드(Head)’를 수록해 보수적인 흑인 음악계에 충격을 주었다. 워너 레코드사도 당시 이 앨범을 내느냐 마느냐를 놓고 진통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린스는 이를 계기로 ‘악당 전하(His Royal Badness)’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도 자신이 악당인 줄 알았다. 하지만 그는 그래도 반드시 성공한다는 것을 확신했다. < 심홍색 비 > 앨범이 마이클 잭슨의 < 드릴러(Thriller) >에 견줄 만한 세기적 열풍을 일으키며 폭발적인 판매고를 거두자 그는 < 롤링 스톤 >지에 “내가 악당이라고 항상 생각했다는 것을 사람들이 이해해 주리라 믿었다”고 했다. 이 앨범의 대중적 성공은 그러나 외설을 대폭 줄여 거부감을 희석시킨 데 따른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딱 한 곡 ‘사랑하는 니키(Darlin nikki)-‘난 니키라는 여자를 알았지. 섹스 프렌드라 할 수 있지. 난 그녀를 호텔 로비에서 만났지. 잡지를 보며 자위를 하고 있었어...’’가 문제였다. 이 곡은 즉각 사친회 성격으로 외설스런 대중 음악의 척결을 위해 결성된 단체인 PMRC의 레이더에 정통으로 걸려들었다. 이 단체는 여러 아티스트를 블랙 리스트에 올려놓았지만 그 주된 표적은 프린스였다. 하지만 프린스는 굽힘없이 당당하게 섹스를 밀고 나갔다. 1994년 앨범 < 컴(Come) >의 마지막 곡인 ‘오르가슴(Orgasm)’의 경우는 듣기 민망할 정도로 여성의 신음을 그대로 녹음한(프린스의 대사는 ‘계속해’다) 음성 포르노 테이프였다. 그의 관능적 성철학은 말뿐 아니라 행동으로도 나타나 앨범 커버는 늘 야했으며 1988년 < 러브섹시(Lovesexy) >는 아예 홀딱 벗은 그의 누드를 재킷에 내걸었다. 그의 에로티시즘에 대한 집착은 호기심의 자극이나 성공 창출을 위한 방법론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가 겨냥하고 있는 것은 성을 통한 자유임이 분명하다. 프린스는 로큰롤이 용어부터 성교를 뜻하며 그것이 본질적으로 성에 대한 억압적 인식에 반기를 들어온 미디어임을 안다. 의도적으로 섹스를 노골화해 억제된 인간 내부의 자유분방함을 들추어내려는 것이다. 이 점에서 그는 짐 모리슨과 같은 ‘관능적인 정치가(Erotic Politician)’이다. 섹스 폭격기라는 인식으로 인해 그는 실제 여성 관계에서도 끝없는 혐의에 시달려야 했다. 지금은 나이가 들어(그는 1958년 생이다) 매스컴의 관심도 떨어져 이 부분이 거의 다루어지지 않고 있지만 전성기에는 로드 스튜어트 부럽지 않은 카사노바로 취급당했다. < 심홍색 비 > 앨범 전후로 그의 여인은 배이너티 6(Vanity 6)에서 아폴로니아(Appolonia)로 다시 실라 이(Sheila E)로 바뀌었으며 한때 시나 이스턴도 열애 대상으로 호사가의 입방아에 오르내렸다. 그의 주변 여인들이 예외 없이 육체파 미인들이었던 데다가 그에게 버림받았어도 조그마한 불평 없이 떠나는 모습이 부각되면서 그는 타고난 플레이보이로 낙인(?)찍혀 버렸다. 그러나 주변의 증언에 따르면 언론이 떠들어댄 여성들은 그의 연인이 아니었으며 그 무렵 그가 진짜 좋아했던 여자는 백업 보컬 듀오인 웬디 앤 리사의 여동생인 수잔나 멜보인이었다고 한다. < 심홍색 비 >에 수록된 ‘아름다운 사람들(Beautiful ones)’ < 시대의 표시 >의 ‘내가 너의 여자 친구라면(If I was your girlfriend)’ 등 많은 곡을 프린스는 그녀를 위해 만들었던 것이다. 그는 애초부터 그랬지만 전성기 시절의 보도 형태에 더욱 마음을 닫으면서 언론과의 접촉을 일체 사절해 왔다. 간혹 인터뷰에 응하기도 했지만 보도용 사진을 위해 포즈를 취한 적은 없다. 그는 “언론이 별로 마음에 안 든다. 기자들이 나를 잘 이해하지 못한다”고만 말한다. 인터뷰 회피가 이미지 관리 혹은 성가심의 거부 차원에서 비롯되는 대부분의 팝스타와 달리 그는 매스컴과 언론을 ‘제도적 장치’의 요체로 파악하고 있기에 그것과 거리를 두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의 인터뷰 사절은 그의 ‘미니애폴리스 음악제국’을 더욱 신비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것은 외부와의 차단을 통해 음악에 매진하는 작업 공간으로서의 개념이 아니라 바깥 세상의 제도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가치에 의해 통치되는 프린스만의 ‘별개의 세계’일 것이다. 그것은 또한 ‘성의 이상 국가’일지도 모른다. 그의 반항이 갖는 가장 큰 의미는 그것이 의사의 자유 공간인 언더그라운드에서 행해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제도권 내에서 이뤄지고 있다는데 있다. 그는 애초부터 스타였지만 동시에 반(反)스타이기도 하다. 이를테면 ‘제도권 내의 투쟁’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언더그라운드에서의 삿대질이 아니라 오버그라운드에서 가공할 권력들과 싸우고 있다는 것이 프린스라는 존재의 참의미일 것이다. 비평가 폴 에반스는 “거의 유일한 실험주의자로서 프린스의 대망은 언더그라운드에서 메시지를 읊조리는데 만족하기보다는 아메리칸 팝의 주류를 반역적으로 뒤틀어 버리는 것”이라고 묘사했다. 그는 또한 프린스를 ‘1980년대 팝계의 혼동과 위태로부터 돌출한 가장 선동적인 재능아’라고도 일컬었다. 그의 선동과 투쟁은 지금도 진행중이다. 그의 ‘외로운 투쟁’을 유심히 지켜보자.

음반 속으로

Rainbow Child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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